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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공략 본편 (SFC/GBA 모두 포함)

[OPENING] 프롤로그

[SCENE 1] 여행 (드라그닐 ~ 거인 내부)

[SCENE 2] 망원 (첫 번째 용의 사당 ~ 마커)

[SCENE 3] 원정 (음악의 나라 ~ 부유 요새)

[ENDING] 에필로그

[OPENING] 프롤로그

별이 하늘에 모여 있는 것처럼
많은 영혼의 물거품처럼
인간 또한 이 세계에 태어나 끝을 맺고 사라져 간다...

인간은 왜 이 세상에 태어나고 또 죽어가는 것일까...
이 우주의 영위에 비교하면 그저 한 순간의 반짝임과 같은 인간의 일생
이전에 이 세계에 거대한 전쟁을 일으켰던 용의 일족도 별의 흐름처럼 쇠퇴해갔다...
인간은 이 일생동안 환상과 같은 무상한 것을 원하고, 정말 어리석게도 서로 다투는 것일까..
여기에 한 사람, 다시는 어리석은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고 자부하는 자가 나타났다.

일족의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싶은 용의 일족의 다른 한 쪽, 흑룡이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먼 옛날 세계를 멸망 직전까지 처하게 했던 일족의 과오를 잊고 다시 이 세계에 파괴와 혼돈을 퍼트리려고 하는 것일까..
흑룡의 침략은 계속된다... 세계는 차례차례 그 힘에 굴복해버렸다.. 용의 황제가 부활한다고 한다.
여신이란 것은 사람의 모든 욕심을 만족시켜준다고 한다...

세상의 평화를 지키는 백룡은 나타나는 것일까..흑룡의 마수는 다가온다..
이 세계가 흑룡의 것이 되기 전에, 이 세계에 여신이 깨어나기 전에 백룡은 각성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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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 여행 (드라그닐 ~ 거인 내부)

▶ SFC판과 GBA판은 시스템상의 차이(게임 기초 시스템 변모, 중단 기능, 대시 추가)와 게임 밸런스 상의 차이 정도만 존재하니 어느 것을 골라 하든 상관은 없다. 다만 GBA판은 게임 전체 밸런스와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기기의 한계 탓에 SFC판의 그것에 비해 그래픽, BGM이 약간 뒤떨어진다. 또 일본 내 게임 심의 강화로 SFC판에는 '죽인다(殺す)'라는 단어가 노골적으로 쓰였지만, GBA판에서는 전부 삭제되었다.

? : 각성하라, 류. 용의 전사여.. 다시 이 세계에 재앙을 몰고 오는 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용의 힘을 되찾아라, 류여.. 세상을 위해...

1. 드라그닐(ドラグニ-ル)

▶ 먼저 류의 침대 옆 서랍장을 뒤져 스테미너의 근원(ステミナのもと : 스테미너 1 증가)부터 얻자.
이벤트가 끝나고 드라그닐을 나올 때 하얀 돔에 가서 세이브를 하고(리메이크된 GBA판에선 서브 화면에서 '중단'을 선택해 세이브 할 수 있다) 무기는 필요 없으니 회복용 약초(やくそう : HP 50 회복)와 해독제(どくけし : 1명의 독 치료)만 대충 사서 나가자. 무기는 다음 던전인 칸타벨 성의 아이템 상자를 뒤지면 나온다. 이후에도 할머니에게 가서 말을 걸면 회복시켜주니 참고하자.
덧붙여 하얀 돔에서 세이브를 하게 되면 이후 워프마법 휼(ヒュール : 이전에 들렀던 마을로 순식간에 워프)이 생기면 편하게 다시 올 수 있게 된다.

장로 : 죽고 싶지 않으면 일어나, 류! 빨리 일어나라구! 마을이 지금 불타고 있다. 전부 다 타버렸어, 일단 아래층으로 도망가야 해!
이런, 류! 지금 꺼줄게! 에에~잇! 후우.. 옛날엔 더 센 마법을 사용할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고작 이런 불밖에 끌 수밖에 없군..

주민 : 큰일났습니다, 촌장! 마을 밖에 검은 용이 보입니다! 놈들에게 마을이 완전히 포위된 것 같습니다! 탈출할 수 없습니다!
촌장 : 검은 용!? 흑룡족인가! 이 비열한 놈들이 마을에 불을 질렀구나! 같은 일족을 공격하다니!
주민 : 흑룡족의 황제 조곤이 세계 정복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역시 정말이었군요.
촌장 : 뭐라고! 어째서 조곤이 그런 어리석은 이유를 들어 우리를 공격했단 말인가!
주민 : 촌장.. 왜 우리가 첫번째 타깃이 되었을까요? 어떤 이유가 있습니까?
장로 : 흥! 조곤 녀석이 우리를 두려워하기 때문이야! 우린 '용의 힘' 따위를 벌써 옛날에 잃어버렸는데도..
촌장 : 지금은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하면 이 곳을 빠져 나갈 수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단 하나.. 모두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장로 : 자, 가볼까.. 이 늙은이의 마지막 힘을 쥐어 짤 때가 온 거 같군...
주민들 : .....
세일러 : 잠깐만요! 중장비를 갖춘 군대에 맞서 싸우다니요! 헛된 죽음은 안됩니다!
주민 : 설사 마을 전체가 전멸당한다 해도 벌레처럼 불 속에서 타죽는 것보다는 나아. 그들에게 우리 백룡족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으니까.. 자, 가자! 세일러!
세일러 : ...알았습니다. 하지만 맞서 싸우는 것은 저뿐입니다!
촌장 : 무, 무슨짓이냐!?
세일러 : 잠시 돌이 된 것 뿐이에요. 돌이 되어 있는 동안에는 불에 잘 견딜 수 있을 거에요. 일단 살아남은 후에 생각해 보세요. 우리 종족의 사명을..
촌장 : 그런!? 아무리 돌이 되어있다 하더라도 녀석들에게 발견되는 것은.. (돌이 된 후) 왜, 왜 그러는 거냐?
세일러 : 죽는 것은 저 한 명으로 충분해요. 흑룡족은 제가 반드시.. 강해지렴, 류. 네가 강해져서, 다시 이 세계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을게. 안녕, 여러분. 여러분에게 용신의 가호가 있기를..

세일러 : 이제 어떻게든 흑룡족의 주의를 끌어야 해...
흑룡족 병사 : 어이, 저기 누군가가 있는데?
세일러 : ....
흑룡족 병사 : 어, 이 여자는 용의 무녀(巫女).. 대장에게 데려가자. 대장! 용의 무녀를 잡아왔습니다!
세일러 : 전부 타버렸습니다. 집도 동료들도 모두! 이제 만족하셨나요? 약한 사람들을 죽이다니 이런 나쁜 녀석들!
쥬다스 : 호오.. 귀여운 얼굴인데 꽤나 입이 거칠구나. 백룡족의 피를 이어받은 자는 단 한명도 남기지 말고 죽이라는 명령이다. 명령대로 해라.
흑룡족 병사 : 미안하다만 이것도 임무다. 으아악...?!
세일러 : 마을을 불태우다니,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쥬다스 : !.. 훗, 꽤 하는구나.
세일러 : 번개여, 쳐라!
쥬다스 : 너희 종족에게는 아무런 원한은 없지만 조곤님의 앞길에 걸림돌이 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세일러 : 그런 야망 따위, 반드시 누군가가 무너트릴거에요!
쥬다스 :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우리 손에는 여신의 열쇠가 있다.
세일러 : 여신의 열쇠라고!?
쥬다스 : 호오.. 이런.. 그런 것까지 알고 있으니 더더욱 살려둘 수 없다.
세일러 : 가까이 오지마! 여신을 어떻게 할 생각이지?
쥬다스 : 이제 장난은 끝났다.
세일러 : 에잇! ...?
쥬다스 : 어떻게 된거냐.. 이제 끝난 거냐? 하! 핫핫하..

주민들 :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지? 세일러는.. 어떻게 된 걸까?
주민 : 촌장! 세일러가.. 그녀는 우리를 구하기 위해..! 촌장.. 세일러가 말한 일족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대항하기 위해 무기를 들 수 없습니까?
장로 : ...이제 됐다. 이제 일족의 사명에 대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백룡족은 먼 옛날, 그 힘을 버렸어. 우리와 관계는 없다.
주민들 : 하지만 장로님! 우리는 역시 세일러를 구하기 위해 그들과 싸울 수 없는 겁니까? 우리 종족의 이름을 걸고!
장로 : 어쨌든 지금은 괜찮다. 앞으로 살아갈 길을 찾아 봐야겠지.. 이곳은 이제 무너질 것 같군. 그러니 얼른 도망쳐라...
주민들 : 하, 하지만 장로님! 으악! (도망)
장로 : ...이걸로 됐다. 용의 봉인은 풀 수 없어. 우리 사명은.. 살아남아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남기는 것 뿐이야. 이걸로 끝이야.. '용의 전사'라는 건 한낱 전설에 지나지 않아.
촌장 : 류..라고 했던가? 미안하다.. 세일러의 복수를 할 것인가? 역시 '그만 둬'라고 말하고 싶지만.. (상자 소환) 얼마 안된다만 저걸 가져가거라. 일단 장비를 갖춘 후 힘을 기르는 거다. 조곤을 쓰러트리기 위해..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말거라. 자아, 가거라. 류여!

2. 칸타벨(カンタベル)

▶ 역시 이 마을도 쑥밭이 되어 있다. 근처 나나이 왕국에서 도망쳐 왔다는 주민들의 이야길 들어보면 흑룡족에게 쫒겨와서 이곳에 새로운 마을을 지으려 했으나 성 안에 마물이 버티고 있다고 한다.
성 안으로 들어가면 생명수(파티 전체의 전회복, 여관과 같은 기능)가 있고, 상자를 모두 열고 무기와 방어구를 얻자. 그리고 트랩이 걸린 상자도 있다. 상자를 연 캐릭터만 풀 회복을 시켜준다던지, AP를 전부 뺏어간다든지, 상자를 연 캐릭터를 빈사상태를 만든다든지 등등.. 후에 덩크가 동료로 들어오면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르기 전의 오른쪽 상자는 풀 회복을 시켜주고, 왼쪽 상자는 AP를 모두 뺏어간다.)

블리브 : 개굴개굴... 꼬마야, 뭣때문에 왔냐? 개굴개굴... (변신) 흥! 조그맣고 짜증나는 인간 놈들이 감히 나를 내쫒고 여기서 살겠다고? 개굴개굴... 그럴 수 있을 지 네놈을 시험해보마!

블리브 : 이 내가.. 꼬마에게 당하다니.. 개굴!
「성 안의 냄새와 사악한 기운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왕 : 오오! 그 마물을 혼자서 물리치다니! 도대체 그것이 무엇인가? 평범한 마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음.. 그 문신은?
무, 무슨 일이지? 지진인가!? ...아마도 흑룡족이 대지의 신전을 깨우려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큰일이다!
전사여.. 사실은 나나이 왕국의 지하에는 대지를 관장하는 신전이 있습니다. 그 신전을 조사해 보시오!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3. 나나이 왕국(ナナイ王國)

▶ 입구를 지키는 보초들 때문에 낮엔 못 들어가고 밤에만 들어갈 수 있다. 밤에 들어가도 중간 중간 마을을 경비하는 보초한테 들키면 밖으로 쫓겨나므로 조심해서 다니자. 이곳에는 상당한 수준의 장비를 팔고 있고, 이중 롱 소드(ロングソード : 2250제니)는 반드시 사두는 편이 좋다. 나머지 장비들, 특히 아이언 레이피어(アイアンレイピア : 니나의 장비, 1800제니)는 사두면 후의 진행이 편하나, 꽤나 노가다가 필요하므로 롱 소드만 사고 그냥 제껴도 무방하다.
또, 병사들의 감시를 피해 살짝살짝 민가를 뒤지면 상당한 금액과 아이템들을 챙길 수 있다. 성 지하에 있는 대지의 신전으로 들어가 아이템을 얻으며 밑으로 내려가자. 그 중 파이어스톤(ファイアストーン : 화염마법 파담과 같은 효과)과 썬더스톤(サンダーストーン : 전기마법 발라와 같은 효과)은 보스전에서 유용한 아이템이니 챙겨두자.
또, 왕국 옆의 땅엔 용문장이 있는데 이것은 잘 기억해 두자. 후에 모그가 동료가 되었을 때 동료의 개인액션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장군 : 네놈은 누구냐? 나는 이 기계를 이용해서 세상을 멸하려 한다. 아무도 이를 막지 못해!

장군 : (전투 후) 어째서 이 내가, 저런 애송이에게 진 것일까.. 크악!

신하 : 역시 지진의 원인은 대지의 신전이었군요. 그런 무서운 건물이 붕괴되어 정말 다행이네요. 그럼 류 님. 이 일을 폐하께 보고드리러 갑시다.
왕 : 뭐라고! 나나이 왕국을 점령한 흑룡족 모두를 물리치고 왔다고.. 역시 그대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대가 내 부하가 되었으면 좋으련만.. 그러나 그대는 좀 더 큰 일을 해내야 하는 사람입니다. 모쪼록 무사한 여행이 되길 빌겠습니다.
신하 : 동쪽으로 가시면 윈디아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그 나라에서 다른 대륙과 통하는 길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4. 윈디아(ウインディア)

▶ 나나이 왕국 폐허를 지나가면 윈디아가 있고, 그 옆엔 아우라 동굴이라고 동굴이 하나 있는데 지금 윈디아 왕국과 대적 중인 마법사 때문에 막아두고 있어 지금은 지나갈 수 없다. 마을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다른 대륙으로 건너갈 수 있다는 성의 지하통로를 쓰기 위해서는 왕의 허락이 필요하다니 성으로 들어가보자. 이 시점에서 히로인 니나와 교대하게 된다. 현재 니나의 장비는 숏 레이피어(ショートレイピア)와 공주옷(おうじょのふく) 단 두 개. 이름처럼 공주옷은 싸우기 적합한 옷이 아니니 이것을 팔고 다른 옷을 입히자. 돈을 아끼고 싶으면 이후 아우라 동굴에 가서 아이템 상자를 뒤지면 된다.

시녀 : 예? 폐하를 알현하러 오셨습니까?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공주님, 폐하를 뵙고 싶다는 분이 계십니다. 어떻게 할까요? 폐하께서 쓰러지셨다는 것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까요?
니나 : 안돼요! 아버님께서 독 때문에 쓰러지셨다는 것이 성 밖에 알려지면 모두 혼란에 빠져요! 해독제를 찾아올 때까지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해야 해요.
시녀 : 하, 하지만.. 그 해독제를 그렇게 쉽게 찾을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만..
근위병 : 아까부터 여행중인 전사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니나 : 그럼 비어 있는 방으로 안내해 주세요. 그리고 당분간 이 성에 머무르게 하세요. 그럼 저는 이만 볼일이 있어서..
시녀 : 공주님.. 설마 혼자 해독제를 찾으러 가실 생각이신지요?
니나 : 걱정하지 마세요! 저 행운아잖아요?
시녀 : 아무래도 걱정되네요..
근위병 : 동행할 사람을 찾아보겠습니다.
시녀 : 예. 그렇게 해 주세요.

시녀 : 기다리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 지금 폐하께선 출타중이십니다. 돌아오실 때까지 이 성에 머물러 주십시오.
일단, 오늘은 피곤하실테니 이곳에서 천천히 쉬십시오.

니나 : 예전에 성의 생활이 답답해서 가출한 적이 있었지만.. 역시 저는 아버님과 이 나라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류 : 쿨...
니나 : 어? 뭐라고 얘기하는 걸까?
류 : 세일러..
니나 : 음.. 여자 이름 같은데..

5. 아우라 동굴(アウラの洞窟)

▶ 보초 라이와 지크가 동료가 된다. 이 곳의 상자에서 앞으로의 이벤트에 필요한 철광석(てっこうせき)'을 꼭 얻자.
여담으로 라이와 지크는 93년인가 94년인가 점프에 깜짝 연재되었던 브레스 1편 만화에 등장하는 니나의 호위병들이다.
SFC판에서는 별다른 이름 없이 병사1, 병사2 이렇게 나온다. 여기서는 SFC판대로 병사1, 병사2라고 적겠다.

보초 : 공주님, 혼자 해독제를 찾으러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말릴 수는 없겠습니다만..
하지만, 공주님 혼자서는 정말 위험합니다! 저희 동행을 용서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 자리에서 절대 비켜서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병사들이 동료가 되었다!"

6. 로메로 마을(ロメロ村)

▶ 이곳 어느 집 구멍으로 떨어져 항아리를 대충 민 후 물통을 조사하면 이벤트 아이템인 마법의 지도(まほうのじず)를 얻게 된다. 지도를 얻은 후 필드상에서 Start 버튼을 누르면 전체 세계 지도를 볼 수 있다. 만약 실패했다면 밖에 나갔다 오면 된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카마의 탑 마법사가 마법약을 만든답시고 젊은 여자들을 잡아간 모양이다. 게다가 마법사의 마법 때문에 땅이 썩어서 밤에는 죽은 사람들이 무덤에서 나와 좀비가 되어 돌아다녀 이런 저런 골치인 듯 하다.

7. 라므이 숲(ラムイの森)

▶ 숲의 버섯 중 빨간 것은 HP회복을, 노란 것은 독에 걸리게 해 대미지를 준다. 나무 뒤편에 숨겨진 상자에서 스테이더스 업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8. 카마의 탑(カーマの塔)

▶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생명수로 회복을 한 뒤 아이템을 얻으며 위로 위로 올라가자. 또 이 시점에서 니나에게 기간(ギーガン : 1인의 공격력 up, 레벨 7에 습득)이 있다면 앞으로의 진행이 좀 편하다. 중간에 마법사의 부하 둘과 중간 보스전이 있다.

우조 : 키.. 킥킥.. 나는 우조, 아무도 통과할 수 없다.. 키..

▶ 위로 올라가다 보면 떨어지는 구멍이 두 개 있는데, 첫번째 구멍으로 떨어지면 탑 지하실로, 두번째 구멍으로 떨어지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또 이곳에서는 달의 물방울(つきのしずく : 파티 전원의 hp 완전 회복, 추가로 상태이상까지 회복)이라는 양질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무조 : 내 동생이 지키고 있었을텐데.. 키.. 킥킥.. 용서 못해!

여자들 : 도와줘요! 약의 재료 따윈 되기 싫어요! 저쪽 방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 다리를 놓아주세요!
(스위치를 밟으면) 네? 해독제를 찾고 계시다구요? 잘은 모르겠지만, 암튼 마법사는 지하실에서 약을 만들고 있어요.

니나 : 이 방 어딘가에 분명 해독제가 있을 거에요... 찾아볼까요?
마법사 : 누구냐? 내 불로불사약 재료를 도망치게 한 녀석이?
병사 : 젊은 여자들에게 잔학한 짓을 하는 주제에 불로불사약이라니! 용서할 수 없다!
마법사 : 윈디아의 병사.. 그렇다면 그쪽에 계신 분은 니나 공주님이겠군요? 왕림해 주시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공주님..
더더욱 영광스럽게도 친히 약의 재료가 되어주시겠다니..
니나 : 뭐, 뭐야? 이 연기는?
병사 : 이것은 도로미 풀을 태워 만든 연기! 우리 비익족(飛翼族)의 힘을 빼앗으려는 것인가!
마법사 : 후후.. 잘 알고 있구나. 네놈들이 제아무리 강해도 이 연기 속에선 승산이 없다.

(전투 메시지) 「니나 일행의 기력이 빠져나가고 있다...」
니나 : (전투중) 콜록콜록, 이대로라면 이길 수 없어요! 내가 미끼가 될테니 지원군을 불러주세요, 콜록!

병사1 : 고, 공주님이.. 콜록콜록.. 나도 미, 미끼가 될테니 지원군을 불러 줘, 콜록!
병사2 : 뭐, 뭐라고? 콜록, 비겁하게 도망칠 수는 없어!
병사1 : 지금 그런 것을 따질 때야? 공주는 내가 지킬테니까!
병사2 : 아, 알았어... 그럼 부탁한다!
마법사 : 후후.. 피래미 하나가 도망쳤구나.. 뭐, 괜찮아. 너희부터 해결한 후 천천히 처리하면 돼.

병사2 : 핫.. 이 비명은!
마법사 : 훗 느려요 느려. 저쪽은 이미 끝났다구. 자, 지원군을 부를 수 있으면 어디 한 번 불러 보시지.
병사2 : ...뭐라고?
마법사 : 너희 비익족이 아무리 몰려와도 어쩔 수 없을걸? 오는 족족 붙잡아 주마. 그리고 네놈들 눈 앞에서 소중한 공주님의 생혈을 뽑아낼 것이야.
병사2 : 절대 네놈 마음대로 되지 않을거다!
마법사 : 흥, 열심히 가보려무나. 

9. 윈디아(ウインディア)

경비병 : 무, 무슨 일이야?
병사2 : 공주님이 붙잡히셨어!
경비병 : 뭐? 마법사에게 말인가? 큰일이다! 빨리 병사들을 모으지 않으면...
병사2 : 자, 잠깐.. 그 녀석 도로미 가스를 쓰고 있어! 그 가스를 들이마시면 힘을 잃게 된다.. 지금 성에 타종족 전사 한 분이 계실거야! 그 분께 도움을..
경비병 : 이, 이봐! 정신차려! 이미 틀렸어.. 서두르자! 내가 병사를 모을테니 너는 전사님께 도움을 요청해!

경비병2 : 부디 힘을 빌려 주십시오! 저희 공주님이 사악한 마법사에게 붙잡히셨습니다. 불행히도 저희만으로는 그 마법사를 물리칠 수 없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 이제 성 밖에 나가면 된다. 바로 보스전으로 이어지므로 중간에 약재상에 들러 약초를 넉넉히 준비해 두자.

병사들 : (성 밖) 카마의 탑에 쳐들어 가서, 적을 물리칩시다!
병사3 : 자, 제 등에 타시지요. 모두, 공격! 

10. 카마의 탑(カーマの塔)

▶ 역시 지하실로 가면 가스 때문에 동행했던 에논(エノン)과 헤어지게 된다. 지하실로 내려가 반대쪽으로 가서 아이템 상자를 열면 첫번째 전설의 무기 세이버(セイバー : 전체공격 가능)를 얻게 된다. 상자에 걸린 트랩은 풀 회복 트랩이다.

병사3 : 모두가 적을 막고 있는 사이에 공주님을 구하러 갑시다.
이 아래는 저희 비익족의 힘을 빼앗는 가스로 가득 차 있군요.. 제가 따라가봤자 방해만 될 뿐입니다. 류님, 제발 녀석을 물리쳐 주십시오!
"병사가 파티에서 빠졌다!"
병사3 : 조심하십시오!

마법사 : 뭐야, 겨우 네놈 혼자 온 게야? 확실히 용족에게는 이 가스가 소용 없긴 하지만 이런 풋내기만 덜렁 보내다니, 이 몸을 얕잡아본 거로군.. 뭐, 좋다. 각오해랏!

마법사 : 제, 제길... 이 계집애만 집어넣으면 불로불사약이 완성되는 거였는데.. 크아악..!!
"해독제를 얻었다!"
니나 : 구,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콜록 콜록 콜록...
"가스 때문에 약해진 니나를 안고 류는 탑을 빠져나갔다!"

니나 : 역시 제가 무모했어요. 전사님께서 도와주지 않으셨다면 지금 저는 어떻게 되었을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성으로 돌아가요.
병사3 : 류 님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제 등에 타시지요.

11. 윈디아(ウインディア)

▶ 이제 원래 목적대로 동쪽 대륙으로 건너가기 위해 왕을 만나러 가자. 또 니나가 정식으로 동료가 된다.

니나 : 아버니임!
에논 : 공주께서는 폐하께서 계신 곳에 가셨습니다. 류님도 뒤따라 가시지요.

니나 : 아, 류 님.. 아버님께 약을 드렸는데 아직 기침하지 않으셨어요.. 이 약이 아닌 걸까요, 아님 이미 늦은 걸까요...
부탁이에요 아버님, 제발 눈을 뜨세요!
윈디아 왕 : 음.. 역시 아직 죽지는 않은 것 같은데.. 오오! 힘이 넘치고 있어! 왠지 전보다 건강해진 것 같구나.
니나 : 아버님께서 쾌차하신 것도, 제가 이렇게 무사한 것도 모두 이쪽의 류 님 덕분이에요.
윈디아 왕 : 오.. 그대가.. 고맙군요, 류 군. 답례로 무엇이든 해 주고 싶은데.. 뭐, 지하 통로를 지나게 해 달라고?
그런 쉬운 일을 부탁하다니.. 너무 미안하군..
니나 : 저도 답례를 하게 해 주세요! 류, 여행의 동료가 있어요? 괜찮으시다면 같이 가요!
윈디아 왕 : 뭐라고! 그것만은 안된다, 니나! 류 군에게 짐만 될 뿐이야. 류 군, 그렇지 않습니까?
니나 : 싫어요, 아버님! 이미 결심했단 말이에요. 조곤을 막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알았어요.. 전 류 님과 함께 갈거에요! 계속 반대하시면 예전처럼 가출하겠어요!
윈디아 왕 : 알았다. 가도 좋다.. 다만, 절대로 무리해서는 안된다. 힘들면 언제라도 돌아오너라. 류 군, 제 딸을 잘 부탁드립니다.
"니나가 동료가 되었다!"

▶ 이제 성 지하의 지하통로를 건너 건너편 대륙으로 가자. 지하 통로 옆 잠겨있는 방의 보물은 후에 덩크가 동료가 된 후에야 얻을 수 있다.

12. 타탈(タタール), 토톨(トトール)마을

▶ 동쪽 대륙으로 통하는 다리를 건너 좀 가다 보면 타탈, 토톨 마을이 나오고 밑의 대륙으로 연결되는 다리가 있긴 한데 끊어져 있다. 타탈, 토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마을의 보물 용사의 반지를 얻고 싶은 흑룡족들이 협박의 표시로 돌을 굴려 마을 사이를 흐르는 강을 막아뒀고, 현재 토톨 마을의 촌장은 한숨의 숲에 갔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 같다.(지금 마을에 있는 촌장은 가짜 촌장이다) 한숨의 숲에 가야 하니 타탈 마을 대장장이에게 전에 아우라 동굴에서 얻어두었던 철광석을 주고 톱을 받자.

대장장이 : 대장간엔 무슨 일이 있어 왔는가?
나는 톱을 전문으로 만드는 사람인데, 숲의 종족들은 나무를 거의 베지 않으니까 요즘에는 만들지 않아. 뭐, 철광석을 가져 온다면 또 모를까.. 그럼 나무를 베고 싶어지면 철광석을 갖고 언제라도 찾아오라구.
(철광석을 가지고 있을 때) 흠, 철광석을 가지고 있군. 톱을 만들고 싶나? 호오.. '앗'하는 사이에 만들테니까 거기서 보고 있어.
아......... 앗! 다 됐다!

13. 한숨의 숲(嘆きの森)

▶ 숲 깊숙한 곳에 집 한채가 있다. 순서대로 다니지 않으면 함정에 빠지게 되니 주의하며 보초들을 없애 가며 아이템을 얻자.

가짜 촌장 : 저를 구해주러 오셨습니까? 감사합니다. 어쨌든 여기까지 오셨으니 놈들의 무기를 훔쳐갑시다. 무기가 있다면 놈들에게 저항할 수 있답니다. 자, 갑시다!
(방 안에 들어가면) 이딴 유치한 함정에 걸리다니 바보 아냐? 뭐 좋아. 내 애완동물의 먹이나 되려무나. 얘 포치야! 네 밥이다!

가짜 촌장 : (전투 후) 오오, 포, 포치! 감히 포치를 죽였겠다! 제길, 포치의 원수인 네놈들을 죽여 주마!
길리엄 : 그렇게는 안될걸! 그대들이 정면 돌파를 해 준 덕분에 몰래 진짜 촌장을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장군 : 네놈은 누구냐? 네놈부터 죽여주마!

▶ 새 동료 길리엄은 낮은 수준의 회복 마법과 공격 마법을 쓸 수 있다. 그리고 활잡이라 특정 무기 외엔 방패를 들 수 없으니 자연히 방어력이 약하다. 후열에 배치시키면 된다. 또, 길리엄을 선두로 세우면 숲을 통과할 수 있다.

장군 : 오늘은 순순히 물러나 주겠다만, 잊지 마라. 다시 강물이 흐르기 전까진 네놈들에게 안식 따윈 없다!
진짜 촌장 : 놈들은 저로 변장하고 용사의 반지를 빼앗으려 했던 것입니다. 그대들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쯤 저는... 고맙습니다. 저는 먼저 마을로 돌아가 바위를 치울 만한 방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길리엄 : 조곤을 물리치기 위해 여행을 하고 계시다구요? 조곤은 우리 종족에게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원수랍니다!
부디 저도 같이 가게 해 주십시오! 
"길리엄이 동료가 되었다!"

14. 토톨 마을(トトール)

촌장 : 오, 류 님! 마을 북쪽에 있는 거인을 이용해 바위를 치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거인을 움직이는 방법을 읊은 듯한 전설이 있답니다. "거인의 생명은 파스라의 부유(浮遊)섬에 잠들어 있다."
단서는 이것뿐입니다만... 어쨌든 류 님! 모쪼록 부탁드립니다!

▶ 파스라의 부유섬은 로메로 마을 위에 떠 있는 섬으로, 들어가려면 열쇠가 되는 석판이 필요하다. 근처의 로메로 마을로 가보자.

15. 로메로 마을(ロメロ村)

▶ 마을 사람들의 이야길 종합해 보면 마법사는 사라졌지만 예전에 마법사가 만들었던 마법약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좀비가 되어 돌아다녀 골치를 썩고 있다고 한다. 또 어떤 할머니가 밤에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데, 그 할머니는 이전에 지금은 죽은 할아버지와 함께 이것저것 재미있는 물건을 만들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마을 남쪽의 사당엔 "안식의 물"이라는 정화할 수 있는 물이 있다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촌장 : 일전에 마법사가 만들었던 약이 주민들을 좀비로 만들었어. 그래서 골치가 아픈데.. 미안하지만 우릴 도와줄 수 있겠어?
도와준다면 부유섬에 대해 가르쳐 주지.

▶ 밤에 다시 로메로 마을에 가보면 진짜 어떤 할머니가 좀비와 같이 서 있다.

할머니 : 이런 밤중에 밖에 있으면 위험하다오. 뭐, 단지를 빌려달라고!? 그 말인즉슨, 토지를 정화해서 좀비를 땅 속으로 돌려보내겠다고? 절대 안 돼! 영감을 만나지 못하게 된다오!
할아버지 : 할멈... 나는 옛날에 한번 죽었다네. 당신과 더 만나지 못하게 되는건 슬프지만 이제 땅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좋겠어. 이들이 "안식의 물"을 떠온다면 마을을 구할수 있다오...
할머니 : 앗, 여보... 안타깝지만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할아버지 : "안식의 물"은 남서쪽에 있는 호수로 둘러싸인 사당에 있다네. 숲의 민족이 있다면, 어떻게든 갈 수 있을거야. 안식의 물은 그 사당의 지하에 있는데, 그 물을 이 단지에 담으면 된다오.
"크라인 단지를 얻었다!"

16. 안식의 동굴(やすらぎの洞窟)

▶ 길리엄을 선두로 마을 남쪽 동굴로 가자. 최상층 물을 조사하면 자동으로 마을로 돌아와 정화의식을 하게 된다.

촌장 : 정말 고맙습니다. 마을이 원 상태가 되었군요. 파스라의 부유섬은 여기 있는 석판을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 기꺼이 드리죠.
"수수께끼의 석판(なぞのせきばん)을 얻었다!"

[참고] 크라인 단지에 대해서
▶ 이 이벤트 이후부터 크라인 단지에 파티 전체 풀회복을 시켜주는 평온의 물을 담을 수 있다.(담는 방법은 물 속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된다) 크라인 단지에 평온의 물이 들어 있으면, 'クラインのつぼ'에서 'クラインのつぼ!'로 느낌표가 붙어 있다.

17. 파스라의 부유섬(パスラの浮島)

▶ 잠긴 문이나 벽은 나중에 덩크와 빌더가 동료가 된 후에야 뚫을 수 있으므로 그냥 기억만 해 두자. 가다보면 왕의 열쇠를 지키고 있는 가디언을 볼 수 있다. 가디언이 있는 층의 움푹 들어간 벽을 조사하면 길리엄이 장비할 수 있는 스킬보우(スチールボウ)를 얻을 수 있다.

가디언 : 용의 혈통을 이은 자여, 나는 열쇠를 지키는 자다. 내 시험에 통과하면 열쇠를 주마.

가디언 : 정말 잘 했다, 류여! 너에게 열쇠를 주마. 이 기둥의 중심을 조사하면 열쇠를 얻을 수 있을 터..
"왕의 열쇠를 얻었다!"

18. 거인의 내부(巨人)

▶ 이제 열쇠를 들고 마을 북쪽의 거인 안에 들어가면 된다.

장군 : 정말 잘 했다. 사실 나도 이 거인이 무지하게 탐이 났거든. 열쇠를 내놔라!

▶ 전투 후 거인의 심장을 조사하면 워프장치가 작동한다. 잘못 워프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열쇠가 열쇠 구멍에 들어갔다"

니나 : 자, 거인님! 저희를 호수까지 데려가 주세요!
길리엄 : 여기서 저 바위를 부수고 다시 강물을 흐르게 해 주시오!
니나 : 거인님! 당신의 힘으로 바위를 없애주세요!
길리엄 : 해냈군요, 류 님!
니나 : 해냈어! 모두가 기다리고 있을테니 빨리 마을로 돌아가요.

▶ 이후 타탈 마을 촌장에게 가면 용사의 반지가 있는 호숫가 동굴의 열쇠를 준다.

촌장 : 류 님.. 당신이야말로 용사의 반지를 받으실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 용사의 반지는 강의 상류의 사당에 있습니다. 가져가주세요. 이 아래에 사당의 열쇠가 있답니다.
"사당의 열쇠(ほこらのかぎ)를 얻었다!"

19. 호숫가 동굴(湖畔の洞窟)

▶ 별다른 게 없는 외길 던전. 용사의 반지(ゆうしゃのゆびわ : 류 전용, 용기의 벨트와 동일한 효과이나 첫번째 용의 사당의 입장 조건이다)는 파란 상자 안에 들어있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 이벤트와 관계된 아이템은 전부 파란 상자 안에 있다. 반지를 얻었으면 타탈 마을로 돌아가면 된다.

20. 타탈 마을(タタール)

주민 : 결혼식 준비가 다 되었어요!

촌장 : 자, 이제 결혼식을 시작합시다. 테리와 아메리아여, 그대들은 종족과 문화의 차이를 초월한 사랑을 키워왔다. 지금부터 서로 힘을 합쳐 두 사람의 사랑을 보다 더 크게 키워나갈 것을 맹세하는가?
테리 : 예, 맹세합니다.
아메리아 : 맹세합니다.
촌장 : ...그럼 맹세의 증표를... 거인을 타면 강을 건널 수 있는데, 쭉 따라가면 항구도시가 있답니다. 목적하는 바를 이루시고 무사귀환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장군 : 네놈들이 들떠있는 사이, 거인은 내가 접수했다!! 이봐, 거인! 마을을 파괴해라!
(파괴 후) 핫핫핫.. 훌륭한 파괴력이다! 좋아, 저쪽 마을도 파괴해라! 뭐, 뭐야? 파괴하라니까! 뭐가 문제지?
길리엄 : ...? 멈춘 것 같군요?
니나 : 좋은 기회네! 이 틈을 타서 거인을 되찾으러 가요!

21. 거인의 내부(巨人)

장군 : 응!? 그건 용사의 반지! 재수가 좋구만! 마침 우리도 찾고 있었거든. 반지를 내놔! 반지도 거인도 제국의 것이다!

장군 : (전투 후) 비, 빌어먹을! 거인과 같이 자폭해 주마! 조곤님 만세! 제, 제길.. 뭐냐? 움직이지 않아.. 이 엉터리 나무인형자식!
니나 : 와앗, 움직인다!

"토톨 마을 남쪽 화산 근처에서, 거인은 일행을 내려주었다"

니나 : 거인님..
류 : ...!
니나 : 도대체 무슨 짓을!?
길리엄 : ...
"세 사람의 마음 속에 조용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니나 : 거인님.. "안녕"이라고 말했어..
길리엄 : 으음.. 우리에게 다시는 그런 과오를 반복하지 말라고..
류 : ...
길리엄 : 자, 갑시다! 거인이 만든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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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 망원 (첫 번째 용의 사당 ~ 마커)

22. 첫번째 용의 사당(龍の祠)

▶ 다리를 건너면 바로 용의 사당이 보인다. 여기는 류의 첫 번째 봉인을 풀고 파피 드래곤의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용사의 반지를 착용한 채로 사당 안으로 들어가면 류 혼자만 들어가게 되고 보스가 나타난다. 다른 동료들의 힘을 빌릴 수 없으므로 미리 회복 아이템을 많이 준비해두자.

용신 : 이 신전을 잘 찾아왔다. 나의 시험을 받아라. 시험을 통과하면 봉인이 풀릴 것이다.

용신 : 정말 잘했다, 용사여.. 지금 봉인을 풀겠다! 그럼 그 힘으로써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 다오!

▶ 이제 물 속성의 스노우 파피(スノウパピー), 불 속성의 파이어 파피(ファイアパピー), 번개 속성의 썬더 파피(サンダーパピー) 이렇게 세 가지 속성의 용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용변신을 하게 되면 변신 전에 대미지를 입었다 하더라도 전부 회복되기 때문에 보스전시 먼저 보통공격을 하다가 HP가 별로 남지 않았을 경우 드래곤 변신을 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23. 곶의 동굴(岬の洞窟)

▶ 파피 드래곤의 힘을 얻고 밑으로 진행하다 보면 어느 숲 안에서 요정에게 벌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으나 지금 당장은 해결 할 수 없으니 기억해두자. 또 길리엄을 선두로 해서 옆의 숲으로 가면 요정들이 살고 있는 요정의 숲(妖精の森)에 들어갈 수 있다. 잘 기억해 두자.
아래로 가면 곶의 동굴이란 동굴이 있는데 중간에 가다보면 돌로 막혀 갈 수 없는 곳이 있다. 여기 또한 잘 기억해 두도록 하자. 반대편 길로 해서 동굴을 나가면 빛의 마을이 나온다.

24. 빛의 마을(光の町)

경비병 : 뭐야, 뭐야? 아하~ 암만 봐도 수배중인 범죄자의 얼굴인데.. 잠깐 따라와.
이 나라에서 죄값을 치뤄야겠지? 천천히 머리나 식히고 있어.

▶ 침대에서 자고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자. 이 사람이 바로 세번째 동료 덩크로 아직 행동은 같이 할 수 없지만 감옥 문을 열어준다. 그리고 감옥 안 세면대를 조사하면 죄수복(しゅうじんふく : 행운+20)을 얻을 수 있다. 밖으로 나와도 용신석상 위에 있는 경비병에게 들키거나, 특정 집의 보물상자를 열면 또 감옥행이니 주의하자.

덩크 : 쿨~ 쿨~ 얼라리? 니들도 잡혀 들어온거야? 멍청한 녀석들.. 도망가고 싶으면 도와줄게. 그럼 열어보러 갈까.. 쿨~ 쿨~

▶ 탈옥 후 마을을 둘러보면 항구가 있고, 조곤이 있는 제도로 가기 위해 배를 타려면 촌장 로즈오타의 허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선장에게 들은 후 촌장의 집으로 가자. 또 주민들의 이야길 종합해보면 여신의 열쇠 중 하나인 빛의 열쇠가 이 마을 안에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선장 : 이것은 마을의 첫째가는 부호인 로즈오타의 배야.
로즈오타 : 뭐, 내 배를 타고 싶다구? 내 부탁을 들어 주면 배를 태워 주겠는데.. 음.. 사실은 내 딸이 금고에 갇혔단다. 그 금고는 최고의 도둑만이 열 수 있다는데.. 빨리 열지 않으면 딸의 목숨이.. 제발 딸을 구해줘!

▶ 마을을 나서기 전에 반드시 도구점에서 금막대기(きんののべぼう : 65000 제니, 없으면 이후 빛의 마을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와 끈지갑(ひもつきさいふ : 1000제니, 소매치기 방지용 지갑)을 사야 하지만 엄청난 거액이므로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돈을 마련해야 한다. 아래 루트대로 따라가면 어느 정도 돈이 모일 것이다.

▶ 덧붙여 빛의 마을 촌장에게 말을 걸지 않거나 소년을 구해주지 않으면 다음 루트인 빛과 어둠의 동굴을 통과할 수 없다.

25. 빛과 어둠의 동굴(光と闇の洞窟)

▶ 중간에 잠긴 문과 막힌 곳이 있으니 잘 기억해두자. 동굴을 통과하면 빛과 어둠의 탑이 보이지만 아직은 들어갈 수 없다.

26. 어둠의 마을(闇の町)

▶ 사기꾼이 득실득실한 마을이다. 일단 이곳 여관은 공짜같으나, 사실은 일행이 잠든 동안 여관 주인이 알아서 여관비를 1000제니나 챙겨가는 폭리 여관이다. 그러나 끈지갑을 갖고 있다면 여관 주인이 일행의 돈을 꺼내려다 발각되는 이벤트가 일어나게 되고, 다음날 입다무는 조건으로 5000제니를 받게 된다. 그리고 정말 공짜로 잘 수 있게 된다. 이곳의 어느 집에선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또, 어느 집의 무거워 보이는 상자를 밀어 보면 힘이 모자란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런 상자는 나중 합체 '란쿨' 입수 후 밀 수 있으니 기억해 두자. 마을 사람들의 이야길 종합해보면 빛과 어둠의 탑에 있던 빛의 열쇠가 도둑맞는 바람에 현재 낮과 밤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같다. 또, 탑에는 영혼의 거울도 있다고 한다.
마을 윗집의 도적의 우두머리에게 금막대기를 가지고 가면 얼음의 부채(こおりのせんす)를 받는다. 이제 이 곳에서는 별다른 볼일이 없으므로 사막의 동굴로 가자.

우두머리 : 빛의 마을의 금고를 열고 싶다고? 아~ 덩크라면 그걸 열 수 있는데, 그놈은 지금 도적의 묘에 가 있어.
도적의 묘에 가려면 사막을 지나야 하는데 거기 가려면 얼음의 부채가 있어야 해. 더운 사막에서 바짝 말라버리기 싫으면 말야. 금을 가져오면 주지.
오오, 그거야! 그럼 이 얼음의 부채를 가져가. 불만 없지?
「류는 금막대기와 얼음의 부채를 바꿨다」

27. 사막의 동굴(砂漠の洞窟)

▶ 완전 외길이니 그냥 통과하자. 만약 얼음의 부채가 없으면 이 곳을 통과하지 못하며, 다시 어둠의 마을로 돌아가야 한다.

28. 듄(ヂューン)

▶ 사막의 마을이다. 위에는 떠도는 도시가 있지만 아직은 갈 수 없다. 또한 아래에 있는 도적의 무덤엔 주위의 소용돌이 때문에 아직 들어갈 수 없다. 이곳의 세이브 포인트는 여관 안에 있으며, 여관은 공짜다. 덩크가 있다는 도적의 무덤에 들어가려면 도적의 피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촌장 : 사막을 가로질러 다니는 거대한 지렁이가 있는데, 놈은 새로운 달이 뜰 때마다 이 마을에 나타난다네. 놈을 퇴치해 주지 않겠어? 퇴치해주면 도적의 묘에 들어갈 수 있는 도구를 주지. 어때?
그놈은 언제나 염소를 잡아먹으러 온다구. 마침 오늘이 새 달이 뜨는 날인데, 밤까지 안에서 쉬는 것이 좋을거야.
(밤) 자, 가봐.. 무리는 하지 말고.

29. 도적의 묘(盜人の墓)

▶ 입구 앞에서 피리를 쓰면 길이 열린다. 한참 내려가다 보면 함정이 있는 방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의 상자들은 전부 트랩이 걸려있으므로 상자를 연 후에는 꼭 상태화면을 띄워보자. 아니면 덩크가 동료가 된 후 다시 상자를 열러 오는 방법도 있다. 상자방을 지나 또 계속 내려가면 돌덩이에 싸인 두번째 전설의 무기 부메랑을 볼 수 있는데 아직은 가질 수 없으니 기억해 두자.

버그베어 : 또 이몸의 세력권을 어지럽히려 왔느냐~!! 전에 왔던 놈은 도망쳤지만 이번엔 도망가게 놔두지 않겠다!

▶ 이놈을 없애고 층계를 내려가면 보물상자가 많은 방에 도착하게 된다. 주위의 빨간 상자부터 열고 파란 상자를 열면 갑자기 트랩이 발동하고 일행이 찾고 있던 덩크가 나타난다. 참고로 덩크를 선두로 세우고 트랩이 걸린 상자를 열면 트랩이 해체되어 무사히 열 수 있다. 또, 잠긴 문도 열 수 있다.

니나 : 무, 물이.. 어떡해.. 나 수영 못하는데..
길리엄 : 어딘가에 이곳을 빠져나갈 만한 구멍이 있을지도 몰라. 땅을 조사해 봅시다.
덩크 : 이런 간단한 트랩에 걸리다니.. 물에 빠져 죽고 싶어서 환장했냐?
니나 : 당신이 덩크죠? 당신을 찾으러 왔다가 이런 곳에서 익사할 뻔 했다구요.. 어쨌든 뭐야, 이 짜증나는 트랩은!
길리엄 : 빛의 마을 금고에 사람이 갇혔다는데, 열러 갈 생각 없나?
덩크 : 음, 아직 자신이 없는데.. 그런데 이 무덤의 최심부에 있는 대도적의 비법의 서를 손에 넣는다면 어떤 금고라도 열 수 있어..
니나 : 그럼 그것을 빨리 찾으러 가요.
덩크 : 뭐..
길리엄 : 우리도 같이 가게 해 줘.
덩크 : ..알았어. 이쪽으로 와. 자물쇠가 채워진 문이 있으면 나한테 맡겨.
「덩크가 동료가 되었다!」

▶ 계속 내려가다 보면 관이 8개 있는 방이 나오는데 꼭 덩크를 앞으로 세우고 관들을 전부 조사해야 한다. 여덟개의 관을 모두 열면 맨 마지막 관에 도적의 서(ひでんのしょ)가 들어 있다.

"덩크는 관에 걸려 있는 트랩을 신중하게 벗겨 냈다... 하지만 안은 비어 있었다."
"관에 뭔가 끼어 있다.."
「..여기까지 정말 잘 왔다. 사실은 이 무덤 전체가 궁극의 비법의 서다. 이 무덤의 트랩을 풀고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바로 네가 세상에서 제일가는 도적이라는 것이다!」

덩크 : 이얏호! 난 이제 최고의 도적이다!
니나 : 좋아하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빨리 빛의 마을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덩크 : 네에, 네에, 알았습니다요. 쳇, 남이 한창 기뻐하고 있을때 꼭 김 새게 해야 해?

▶ 이제 빛의 마을로 돌아가기 전에 그림의 떡으로 넘겼었던 아이템을 얻으러 가자.

30. 빛의 마을(光の町)

▶ 의뢰받았던 대로 촌장집 지하의 금고를 열러 가자.

로즈오타의 딸 : 빛의 열쇠가 도둑맞았다는 얘길 들으셨어요? 죄송해요. 그런 얘길 들으셨을 리가 없겠죠... 저는 빛의 열쇠를 흑룡족에게 넘기려는 아버지를 말리려고 이런 곳에 들어가 있었어요. 아버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부터 완고해지셨거든요. 분명 어머니라면 아버지를 설득할 수 있을텐데..

▶ 죽은 로즈오타의 부인을 불러오려면 '영혼의 거울(よみのかがみ)'이라는 아이템이 필요한데, 이 거울은 어둠의 마을 옆 빛과 어둠의 탑에 있다.

31. 빛과 어둠의 탑(光と闇の塔)

▶ 가볍게 문을 따고 올라가면 영혼의 거울을 지키고 있는 노인이 있다. 기억해두고 아이템을 챙기며 탑 최상층으로 올라가면 어둠의 열쇠(やみのかぎ)를 지키고 있는 가디언을 만날 수 있다.

노인 : 네가 용사인가? 네가 전설의 용사라면, 나의 보물을 주겠다. 탑의 최상층에 가서 정령의 시련을 받아라. 그럼 너를 용사로 인정해주마.
가디언 : 이건 용사의 피를 이어받은 자가 아니라면 깨트릴 수 없는 결계(結界)다. ...라고 말해 봤자 사실은 옛날에 빛의 열쇠를 도둑맞았단다. 면목없구나.
뭐, 그 얘긴 일단 제쳐 놓고.. 나의 시련을 받아라!

가디언 : 정말 장하다, 류여! 너에게 열쇠를 주마... 그리고 이 열쇠의 다른 한 쪽인 빛의 열쇠도 네 손에 들어오는 대로 너의 것이 될 것이다. 자아, 그럼!
노인 : 정말 정령을 물리쳤구나! 너야말로 내가 기다려왔던 용사다. 자아, 그럼 보물을 갖고 가 보거라.

32. 빛의 마을(光の町)

로즈오타 : 그렇구나.. 내 딸이 그런 말을..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열쇠를 주지 않으면 놈들은 딸에게 손을 댈 거라구! 그런 열쇠 하나로 딸을 지킬 수 있다면 하나도 아깝지 않아!
「류가 영혼의 거울을 비추자 죽은 로즈오타의 아내가 나타났다」
로즈오타 : 아.. 아리나..
아리나 : 여보.. 어째서 당신 자신의 힘으로 가족들을 지키지 않는 거죠? 생각해 보세요... 열쇠를 주는 것이 과연 그 아이를 위한 것인가요? 다시 생각해 보세요! 여보! 당신은 가난할 때에도 강하지 않았던가요!
로즈오타 : ...그 말이 맞아.. 어느 새 나라면 어떻게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잃어버렸어.. 고마워, 아리나.. 내가 졌어..
아리나 : 분명히 알아들었으리라고 믿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하는 놈은 남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당신의 말버릇이니까요. ...또 만나면 좋겠어요. 안녕.. 당신.. 사랑해요!
로즈오타 : 고마워.. 나를 깨닫게 해 주어서.. 내가 졌다고 딸에게 말해 줘...
로즈오타의 딸 : 아버지가 마음을 돌리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하지만 분명 흑룡족들은 이쯤에서 그만두지 않을 거에요...놈들은 분명 열쇠를 가져갈 거라구요.. 제발 흑룡족을 저지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빛의 열쇠는 탑 꼭대기에 있어요. 여러분이 가져가세요.
「류는 반짝이는 빛의 열쇠를 얻었다」

▶ 이후 배를 타기 위해 빛의 마을 항구로 가 보면 흑룡족 장군과 부하들이 나타난다.

선장 : 로즈오타 씨로부터 이야기 들었다. 곧 출항해야 하는데... 저쪽에 흑룡족들이 있어 지금 출항하는 것은 좀 난처하구나.
장군 : 뭐야, 네놈은? ...응? 네가 가지고 있는 것은? 그건 빛의 열쇠가 아니냐? 어째서 네놈이 그걸 갖고 있는 거냐?
자, 얼른 내놔!

장군 : 그럼 네놈들은 로즈오타 놈에게 고용된 거로군.. 그 놈이 배신했구나! 배반하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아 두어라!
(배가 가라앉은 후) 오늘은 일단 봐 주겠다만 다음에는 가만두지 않겠다!
선장 : 지금의 폭격으로 배가 이렇게 부셔졌구나. 어떻게 하지..
마니로 : 으히~ 그놈들 난폭하군.. 북쪽 곶에 놈들의 비밀기지가 있어. 여기서 쉽게 갈 수 있다구.
선장 : 음! 하지만 북쪽의 동굴 안의 바위를 치워야만 그곳에 갈 수 있다! 놈들의 배를 뺏거든 날 불러라. 조종을 맡겨다오!
마니로 : 그래, 바위를 부술 수 있는 폭탄과 금막대기를 바꾸자! (금막대기를 가져 가면) 여, 금막대기잖아! 어때, 폭탄(とくせいばくやく)과 바꿀래?

▶ 마니로에게 빛과 어둠의 동굴에서 입수한 금막대기를 주고 폭약과 바꿨으면 곶의 동굴로 다시 가면 된다.

33. 곶의 동굴(岬の洞窟) ~ 무인도

▶ 전에 돌로 막혀있던 곳으로 가서 폭약을 장치하면 돌이 모두 날아가고 길이 뚫린다. 흑룡족들의 비밀기지에 도착해 배가 있는 곳으로 가면 보초들이 나타난다. 가볍게 해치우고 배 안으로 들어가자. 보초들을 해치운 후 대미지를 입었으면 바로 회복시키도록 하자. 다음은 보스전이다. 배 안에 들어가 헤메다 보면 장군이 기다리고 있다가 괴물로 변해서 공격해온다.

장군 : 여기까지 오다니 어지간히 운이 좋은 놈들이로군... 어쨌든, 네놈들부터 피의 제물로 바친 뒤 저 마을을 날려 버릴 테다!

장군 : 크.. 이렇게 죽다니... 동생아, 부탁한다.. 내 원한을 풀어다오!

▶ 시나이트를 해치우고 아이템을 챙긴 후 다시 빛의 마을로 가서 선장에게 말을 걸면 자동으로 흑룡족 배로 이동, 출항한다.

로즈오타의 딸 : 모두의 힘을 모아서 마을을 지켜낼 수 있었어요.
로즈오타 : 흑룡족 황제 조곤은 무시무시한 용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힘은 분명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것인데도 말입니다..
선장 : 자, 출발하자. 마침 사람도 네 명이나 있군.
덩크 : 잠깐 기다려요, 그 네 명에 저도 들어가는 건가요?
선장 : 당연하지! 나 혼자라면 배가 움직이지 않는걸!
덩크 : 그런가.. 뭐 어쨌든..
마니로 : 여어! 잠깐 기다려! 나도 이 배에 타도 되겠지? 상도(商都) 근처까지만 태워줘.
니나 : 그냥 배에 태워요.
덩크 : 뭐, 한 명 쯤이야..
길리엄 : 나도 괜찮은데...
마니로 : 정말 고마워!
선장 : 좋아, 전원 배치 완료! 닻을 올리고~ 출항!

흑룡족 : 항복해라, 그렇지 않으면 배를 침몰시켜버리겠다!
마니로 : 이런... 이딴 재수없는 배를 타지 말걸 그랬나?
덩크 : 이봐요, 아저씨! 반격해요!
선장 : 안돼, 적의 숫자가 너무 많아서 도망칠 수밖에 없다.
니나 : 안돼요, 저희가 도망치면 빛의 마을이!

장군 : 네놈들이군, 우리 형을 죽인 놈들이! 얌전히 열쇠를 내놔. 그리고 편하게 없애 주지.
마니로 : 방금 이 배를 둘러보았는데, 화약이 많이 있어. 거기에 불을 붙이고 배와 같이 날려버리자.
니나 : 그렇게 하면 저희 역시 죽게 되어요!
마니로 : 괜찮아, 배가 폭파되기 전에 내가 안전한 장소로 데려가 줄 테니까. 대금은 나중에 얘기하고.
장군 :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바보야! 에잇, 모두 가라! 절대 그렇게 하게 놔두어서는 안돼!(전투)
마니로 : (전투후) 그럼, 류 씨, 이쪽이야!

장군 : 진짜 그렇게 할 건가, 바보 아냐? 놈들을 막아라! (전투)
마니로 : (전투 후) 화약고는 이 밑에 있어! 빨리 가자!
장군 : 겨우 쫒아왔네... 이번엔 나도 합류한다!

장군 : 제, 제길.. 모두 저승길 동무로 삼아 주지!
마니로 : 화약에 불이 붙었어. 모두 힘내라구!
덩크 : 히이... 놈을 쫒아가!!
니나 : 빨리 도망가요!

마니로 : (갑판) 모두 날 따라와. 뛰어내려! (뛰어 내린 후) 미안해.. 류.
류 : 뭐?
마니로 : 이런 폭발을 만들어서..
덩크 : ...뭐!?
마니로 : 미안해~ 구해주지 못한 걸 원망하지 마-
일동 : 뭐어어~?!

마니로 : 운이 좋네.. 상도는 이 섬 근처에 있어. 바다 속에... 하지만 바다에 들어가려면 수중에서도 숨 쉴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해. 1000000제니에 그것을 팔겠어. 어때? 뭐야, 돈이 부족한데.. 먼저 돈과 소지품을 전부 맡기라구. 나머지는 차액으로 남겨도 괜찮겠지? 좋아. 곧 상도에서 갖고 올테니까 기다려.

34. 마커(マッカ)

▶ 이후 마니로 혼자 상도 마커까지 가야 한다. 마커는 해변에서 계속 서쪽으로 가면 되며, 정어리 대군(いわしたいぐん)을 쓰며 가면 된다. 사실 마니로에게는 물 속에서만 쓸 수 있는 대어변신이라는 개인액션이 있지만 지금은 쓸 수 없다. 
상도에 도착하면 먼저 지배인의 집부터 가자. 주민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현재 마니로는 욕심을 부리다 파문당해 상인혼(대어 변신 구슬)을 빼앗긴 상태며, 남쪽 해변 동쪽에는 무기 마니아 노인이 살고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배인 : 물 속에 들어갈 수 있는 도구? 아아, 아가미 말이로군! 그건.. 불가능한데. 최근 공업도시 간츠에서 전혀 물건을 보내 오지 않아서 말야. 정 그게 필요하다면 간츠로 가서 알아보고 오라구.

[참고] 프리마켓
▶ 마커나 음악의 나라 상점을 돌다 보면 비어있는 카운터가 있다. 이것은 프리마켓으로, 마니로를 선두에 세운 후 물물교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게임 진행엔 별 상관은 없지만, 여기서 몇몇 캐릭터들의 최강장비를 얻을 수도 있으므로 한번 해 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DQ4의 톨네코의 역할과 같다.)
카운터에 들어가 마니로를 선두에 세운 후 A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손님이 와서 알아서 현재 플레이어가 갖고 있는 아이템을 얼마를 줄테니 팔라고 할 수도 있고, 아이템을 들고 와 사라고 할 수도 있다. 리스트는 마니로의 레벨에 의해 변화, 또 현재 스토리의 시점에 의해 변화한다. 아래 표를 참고하자.

35. 간츠(ガンツ)

▶ 마을 사람들이 전부 잡혀가 현재 마을엔 촌장밖에 남아있지 않다. 간츠의 촌장 집에는 덩크가 합체 '샤이언(シャイアン)'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기억해뒀다가 이후 꼭 다시 오자. 어떤 집의 서랍장에서는 '모래시계(すなとけい : 낮과 밤을 바꿀 때 쓰임)'를 얻을 수 있다.

촌장 : 마커에서 오신 분이로군? 미안하네.. 제 때 물건을 납품하지 못해서.. 사실은, 흑룡족이 젊은 사람들을 납치해 갔거든.
남은 것은 나 혼자라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어.. 미안하지만 재료만이라도 마커의 지배인에게 갖다 주겠어? 고마워... 재료는 저 상자에 들어 있어. 모쪼록 부탁하네.
「재료(しょうひん)를 입수했다」

36. 마커(マッカ)

▶ 다시 지배인의 집으로 가서 아가미(つけえら)를 받자. 이벤트 중 주겠다는 돈이 6000z가 될 때까지 거절하자(두 번이다. 이 이상 거절하면 그냥 5000z를 받기로 결정해 버린다). 이제 다시 무인도에 가서 류 일행을 데려오자.

지배인 : 어, 그건 재료가 아닌가! 잘했어, 마니로! 아, 아가미를 가지러 왔었지. ..이거야. 가져가.
「마니로는 아가미를 받았다」
응? 뭐야, 편지가 있네, 어디어디... 뭐, 뭐라구! 간츠가 습격당했다구!! (폭발음) 뭐야, 이 폭발음은..?
남자 : 흑룡족이 작은 배를 공격하는 것 같습니다.
지배인 : 그런 잔인한 일을..! 불쌍하게도 전멸했겠지?
남자 : 아니오, 어떤 일인지는 몰라도 한 명만 타고 있었습니다. 물론 구조했구요.
다른 남자 : 지배인님! 지금 구조받은 사람이 부르고 있습니다! 빨리 가 보십시오, 곧 죽을 것 같습니다!
지배인 : 그런가, 빨리 가보자.
마니로 : 뭐야, 뭐야아! 왠지 돈을 받을 것 같은 냄새가 나는데! 기다려요, 지배인!

지배인 : 왓, 뭐지!? 베게에 사신이 있잖아! 이거 안되겠는데..
사신 : 으히히~ 곧 이놈은 내 것이다..
지배인 : 마니로, 이 사신을 어떻게 하지?
마니로 : 괜찮아요, 제가 사신을 물리칠만한 전사를 알고 있거든요. 10000제니를 주신다면 불러오죠.
지배인 : 너무 비싸잖아! 5000제니로 충분해! 이봐, 지금 사람의 목숨이 달려 있는 일이라구! 좋아, 5500제니로 결정하자.
너, 정말 인정머리없는 놈이로구나! 6000제니가 끝이야, 더 이상 줄 수 없어! 고마워! 당장 갔다와!

마니로 : (무인도) 아가미 늦게 가져와서 미안해. 그럴 일이 있었어. 잠깐 나와 가자.
덩크 : 정말 언제까지 기다리게 한 거야?
니나 : 정말이에요, 기다리다 지쳤어요!
마니로 : 그럼 모두, 차금을 갚을 수 있게 힘내라구!
「류 일행은 아가미를 목에 끼웠다.」

지배인 : 여러분이 바로 마니로가 말했던 분들이로군요! 제발 저 사신을 물리쳐 주십시오.
사신 : 응? 너흰 뭐냐? 나를 쫒아내려고? 윽, 꺼져! 이놈은 내꺼야!

▶ 사신을 물리치면 빌더(ビルダー)가 동료가 된다. 이제 마커 왼쪽 해변으로 가자.

사신 : (전투 후) 우히익~!! 왜 내가 쫒겨나야 하지? 큭... 네놈들 때문이야!
빌더 : 음.. 여긴 어디지?
마니로 : 어, 깨어났구나! 잘됐네 잘됐네.. 내가 고생한 덕분이라구.
지배인 : 뭐가 그렇다는 거냐.. 혼자 고생했다는 말은 하지 말라구. 그건 그렇고 빌더 씨... 흑룡족에게 쫒기던 것 같은데 무슨 일이었나요?
빌더 : 역시 모든 분들께 대답해 드려야겠죠. 저는 흑룡족 놈들이 점령한 어딘가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사실은.. 우리 철귀족 기술자들은 대대로 무기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놈들은 이것을 노리고 저희에게 무서운 무기를 만들게 했었습니다. 저흰 당연히 저항했지만, 흑룡족 놈들이 아내와 아이들을 붙잡고 우리를 협박했습니다.
마니로 : ...그들을 구하려면 파문이 취소되어야 될텐데 말야...
길리엄 : 우리에게 맡겨 주십시오.
니나 : 저흰 흑룡족 황제 조곤을 무찌르러 여행을 하고 있어요. 저희가 모두를 구해내겠어요!!
덩크 : 세계 제일의 대도적도 있으니까 힘내라구요!
마니로 : 잠깐.. 너희가 그런 사정인 건 알겠는데, 난 왜 빼놓는 거야?
지배인 : 알았어, 상인이라면 남을 신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마니로, 네가 이 사람을 구해내어 이제 개과천선했으니 이제 너는 훌륭한 상인이야. 파문을 풀겠어.
마니로 : 고마워요, 지배인님! 그럼 흑룡족의 비밀 무기를 마구 부수러 가자구!
빌더 : 자, 갑시다!

▶ 덧붙여 빌더의 필드 액션은 부수기이므로, 그동안 얻지 못했던 아이템을 얻으러 가는 것도 좋다.

37. 흑룡족의 요새(黑龍族の隱し砦)

▶ 바윗덩이와 벽을 부수고 아이템을 챙기면서 진행하자.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장군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을 통과하면 코카토리스의 숲이 나온다. 또, 요새 주변엔 두 번째 용의 사당이 있다. 아직은 들어갈 수 없으니 위치만 기억해 두자.

장군 : 동료들을 구하러 왔나? 괜찮은 놈이로군. 본받을만한 근성이다.. 하지만 그 근성만으로는 절대 나를 죽일 수 없다!

장군 : 큭, 당했다..
동료들 : 여, 빌더! 살아남았구만! 정말 잘 되었군..
빌더 : 이 분들이 아니었으면 벌써 죽었을거야..
동료 1 : 당신이 류 씨입니까?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한 발 늦으신 것 같군요.. 비밀 무기는 북쪽에 있는 나발성으로 옮겨졌습니다. 빌더의 아내뿐만 아니라 여자와 아이들도 인질로 그곳에 잡혀갔구요.
빌더 : 뭐, 나발성이라고?! 그런! 거긴 경비가 매우 삼엄하다고 하던데..
동료 2 : 나발성은 경비가 매우 삼엄한 성입니다. 우린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동료 3 : 간츠 가까이에, 전에 흑룡족 장군이었던 노인이 계십니다. 그 분께 여쭈면 나발성에 대해 뭔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빌더 : 류 씨, 나발성으로 갑시다!

38. 코카토리스의 숲(コカトリスの森)

▶ 괴물새들이 활보하고 있는 숲이다. 이 숲의 녹색옷 입은 남자에게 말을 걸면 나발성은 일행들만의 힘으론 들어갈 수 없으니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39. 노인의 집(老人の家)

▶ 간츠 동쪽으로 계속 가보면 노인의 집을 발견할 수 있다. 노인에게 말을 걸면 두번째 전설의 무기 부메랑(ブーメラン)에 대한 얘기를 해주는데 부메랑이 있는 도적의 묘로 다시 가서 낡은 부메랑(ふるいブーメラン)을 가져가자. 위에서도 써놨지만 부메랑 앞에서 빌더의 특기를 이용하면 된다. 노인에게 낡은 부메랑을 보여주면 부셔졌다면서 고쳐오라고 한다. 간츠의 촌장 집에 가서 부메랑을 고친 후 노인에게 가서 완전한 부메랑을 보여주면 된다.

노인 : 이거 아쉬운걸.. 부메랑이 곧 부셔질 것 같구나. 간츠에 가서 수리하고 오겠나?

간츠의 촌장 : 응? 당신 손에 있는 것은 바로 부메랑이로군! 참 신기한 걸 가져왔구만.. 흠.. 수리한다면 또 쓸 수 있겠군.. 좋아, 이건 내가 수리해 주지. 좀 쉬고 있으라구.
(수리 후) 이런 무기를 수리해 달라고 찾아오다니, 오랜만에 참으로 즐거웠어..
「류는 수리한 부메랑을 입수했다」

노인 : 엇, 이거 부메랑이었군!? 이건 확실히 전설의 부메랑이야!! ...근사하구만... 이야~ 좋은 물건 보여줘서 고맙네.
역시 좋은 무기는... 남자의 로망이라구! 하지만, 전투에 사용할 수 있어야만 그게 바로 좋은 무기야. 머리를 굴리다 보면 무엇이든지 무기로 사용할 수 있지! 혹시 코카토리스라는 새를 알고 있는가? 매우 온순한 생명체지.. 하지만, 놈들의 알을 훔쳐간 후 놈들을 유도하면, 그들을 무서운 무기로도 만들 수 있어! 뭐, 기회 있으면 시험해 보라구.
염소 : 메에~
노인 : 코카토리스 작전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구! 머리와 그 알을 잘 사용해봐!

40. 코카토리스의 숲(コカトリスの森)

▶ 노인의 말을 들은 후 코카토리스의 숲에 가면 정말 알 하나가 있다.

▶ 코카토리스를 물리치고 커다란 알(おおきなたまご)을 얻은 후 가능한 한 천천히 코카토리스의 발걸음에 맞춰 걷자. 반드시 나발성까지 일행의 뒤를 코카토리스가 따라오도록 해야 한다. 따라오는 놈이 한 마리라도 상관없다.

41. 나발성(ナバルの城)

▶ 나발성에 가면 류 일행이 던져놓은 코카토리스의 알 때문에 흑룡족 병사들이 코카토리스들에게 쫒기고 있다. 그 틈을 타서 지하로 내려가면 흑룡족 장군과 병사들이 기다리고 있고 장군은 류 일행을 부하들에게 맡기고 도망간다.

장군 : 여기까지 잘도 왔구나. 모처럼 찾아왔는데 미안하지만 난 지금 바빠서 너희와 놀아줄 수 없다.
부하 : 조곤님으로부터 하사받은 성을 잘도 어지럽혀 놓았구나. 장군님을 대신해서, 우리가 처치해 주겠다!

부하 : 하지만 이제 늦었다. 장군은 이미 출항했다구. 마커도 이젠 끝이다..
빌더의 아내 : 오셨군요.. 하지만.. 그 무기는 이미 배에 옮겨졌어요. 그것을 부셔 주세요!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빨리 가세요!
장군 : 잘도 내 부하들을 죽였구나... 단순한 피래미 정도가 아니로군. 네놈들은 마커를 이 세계에서 없애버린 후에 천천히 처리해 주지.(배타고 도주)
빌더의 아내 : 아아, 늦어 버렸군요. 놈들의 비밀무기는 바로 수중 폭탄이에요. 상도가 위험해요!
마니로 : 괜찮아, 괜찮다구. 이쪽도 아직 최후 수단이 있다구요! 그럼 상도로 가볼까.. 지배인에게 최후 수단이 있을거야.
빌더의 아내 : 당신.. 힘내요. 모두 힘을 모아서, 평화를 되찾자구요..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빌더 : 뭐?
빌더의 아내 : 벌써 세 달째에요.
빌더 : 그렇다면 좋아, 힘내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세상의 평화를 되찾겠어!
덩크 : 그럼 빨리 가 보자구요!

지배인 : 그렇습니까.. 놈들의 비밀 무기가 터진다면 역시 큰일이겠군요. 좋아, 그렇다면 이쪽도 비장의 무기다! 떠도는 도시에 잠들어 있는 대마법사를 깨우자! 자세한 건 2층의 아버님께 들으십시오.
지배인의 아버지 : 음.. 누군가, 날 깨우는 사람이.. 뭐라구? 대마법사를 깨운다구!
그런데 그 마법사는 자는 것을 방해하는 걸 싫어하는데.. 각오는 되어 있겠지? 대마법사는 떠도는 도시에서 자고 있어. 수호신상을 가져간다면 그 도시에 들어갈 수 있다구. 침대 밑을 찾아봐.
「류는 수호신상(しゅごさんぞう)을 얻었다」

42. 떠도는 도시(彷徨える都市)

▶ 떠도는 도시에 들어가면 세이브 장소만 있고 나머지 시설은 이용할 수 없으니 마커에서 준비를 단단히 해두자. 계단을 내려가 여러 가지 아이템을 챙기고 반대편으로 나와 보면 신전이 하나 있다. 신전에 들어가 생명수를 마시고 2층으로 올라가 자고 있는 디스에게 다가가면 디스를 지키고 있던 가디언 셋이 나타나 전투하게 된다. 연속 전투가 되니 주의. 전투가 끝나면 마커 위쪽의 해저 화산으로 가자.

가디언 1 : 용사의 피가 흐르는 자여.. 디스 님을 깨우고 싶은 건가? 디스 님을 깨우고 싶다고 말할 정도라면 그만큼의 각오는 되어 있겠지.. 어설픈 마음만으론 어림없다! 자아, 단단히 각오했다면 오너라!

가디언 2 : 잘했다, 용사여.. 다음은 내 차례다!

가디언 3 : 잘했다, 용사여.. 그 다음은 내 차례다!

가디언 : 흠.. 상당한 각오로군.. 그럼 디스 님을 깨우겠다. 디스 님, 일어나십시오... 반응이 없어.. 이상하네? 디스 님 일어나십시오! 용사의 피를 이어받은 자가 왔습니다! 좀 거칠게 해보면 일어날까..
디스 : 우와왓!! 뜨것~ 뭔 짓을 하는 게야! 아흐~ 찌릿찌릿해..
가디언 : 저희 사명은 디스 님을 지키는 것.. 사명이 다했으니 이만 사라집니다. 저.. 디스 님을 정말 주의해서 다루어 주십시오. 그럼 이만..
디스 : ...근데 뭣하러 왔어? 이 디스님을 때려서 깨울 정도라면 보통 큰일이 아닌가 보지!? 요약하자면 그 흑룡족 놈들 때문이로군. 좋아, 이것을 주지!
「류는 오래된 알(ふるいたまご)을 받았다」
디스 : 이건 타이푼 벌레의 알이야. 이것을 수중 온도가 높은 곳에 던져. 예를 들면 해저 화산이라든지.. 그러면 알이 부화되고, 다음엔 타이푼 벌레가 엄청 날뛰게 돼! 배 정도라면 그냥 단번에 침몰시킬 수 있어. 후아.. 그럼 낮잠이나 더 자볼까..

43. 해저 화산(海低火山)

▶ 이곳 어딘가에 길리엄의 스나이프보우(スナイプボウ : 장비하면 길리엄에게 방패를 끼울 수 있다)가 있으니 꼭 챙기자. 빙빙 돌면서 한참 헤메다 보면 용암이 끓고 있는 분화구가 있는데, 툭 튀어나온 곳을 조사하면 용암 속으로 오래된 알이 떨어지고 비로소 디스(ディース)가 동료가 된다.

디스 : 얼래, 벌써 왔어? 좀 더 자고 싶었는데.. 뭐라구, 세계의 위기? 켈켈켈... 빨리 가보자꾸나!
「디스가 동료가 되었다」

44. 마커(マッカ)

지배인 : 오셨군요. 오늘은 일단 쉬십시오.
(다음날) 놈들이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디스 님, 당신의 마법으로 좀 어떻게 해 주십시오!
디스 : 걱정하지 말고 내게 맡기라구, 켈켈켈!
지배인 : 마니로, 너도 파문이 풀리면 이렇게 동료들을 태우고 다녀야 한다!
마니로 : 알았어요, 그렇게 할께요!
빌더 : 철귀족의 명예를 걸고 그 무기를 사용하게 만들 수 없어요. 무슨 일을 해서라도 막아야 한다구요!
남자 : 그럼 변신할테니 제 등에 타세요.
디스 : 상황은 어때?
방위대 : 매우 안좋으니 디스님이 어떻게든 해 주세요! 저희가 방어선을 구축하겠습니다. 그 사이에 부하들을 막아 주세요!
디스 : 좋아, 올라가자!

니나 : 꺄아! 적의 한가운데잖아!! (포격)
마니로 : 안돼, 도망쳐야 한다구! 디스 씨, 빨리!
디스 : 우효효효~ 재밌게 되겠네~ 그럼, 간만에 이 디스님의 파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가라, 타이푼! 딴따라단~
덩크 : ...안 나오잖아? (포격)
일동 : 왓!!
디스 : 캬하하하~ 잘 왔어 타이푼. 모두 없애버려!
마니로 : 뭐야, 아직 적들이 남았잖아요?
디스 : 타이푼이 아직 작아서, 이게 최대 파워야. 뭐, 반 정도 없앤걸로 만족하라구.
흑룡족 : 제길, 아까 그 이상한 놈은 뭐냐!! 일단 여기서 후퇴다! 다른 배로 해저에 들어간다!
빌더 : 놈들은 해저에 들어가려 하고 있어! 우리도 따라 내려가자!

대어 : 저기서 적들을 막고 있습니다. 당신들도 빨리 가 주십시오!
방위대 1 : 류 씨! 부하들은 저희가 막고 있습니다. 대장을 저지해 주십시오!
장군 : 잘도 나의 함대를 부셨겠다! 용서할 수 없어! 이번엔 반드시 네놈들을 죽여 버리겠다!

장군 : 제길.. 이번에도 또 방해냐! 그래, 좋다! 비밀 무기를 터트릴테니 모두 같이 죽는거다!
방위대 2 : 하하하.. 억지부리지 말라구!
장군 : 무, 무슨 짓을! 생선대가리 주제에! 네놈들을 모두 날려버릴테다!
방위대 3 : 이제 그만좀 하시지!
장군 : 우와앗! 날 밀지 마!
방위대 3 : 뭐야, 진짠가 보네.. 이런, 빨리 도망치자!

조곤 : 친위대장 쥬다스여, 너의 공로로 세계 정복의 꿈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쥬다스 : 별 말씀을.. 감사합니다.
조곤 : 그런데 상도 공략은 실패했다지? 실패 원인은 백룡족의 전사와 그 동료들이라고 하던데.. 여신의 열쇠 찾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괘씸한 놈들이로군.. 친위대장 쥬다스여! 놈들을 죽여라. 그리고 놈들이 가지고 있는 여신의 열쇠를 빼앗아와라!
쥬다스 : 넷, 반드시 명령을 이행하겠습니다.
사천왕 카라 : 쥬다스님,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사천왕 고다 : 쥬다스님..
사천왕 큐라 : 백룡족 놈들은 겨우 몇 놈밖에 없습니다... 저희 친위대장들이 그놈들에게 질 수는 없습니다!
사천왕 지그무트 : 장군 놈들이, 쥬다스님을 모함할 음모를 꾸밀지도..!
쥬다스 : 너희들의 마음은 잘 알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자아, 가라! 백룡족의 전사를 죽이고 여신의 열쇠를 뺏어 오너라!
사천왕들 : 옛!
쥬다스 : 후후후.. 용의 피를 이은 전사인가.. 힘내라.

지배인 : 이야.. 굉장한 폭발이었어.. 마커 근처에서 폭발했다면 대단했을거야. 모두 여러분 덕택입니다. 정말로, 정말로.. 다음에 한번 들러주시고, 몸조심하십시오. 어, 이봐 마니로.. 너 어딜 가는 거냐?
마니로 : 이 사람들을 따라가려구요. 류 씨는 아직 내게 갚을 차액이 남아있다구요! 그걸 다 갚을 때까지 따라다닐거에요!
덩크 : 그 말 정말이야? 우리와 같이 가겠다고?
마니로 : 그렇다니까!! 난 단지 차액을 돌려받기 위해서야. 자, 모두 출발! 차액을 갚기 위해 힘내야지!
덩크 : 쳇, 집요하군.. 악덕 상인자식...
마니로 : 뭐라고 했어?
덩크 : 신경쓰지 마.

마니로 : (마커 밖) 어? 뭔가 잊어 버린 것 같은데..?
지배인 : 아아, 모두 다시 오셨군요! 마니로도 잘 있습니까?
응? 잊어버린 것이 있다구요? 아, 미안 잊어버렸어! 파문이 풀렸으니 상인혼을 다시 줘야지. 이 안에 상인혼(しょうにんたま)이 있으니까 가져가세요. 상인혼이 있으면 우리 일족은 대어로 변신할 수 있어요. 대어로 변신한다면 해구를 건널 수 있답니다.
「상인혼을 입수했다」

▶ 이제 마니로가 대어변신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변신 후 해저화산 옆 해구를 건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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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 원정 (음악의 나라 ~ 부유 요새)

45. 음악의 나라(音樂の國)

▶ 해구를 건너면 해변이 세 개 있다. 돌덩이로 막혀있는 곳이 개구리 동굴로 통하는 해변이고 섬에 있는 해변이 음악의 나라, 가장 멀리 있는 곳이 바람의 마을로 통하는 해변이다. 개구리 동굴은 후의 이벤트에 관계되니 잘 기억해두도록 하고 우선 음악의 나라로 가자.

▶ 음악의 나라로 가서 사람들에게 말을 걸면 말이 통하지 않는다. 여관의 어떤 사람의 말에 의하면 음악의 나라 말을 이해하려면 통역모자와 바람의 마을의 명인의 피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쨌든 성에 들어가 보물창고에 가서 왼쪽의 상자를 열러 가면 가디언이 반응, 일행을 구멍 안에 떨어트려 버린다. 떨어지면 침대가 있고 상자가 많은데, 침대 밑의 상자를 밀고 조사하면 기교의 낚싯대(たくみのさお)를 입수할 수 있다. 이제 우물에서 드래곤의 장비를 낚을 수 있다. 미끼는 마커, 빛의 마을에서 판다. 현재 얻을 수 있는 드래곤의 장비를 잠시 정리해 보겠다.

▶ 드래곤 블레이드를 낚았으면 두번째 용의 사당으로 가자.

46. 두번째 용의 사당(龍の祠)

▶ 두번째 사당에 들어가 두번째 힘을 얻자. 얻는 방법은 파피드래곤 때와 동일하다. 또한 대사 역시 똑같으므로 생략...

▶ 세인트엘모를 이기면 이번엔 네가지 속성의 드래곤의 힘을 얻는다. 우선 스노우드래곤(スノウドラゴン), 파이어드래곤(ファイアドラゴン), 썬더드래곤(サンダードラゴン)은 전의 파피의 힘이 한단계 업된 것으로 보면 되고, 홀리드래곤(ホーリードラゴン)이라는 종에 대해 잠깐 설명하겠다. 홀리드래곤은 말 그대로 언데드계의 적에게만 효과가 있는 종이므로 별 쓸모가 없을 듯.

47. 바람의 마을(風の村)

▶ 음악의 나라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명인의 피리를 얻으러 바람의 마을로 가 보면 사람들이 전부 날뛰고 있다. 멀쩡한 사람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흑룡족들이 건너편 대륙으로 건너갈 수 있는 마을 뒤쪽 다리를 부셔놨고, 그걸 고칠 수 있는 사람은 니콜이란 사람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주민들이 저렇게 된 건 흑룡족이 심어둔 꽃 때문이라고 한다.
또 어느 집의 상자를 밀고 떨어지면 덩크의 두번째 합체 데보(デボ)를 얻게 되며, 바람의 마을엔 금파리 동굴이 있는데, 아직 들어갈 수 없으니 위치만 기억해두고 마을 뒤편으로 나가자.

48. 사천왕 연구소(四天王硏究所)

▶ 사천왕 연구소 앞엔 마을에서 들었던 대로 이상한 꽃이 있다. 꽃 앞을 지나가면 일행들에게 바람의 주민들과 똑같은 증상이.. 어쨌든 들어가면 전의 머슬과 똑같은 녀석들이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쉬우니 싹 순례하며 상자 아이템을 모두 갖자. 위층으로 올라가면 사천왕 큐라가 기다리고 있다.

큐라 : 우후후후.. 실험재료들이 제 발로 걸어들어왔구나.. 이 약의 실험재료나 되거라!

▶ 작아진 후 근처 쥐구멍으로 들어가 촌장처럼 보이는 쥐에게 말을 걸면 길이 뚫리며, 쥐의 마을 촌장 밑의 쥐에게 말을 걸면 회복시켜준다. 새로운 길로 들어가 진행하면 바퀴벌레 세 마리가 기다리고 있다.

촌장 : 찍찍, 도와줘. 소중한 식량을 바퀴벌레들에게 뺏겼어. 녀석들을 없애버리고 싶은데.. 녀석들을 없애준다면 반드시 은혜를 갚겠어.
바퀴벌레 : 부스럭, 뭐냐? 식량을 돌려받으러 왔구나! 깔보지 마라! 난 인간이 가장 싫어. 언제나 치사한 짓을 해서 우리를 못살게 하니까 말야!

바퀴벌레 : 큭... 또 인간에게.. 원통하다..
촌장 : 찍찍,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 약을 가져가십시오. 그걸 먹으면 몸이 원래대로 돌아갈겁니다.
「일행은 쥐의 약을 마시고 출구로 향했다」

▶ 원모습으로 돌아온 후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큐라가 기다리고 있다.

큐라 : 뭐야, 원래 모습으로 어떻게 돌아온 거냐!? 뭐, 괜찮아. 이번에야말로 네놈들을 죽일 테니까..
소중한 내 마물의 먹이나 되거라!

큐라 : (전투 후) 에잇, 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놈! 하지만 너희들은 반드시 나의 귀여운 꽃의 먹이가 될 것이다! 그럼!
니콜 : (다시 인간으로 변한 후) ..주민들이 이상해진 것은 모두 저 꽃 때문이야... 나 역시 마물로 개조되어...
니나 : 큰일이야, 지금 치료해 드리겠어요!
「니나는 업리프를 사용했다」
니나 : 이걸로 됐어! (반응이 없다) ...? 어, 이상하네?
디스 : 멍청이, 그런 귀찮은 주문을 걸다니... 그런 엉터리 마법으론 절대 무리라니까. 그건 그렇고 마을로 돌아가자구.
니나 : 훌쩍훌쩍.. 역시 전 풋내기로군요..

유나 : 앗, 니콜 씨! 어떻게 된 거죠? 상처가 심하네요.. 설마...? 당신 정말 바보 아녜요! 어떻게 사람과 마물을 구별 못할 수가 있어요?
니나 : 죄송해요.. 하지만 좀 지나쳤네요..
디스 : 침착해요, 아가씨. 이 디스 님이 곧 치료해 줄테니까. 흠, 흠.. 개구리즙이 있다면 어떻게든 해볼텐데.. 개구리 동굴에 살고 있는 개구리에게 가서, 개구리즙(かえるのしる)을 받아오라구. 뭐야, 궁시렁대지 말고 썩 가지 못해!

▶ 여기서 잠깐 디스가 파티에서 빠진다. 개구리 동굴은 아까 음악의 나라에서 설명했으니 대어를 타고 가자. 동굴에 가서 대장인듯 한 개구리에게 말을 걸면 금파리가 먹고 싶다는 헛소리만 해댄다. 바람의 마을 안에 있는 금파리 동굴로 가보자.

49. 금파리 동굴(金パエの洞堀)

▶ 금파리 동굴에 들어가면 금파리가 기다리고 있다.

금파리 : 붕~ 붕~ 배가 고프지만 이제 치즈는 질렸어. 이녀석들이라도 먹어볼까..

금파리 : 붕... 편식은 이제 그만...
대장 개구리 : 금파리 먹고 싶어.. 아, 금파리다! 개구리즙을 줄테니까 녀석을 이리 줘!

디스 : 개구리즙을 가져왔구나. 이걸로 안심이야.
「디스는 개구리즙을 니콜에게 뿌렸다」
니콜 : 연구소 앞의 꽃을 없애줘요...! 그것이 씨를 퍼트리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미쳐버린다구요. 부탁드립니다. 빨리 그 꽃을 없애주세요.
디스 : 니콜이 나을 때까진 아직 시간이 필요한데.. 내가 간병하고 있을테니까 너희들이 그 꽃을 없애고 오라구. 이 디스 님이 그딴 꽃 때문에 몸소 행차하실 순 없잖아? 어디 점을 한번 쳐볼까?
「디스는 수정구슬을 들여다봤다」
으악, 수정구슬이 깨져버렸다! 왠지 불길한데.. 하하하.. 뭐 꼭 들어맞는 건 아니고.. 이건 그저 점에 불과하다구, 아하하하.. 괜찮아! 그런 꽃에게 절대 질 리는 없으니 가 보라구! 아하하..

50. 사천왕 연구소(四天王硏究所)

▶ 다시 사천왕 연구소로 가면 큐라가 꽃과 기다리고 있다가 도전해온다.

큐라 : 정말 타이밍 좋구나. 이제 나의 귀여운 꽃이 씨를 퍼트리려고 하는데, 좀 영양이 필요했거든. 내 귀여운 꽃의 영양식이 되어 주려무나.

▶ 전투 후 주민들의 혼란상태가 풀리므로 대화해 여러가지 정보를 얻자. 다시 니콜의 집으로 돌아오면 니콜이 또 괴물로 변해 날뛰고 있다.

큐라 : 앗, 잘도 나의 귀여운 꽃을.. 용서할 수 없다! 흐음.. 안돼, 안됀다구. 겨우 이녀석들에게 아까운 힘을 낭비하면 안되겠지.. 좋아, 오늘은 이만 물러가지만 다음에는.. 말 안해도 알겠지?
니나 : 자아, 이제 주민들이 모두 괜찮아질거에요! 빨리 돌아가요.

디스 : 뭐야, 그 망할 꽃을 없애고 온 것 같군.
니나 : 디스씨, 이 소리는 대체 뭐죠..?
마니로 : 저기서 날뛰고 있는 마물은.. 뭐야, 니콜 씨잖아?
디스 : 오호호호... 실패했어!
덩크 : 이봐, 아줌마.. 지금 웃을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유나 : 괜히 의심해서 정말 죄송해요.. 만약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하면.. 아무도 해치지 않게 여러분이 저 사람을 죽여주세요!

디스 : (전투 후) 잠깐, 니콜을 죽이지 마! 이얍! 음.. 또 실패인가..
니콜 : 음.. 어, 여기는! 몸이 원래대로 돌아왔어!
디스 : 어라, 봤지? 오호호호...
마니로 : 오호호..하고 웃지 말라구!
니나 : 어, 어쨌든.. 치유되어 다행이네요..
니콜 : 정말 감사합니다. 답례로 곧 다리를 고치러 가겠습니다.
유나 :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드리구요, 여러분이야말로 진짜 용사에요. 그럼 다리가 고쳐질때까지 편히 쉬세요.
(다음날)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해 주신 일은 절대 잊지 않겠어요.

▶ 바람의 마을 어떤 집 침대를 조사하면 명인의 피리(めいじんのふえ)를 얻을 수 있다.

피리의 명인 : 오옷, 오랜만이로군! 마고티씨가 아닌가! 잘 들어, 피리는 침대 밑에 있어. 그걸 불면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구!! 그런데, 당신 누구야?
「명인의 피리를 얻었다」

▶ 다리를 건너기 위해 사천왕 연구소에 다시 들어가면 니콜이 쓰러져 있고 이번엔 큐라가 직접 도전해온다.

큐라 : 네놈들.. 어떻게 이 녀석을 원모습으로 되돌린거냐? 이 녀석에게 사용한 주문은 결코 쉽게 풀 수 있는 주문이 아닌데..
뭐, 좋다. 이 몸은 무적이다!

큐라 : (전투 후) 제, 제기랄! 이 내가, 저런 녀석들에게 지다니..!
니콜 : 감사합니다. 이제 다리를 건너세요. 이 다리를 건너 계속 가시다 보면 제도가 나옵니다.

51. 그라몰(グラモル)

▶ 반대편으로 나가면 세번째 용의 사당이 있지만 아직은 들어갈 수 없다. 사막 비슷한 곳으로 나가면 어떤 토식족 꼬마가 구멍 위에 있다가 일행이 다가가면 사라진다. 따라 들어가면 그라몰이란 마을이 나온다.

주민 : 저희 토식족의 능력을 탐낸 흑룡족은, 뭔가 수상한 일을 시키려고 우리 일족들을 붙잡아 갔습니다.
모그의 여동생 : 오빠는 용감하게 싸웠습니다만 사천왕 지그무트의 무서운 주문으로 인해 꿈의 세계에서 나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발 우리 오빠를 구해주세요!
장로 : 모그를 구하려면 음악의 나라에 있는 꿈 속에 들어갈 수 있다는 도구가 필요해.. 그걸 가지러 가 주겠어? 오오, 그렇게 해 주겠는가? 그럼 이걸 가져가게.
「통역모자(ききみみのずきん)를 받았다」
음악의 나라는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야. 통역모자를 갖고 있으면 그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어.

52. 음악의 나라(音樂の國)

▶ 이제 음악의 나라 말을 알아들을 수 있으니 천천히 집들을 순례(?)하며 정보를 모으자. 어느 집에 들어가면 니나와 똑같이 생긴 여자가 있다. 옆의 노인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이 여자는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 바로 옆집 피아노 앞의 여자에게 말을 걸면 지금 음악적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은 상관없는 일이니 기억해두고 성으로 가보자.

성 안의 할머니 : 어떻게 하지.. 아아 공주님.. 역시 어리석은 짓을.. 이건 전적으로 그렇게 가르친 내 잘못이야..
오, 여행자 분이시로군. 무슨 일로 오셨는지? 뭐, 꿈 속에 들어갈 수 있는 도구라면.. 세라피의 베게를 말하는 건가? 음.. 빌려줄 수 없다는 건 아니지만 문제가 있어서.. 그걸 해결해 준다면 빌려 줄게. 어떡할 건가? 그렇게 해 주겠는가?
그럼 잘 듣게. 사실 철없는 우리 공주님은 조곤을 숭배하고 있어. 그래서 우리 나라의 국보인 시간의 열쇠를 녀석에게 넘겨주려 하고 있지.. 내가 여러 번 충고했지만 소용 없었어. 만약 당신들이 공주님의 마음을 돌린다면 세라피의 베게를 빌려 줄게.

음악의 나라 공주 : 뭐야, 내게 볼일 있어? 시간의 열쇠를 조곤에게 주지 말라고? 웃기지 마! 난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조곤님과 둘이서 영원히 살아갈꺼야.. 아아, 조곤님..
할머니 : 그럴 줄 알았어. 이렇게 되었다면 남은 건 실력행사뿐이로군! 공주가 목욕하는 것을 엿보고 오지 않겠어?
보물창고의 열쇠는 바로 공주의 등에 표시되어있어. 등만 보고, 다른 덴 절대 보지 마!
(보물 창고 앞) 공주가 목욕하는 걸 보고 왔어? 공주는 밤에 목욕하니까 그때 가서 엿보고 와.

▶ 밤에 다시 성으로 가서 보물창고로 가는 길의 벽을 유심히 살펴보면 약간 부셔진 곳이 있다. 거기로 들어가 화분 뒤에 숨어서 공주가 목욕하는 것을 본 후(가장 가까이 있는 화분을 조사) 다시 창고로 가서 문을 열자. 두개를 다 열어야 한다.

「공주의 등엔 왼쪽부터 파랑, 빨강, 흰색의 별 3개가 있다.」
할머니 : 흠, 왼쪽부터 파랑, 빨강, 흰색의 별이라.. 알았어. 똑같은 별이 왼쪽 문에도 있지?
「류는 파란색의 별을 눌렀다」
할머니 : 눌렀어? 다음은 오른쪽 문이야.
「류는 흰색의 별을 눌렀다」
할머니 : 열리지 않잖아..? 이런, 등의 증표가 거울에 비쳐져 있었기 때문에 좌우가 뒤바뀌었어!
공주 : 뭐야, 이 소동은!
할머니 : 공주님, 제 말을 들어 보십시오! 사람은 언젠가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이 운명입니다.
공주 : 말도 안돼! 난 할머니처럼 늙어가지 않을거라구!
할머니 : 잘 알겠습니다만... 류 님, 문을 부수고 열쇠를 가져가십시오!
공주 : 미쳤어? 에잇, 저것들을 모두 잡아라!
병사 : 하, 하지만..
디스 : 문 부수는 건 내게 맡겨!
니나 : 디스씨, 안돼요!
디스 : 카하하.. 그럼! 이 때를 틈타 열쇠를 가져가는 거야!
공주 : 열쇠를 이리 내놔!
니나 : 이미 엉망이 되었다구요!

사천왕 카라 : 후후후, 너희들끼리 쓸데없이 다투는 사이에 열쇠 정말 잘 받았다.
덩크 : 이런!
공주 : 정말 잘 되었어.. 그럼 열쇠를 주었으니 내게 영원한 젊음을 줘!
카라 : 흥, 그건 모르는 일인데..
공주 : 그런! 약속과 틀리잖아! 내 미모가, 미모가..
디스 : 미모라니, 그런 어리석은.. 꽃은 언젠가 반드시 지는 법이야.
공주 : 당신같은 아줌마는 좀 빠져!
디스 : 뭐라구!!
카라 : 저, 저기.. 너희 지금 나한테 열쇠를 빼앗겼다구? 너희끼리 싸우면 어떡해?
덩크 : 그 말이 맞아, 얼른 돌려받아야지.
디스 : 그런 건 일단 제쳐 놓고, 이 여자는 생각없는 니나보다 더 멍청해!
니나 : 잠깐! 거기에 왜 나까지 집어넣는데요? 난 저딴 바보가 절대 아니라구요!
공주 : 무례하다! 천한 것이 감히 나를 모욕하다니!
카라 : 저기, 사람 말 좀 듣지 그래? ...바보들 싸움에 말려들기 전에 그냥 가야겠다.
덩크 : 얌마, 기다려!
공주 : 뭐, 뭐야.. 전부 다 이 여자 때문이야! 모두 여기서 살아돌아갈 수 없을 줄 알아!
디스와 니나 : 맞서 싸우자! (주문 발동)
덩크 : 뭐하는 짓거리야?
니나 : 꺄아! 엉덩이를 만지는 게 대체 누구야!
디스 : 카하하하.. 재밌네~ 응? 주문 하나가 생각났어! 그럼 사용해 볼까!
덩크 : 이봐, 여기서 쓰지 마!
디스 : 그럼! (주문 사용)

디스 : 와하하.. 역시 잊어버렸던 주문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
덩크 : 근데 우리 뭐하러 왔지?
니나 : 그래, 세라피의 베게! 어떡하지? 이젠 빌릴 수 없게 되었잖아..
할머니 : 괜찮습니다. 열쇠를 빼앗긴 지금, 공주도 뭔가 배운 것이 있을 거에요. 세라피의 베게는 보물 창고에 있으니 가지고 가세요.
디스 : 그럼 뭐, 가볼까!
「세라피의 베게를 얻었다」

53. 그라몰(グラモル)

▶ 세라피의 베게를 이용해 모그의 꿈 속으로 들어가자.(옆의 장로에게 말을 걸면 된다) 모그의 꿈 안에 들어가면 마을이 하나 있는데 여긴 모그의 여러 감정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이 마을에선 별 할 일이 없으니 몽마의 탑에 가보자.

주민 : 당신들 누구죠? 어떻게 들어온 건가요? 음.. 당신들 세라피의 베개를 사용한 것 같네요. 정말 좋은 때에 와주셨습니다. 이 세계에 기생하는 마물을 물리칠 수 없었거든요. 제발 도와주십시오.
분노 : 난 모그의 마음 중 하나인 분노야. 용기를 구하러 가 줘. 뭐, 왜 내가 안가냐고? 바보야, 원래 분노는 그런 것에 상관하지 않는 법이야.
유쾌함 : 와하하.. 나는 모그의 유쾌함이에요. 어떤 때라도 웃는 것을 잊지 않는다구요. 와하하..
이성 : 나는 모그의 이성이에요. 우리가 이렇게 흩어져 있으면 절대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없답니다. 제발 용기를 찾아 주세요!

54. 몽마의 탑(夢魔の塔)

▶ 길이 좀 복잡하다. 우선 빨간 버튼을 밟으면 길이 생기고, 검은 버튼을 밟으면 길이 없어져 버린다. 꽤 짜증나겠지만 열심히 인내심을 갖고(한곳을 빙글빙글 돌 때도 있지만 레벨업의 좋은 기회가 될수도..) 열심히 헤메다 보면 보스 드리머를 만나게 되는데 싸워도 절대 이길 수 없으니 맨 처음 질문에 '싫어'를 선택하자. 만약 '그래'를 눌렀으면 도주 커멘드를 이용해 도망치자. 탑을 빠져나갈 때는 디스의 델단(デルダン : AP 20. 던전탈출용 마법)을 이용하면 편하다.

드리머 : 뭐야, 너희들 이 몸을 죽이러 온 거냐? 근데 흩어진 모그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모으지 않는 한 아마 날 죽이는 건 안될껄? 잠깐 나와 놀아줄래? 뭐야, 도망치려고? 그런 근성으로 날 죽이려 하다니.. 하하하..

▶ 드리머를 해치우는데 실패한 일행이 다시 꿈의 마을로 돌아오면 맨 처음 만났던 아니마가 '용기'를 찾았다면서 따라오라고 한다. 맨 처음 일행이 있었던 집으로 가 아니마에게 말을 걸면 마을 밑에 다리가 놓여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마 : 용기가 있는 곳을 알아냈어요. 빨리 방으로 오세요!
할아버지 : 용기가 있는 곳을 알아냈습니다. 역시 남쪽의 동굴에 감금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절망 : 용기가 있는 곳에 가려면 독가스가 나오는 황야를 지나야 할 거야.

55. 남쪽 동굴(南の洞窟)

▶ 다리를 건너면 동굴이 보인다. 그 곳으로 가기 위해선 독가스가 나오는 트라우마 광야를 지나야 하는데, 역시 잘 헤메다 빠져나오면 동굴로 들어갈 수 있다. 동굴에 들어가면 모그의 '용기'를 만나게 되고, 주저하는 용기에게 다른 감정들이 합류해 완전한 모그가 된다. 모그를 동료로 맞아들이고 다시 몽마의 탑에 가자.

용기 : 당신들.. 용기를 찾아 온거야? 이제 그녀석은 없어. 여기 있는 건 이제 무기력이라구.
아니마 : 모두 용기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할아버지 : 용기는 지금 자신의 힘을 상실했기 때문에 상당히 침울해 보이는군요.
아니마 : 각성하세요, 용기! 당신은 아직 힘을 가지고 있어요.
할아버지 : 내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 아는가? 너라면 알 수 있을 거야. 넌 분명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어!
용기 : 그, 그렇긴 하지만...
할아버지 : 부들부들 떨지 마! 그러고도 네가 용사냐!? 용기면 용기답게 용감해야지!!
아니마 : 힘내세요, 용기!

이성 : 이제부터 내가 같이 있어줄께. 녀석을 죽이고 이 세계에 평화를..
유쾌함 : 너라면 두려울 게 없어. 와핫하하!
절망 : 끙끙거리는 것은 내게 맡겨. 넌 용기니까 말야..
두려움 : 나, 나도 돌아올 테니까 너도 힘내..
분노 : 그 마물을 기습하자!
모그 : 여러분... 사실 전 아직 녀석을 죽일 만한 자신은 없지만 온힘을 다해 싸우겠어요. 제발 제게 힘을 빌려 주세요.

56. 몽마의 탑(夢魔の塔)

▶ 4층으로 올라가면 드리머가 기다리고 있다. 3층의 어딘가에서, 탑 밖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드리머를 무찌르면 꿈 밖으로 이동된다.

드리머 : 제기랄, 용기를 찾았구나! 하지만 난 아직 패하지 않았다. 이 탑의 최상층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나를 찾아 와보라구!
(최상층) 잘도 찾아왔구나. 하지만 여긴 꿈의 세계.. 진짜 세계에서 싸우는 것과 똑같지는 않을 거다!

드리머 : 큭, 잘도 나를.. 하지만 네놈들은 지그무트님의 악몽의 세계에 영원히 갇힐 것이다, 하하하!

57. 그라몰(グラモル)

▶ 여덟번째 동료 모그가 정식으로 동료가 된다. 그라몰 밑의 겨울 동굴로 가자.

장로 : 어, 모고 아줌마! 큰일났어요!
모고 : 어떻게 된 거지? 어, 당신들은!
모기 : 아무 일 없어 다행입니다.. 당신들 덕분에 손자가 살아났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모그의 여동생 : 오빠가 살아나서 정말 다행이에요.
모그 : 음.. 뭔가 긴 꿈을 꾼 것 같은데.. 어라? 당신들.. 꿈이 아니군요. 제 마음 중 하나인.. 용기와 같이 싸워주신 것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제가 동료가 되어드리죠.
「모그가 동료가 되었다」

▶ 새로운 동료 모그의 필드 액션은 땅파기이다. 모그가 동료가 된 후 갈 수 있는 곳,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잠시 나열해 보겠다.

58. 겨울 동굴(冬の洞窟)

▶ 와스(ワース : 즉사마법)를 거는 녀석들이 있으니 주의. 디스의 전체마법으로 얼른 해치우고 진행하자. 봄의 마을에 가보면 저주에 걸려 있어 꽁꽁 얼어 있는데, 옆의 날씨를 관장할 수 있다는 하늘의 탑에 가보도록 하자.

59. 하늘의 탑(天の塔)

▶ 모그의 개인 액션을 이용해 땅을 파고 들어갈 수 있다. 떨어져서 한참 위로 올라가다 보면 별의별 적들이 등장한다. 이 탑은 층계가 엉뚱한 곳에 있으니 잘 뒤져서 올라가자. 최상층에 올라가 하늘의 열쇠를 가지려고 하면 사천왕 지그무트가 나타나 일행을 악몽의 세계로 보내버린다.

사천왕 지그무트 : 후후후.. 기다렸다. 여신의 열쇠는 이몸이 먼저 가져가 주지. 너무 실망하지 마. 따로 줄 선물이 있거든.. 꿈의 세계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

▶ 마을 사람들의 말을 종합 해 보면 지그무트를 죽여야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것 같다. 또, 원래 하늘의 열쇠를 지키던 가디언조차도 지그무트에게 잡혀 이곳에 와있다는 걸 알 수 있다..

60. 악몽의 탑(惡夢の塔)

▶ 그냥 던전 진행하듯 한참 진행하다 보면 지그무트의 양심이 나타나는 곳이 있다.

지그무트의 양심 : 여기까지 잘 오셨습니다.. 저는 지그무트의 양심입니다. 제게 힘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그를.. 부디 저의 악한 마음을 없애 주십시오. 

▶ 들어가면 세이브 장소(항아리 조사)와 생명수가 있다. 세이브 후 다른 문으로 들어가면, 밟으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트랩이 있는 길이 있다. 짜증나고 어지럽지만 주의해서보면 쉽다. 선두 캐릭터의 방향과 주위의 지형을 연관시켜 생각하자. 이 곳을 나서면 길이 없는 듯 한 곳이 나온다. 위층으로 올라가 덩크를 앞에 세우고(함정 찾아내기) 숨겨진 길을 찾자. 계속 올라가면 사천왕 지그무트가 기다리고 있다.

지그무트 : 어리석은 것들, 여기까지 잘 왔다.
여기는 나의 꿈의 세계.. 여기서 나와 제대로 싸울 수 있을까? 너희들의 승산은 조금도 없다!

지그무트 : (전투 중간) 하하하.. 그러길래 내가 뭐랬냐, 날 이길 수 없다고 그랬잖아. 핫핫핫.. 응?
양심 : 그럼.. 제가 그의 힘을 봉인하겠습니다. 단지 양심이라도.. 그런 것쯤은 할 수 있답니다..
지그무트 : 바보같은! 그렇게 한다면 너도 죽게 된다구!

지그무트 : (전투 후) 양심인가... 그런 것을 또 만나게 되다니..
양심 :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편히 쉴 수 있겠군요.. 안녕히..

가디언 : 오오, 다시 돌아왔구나!
지그무트를 무찌르셨군요! 열쇠는 이 기둥에 있습니다. 제 책임은 여기까지입니다. 디스 님,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하늘의 열쇠를 입수했다」 

▶ 지그무트를 물리치면 다시 하늘의 탑으로 자동이동된다. 하늘의 열쇠(てんのかぎ)를 얻은 후 옆의 기계에 하늘의 열쇠를 꽃으면 봄의 마을의 저주가 풀리게 된다. 하늘의 탑엔 출구가 없으니, 디스의 델단(デルダン : 던전탈출용 마법)을 사용하자.

61. 봄의 마을(春の村)

▶ 마을 주민들에게 말을 걸다 보면 드래곤 아머(ドラゴンアーマー)가 이곳 낚시터에 가라앉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낚시터에 갈 수 있다. 낚은 후 폭포로 가서 폭포 속에 보이는 동굴에 들어가자. 동굴을 통과하면 필드의 적이 갑자기 강해지지만, 이쪽에는 합체의 달인 덩크가 있으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듯. 덧붙여 드래곤 아머는 세번째 용의 사당에 들어갈 때 필요한 물건이며, 다음 진행지인 시간의 마을의 시설은 이용 할 수 없으니 미리 여기서 준비해 가자.

62. 시간의 마을(チャムの村)

▶ 시간의 마을에 가보면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고 전부 얼어 있다. 오직 한 사람만 움직이는데 이 사람이 앞으로의 이벤트에 연관되는 에런(エラン)이란 사람이다. 위에도 썼듯이, 시간의 마을에서는 세이브만 할 수 있으며 무기점, 도구점 등 마을의 시설은 이용할 수 없다.

에런 : 여기는 시간의 마을입니다. 사실 저도 얼마전에 돌아왔는데, 아마도 이 마을의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아요.
동쪽에 있는 시공의 탑과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요.

63. 시공의 탑(時空の塔)

▶ 고맙게도 들어가자마자 생명수가 있다. 화살표를 밟아 이동하는 구조이며 올라가면 사천왕 카라가 기다리고 있다.

카라 : 잘 찾아왔어, 용의 전사. 너희들은 지금까지 잘 해주었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라구.
지금 시간은 우리의 것... 그 힘을 잘 봐라! 이 마을이 어떻게 보여? 시간이 멈추어 있어. 물론 세계 전체를 이렇게 만들 수도 있고... 후후후.. 설마 저건.. 에런? 그럴 리가!
「류 일행은 흔들리기 시작한 시간과 공간의 틈새에 휩싸였다!」

니나 : 류, 무사했구나! 모두 돌아와 있어!

길리엄 : 류 님... 에런 씨가 시공의 탑의 카라에 대해 뭔가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디스 : 어릴 적 친구였었던 것 같은데.
에란 : 카라는 제.. 소꿉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카라는, 절대 흑룡족에게 협력할 만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디스 : 흠... 하지만 사람은 변하는 법이지. 여러가지에 의해..
에런 : 시공의 탑에 가보겠습니다. 분명 뭔가 사정이 있었을 겁니다.
길리엄 : 저 사람 혼자서만 간다는 건 위험하니 우리도 같이 가봅시다.

에런 : 당신이 바로 카라?
카라 : ...
에런 : 생각해 봐! 우린 언제나 함께였잖아.
카라 : ...그래, 언제나 같이였지..
에런 : 역시 네가 카라였어!
카라 : 후후후... 웃기지 마! 뭐가 옛 친구이고, 뭐가 그 시절이라는 거야! 나에게 어린 시절이란 없는 것과 다름없어!
오너라, 용의 전사! 이런 녀석을 데려온다 해도 어림없어!

카라 : 훗, 생각했던 대로.. 하지만 아직 네놈들이 이긴 것이 아냐. 봐! 이 마을의 시간을 계속 흘러가게 내버려 두었다. 이대로라면 주민들이 전부 죽게 돼. 시간을 계속 흘러가게 내버려 둔다면 얼마든지 가능하지.. 사람들이 죽게 내버려둘 수 있겠어?
와라, 용의 전사!
마니로 : 분하게도 지금은 녀석에게 유리하니 일단 여기서 도망치는 것이..
카라 : 하, 똑똑한 물고기로군! 그런 이유로 너희들은 진거야! 그럼 잘 날아가라구, 난 역시 숨어야겠어.

카라 : 큭, 실패했다.. 네놈들까지 데리고 오다니! 하지만.. 이 성은 내 마력으로 지은 성. 너희들은 절대 들어올 수 없어.
「카라의 마음이 닫혀버려 성문이 열리지 않았다」
니나 : 성문이 열리지 않는 것 같아... 일단 마을로 돌아가자. 

64. 시간의 마을(チャム村)

▶ 마을에 도착하면 에런의 집으로 가자.

디스 : 류.. 에런이 많이 다쳤어.
빌더 : 옛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다니...
에런 : 아뇨, 괜찮습니다.. 그녀를 저렇게 만든 제 탓입니다. 카라와 저는 어린 시절 언제나 붙어있었습니다. 정말 즐거웠었죠. 저흰 형제처럼 지냈었는데.. 하지만.. 인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녀는 마을에서 내쫒겼습니다. 힘없는 어린아이에 불과했던 저는 그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길리엄 : 에런 씨.. 당신은 그녀를..
에런 : 그녀가 쫒겨날 때 좀 더 반대했더라면... 그녀와 둘이서 마을에서 쫒겨날 용기만 있었더라면! 분명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디스 : 이봐, 그녀에 대해 뭔가 기억나는 거 없어? 잘은 모르겠어도 옛날 일이라면 뭔가 통하는 게 있을지도..
에런 : 저는 카라를 잊지 않았습니다만... 그녀는 절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니나 : 그렇다면 아무것도 알 수가.. 에런 씨, 뭐라도 기억나지 않으세요? 그걸 가지고 카라와 얘기해 볼 수도 있겠는데요.
에런 : 그렇군요.. 호리나무에 열리는 열매를 가져가 보세요. 그 나무는 남쪽 해안선에 있는 저희 고향 마을 터 주변에 있습니다.. 추억의 장소죠.
디스 : 류, 그녀는 남쪽 성에 있으니까 그 열매를 갖고 가 보자!

▶ 호리 나무는 아까 류가 혼자 떨어진 곳에 있으니 빌더의 특기를 이용해 나무 열매(ホリディのみ)를 얻자. 그 후 류와 니나가 떨어졌던 성으로 가면 된다.

65. 남쪽 성(南の城)

카라 : 이건 분명 그 열매의 달콤한 향기.. 그리워..
「카라의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 성문이 열렸다」

카라 : 너희들.. 인가.. 더 이상 할말은 없어. 이제 지쳤거든.
「길리엄이 열매를 내밀었다」
카라 : 뭐야, 이건?
길리엄 : 모르는 체 해도 소용없어. 당신이라면 이미 알고 있을텐데..
니나 : 그래요, 문을 열어 주셨잖아요!
카라 : 난 에런을 다치게 했어. 이제 그를 만날 수 없다구... 저 상자 안의 시간의 열쇠를 가져가.
길리엄 : 이런이런.. 보통 고집이 아니로군. 일단 열쇠를 갖고 에런을 데리러 돌아갑시다.
「시간의 열쇠(ときのかぎ)를 얻었다」

사천왕 고다 : 카라, 우릴 배신했겠다! 용서할 수 없어! 우리 제국 건설을 망쳐놓다니! 열쇠를 내놔라!
카라 : 너흰 얼른 피해! 이건 내 문제야! 안녕, 에런... 꾸물대지 마! 마을의 시간을 원래대로 되돌려야 한다는 것을 잊었어?
니나 : 카라씨!
고다 : 배신한 대가는 톡톡히 갚아주마! 우오오...

에런 : 카라!
길리엄 : 에런 씨, 여긴 어떻게!?
에런 : 날 놓아줘요, 카라가 날 부르고 있어!
길리엄 : 에런, 위험해요!
「카라의 기운이 옅어져 가며 성이 사라지고 있다..」
니나 : 그런... 카라씨.. 에런씨..
길리엄 : 아무리 전쟁 때문이라지만... 어째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디스 : ...모두 시공의 탑으로 가자. 마을의 시간을 되돌려 달라는 카라의 유언을 지켜야지.

니나 : 내가 할게요!
「니나는 시간의 열쇠를 꽂았다」
니나 : 이제 시간의 마을의 시간이 다시 되돌아올거야! 성공이야~♬ 다음은 열쇠를 뽑아야.. 어? 빠지지 않아.. 꺄아!
「시간과 공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니로 : 뭐야, 이상한데?
니나 : 안돼! 마을이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꺄아-!
마니로 : 이런, 니나가 날아갔어! 따라가자! 

▶ 니나를 따라 같이 날아간 일행이 떨어진 곳은 음악의 나라. 전에 잠깐 언급했었던 니나와 똑같이 생긴 여자의 집으로 가서 할머니에게 말을 걸면 여자의 기억상실증을 치료할 수 있다면 데려가도 좋다고 한다. 또 음악의 나라엔 전의 코카토리스의 숲에서 만났던 이상한 남자가 있는데 말을 걸면 시간의 마을에 유명한 의사가 있다고 한다.

66. 시간의 마을(チャム村)

▶ 시간의 마을에 도착하면 또 이상한 남자가 있는데 말을 걸면 '여기를 조사해 봐'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남자의 말대로 그 곳을 조사하면 조곤이 있는 제도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통행증(つうこうしょ)을 얻게 된다. 이제 의사에게 가서(의사의 집은 에란의 집 바로 옆집이다) 얘기하면 기억상실증이 분명하다며 오리자닌의 원료를 찾아오라고 한다.

의사 : 나를 찾아오시다니 꽤나 중병이신가 보죠? 뭐, 기억상실증이라구요? 그거라면 간단히 고칠 수 있어요. 기억상실증에 잘 듣는 오리자닌이란 약이 있거든요. 오리자닌의 재료는 바로 복어, 야자열매, 호리뿌리, 그리고 흰 사슴뿔인데, 재료가 있다면 만들기도 쉬워요. 재료가 있는 곳은 저쪽의 조수에게 들으세요.

의사 : 응? 재료를 갖고 오셨군요. 좋아, 만들자! 오리오리오리 오리자닌 오리자닌♬ 오리자닌♬ 완성되려면 좀 기다리세요, 오리자닌♬ 여기, 다 됐습니다.
「류는 오리자닌(オリザニン)을 받았다」
의사 : 내가 있는 한 걱정 없어! 와핫하, 오리자닌!

67. 음악의 나라(音樂の國)

▶ 이 이벤트 후 니나가 선두에 서면 새로 변해 날아다닐 수 있게 된다. 얻을 수 있는 아이템 리스트는 아래에 있으니 참고하자.

「류는 니나에게 오리자닌을 먹였다」
니나 : ..저... 어째서 그렇게 뚫어지게 바라보는 거야, 류?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니나의 기억이 되돌아왔다」
덩크 : 나 기억나, 니나?
니나 :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덩크?
일동 : 기억이 다시 돌아왔어!
니나 : ...이상해? 뭐, 괜찮아. 이제 가요! 어쨌든 나, 지금 기분이 굉장히 좋아요. 이제 큰 새로 변해 하늘을 날아갈 수 있거든요!
「성장한 니나가 동료가 되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 건강해라..

68. 세번째 용의 사당(龍の祠)

▶ 바람의 마을 위의 사당에 날아가자. 입장 조건은 봄의 마을의 낚시터에서 낚을 수 있는 드래곤 아머이다.

69. 안식의 동굴(やすらぎの洞窟)

▶ 이제 예전에 로메로 마을 이벤트와 연관이 있었던 안식의 동굴로 가 보자. 최상층 안식의 물이 있던 곳으로 가서 물속으로 통하는 계단을 내려가면 해저 신전이 있다. 류를 선두로 들어가 최후의 힘(さいごのちから)을 얻자.

용신 : 드디어 여기까지 왔는가, 류여! 최후의 힘을 받아도 좋다! 하지만 이 힘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동료들의 힘을 모아야만 사용할 수 있어. 자아, 받거라! 이것이 최후의 힘이다! 성스러운 힘은 사악한 자에게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알아두거라. 그럼 가라, 용의 전사여!
「류는 최후의 힘을 쓸 수 있게 되었다」

▶ 최후의 힘은 이 게임 굿 엔딩의 조건이며, 다른 전투에서도 쓸 수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조건이 있는데 우선 독 중독이라든지, 좀비라든지, 전투불능이라던지 등으로 멀쩡하지 못한 동료가 전후열 할 것 없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쓸 수 없다. 두 번째는 반드시 덩크의 합체가 풀려 있어야만 한다.

70. 제도(帝都)

▶ 제도에 가서 조곤이 있다는 성에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려 하면 부품이 없다는 메시지가 나온다.(탑승구 옆의 기계장치 조사)
옆에서 돌아다니는 남자에게 말을 걸어 보면 엘리베이터 부품은 아마 봄의 마을에 있을 거라고 한다. 봄의 마을로 가서 여관 밑의 집 침대에 누워있는 벽타기를 좋아하는 남자에게 부품을 받고, 간츠에 가서 수리를 부탁하자.

이상한 남자 : 잘도 여기까지 왔구나.. 다음엔 황제의 성에 올라가야 하는데, 성과 이어진 탑엔 입구가 없어.. 탑의 벽을 잘 조사해 봐. 그럼 옛날에 쓰였던 장치가 있단다. 탑의 장치를 움직이려면 전에 탑에 올라갔던 남자가 알고 있을 거야..
탑 옆의 주민 : 전에 봄의 마을에서 온 한 남자가 탑을 올라갔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장치가 부셔져서 탑에 올라갈 수 없게 되었네요.. 역시 작동 스위치의 부품이 빠져서 그런가? 한번 그 장치를 조사해 보시면 아실 거에요.
「아주 옛기술로 만들어진 장치입니다. 뭔가 부품이 빠진 것 같습니다」

(1) 봄의 마을
어떤 남자 : 네에, 제도의 탑을 올라갔었습니다.. 장치의 부품 말씀이십니까? 아, 그거라면 기념으로 가져왔기 때문에 여기에 있습니다만... 부셔졌네요. 고쳐 쓰세요.
「류는 부셔진 부품을 입수했다」

(2) 간츠
촌장의 아내 : 주인에게 용무가 있습니까? ...그렇군요. 그럼 어디, 할아범을 깨워 볼까!
촌장 : 후아암~
촌장의 아내 : 아직 잠이 덜 깼지만 얘기하세요.
촌장 : 후암.. 당신은 류님.. 오늘은 또 무슨일이신지...? 어라, 이것은...
「류는 부셔진 부품을 촌장에게 주었다」
촌장 : 아무래도 어떤 기계의 부품인 것 같은데... 흠.. 부셔졌군. 이대로는 못 쓰겠는데... 좋아, 고쳐 드리겠으니 그 동안 좀 쉬세요.
(고친 후) 다 고쳤으니 가져가세요.
「류는 장치 부품을 입수했다」
촌장 : 또 뭔가 고칠 것이 있으시거든 언제든지 가져오세요.

▶ 제도로 가서 부품을 기계에 끼운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성안으로 들어가면 지금껏 일행에게 도움을 줬던 이상한 남자가 다시 길을 막고 있다.

이상한 남자 : 왜 내가 여기 있는지 궁금한가? 너희들이 조곤을 죽인다는 게 어째 무리일 것 같아서 말야. 좋은 걸 가르쳐 주지. 드래곤 소울(ドラゴンソウル)에 대해 알고 있는가? 용을 죽일 수 있다는 전설의 무기다. 그건 음악의 나라에 있어.

71. 음악의 나라(音樂の國)

▶ 솔직히 최후의 힘을 얻은 이상 드래곤 소울 같은 건 필요도 없지만 이걸 가져오지 않으면 남자가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 남자의 말대로 음악의 나라에 가서 가운데 집(상점들 옆)에 들어가 여자에게 말을 걸면 드래곤 소울을 받는다. 용의 노래를 들으면 류도 용족이므로 빈사 상태가 되어버린다. 얼른 회복시켜 주자.

여자 : 네에? 전설의 무기라구요? 그건.. 모르는데요. 하지만 전설의 용의 노래라면 알고 있어요.
「류의 정신이 격렬하게 흔들렸다」
이 노래는 드래곤 소울이라는 정말 고마운 노랜데요, 가져가실 수 있게 병에 담아 드리지요.
「류는 드래곤 소울이 담긴 병을 받았다」

72. 제도(帝都)

▶ 1층 어딘가에 음악의 나라 성처럼 벽에 틈이 있는 곳이 있고, 들어가면 아이템을 얻게 된다. 성 안은 외길 진행이고 깊숙한 곳으로 가면 조곤을 만나게 된다.

조곤 : 여기까지 온 것인가... 너같은 강한 자가 있다는 것을 같은 용의 일족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강해져야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류? 그렇다. 이 세계는 반드시 누군가가 통일해서 다스려야 한다. 모두를 하나로 모으지 않는다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어... 그리고 나처럼 강한 자만이 세계를 통일하는 것이 가능하다! 류... 나는 전세계의 황제가 되겠다. 누구도 그걸 막을 수 없어!

조곤 : 후후후.. 나를 이기다니 과연 굉장한 녀석이로군... 그런데 류.. 네가 내 뒤를 이어 새로운 용족의 번영을 이룩할 것인가..? 우리 일족의 번영을...

세일러 : ...일어나, 류..  정말 잘했구나, 류...
니나 : 류의 누님? 얘기는 들었습니다.. 마을을 구하기 위해 혼자 흑룡족에게 저항하셨다고..
마니로 : 이봐요, 아가씨! 안심하셔도 좋아요. 조곤은 우리가 무찔렀으니까요!
세일러 : 류에게 힘을 빌려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강해지셨군요, 류.. 이제 어엿한 용의 전사가 되셨어요. 언젠가 꼭 황제를 무찌르고 세계를 위기에서 구하리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덩크 : 빌더, 울지 마세요!
빌더 : 훌쩍, 감동이 밀려와서... 잘됐어, 류. 누나를 무사히 되찾아서... 훌쩍..
세일러 : 류, 그리고 여러분은 세계를 위기에서 구하셨습니다! 조곤의 더러운 야망은 전설의 용사들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조곤이 없는 지금, 남은 것은 여신의 열쇠 뿐... 제가 봉인하겠습니다. 류, 남은 열쇠를 이리 주세요..
「류는 여신의 열쇠를 누나에게 건넸다.」
세일러 : 후후후... 하찮은 녀석들..
일동 : ...! ...뭐라고!?
세일러 : 쥬다스님, 여신의 열쇠를 손에 넣었습니다.
쥬다스 : 음.. 수고했다. 그리고 여신의 열쇠를 모아온 네놈들 역시 수고했다. 조곤을 죽이고 여신의 열쇠까지 모아오다니..
핫핫핫.. 류, 누나가 걱정되겠지? 이녀석은 지금, 내 주문에 조종당하고 있다! 그럼 나는 여신의 봉인을 해제하러 파스라의 부유섬에 갈테니, 네놈들은 출구도 없는 이 곳에 남아 천천히 죽어가는 거야! 하하하하...

▶ 이후 이 방 깊숙한 곳으로 가면 땅파기의 명인을 만나 탈출할 수 있게 된다.

땅파기의 명인 : 안돼, 또 마을을 못찾았어! 여긴 지상이잖아.. 응? 뭐야, 너희도 길을 잃은 거야? 그럼 날 따라와.

토식족 : 쉿! 땅파기의 명인을 귀찮게 하면 안돼! 명인은 지금 탈출구를 찾고 있어. 우린 흑룡족에게 잡혀왔는데, 지금 구멍을 파고 도망치려고 해. 근데 너넨 누구야? 이렇게 되면 놈들에게 들킨다구! 뭣! 황제를 죽였다구!? 진짜야? 너네 정말 굉장하다!
땅파기의 명인 : 이봐! 지금 땅을 팔테니까 좀 조용히 좀 하라구! 이얍!
토식족 : 좋아, 모두 가자!
수다떠는 놈 : 모두 이곳에서 나가는 거야! 와~ 굉장해!

73. 여신의 탑(女神の塔)

▶ 파스라의 부유섬 최상층 신전으로 가면 세일러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세일러는 알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고 사라져 버린다. 세일러를 따라 올라가면 쥬다스가 여신 미리아를 부활시키기 위해 여신의 탑을 다시 세우고 워프 포인트를 이용해 여신의 탑으로 가버린다. 여신의 탑에 가보면 계단이 많아 헷갈리는데 버튼을 눌러 계단 생성 후 아이템을 모두 챙기고 다리를 건너자. 다리를 건너 또 한참 헤메면 짜증나는 던전이 있지만 별로 어렵지 않다. 열심히 헤메다 보면 세일러가 나타나 전투하게 된다.

세일러 : 그 남자가 봉인을 풀기 전에.. 류 녀석을 막겠어. 후후후.. 가엾구나, 류... 쥬다스 님을 거역하고 누나인 내가 막게 하다니.. 아앗! 안돼! 여신을 부활시켜선 안돼! 아앗, 류... 내가 완전히 녀석에게 조종당하기 전에... 아아앗!
쥬다스 : 또 만났구나. 상당히 운이 좋군... 하지만 한 발 늦었다. 지금 봉인이 풀렸으니까! 그럼 여신님의 얼굴이나 뵈러 가 볼까..

「강력한 결계가 류 일행을 가로막았다! 류 일행은 대미지를 입었다」
세일러 : 호호호... 꼴 좋구나! 네놈들의 힘으론 결계를 깨트릴 수 없어! 그리고 쥬다스님이 세계를 정복하는 것이나 잘 봐둬라...
아앗.. 류.. 내가 결계를 풀테니까.. 아아앗!!
「결계가 풀렸다..」
세일러 : 그, 그럼.. 빨리 가 주세요, 류.. 류... 저는 쥬다스의 주문에 마음을 조종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본심이 잠깐 돌아올 때가 있답니다.. 자아, 제 일은 걱정하지 마시고 얼른 가세요!
앗, 기다려, 류! 잊어버리고 얘기하지 않은 것이 있어요.... 류, 널 살려두면 쥬다스님에게 방해가 될 뿐이야! 널 죽여 버리겠어!

세일러 : (전투 후) 고마워요, 류... 이제 쥬다스의 조종 주문이 풀렸습니다.. 당신들을 공격한 것은 나의 사악한 속마음입니다.
울지 마세요, 류! 그대는 정당한 일을 하셨습니다. 자아, 용의 전사여... 적을 물리치러 가세요..
쥬다스 : 늦었구나, 류. 누나와 잘 놀았는가? 큭큭큭... 재미있군, 류여.. 강해진 것은 훌륭하다만.. 난 여신을 부활시켰거든!
그리고.. 최강의 힘을 손에 넣었다! ...봐라, 이것이 바로 나의 힘이다! 하...핫핫핫하..

장로 : 일어나, 류! 정신이 들었구나! 잘 됐어.
촌장 : 꿈에서 네 누나가 나타나 너희들을 부탁했다. 그리고 일어났을 때 문 밖에 너희들이 쓰러져 있었고..
장로 : 그 아이는 언제나 널 지켜주고 있어..
니나 : 류! 일어났구나, 잘 됐어! 네가 3일동안 일어나지 않아서, 걱정했었어... 류의 누나가.. 우릴 구해준 것 같아.. 폭발이 일어났을 때 세일러의 영혼이 우리들을 여기까지 데려왔었어..
덩크 : 니나, 큰일났어! 앗, 일어났구나, 류!! 쥬다스 녀석, 부유 요새를 부활시켰어!  그런 놈이 공격한다면 방어할 수 없어!
빨리 그녀석을 막아야 해! 모두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가자!
니나 : 그래요, 잠시라도 지체할만한 시간이 없어!

길리엄 : 류 님.. 적은 너무나도 강력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승리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빌더 : 조금이라도 승리할 가능성이 있어.
모그 : 우리가 막아야만 해!
마니로 : 가자구, 니나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 부유 요새는 제도 주위에 있어!
니나 : 자, 출발해요! 쥬다스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둬서는 절대 안된다구요!

▶ 새를 타고 쥬다스가 있다는 붉은 호수 위에 있는 부유 요새로 가 보면 들어갈 수 없다. 모그가 팔 수 있어보이는 땅이 보이긴 하지만 무리인듯 하니, 땅파기의 명인이 사는 그라몰로 가자.

74. 그라몰(グラモル) ~ 노인의 집(老人の家)

▶ 전에 일행을 구해주었던 명인에게 말을 걸면 그곳을 파기 위해서는 강철 손톱이 필요하다며 재료를 구해 오라고 한다.
거인의 묘지 옆쪽에(타타르 마을쪽), 전에 설명했었던 물건 수집가 할머니의 집이 있다. 전에 새를 타고 한 번 날아가 할머니에게 말을 걸었었으면 바로 간츠 동쪽의 노인에게 가도록 하고, 만약 가지 않았으면 할머니에게 말을 건 후 간츠 동쪽의 노인(이전에 코카토리스 작전을 이야기해주었던 사람이다)에게 가자. 노인에게 말을 걸면 자기가 갖고 있는 물건의 목록표를 할머니에게 전해달라면서 직접 들어와 가져가라고 한다. 집 안에 들어가면 상자가 셋 있는데, 침대 옆의 상자가 목록표(いちらんひょう)가 들어 있는 상자다. 나머지는 전부 약초가 들어 있다.
다시 할머니에게 목록표를 전해 주면 이상한 물건(へんなもの)을 들어와 가져가라고 한다. 이것 역시 별로 어렵지 않으니, 실패하면 한 번 나갔다 들어오면 된다. 이상한 물건을 할아버지에게 전해 주면 편지(おじじのてかみ)를 주면서 할머니에게 갖다달라고 한다. 전해 주면 또 편지(おばばのてかみ)를 주면서 할아버지에게 전해 달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전해 주면 강철 손톱(はがんのつめ)을 받는다. 명인의 집으로 가서 강철 손톱 사용법을 배우자.

명인 : (강철 손톱 입수 후) 오, 오옷.. 그건 강철 손톱이 아닌가! 좋아, 모그! 네게 강철 손톱 사용법을 가르쳐 주지! 잘 봐둬라! (열심히 돈 후) 어떤가, 따라할 수 있겠는가? 그럼 해 봐라.
모그 : 이, 이렇게요?
명인 : 음.. 잘했구나. 이제 너도 강철 손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 넌 땅파기에 소질이 있으니까 나중에 내 제자로 삼아야겠다.

75. 부유 요새(浮遊要塞)

▶ 이제 땅이 갈라진 곳을 파고 들어가 한참 헤메다 보면 마지막 사천왕 고다가 있다.

사천왕 고다 : 네놈들, 새로운 황제 쥬다스님을 귀찮게 해 드리려 하는구나.. 그런 일은 절대 안돼. 거기다가 네놈들에게 그런 일은 절대 무리고 말야..
(좀 더 가보면) 어이, 전에 내가 더 이상 오지 말라고 경고했을텐데.. 이몸의 충고를 귀담아듣지 않다니.. 응, 뭐라구? 나는 이곳에.. 자, 보라구! 카핫핫하.. 여기다!
(벽을 부수고 등장) 내가 어디 있었는지 이제 알았나? 여기서부터 더 이상 갈 수 없다!

고다 : (전투 후) 내가 왜 졌을까? 이건 거짓말이야! 설마 네놈들이 나보다 강한 거냐? 이런 바보같은..!

▶ 계속 내려가면 심장같이 생긴 기계들이 있는 방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 반대편으로 나가 그대로 발판을 타고 내려가면 쥬다스가 기다리고 있다.

쥬다스 : 호오.. 여기까지 온건가.. 정말 귀여운 녀석들이군! 난 역시 너희들이 맘에 든다. 어떤가, 내 밑으로 들어오지 않겠는가? 그럼 나라 한두개쯤은 네게 주지. 내 부하가 되라, 류! 흥, 멍청한 놈!

쥬다스 : 하, 하하하... 재미있었는가, 류? 나를 죽이는 걸로 이제 만족하는가? 만족해도 좋다! 난 절대 네 놈따위에게 죽지 않아! 여신의 봉인을 푼 것으로.. 내가 바랐던 일은 일단 이루어졌다.. 큭큭큭.. 류, 너도 만나봐도 좋다! 멸망의 여신 미리아님을!

▶ 이제 여신 미리아를 만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미리아가 기다리고 있다.

미리아 : 너흰 누구야? 알았어! 내게 뭐 원하는 거 있어? 우후후후.. 뭐든지 원하는 것을 얘기해! 맛있는 음식? 돈? 그렇지 않으면 세계를 지배하는 황제가 되고 싶어? 뭐어? 없다구? 아무거나 얘기해 봐! 혹시, 날 괴롭히러 온 건 아니겠지? 그 커다란 칼로 날 베려고? 그건 안돼!

미리아 : 무서운 사람들이 괴롭혀... 앙~ 앙~ 어쨌든 다신 괴롭히지 않을거야? 응? 진짜? 괴롭히지 않을거야? 그럼 우리, 친구가 되는 게 어때? 우후후후...
세일러 : 류! 최후의 힘을 써! 그럼 저녀석의 정체가 드러나게 돼!
미리아 : 아냐, 미리아는 나쁘지 않아!
세일러 : 저 천진난만한 모습은 너의 투지를 약화시키려고 위장한 거야! 녀석의 속마음은, 더럽고 사악하다구! 저 모습에 속지 마, 류! 용기를 내서 저 녀석과 싸워!
미리아 : 왜 날 괴롭히는데? 난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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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NG] 에필로그

(1) 배드 엔딩 편 : 미리아전에서 최후의 힘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볼 수 있는 엔딩
니나 : ...끝났네요.
덩크 : 흠.. 이제 끝난 건가! 난 이제 지쳤다구!
디스 : 옛날에 미리아에게 맞서 싸웠을 때엔 좀 더 고전했던 것 같은데.. 뭐, 아무래도 좋아.
빌더 : 그건 우리가 옛 용사들보다 강하기 때문이겠지! 이봐, 류, 이제 진정한 용의 전사가 되었구나!
류 : ....
세일러 : 여러분... 그리고 류.. 정말 어려운 일을 잘 해주셨습니다... 용의 전사와.. 그의 동료 일곱 명의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제 세계는 위험에서 벗어났습니다! 자, 이제 돌아가세요! 여러분은 전설의 용사입니다!
덩크 : ...어디요?
니나 : 그런 바보같은 질문을 하다니! 이번 일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돌봐주러 가야잖아요.
덩크 : ...! 그런가?
일동 : 아하하하하...

미리아 : 무서운 사람들이 때렸어.. 앙~ 앙~ 어쨌든 내가 말하는 걸 들었거든 이제 그만 괴롭혀 줘.. 부탁이야..

(2) 굿 엔딩 편 : 최후의 힘을 썼을 때 보게 되는 엔딩
미리아 : (최후의 힘 사용 후) 크오오옷! 건방진 놈! 네놈이 감히 이몸의 얼굴에 상처를 내다니! 용서할 수 없어!
(전투 후) 원통하다...! 겨우, 겨우 인간 따위에게.. 하지만 잊지 말아라! 인간의 욕망이 있는 한 언젠가 꼭 부활할 것이다..

세일러 : ...정말 잘해주셨습니다, 류.. 그리고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선조들이 죽이지 못했던 악신 미리아를 물리치고.. 세계를 위기에서 구해내셨습니다. 이제 새로운 용사들의 손으로.. 새로운 전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지켜볼 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류 : ...!
세일러 : 안녕, 류.. 전 당신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안녕... 류.. 용의 전사여..
용신 : 정말 잘했다, 류여.. 용의 전사여.. 그리고 용사들이여, 너희들은 세계를 악(惡)으로부터 구해냈다! 새로운 전설을 이 가슴에 새겨 두지.
니나 : ..이제 정말 끝났네요.
덩크 : 후.. 정말 끝났군! 난 이제 지쳤어!
용신 : 아니, 아직 끝난 것이 아니야. 너흰 아직 중요한 일을 남겨두었어. 여신에 의해 파괴되었던 나라들을 다시 재건하는 일을 돕는 거야..
덩크 : 예에~? 아직 할 일이 있다구요? 귀찮은데..
길리엄 : 끝까지 정확하게 끝내는 것이 진짜 영웅이야.
니나 : 우리들이 한 일이 다음 세대에선 전설이라는 것이 된다구요! 하나라도 정확히 끝내지 않으면 분명 부끄러울 거에요.
마니로 : 그래그래! 너희, 내게 갚을 차금이 아직 남아있잖아! 얼른 힘내서 갚으라구!
덩크 : 쳇, 아직도 기억하네.. 이런 악덕 상인 자식도 전설의 주인공이 되는 거야?
일동 : 아하하하...
병사 : 그럼 공주님, 폐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여러분도 성으로..
니나 : 아니오, 전 아직 돌아갈 수 없어요. 제가 '남은 일을 다 끝낸 후에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아버님께 전해주세요.
그럼 여러분, 가 볼까요!

▶ 스텝롤 후 클리어 특전 일러스트와, 2편의 예고컷이 나오면서 게임이 완전히 끝나게 됩니다. 2002년에 손댄거라 지금 보니 대사번역부터 시작해서 이곳저곳 맘에 안드는 구석은 많지만 그냥 천천히 고치도록 하고 일단 재배포 합니다.

- By 시신 (http ://corpse.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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