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Ⅸ. 공략 본편 (청소년기)

[SCENE 4] 정체성 혼란 (다우나 광산 ~ 윈디아)

[SCENE 5] 신을 뵈오러 (천사의 탑 ~ 미드 해역)

[SCENE 6] 독립 (검은 배 ~ 격벽)

[ENDING] 에필로그, 엔딩 후 특전 등

 


 

[SCENE 4] 정체성 혼란 (다우나 광산 ~ 윈디아 성)

34. 다우나 광산(ダウナ鑛山)

가랜드 : 쳇!

가랜드 : 류..? 내가 누군지 기억하는가? 네가 천사의 탑에서 사라진 후.. 나는 계속 너를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에 광산에 용이 나왔다는 얘길 듣고.. 그렇군, 여긴 너의..
류.. 내가 밉겠지? 나는.. 지금껏 많은 용들을 죽여왔었다. 그것이 내 사명이라고 생각해왔었다.. 그러나.. 아니, 그건 일단 됐고.. 여길 나가자. 네 장비다.. 내 말을 들어줄 생각이 들면.. 나와 다오. 이곳은 언제 와도 불편한 곳이라..

가랜드 : 그 때 네가 날 죽이려 했다면.. 네게는 그럴 힘도, 그럴 이유도 얼마든지 있었다.. 그러나 너는.. 널 죽이려 했던 나를 살려주었다. 400년 전의 용들이 그랬던 것처럼.. 만일 용족들이 정말 우리와 싸우려 했다면, 지금 고스트 광석이 되어 있는 쪽은 우리들일 것이야.. 왜 용족들은 얌전히 죽어갔던 것일까? 어째서 나의 신은, 용들을 죽이라고 명했던 것일까..!?
여기서 아무리 말해봐야 알 수 없는 일.. 그러나.. 나는 진실을 알고 싶다.. 그 때까지 내 목숨을 네게 맡기지.. 미안하다.. 일단 이 광산에서 나가자.

▶ 유년기로부터 7년의 시간이 흘렀고, 이제 예전에 갈 수 없었던 장소를 갈 수 있게 된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가서 그 옆의 기계를 조사하면 선택문이 3가지 뜨는데 첫째는 'B1층으로 간다(B1に移動する)'이고 두번째는 B2층으로 간다(B2に移動する), 마지막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는다(乘らない)이다. 일단 B1층을 선택해 이동해서 가벼운 옷(はやてのふく)을 얻고 B2층으로 가자. B2층부터는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 곳에 출현하는 적들은 거의 언데드계열이니 특능 업리프(アプリフ : HP 100 회복)나 스킬 키리에(キリエ : 언데드계 전체를 전멸)가 있다면 편할 것이다.

가랜드 : 이곳은.. 네가 태어난 곳인가..? (도리도리) 이곳의 강한 용의 기가 너를 부른건가..

"그렇다... 내가, 불렀다.."

▶ B2층 엘리베이터 옆에는 세이브 포인트와 회복 장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회복과 세이브를 한 뒤 천천히 안을 둘러보면 바위가 길을 막고 있고 선로 위에는 폭탄트럭 한 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폭탄트럭은 가랜드가 밀수 있으니 레버를 이용해 선로의 방향을 바꿔 가면서 요리조리 밀면 아이템 페더 소드(フェザーソード : 바람속성의 검. 가볍다.)를 얻을 수 있다. 그런 후 역시 레버를 이용해 선로의 방향을 바꿔 요리조리 밀어 보면 아까까지 막고 있던 바위를 부술 수 있다.

가랜드 : 이제 지나갈 수 있겠군..

"네 멋대로 하게 냅둘까보냐, 가디언! 류여..."

가랜드 : 류의 이름을..!?

"류여, 어째서 그 남자를 살려준 것이냐.. 우리들의 적을!?"
"보이느냐, 가디언.. 우리 일족의 한이 맺힌 피가!"

드래곤 좀비 : 400년만이구나, 가디언..? 우리들을 거의 근절시키다시피한 네놈이, 이번엔 류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
가랜드 : 나는 그저.. 류를 데리고.. 나의 신을 만나러 갈 것이다..
드래곤 좀비 : 마지막 용족을 네놈의 신의 제물로 바치려고?
가랜드 : 아니, 확인하기 위해서다.. 400년 전의 대전이 과연 옳았던 것인가를...
드래곤 좀비 : 닥쳐라! 류, 저놈을 죽여 일족의 한을 풀어다오! 가디언 저놈들이, 우리를 멸족시켰다! (도리도리) 어째서냐!? 저놈이 증오스럽지 아니한가?

"미워해선 안돼.."

드래곤 좀비 : 시끄럽다! 주제넘게 굴지 마라!

- 여덟번째 보스 드래곤 좀비 (HP : 2500)
* 청소년기 첫번째 보스. 로튼브레스(ロトンブレス)는 상태이상 독(毒)을, 뼈떨구기(ほねおとし)는 상태이상 혼란을 일으키니 주의하자. 원더(ワンダー)+플레임(フレイム)을 조합한 파이어 베히모스로 변신해 파이어 크로(ファイアクロー) 공격을 하면 더 편하다. 강적이지만 역시 언데드계이므로 업리프(アプリフ)나 키리에(キリエ)같은 성(聖)계의 마법이 잘 통한다. 특히 키리에 한 방이면 1턴만에 저 세상으로 보낼 수 있다.

드래곤 좀비 : 어째서.. 언제나 방해하는 거냐, 어째서.. 언제나 우리의 힘을 거역하는 것이냐!?
"그것은, 용이 아니야.."
가랜드 : 너는... 용족인가?
"진짜 용은..."
가랜드 : 류.. 진짜 용.. 확실히, 그렇게 들었다. 그건..? 너도 모르는 일인가...

▶ 이제 폭탄트럭을 이용해 뚫어 놓은 길을 통해 나가면 중간에 레버를 돌려 길을 만들어 지나가야 하는 곳이 있다.

광산장 : 이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가랜드 씨.. 용은 확실히 죽이셨겠지..요? (끄덕) 헌데.. 같이 계신 젊은 분은?
가랜드 : 아니, 아무것도.. 용은 이제 없다..
광산장 : 이야!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 용 녀석이, 불을 뿜어 사람들을 죽여댄 데다..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기계도 부셔지고..
어, 자네, 왜 그래..?
가랜드 :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피곤해서다..
광산장 : ...? 뭐, 아무래도 좋아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저쪽 건물에 있는 감독에게 답례를 받아 주십시오.

가랜드 : 신경쓰지 않는 건 무리라고 본다만, 용이 되어 있을 때엔 이성을 잃어버렸던 것이야...
너무 마음에 두지 않는 편이 좋아.

감독 : 고생하셨습니다! 어떻습니까, 가랜드 씨.. 계속 여기 남아 계시고 또 용이 나온다면 없애 주시는 것이?
가랜드 : 거절하겠다.. 게다가 이제 용이 나올 일도 없을테니..
감독 : 그, 그렇습니까.. 가랜드씨가 계신다면 안심일텐데요..
가랜드 : 가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 있다.. 사례는 확실히 받았다.
감독 : 저, 가랜드 씨!? 산을 내려가실 거면, 오우거 거리를 조심하시는 게 좋을거에요. 최근 그 주변에 엄청난 몬스터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어서요. 자세한 얘기는 암시장에서 들으시는 편이..
뭐, 용과 싸워 이기는데.. 그정도야 상관없겠지만?

가랜드 : 잠이 오지 않는가보군? 네겐 미안하다. 
죽이려고 했던 것, 그리고 방금, 너를 데리고 나온 것.. 너를 신에게 데려가는 것이 옳은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신이.. 어때서 용족을 멸하라고 하셨는지.. 그것을 알 권리가 네겐 있다.
산을 내려가서 동쪽으로 가면 윈디아다.. 다시 한번 천사의 탑에 가자.

▶ 이제부터 요정 마을에 들어가 마을을 공동체로 바꿀 수 있다. 일단 요정 마을에 들어가면 리더는 자신들이 알아서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데.. 공동체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해 두었으니 그것을 참고하자.
그리고 다우나 광산 동쪽의 ?표시 집에 가면 스승 에미타이(エミタイ)가 있는데 제자가 되는 조건으로 10000제니를 제시해 온다. 에미타이는 레벨업시 AP와 지력을 4씩 올려주는 대신에 공격력과 방어력은 -2씩 깎는다. 쓸만한 스킬은 마인드 소드(マインドソード : 지력을 공격력으로 바꿔 적을 공격한다)와, 챠크라(チャクラ : 자신의 지력을 2배로 함)정도.

- 다우나 산지(ダウナ山地)의 전투맵
이곳에는 구미다인(グミダイン)이라는 녀석이 등장하는데 지력이 상당히 높으므로, 사용하는 마법계의 스킬 팜(パム)을 주의하자. 그밖의 적들은 솔직히 공략할 필요도 없는 적들이니 알아서 싸우시길...

35. 암시장(やみ市)

▶ 가게 앞의 거지에게 20제니를 주고 '오우거 거리의 몬스터에 대해 묻는다(オウガー街道道のモンスター)'를 선택하면 호랑이 모습을 한 몬스터가 오우거 거리를 지나가는 여행자를 습격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그냥 가도 상관 없다) 여기서는 가벼운 무기들을 팔고 있으니 동료가 더 모여진 후에 다시 와보자.

36. 오우거 거리(オウガー街道)

▶ 오우거 거리에는 사비초(さび草)가 자라고 있는데 이것은 후의 이벤트에 필요하니 미리 넉넉히 베어가자. 어쨌든 거리를 빠져 나가려고 하면 갑자기 호랑이 모습의 몬스터가 나타나 공격해온다.

가랜드 : 이녀석이 호랑이 몬스터인가... (삐질;)

- (이벤트전) 워타이거 (HP : 1200)
* 원더(ワンダー)의 진을 이용해 베히모스로 변신하자. 일정 대미지를 주면 도주해 버린다.

▶ 오우거 거리를 지나면 다시 우르올 지방에 도착하게 된다. 맥닐 마을 쪽으로 가려면 리벳 산(リヴェット山)을 넘어야 하는데 이곳은 함정을 주의하라는 것만 빼고는 별다른 공략이 없다. 함정에 빠지면 아이템을 얻을 수는 있지만..

37. 우르올 거리(ウールオル街道)

대장 : 여행자 분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맥닐 마을 지주에게 곡물을 빼돌리는 부정을 저질렀다는 혐의가 있어서, 지금 조사중입니다.. 조사가 끝날 때까진 아무도 지나갈 수 없습니다.
가랜드 : 흠, 할 수 없군.. 마을에라도 가 볼까..

38. 맥닐 마을(マクニール村)

가랜드 : 흠, 간만에 침대에서 자볼까.. 여관은 있겠지?

여관 주인 : 어서 오세요~ 여기가 여관입니다~ 사람을 공격하는 호랑이에, 지주까지 잡혀 버려서.. 이거 참 말이 아니군요. 여관이랑은 상관 없다만...
가랜드 : 그 호랑이라면 우리들이.. 오우거 거리에서 놓친 호랑이일까?
여관 주인 : 그 호랑이를 놓쳤다구요!? 죽이지 못한거에요!?
가랜드 : 무슨 일이라도?
여관 주인 : 최근 상처입은 그 호랑이가.. 마을 북쪽 시더 숲에 눌러앉아 있다구요! 당신들 때문은 아니겠지만.. 역시 무서우니까요, 숲에 가지도 못하고 있어요..
가랜드 : 확실히 우리 탓은 아니겠지만, 해결하고 올까...
여관 주인 :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죠~! 방은 공짜로 드릴게요. (다음날) 그럼 부탁해요~

39. 시더 숲(シーダの森)

"티포, 류..? 우우우... 우오오오..."

가랜드 : 혼자 가겠다고? 흠, 그 호랑이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거로군..? 그럼 기다리겠다..

레이 : 류냐? 오우거 거리에서 만났었..지? 크..크크크.. 그랬군, 역시 너였냐!? 이런, 이런이런.. 이거 참, 류에게 당할 줄이야! 제대로 덤볐었는데.. 뭐어.. 무사해서 다행이다, 류..
오우거 거리의 저편에 암시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예전에 맥닐에게 고용되어 우리들을 죽이러 온 놈들은 그쪽과 관계된 놈들이야.. 난 놈들의 뒤를 오랫동안 쭉, 캐왔었고.. 결국.. 그리고 거리를 지나 암시장으로 가는 놈들을 하나하나 닥치는대로 체크했다.. 늦게라도 너와, 티포의 원수를 갚겠다고 생각했거든.. 라고 해도, 결국 이런 꼴이다만.(삐질;) 너라도 살아남아서, 강하게 된 걸 보니.. 조금은 기분이 가벼워졌지만.. 아니지, 역시 나는, 복수하지 않으면 안돼.. 내 동생들에게 손을 댄 놈들에게!

가랜드 : 사람을 해치는 호랑이는 어떻게 했나? ..마을에?

40. 맥닐 마을(マクニール村)

▶ 전에 류 일행에게 맥닐의 재산을 훔쳐 오라고 꼬드긴 즈루슬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옆의 관리는 갑자기 어떤 남자가 와서 저렇게 해놓고 야시장 쪽으로 가버렸다고 한다. 일단 목장(牧場) 샛길의 맥닐 저택으로 가보자. 니나가 다시 동료가 된다.

가랜드 : 그런데, 호랑이.. 아니, 레이가 이쪽 녀석들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니, 그 기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만.. 정말로 나쁜 놈은 지주 쪽 아닌가? 용잡이인 내가 할 말은 아니다만, 넌 이쪽 놈들에게 복수하고 싶지는 않나? 레이처럼... 그런가.. 하긴 그 힘을 쓴다면야, 보통 난리도 아니겠군..

니나 : 맥닐 씨, 이것으로 당신이 부정을 저질렀다는 게 확실해졌습니다.. 이제 윈디아 왕의 이름으로 당신을 구속하겠습니다.
맥닐 : 아아아,아닙니다.. 그건 제가 아니라..
니나 : 당신이 말한 조직의 바리오와 샌트란 사람이 누군지 저희도 압니다. 그러나 그들은...
가랜드 : 이미, 이 세상에 없다.. 겠지?
니나 : 가랜드씨! 게다가... 류!?
가랜드 : 오랫만이군. 이게 그 지주인가? 그 조직에 대해선 이쪽도 단서가 있다. 일단은 저 녀석을 얼른 윈디아로 호송해주었으면 한다만.
니나 : 알았습니다, 가랜드씨.. 모두, 맥닐을 성으로 호송해 주세요. 자, 이제 설명해 주시죠?

가랜드 : ....지금껏 이런 일들이 있었다.
니나 : 흐응.. 용의 힘... 류... 이걸 대체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
가랜드 : 나도, 500년동안이나 저 녀석의 종족과 싸워왔다만.. 사실은 용족에 대해 조금도 몰랐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가장 진실을 알고 싶은 건... 역시나 류 본인이겠지...
니나 : 알았어요. 그럼.. ?이라뇨... 그 조직의 아지트가 암시장이라고 했었죠? 가봐야죠..(일행 삐질;) 여기서 아무리 얘기해봐야 용족에 대해 알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그러니 이번 부정 건에 대해 조사하는게 먼저에요. 자, 암시장이 어딘지 아신다고 했었죠?

니나 : 아, 맞다... 맥닐에 대해선 걱정하지 마세요. 아무리 그 호랑이가 강하더라도.. 성 안에까진 못 들어올테니까요. 그렇죠? (레이의 울음소리..)

41. 암시장(やみ市)

니나 : 분위기가 이상한데요?
가랜드 : 피..냄새다...

▶ 쓰러진 사람들에게 이유를 물어 보면 호랑이 몬스터가 쳐들어와서 이렇게 해놓고 갔다고 한다. 암시장의 최심부에 가 보면 보스는 이미 관소로 도망쳤다는 얘길 듣게 된다. 관소는 다우나 광산 서쪽에 있다.

니나 : 호랑이.. 아니, 레이 씨는 맥닐은 포기하고.. 여기 온 거 같군요?
가랜드 : 예전에.. 류들을 지키지 못했던 한 만큼 날뛸 생각 인 것 같다...
니나 : 그런... 지금와서 그러는 건 아무 의미도 없는데.. 일단 보스가 당하면, 조사할 수 없게 되어요!

42. 관소(關所)

미크바 : 호, 호랑이!? 큭.. 뭐하는 짓이냐! 내가 누군지 알고 감히!
레이 : 당연 알지, 암시장의 조직 보스, 미크바 대두목이 아니신가?
미크바 : 헷, 그렇다면 내게 손을 대면 어떻게 되는지도 알고 있겠지? 시장에선 사람 눈이 많아 그냥 도망쳤다만.. 장난은 여기까지다.
레이 : 몇년 전, 우리를 죽이려고 온 네놈의 부하들도 내게 그렇게 말했었지. 장난은 여기까지라고! 류냐.. 그때 내가 이렇게 강했었더라면, 티포는 죽지 않았을거야.. 그때의 난, 하급 도둑놈 주제에.. 사람을 죽이거나, 상처 입히는 건 내 취향이 아니라고 했었지..? 입만 살았던 주제에...
미크바 : 죽이거나, 상처입히는 게 싫다고? 식인 호랑이 주제에! 우리들의 힘은, 남을 상처입히고, 죽이기 위해.. 신께 선사받은 것이다! 네놈은 바리오 형제가 맡았던 꼬맹이로군? 뭐 좋아.. 제대로 상대 해 주마!

- 아홉번째 보스 미크바 (HP : 2400)
* 전투불능이 된 레이를 반드시 파티에 넣어야 한다. 암흑가의 보스답게 물리 공격 반격률이 높고, 필살율이 높으므로 주의하자. 써오는 스킬 중 특기할 것은 대방어(大防御 : 1턴간 모든 공격 방어)와 흐트려치기(みだれうち : 1~3번 연속 공격). 아예 처음부터 원더(ワンダー)진으로 HP가 높은 베히모스로 변신해서 최대한 hp를 많이 줄여 놓고, 베히모스 변신이 풀리게 되면 레이를 깨워 워타이거(ワータイガー)로 변신시키자. 워타이거 상태에선 종종 파티원도 공격하기 때문에 파티 중 스킬 명령(めいれい : 타겟 지정, 지정된 적을 집중공격하게 됨)을 가진 캐릭터가 있으면 이걸 써서 워타이거의 타겟을 확실히 고정시켜 두자.

미크바 : 큭, 이걸로 조금은 분풀이가 되었냐, 식인 호랑이 놈.. 뭐, 네놈이 쫒고 있던 바리오와 샌트는.. 훨씬 전에 저 꼬맹이 손에 죽은 모양이다만... 큭...

레이 : 저녀석에게 용의 힘이.. 우리들의 원수는.. 아주 예전에 류가 이미 갚았었다는 거냐.. 난 대체 뭘 한거지? 지금도 류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길 수도 없었을테고.. 자, 류.. 어떠냐? 이제 우리들을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맥닐 마을 녀석들을 전부 죽이러 가는 건? 용의 힘이 있다면, 그런 일 정도는 쉽잖아..? 안 그래!?
니나 : 잠깐! 윈디아의 이름을 걸고, 그런 일은 용납할 수 없어요!
레이 : 거짓말이야.. 오우거 거리에서 류에게 쓰러질 뻔 했을 때.. 이래서야 원수를 갚는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고민했었어.. 호랑이로 변하면, 맥닐이나, 조직 따위는.. 한 방에 없애버릴 수 있겠다고 믿었었거든.. 결국 나는.. 변신만 남발하고, 아무것도 한 것 없이... 그저 난동만 부렸던 거였군...
가랜드 : 그건 아마, 진짜 네 힘이 아니니까.. 겠지? 용의 힘이란 게 그렇게 간단한 것이었다면, 나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용족을 계속 죽였을 것이다..
레이 : 용족은.. 세상을 멸하려고 전쟁을 일으킨 게 아니었던가? 아까의 미크바처럼..
가랜드 : 일견 비슷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만, 미크바나, 너의 힘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니나 : 그니까, 류는... 세상을 멸한다거나 그러지 않는다니까요!
레이 : 왜 저런 무시무시한 힘이 있는 거지?
가랜드 : 그건.. 용족이 멸망해버린 지금은.. 오직 나의 신만 알고 계시겠지..
레이 : 그러니까, 지금 신을 만나러 간다는 거지? 거참, 대단하네... 그렇담 나도, 신에게 하나 물어봐도 되려나? 왜 나와, 미크바 따위에게.. 이딴 위험한 힘을 내려 주셨는지..
"레이가 동료가 되었다!"

▶ 관소에는 열리지 않는 문이 있는데 레이의 개인액션으로 들어가면 디럭스 낚싯대(さおデラックス)를 얻을 수 있다.

43. 에그녹 거리(エッグノック街道)

니나 : 천사의 탑에 가는 길이라면.. 동쪽의 관소를 지나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아버님.. 아니 폐하가 간단하게 통행증을 내 줄리가...전에, 류가 저를 꾀어내서 가출했다고 생각하고 계셔서..(일행 삐질;) 그치만,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아요! 지금 관소 조직을 소탕한 건 여러분이죠? 거기에 공로 하나가 더 추가되면.. 아무도 뭐라하지 않을거에요.
플랜트, 기억나죠? 고스트 광선을 이용해서, 야채를 빨리 재배하던.. 최근 거기에 뭔가 일이 생긴 듯 싶어서, 언제 한 번 조사해 보러 가려고 벼르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협력해 주세요! 암시장 건에 이어, 플랜트 건까지 해결한다면.. 분명 허가가 날테니까.. 안그래요? (끄덕끄덕) 정말!? 고마워요! 플랜트는 이 길을 쭉 따라가면 있어요.

▶ 플랜트에 가기 전 윈디아에 가서 유년기 시절 숨바꼭질을 했던 아이들을 찾아가면 이번엔 한 술 더 떠 전국판 숨바꼭질을 하자고 한다. 그러면서 힌트를 주는데 바이스(バイス)는 북서쪽, 힘을 써 일하는 남자들이 많은 곳에 숨어있겠다고 하고, 랭(ラング)은 이곳 어딘가에, 윈(ウィン)은 오일 냄새가 나는 곳에, 마지막으로 리(リー)는 이 지방과 저 지방의 사이에 있을 것이라고 한다.
힌트대로 찾아가면 바이스는 다우나 광산 B3층에, 랭은 윈디아 왕가의 지하 묘지에, 윈은 졍크 마을에, 리는 윈디아 동부의 관소에 있다. 이들을 전부 찾아내면 스승이 되어주는데 진형 첸, 와이즈, 엔한스를 얻고 싶다면 찾아보자. 전수 스킬은 없고, 능력치 보정은 매우 미미하다.

44. 플랜트(プラント)

모모 : 이 반응기도 압력이 부족하네.. 밸브 정비를 서두르지 않으면~ 하니,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응? 아, 부탁했었던 부품이네.. 이 근방에 놔줘요.. 이제 부품은 됐고~
아 정말, 하니! 지금은 못 놀아줘! 누구야, 이사람? 하니의 친구? 엣, 류!? 류라니.. 맞네! 정말 오랫만이야~
근데 잠시만 기다려 줘. 이걸 끝내놓지 않으면... 라고 해도 류도 많이 컸구나~ 천사의 탑에서 류가 죽었던 때로부터, 벌써 몇년이나 지난걸까~ ...응? (...;;;)

모모 : 음... 그러니까 류가 나쁜 용족이니까, 가랜드가 죽이려고 했었는데.. 정말 용족이 나쁜 건지 아닌건지 모르니까, 신을 만나러 간다구..? 으~음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난 물리라면 몰라도 용족에 대해선 잘 몰라~ 미안.. 
니나 : 그, 그것보다.. 모모 씨.. 최근 플랜트에 대해서...
모모 : 그래애! 들어봐, 최근 페레트 소장이 행방불명 되어버려서.. 플랜트도 어수선해~ 그래서 작물 같은걸 기르고 있을 처지가 못된다구... 그렇다고 이대로 손 놓고 있으면, 더 위험한 일이 있을지도 몰라서.. 변이체 발생이라던가, 고스트 반응기의 폭발 등.. 사실 지금의 플랜트는 뭐가 일어나도 전혀 놀라울 게 없는 상태야.. 그러니까 자세한 사정은 페레트 소장밖에 몰라~
니나 : 그, 그렇담.. 빨리 소장부터 찾아서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모모 : 그러게~ 페레트 소장은 이전에도 종종 사라지긴 했으니까.. 아마 멀리 가진 않았을거야, 그치~?
니나 : 그러니깐.. 주변부터 찾아보자는 이야기죠?
모모 : 가자, 하니..
"모모가 동료가 되었다!"

니나 : 그러고보니 모모 씨는 어째서 여기에 계신 거죠?
모모 : 천사의 탑에서 모두들 헤어졌었잖아? 그래서 한번 페코로스에 대해 조사해볼까 싶어서 같이 돌아왔어~ 근데 혼자 하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고 해서.. 한번 페레트 소장에게 물어볼까 하고...
니나 : 페코로스!? 페코로스도 여기 있어요?
모모 : 응, 동쪽의 "현수의 숲"이라는 곳에 있을거야. 최근 페코로스, 숲이 좋은지.. 언제나 "현수"가 있는 곳에 놀러가더라..
니나 : 페코로스는 여기서 태어났으니깐..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모 : 알고 있다고 해도 말을 일단 못하니까 무리~ 데리고 오고 싶으면 현수의 숲에 가자. 플랜트 동쪽에 있어~

"현수(賢樹).. 예전에 이 세계에 '지식'을 전해주었던 현인들의 모습이 변해 되었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나무"
"가지각색의 푸르름에 둘러싸인,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신성한 숲의 왕으로서.. 고대에서부터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왔었다..."

모모 : 여기야, 페코로스가 좋아하는 곳..
니나 : 어라, 페코로스..? 지금 뭔가 말하지 않았었나요..?
페코로스 : 뿌뀨우~
모모 : 너, 방금 뭔가 말했었니..
페코로스 : 뿌뀨우?
모모 : 페코로스가 말한다는 건.. 나무나, 풀이 말한다는 거랑 똑같다니깐.. 무슨 말을 하는건지도 전혀 모르겠어~ 음 뭐, 그건 됐고.. 이리와, 페코로스.. 이제부터 네가 태어난 플랜트를 조사하러 갈거야..
페코로스 : 뿌뀨우..
"페코로스가 동료가 되었다"

▶ 다시 플랜트에 가면 뭔가 분위기가 이상한데 더 조사해 보기 위해 플랜트 최심부로 가다 보면 온실 안에 고스트 가스가 가득 차 있는 것과 분명히 아까는 없었던 십자 표시와 돌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들 옆에서 연구하고 있는 박사에게 말을 걸면 이것들을 이용해 온실 지붕의 유리를 깨고 고스트 가스를 빼내야 한다는 설명을 듣게 된다.

- 미니게임 5 온실 지붕의 유리 깨기
일단 페코로스의 개인액션으로 널린 돌들 중 하나를 십자 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 놓아야 한다. 그리고 주변을 대쉬하다가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서 온실 지붕의 유리로 돌을 날려야 하는데 첫번째 것은 쉽지만 두번째 것은 조금.. 패드나 키보드로 하긴 어렵다. PSP판은 아날로그로 하면 된다.
키보드로 할 경우, 키보드의 단점은 키 동시입력이 3개이상(많으면 4개) 먹히지 않는다는 것으로, 키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틀려지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동시에 3개만 눌러도 일명 "키다운"이라는 현상이 생긴다고 한다. 그러니 컨피그의 대쉬(ダッシュ)로 들어가 오토(オート)로 설정을 바꾼 뒤 멀리서 달려가 그냥 돌에 부딪히면 페코로스가 알아서 박치기를 하기 때문에 굳이 X버튼을 누를 필요는 없다...고 한다.
(루리웹의 void님 제보 감사합니다.)

▶ 두 개의 유리지붕을 다 깨면 플랜트 최심부 건물로 내려가자. 그럼 건물에서 나오는 굴뚝 연기의 색깔이 회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뀐 것을 발견할 수 있고, 건물 안의 벽난로에 모모의 바주카를 한 방 날리면 구멍이 뚫리게 된다. 도중에 월드맵으로 나가서 파티 멤버를 바꾸는 것도 괜찮지만, 모모는 반드시 멤버에 들어가야 한다.

모모 : 조사해 볼까? 아무래도, 그냥 벽난로는 아닌가 보네... 내려가 볼까?
대단한 설비~! 류, 여긴 뭐하는 곳일까? 플랜트의 일부? 소장의 숨겨진 집? 그러기엔 너무.. 중얼중얼.. 이거 참 크네, 소장 혼자 만들어 놓았을까? 아니면 다른 기술자가.. 기술자..!? 핫!? 으음~ 아무것도 아니야~ 것보다 좀 더 조사해볼까?

▶ 일단 둘러보면 번호가 매겨져 있는 열리지 않는 문이 있고 그 반대편에는 통제실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컴퓨터들에는 전부 번호와 암호들이 매겨져 있다. 우선 1번 컴퓨터의 암호는 모모가 시험삼아 입력해 본 페레트(ペレット)로, 방금 전까지 열리지 않던 1번 문이 열리게 되고 2번 컴퓨터가 작동하게 된다. 따라서 번호가 매겨진 컴퓨터들의 암호를 풀게 되면 해당 번호와 일치하는 문이 열리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통제실의 문으로 들어가보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데 멤버들의 체력이 떨어지면 이곳으로 들어와 회복하자.

모모 : 아, 이거 기계문명 시대의 유물이야.. 그럼 이 숫자는... 저쪽 문과 대응하는 것.. 이겠네~? 그니까 이건 기계 문명시대의, 열쇠의 일종인데, 여기 뭔가 "키워드"를 입력하면.. 저쪽 똑같은 숫자가 씌어진 문을 열 수 있어. 그럼 누구든 좋으니까 키워드가 될만한 걸 한번 말해볼래? (일행 삐질;)
키워드가 없으면 문을 못 연다니깐..? 글두, 음.. 이런 건 보통 관계자의 이름이 되기 마련이지... 예를 들면~ "페.렛.트" 라던가.. 이건 너무 뻔하니까 키워드로 쓰진 않았겠지? 거짓말... 열렸네..? 여튼 문도 열렸으니 어디 한 번 조사해 보실까!

▶ 2번 컴퓨터의 키워드를 알아내기 위해 1번 문으로 들어가 보면 지하실 비슷한 곳이 있고 내려가면 방안이 온통 고스트 광선으로 뒤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방에서 일정 시간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위로 올려보내지게 되는데 그것을 주의하면서 오른쪽의 화단 앞에서 R1버튼으로 화면을 위아래로 잘 돌려가며 찾다 보면 페코로스와 똑같이 생긴 양파같은 식물을 볼 수 있고, 다가가 조사해보면 모모의 아버지의 이름인 레프솔(レプソル)이란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이제 통제실로 가서 2번 컴퓨터를 조사해 보면 역시 레프솔을 입력하게 되고 2번 문들이 열리게 된다.

모모 : 휴, 할수없지~ 키워드.. "레.프.솔".. 역시 열려버렸네.. 레프솔은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야.. 그 이름이 여기 쓰였단 것은.. 아버지도 여기서 뭔가 실험했다는 거겠지~? 처음 이 곳을 봤을 때, 설마설마 했었는데.. 이런 게 있다는 거 아버지한테 들은 적 없기도 했구.. 아버진 대체 여기서 뭘 하셨던 걸까~? 내겐 비밀로 해두고 말야..

▶ 2번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옆에 문 하나가 더 있는데, 거기 있는 레버를 내려 꼭 기계를 작동시키자.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진행이 되지 않는다. 한참 조사하다 보면 어느 방의 구석에 있는 AA프로젝트(AA プロジェクト)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AA프로젝트가 발견돤 방의 양철관 위로 올라가 보면 파워(パワー)의 진을 발견할 수 있다. 앞으로의 보스전에 상당히 유용한 진이니 꼭 얻어 두자. 다시 통제실로 가서 3번 컴퓨터를 조사해 보면 AA를 입력하게 되고 3번 문도 열리게 된다.

모모 : 그럼, 키워드.. "A.A"... 이제 남은 문은 하나뿐이네.. 그건 그렇고 AA프로젝트..? 생명력을 강화하게 되면 강화작물이 만들어진단 얘기던데.. 그렇담, 곧 변이체를 만드는 방법~? 아버진 대체 뭘 하셨던거지..? 일단 페레트 소장을 찾아서.. 이것저것 물어볼 수밖에 없겠네~

▶ 3번 문으로 들어가면 어떤 방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 곳에서 중간보스와 대면하게 된다.

모모 : 이거 변이체~?

- 중간보스 도깨비벌레 (HP : 2500)
* 불 속성에 약하니 방금 얻은 파워(パワー)+플레임(フレイム)의 조합으로 파이어 워리어로 변신한 후 파이어크로(ファイアクロー)를 쓰자. 예전의 뮤트 플랜트처럼 턴마다 일정량의 hp를 회복하는데, 불 속성의 공격을 하면 회복 능력이 사라진다. 진심 파워 진을 얻게 된 이후의 보스전은 보스전이 아닌듯 싶다..

"역시 이곳에서 변이체를 만들기 위한 실험을 해왔던 것일까..? 모모의 아버지도?"

▶ 도깨비벌레를 물리친 후 이 방을 계속 조사해보자. 방 위엔 책 한권이 있는데 그 책에는 카운터의 압력의 낮음에 따라 순번이 결정되고 이것은 중요한 열쇠라고 쓰여 있다. 그리고 양철관 위에 올라가 한참 다니다 보면 메모지 한 장을 발견할 수 있는데 내용은 3번 카운터를 수리했는데 그것의 압력이 +10 올라갔다고 적혀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작동하고 있는 기계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것들을 모두 조사해서 거기에 쓰여진 숫자를 배열해 보자.
다시 통제실로 가서 4번 컴퓨터를 조사하면 선택문이 여러개 뜨는데 이 중 '1-3-2-5-4'를 선택하자. 보기에 없다면 그밖에(その他)를 눌러 보기를 바꿔보면 된다. 그럼 마지막 4번 문이 열리게 되고 4번 문은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방의 뒤쪽 문을 통해 갈 수 있다. 금방 닫혀 버리니 주의.

모모 : 마지막 문이 열렸구나, 거기 분명 소장이 있을거야..
반드시 잡아서 이것저것 얘길 들어보지 않음 안돼~! 서두르자, 여긴 금방 닫혀버려거든~

페레트 : 우후후.. 어머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곧 되살아나게 해드릴 테니.. 고스트 광선과, 현수에게 뽑아낸 생명의 엑기스를.. 어머니께 드릴테니.. 어머니를.. 이상한 변이 생물로 만들 수는 없으니까, 몇번이고, 몇번이고.. 실험해왔습니다요.. 우후후후후.. 어머니를 보기흉한 양파 따위로 만들진 않겠어요.. 누, 누구냐!? 웃, 모모 선생!?
모모 : 쭉 찾았었어요, 소장.. 자, 설명해 주세요.. 여긴 뭐죠? 플랜트는 내팽개치고 대체 뭘 하는 거죠?
페레트 : 무, 무슨 말씀을.. 저, 저는.. 좀 더 좋은 품질의 강화작물을 만드려고...
모모 : 거짓말~!? 어머니를 살려내겠다고 하는 얘길 들었다구요~
페레트 : 그그, 그런.. 저, 저...는 그저.. 어머니가...
모모 : 죽은 사람을 살려내기 위한 실험을 하기 위해.. 그간 고스트를 써서 변이체를 만들어 냈던 거죠?
페레트 : 시, 시끄러웟! 가, 강화작물은 괜찮다 하면서, 대체 왜, 어머니에게 생명을 돌려드리는 건 안된다는 거냐!? 사실.. 이 연구소를 다시 정비해 놓았던 건 바로, 레프솔 군이었잖은가!? 네 아버지가, 처음에.. 죽은 부인을 살려내기 위해.. 현수를 잘라내어 이 기계에 넣었었다!
모모 : 그런..
페레트 : 현수의 강한 생명력을.. 고스트 광선을 사용해 이용 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이건 대발명이었다!
그러나 레프솔 군은, 자연에 반하는 행동..이라는 말을 하고 실험을 그만둬 버렸다! 왜, 안되지? 누구라도 좋아하던 사람이 죽으면 되살려내고 싶지 아니한가!? 나는 포기할 수 없다, 성스러운 현수가 뭐라고 하든.. "자연에 반하는 행동.."? 이용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이용하는게 뭐가 나쁘단 거냐! 후후후후.. 이걸 봐라! 현수에게서 뽑아낸 "지식"의 엑기스다... 이걸로 나는 어머니를 지키는 화신이 된다! 우후후후... 방해하게 둘까 보냐..!

- 열번째 보스 버섯루케 (HP : 3000)
* 워리어의 아우라스매시(オーラスマッシュ : 성 속성으로 공격해서 세배의 대미지를 입힌다)를 추천. 다만 AP 소모가 극심하므로 파이어 크로우 공격도 좋다. 날뛰기(あばれる : 자신의 hp를 깎아 적 전체에게 공격)와 메콤(メコム : 전체에게 땅속성의 중 대미지 공격)에 주의.

모모 : 나도 역시.. 몇 번이고..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어땠을까, 상상해본 적이 있어.. 그러니까.. 그치만, 음... 아버지가 이상한 변이체의 실험을 그만뒀다는 거.. 알았으니 안심할 수 있겠네~? 그래~ 페레트 소장의 어머니도 이런 건 바라지 않으셨을 거야.. 그치?

"레버를 내리면 기계가 멈추고 페레트의 어머니도 비로소 편히 잠들 수 있게 됩니다.. 내리겠습니까?"

니나 : 모모 씨?
모모 : 아, 응.. 왜에~?
니나 :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모모 씨.. 덕분에 플랜트 문제가 일단락 되었네요..
모모 : 그런 일로 감사할 거 까지야.. 결국 플랜트는 아버지가 만들었던 거였구, 그러니 어차피 내가 매듭짓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었구..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머니를 되살리기 위해 그 기계유적을 다시 정비했다니.. 그래두 중간에 관두고 그 기술로 강화작물을 만들기 시작한 거 같으니깐..
니나 : 모모 씨의 아버님.. 어때서 실험을 그만두신 걸까요..?
모모 : 죽은 사람을 되살린다는 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무서운 일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일까.. 기계를 너무도 좋아해서.. 기계 외의 나머지는 전부 서툴던 아버지였지만.. 역시 바보는 아니었으니깐.
니나 : 어, 어쨌든.. 감사드려요... 이제 반드시 폐하의 허락을 받아서.. 류가 동쪽으로 갈 수 있게끔 할게요..
모모 : 나도, 역시.. 류하고 같이 가야겠어~ 플랜트에 남아 있어봐야 할 일도 없을테구, 이번에야말로 라파라의 배를 구경할 수 있을지도 몰라!

45. 윈디아(ウインディア)

▶ 이벤트가 끝나면 왕비와 대화한 후에 지하실로 내려가 보자. 그럼 하니와 만나게 되고 다시 이벤트가 일어난다.

니나 : 성에는 역시 나랑, 레이만 가야겠지?
레이 : 하아? 대체 어째서야, 공주님?
니나 : 전에도 말했었지만.. 예전에 류가 날 성에서 꾀어냈다고 오해받고 있어서.. 통행증은 반드시 받아줄테니까, 류는 밖에서 기다려 줘, 알았지?
레이 : 예이예이, 같이 가드리겠습니다요, 공주님..

문지기 : 니나 공주님!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플랜트의 일도 해결짓고 오셨다면서요? 자아, 폐하께서 사후 보고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윈디아 왕 : 그럼, 플랜트는 그렇게 되었느냐..?
니나 : 네.
윈디아 왕 : 흠, 강화작물의 위험성, 인가... 당분간 플랜트 사용을 금지해야겠군. 알았다, 니나.. 정말 잘 해 주었구나!
니나 : 저 혼자 힘으로만 한 게 아닙니다.. 저쪽의 레이 님의 공로가 정말로..
윈디아 왕 : 음, 얼굴을 들어도 좋다, 레이 군.. 정말로 감사하네. 듣기론 동쪽 땅으로 여행하는 중이라고 하더만.. 관소 통행증을 곧 발행해 줄 테니, 그 때까지 이 성에서 느긋히 있어 주게나.
니나 : 그럼 레이 님, 이쪽으로... 성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윈디아 왕 : 네가 훌륭히 자라줘서 안심이다만, 가끔은 얌전히 성에 남아서.. 어머니를 기쁘게 해주지 않으련..?
왕비 : 돌아왔구나, 니나야..
니나 : 네에..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왕비 : 네가 훌륭하게 일을 처리했다고 들었고, 이 어머니는 정말로 기쁘단다. 그러나.. 네 몸은 윈디아의 것, 그리고 이 어머니의 것이기도..
니나 : 하, 하지만 어머니...
왕비 : 모쪼록 경솔한 행동은 하지 말아다오. 다 너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란다.. 알았느냐?

니나 : 이곳은 성의 지하실로.. 저쪽엔 부엌이, 저쪽엔 감옥이 있어.. 감옥엔 예전에 류가 들어간 적도 있기도 하고..
레이 : 하, 하.. 뭐때문에 들어간 거야? 어렸을때겠지?
니나 : 하, 하니? 너 이번에도 따라온 거니? 이 아이, 예전에도 날 따라 성 안에 들어 온 적 있었어... 그땐 도망치다 못해, 결국엔 발코니에서 떨어졌었단 말야!
레이 : 뭐, 꼬맹이는 꼬맹이대로 재밌었겠지? 이를테면 발코니라던가..
니나 : 그럴지도..? 여튼 이번엔 제대로 데리고 있어야겠어..

니나 : 슬슬, 통행증이 다 만들어졌으려나?

관리 : 통행증입니다..
"통행증을 받았다!"
윈디아 왕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 레이 군.. 자, 일도 해결되었으니 편히 들지 않겠는가?
니나 : 하지만 아버님.. 레이 님께선 급하신 몸이라 이만 보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만.. 제가 성문까지 배웅해 드리고 오겠습니다..
레이 : 왕이시여, 호의는 감사드립니다만..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입니다...
윈디아 왕 : 흠,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 레이 군의 무사 여행을 기원하네!
레이 : 뭐야, 쉽잖아..?!
니나 : 그치만.. 이번 일, 류랑 관련이 있다는 걸 들키기 전에 얼른 나가는 편이 좋겠어.. 이번엔 나, 역시 동행할 수 없겠지만.. 류에게 '나쁜 용이 아니라고 믿고 있어'라고 전해 줄래?

왕비 : 잠깐! 레이 군, 그대는.. 예전에 니나를 꾀어냈던 일당 중 한 명이라는데?
윈디아 왕 : 그게 정말이냐!?
병사 : 저, 정말입니다! 예전에 성에 왔었던 일당과 같이 다니는 걸 봤습니다!
니나 : 아버님! 숨긴 건 죄송합니다만, 그러나.. 류는 정말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왕비 : 너는.. 지금 그들에게 속고 있단다. 근본도 모르는 사기꾼들에게!
니나 : 류는 사기꾼이 아니에요! 뭔가,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의지가 되는..
왕비 : 너는, 아무 것도 모르는 주제에! 뭐가 되었든 윈디아의 공주가 가까이해서 좋을 게 없는 인물이란다!
니나 : 아무 것도 모르는 쪽은 어머님 쪽입니다만? 용족에 대해서도, 암시장의 조직에 대해서도, 기계 문명의 유적에 대해서도! 성 밖에 무엇이 있는지, 어머님께선 대체 아시는 게 있나요?
레이 : 그렇게 하나하나 참견해대지 말라구.. 언젠가 아이는 부모에게서 독립하게 되니까, 안 그래?
왕비 : 무, 무례하다!
레이 : 그래, 확실히.. 나는 근본도 모르는 도둑놈이다만, 류는 다르단 말씀이야. 그녀석은, 어쩌면 세상을 확 바꿔놓을지도 모르는 녀석이라구.. 그러니 공주님의 관심을 사는 것도 무리가 아니란 말씀?
윈디아 왕 : 뭐, 뭣들 하느냐! 저놈을 잡아라!
레이 : 튈까?

니나 : 핫, 레이 씨, 하니를 쫒아가자! 저번에도 하니를 쫒아가니까.. 성에서 나갈 수 있었어!
레이 : 또 발코니에서 떨어지는 건 아니겠지?
니나 : 그땐 무사했었어.. 게다가 여긴.. 지하실이잖아? 어쨌든 쫒아가자!

▶ 하니를 계속 따라가다보면 지하의 워프 포인트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 곳은 윈디아 성 밖의 듀란달이 있는 건물의 워프 포인트로 통한다. 나오면 다시 류 일행과 합류하게 되고, 관소를 빠져나가는 길목에 안보이게 리(リー)가 숨어 있으니 R1버튼을 이용해 꼭 찾아내자.

레이 : 도망칠만한 데가 없는데?
니나 : 그렇긴 하지만, 그치만... 왠지 잘 될 거 같아! (삐질;)

경비병 : 뭐, 뭐뭐뭐뭐지?
니나 : 위, 위험한 건 아니니까.. 안심해 주세요.. 레이 씨, 저길 열어 줘!
하니 : 10010101110100001011...
"네비게이터 코드, 입력 종료.. 포트 드라이브를 기동합니다"
레이 : 사라졌다.. 여기로 도망칠 수 있는 걸까? 니나, 도망치.. 어억!
니나 : 죄송해요, 어머님.. 전 역시..
왕비 : 조용히 해라! 공주로 태어난 네게 이런 일이 용납되리라고 보느냐?
니나 : 전 어머님과, 이 성을 정말로 좋아해요... 그치만... 역시 저는, 저니까요!
병사 : 어, 어어??

니나 : 여, 여기는?
레이 : 어이, 꼬마야.. 대체 어떻게 한거야?
니나 : 일단 나가자. 저기로 올라갈 수 있을 거야.

니나 : 여기, 윈디아 성 주변이야!
레이 : 그렇단 건.. 얼른 류와 합류하는 편이 좋겠군?

니나 : ...이렇게 된 거에요.
레이 : 뭐, 이제 윈디아 왕가와 사이좋게 지내긴 글렀구만~
니나 : 미안해요.. 나, 대체 무슨 짓을..
가랜드 :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 좋다.. 그것보다 다리 통행이 제한되기 전에, 얼른 통과하는 편이 좋겠군.

▲ Top

 



[SCENE 5] 신을 뵈오러 (천사의 탑 ~ 미드 해역)

46. 천사의 탑(天使の塔)

▶ 전에 화산폭발로 막혔었던 길이 뚫려 있어 굳이 라파라의 배를 타지 않고도 육로로 쉽게 지나다닐 수 있다. 예전처럼 가랜드를 파티에 넣고 천사의 탑에 가자.

탑지기 : 가디언, 가랜드.. 탑엔 왜 오셨습니까?
가랜드 : 으음, 신에게서 빌린 힘을 신에게...
탑지기 : 흙에서 태어난 것은 흙으로.. 오오, 가디언! 지금껏 저희들을 지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안히 주무십시오, 가디언 가랜드여! 신께서 그대와 함께 하기를...

가랜드 : 대전 후.. 용족을 멸하라는 사명을 끝낸 가디언은.. 이 탑에서 신께 기도하여 승리를 바쳤다. 그리고 꿇어앉은 가디언들의 눈 앞에, 신께서 강림하사.. 몸을 버려 악마와 싸운 천사, 한명 한명의 노고를 치하하셨다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들 가디언은 사명이 끝나면.. 신을 만나뵐 수 있었다는 것이지.. 대부분의 가디언들은 신을 만나뵌 후.. 신께 힘을 돌려드리고 영면에 빠졌다.. 돌이 되어..
자신의 몸을 버리고, 신의 힘을 빌려 길게 살아왔던 가디언은 죽으면 돌이 된다.. 죽기 전에 류, 너를 신과 만나게 해 주겠다.. 그리고 물어라, 신의 진심을!

"가...디언... 신은... 여기에 오지 않아... 신은... 오지 않아...."
가랜드 : 누구..냐?
디스 : 신을.. 만나고 싶다면.. 나를 여기서 꺼내 줘....
가랜드 : 넌.. 디스?
디스 : 봉인의 열쇠인.. 가디언, 가이스트를...

가랜드 : 기, 기다려, 디스! 가이스트는...!!
니나 : 가랜드씨, 신님은.. 만나보셨어요?
가랜드 : 신은... 아니, 그것보다.. 먼저 사람을 찾지 않으면 안되겠다.. 이름은 가이스트... 나와 똑같은 가디언이다..만.
니나 : 가디언? 가랜드 씨 같은..?
가랜드 : 실은 나도 잘 모르겠다.. 가이스트에 대해선 울칸 타파에 물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 울칸 타파(ウルカン タパ)의 장로 스다마에게 가보자. 그리고 정크 마을(ジャンク村)에 숨어 있는 윈(ウィン)을 찾아 내는 걸 잊지 말자.

스다마 : 가랜드냐? 어떻게 된 건가? 그대의 사명은 끝나지 않았던가?
가랜드 : 그렇습니다만 장로님.. 신께서 탑에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스다마 : 그건 네 마음에 의심이 깃들었기 때문이다.. 가이스트처럼 되고 싶지 않다면 의심을 버리거라.
가랜드 : 장로님.. 가이스트가 어디 있는지 아시는 바가 있습니까? 알려 주십시오, 장로님.. 저는, 의심을 버리기 위해 가이스트를 꼭 만나지 않으면 아니됩니다..!
스다마 : 서쪽, 조수차가 심한 동굴 저편에.. 전의를 버린 가디언이 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가랜드여.. 가이스트처럼 되면 아니 되느니라.. 신의 말씀을 어기고 도망가버린, 그 남자처럼은..

47. 타이드파레스(タイドパレス)

▶ 천사의 탑 남쪽으로 가 보면 전에 파도 때문에 못 갔던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타이드파레스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은 스다마의 말처럼 시간에 따라 밀물과 썰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며, 밀물이 되면 갈 수 없는 길이 있다. 어쨌든 조수차를 이용해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번개의 반지(雷のゆびわ : 번개 속성의 공격을 받으면 회복함)와 이곳의 출구 쪽에 있는 그로스(グロース)의 진은 꼭 얻자. 타이드파레스를 빠져나오면 클리프(クリフ)란 마을이 있다.

48. 클리프(クリフ)

▶ 클리프에 들어가기 전 가랜드를 반드시 파티에 넣자.

가랜드 : 가디언, 가이스트..
가이스트 : 가랜드냐?

가이스트 : 용족의 생존자라고? 저녀석이?
가랜드 : 우리들은.. 일전에 신의 명에 따라 용족을 죽였었다.. 그것이 올바른 일인지, 아닌 일인지 알기 위한 최후의 열쇠다.. 이녀석은..
가이스트 : 뭐야, 아직도 그런 복잡한 걸 생각하고 있는 게야? 신을 못 믿겠다면 도망치면 되는 거 아닌가? 나처럼.. 대체 저 녀석만 덩그러니 데려와서 어떡하라고? 용족의 한을 푸는 일에 협력해 달라고? 설마 저 녀석 혼자 어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가랜드 : 나는.. 진실을 알고 싶다.. 어째서 용족을 절멸시키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었는지..
가이스트 : 핫핫핫하.. 역시 변하지 않았구나, 가랜드.. 진지한 얼굴로 그런 말을 하다니.. 뭐, 일단... 진지한 가디언 님께서 이 내게 무슨 일이신가?
가랜드 : 디스의 봉인을 풀어다오. 신을 만나뵙기 위해서는.. 그녀의 도움이 필요하다..
가이스트 : 디스인가.. 그건 확실히 내 일이었다만... 알았다, 해보도록 하지.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용족의 꼬맹이와 둘이 이야길 나눠보고 싶네만..?

가이스트 : 가랜드에게 들었겠지만, 우리들 가디언은 용족과 전쟁을 했었다네. 그 때 수많은 용족들을 죽였지. 거기에 대해선 미안하게 생각하네만.. 이제 와서 이런 일로 싸우고 싶지 않다만? (끄덕끄덕)
역시나, 우리가 죽였던 용족들도, 똑같았네.. 대단한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쓰지 않고 얌전히 죽어갔지.. 세상에는 용족이 먼저 전쟁을 일으켰다고 알려져 있네만, 사실은 아니야. 우리들 가디언이 일방적으로 용족을 죽였었네.. 나는 거기에 염증을 느껴 도망쳤고... 가랜드는 끝까지 신과 함께 했지만.. 그동안 쭈욱 고민해왔던 모양이다. 가랜드의 심정도 모르는 건 아니라네. 그러나.. 나는 역시 녀석만큼 진지하지 못하니까, 신의 진실 따위는 어떻게 되어도 좋아. 알아봐야 머리만 아플테니 알고 싶지도 않고. 그렇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와라. 밖에 있는 가랜드와 잘~ 얘기해 보라구. 그리고, 역시 결심이 선다면.. 다시 와라. 너 혼자만 말이야. 알았나..? 좋아.

▶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랜드와 얘기해 보면 류의 생각을 물어보는데 '진실을 알지 않으면 안돼(眞實を知らねばならない)'를 선택하면 된다.(그 밑에 역시 그만둘래를 선택하면 가랜드의 흔치 않은 개그신이.. 결과는 위의 선택문과 같다)

가랜드 : 어떻게 되었나..? 흠, 가이스트가 그렇게 말을 했다면.. 널 시험해볼 생각인가. 가이스트는 예전부터 본인이 납득할 때까지 움직이지 않았었다. 그는 분명.. 네가 용족의 일을 얼마만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지 알고 싶은 거로군.. 류, 너는 어떻게 생각하나? 네가 가진 힘.. 네 몸에 흐르는 피.. 일족을 멸망시킨 신의, 진의... 알고 싶기를 바랄 뿐이다. 그 힘으로.. 가이스트를 움직일 수 있을테니.
(선택문 후) 그렇다면 안심이다. 가이스트를 만나러 가라...

▶ 그 후 다시 가이스트에게 가면 가이스트 역시 류의 생각을 물어보는데 '신을 만나서 진실을 알아보겠어(神に會い, 眞實を知る)'를 선택하면 된다.

가이스트 : 어떤가, 결심은 섰는가? (선택문 후) 헷, 역시 그런가! 역시 네 녀석도 진지하구먼. 음, 그럼 슬슬 시작해 볼까.. 저쪽으로 가서.. 횃불 딱 중간에 서주지 않겠나?
(서면) 좋아, 딱 거기다. 그럼.. 고전적인 방법이네만, 역시 이럴 수밖에 없네.. 한판 붙어보자, 용족!

- (이벤트전) 가이스트 (HP : 2500)
* 횃불을 이용해 HP 회복을 하니 파워(パワー)+아이스(アイス)의 조합으로 아이스 워리어로 변신한 후 아이스브레스(アイスブレス)공격으로 먼저 횃불들부터 없애자. 그 후 아이스 크로(アイスクロー)나 아우라 스매시(オーラスマッシュ)를 이용하면 낙승. 전투종료후 가이스트의 사체를 조사하면 가랜드의 최강무기인 비스트 스피어(ビーストスピア : 1턴마다 남은 hp 1/10정도 감소)를 얻을 수 있다.

가이스트 : 핫하.. 역시 용족은 강하구먼! 네가 부탁한 디스의 봉인은.. 내가 살아있는 한 풀릴 수 없어..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네..
뭐, 신경쓰지 마라.. 가디언으로 뽑힌 그 날부터, 우리들은 죽은 것과 똑같았으니 말이네.. 게다가.. 난 대전 때 용족을 많이 죽였으니까.. 한 번 정도는 용에게 죽임을 당해야 하지 않을까? 후우.. 그런데.. 그 강함이.. 신을 떨게 했던 것일까...
가랜드 : 가이스트...
가이스트 : 아니.. 예전의 적도 동료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겠군.. 봉인을 푸는 열쇠만 아니었다면, 나도.. 따라가고 싶었네만.. 가랜드, 뒤를 부탁한다...
가랜드 : 가이스트를.. 설득한 모양이군.. 디스의 봉인은 이제 풀릴 것이다. 가자.. 신을 만나러..

49. 천사의 탑(天使の塔)

가랜드 : 디스..
디스 : 가디언..? 이, 멍청한 가디언 자식!! 잘도 이 디스 님을 500년동안 봉인해두었겠다! 가만 두지 않을테야! 라곤 해도, 봉인을 풀어준 건 이제야 내 말을 믿게 되었다는 거네? 근데 이미 늦었잖아, 바보야! 글두.. 빠듯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달까...

디스 : 무슨 짓을!!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 멍청이들아!
가랜드 : 이들은.. 악마다, 라고 우리들의 신께서 말씀하셨다...
디스 : 그게 가당치도 않은 헛소리란걸 아직도 모르겠어? 내가 그 신이란 작자를 만나고 왔다는데도, 내 말을 믿지 않을테야?
가이스트 : 어이, 디스! 더 이상 신을 모독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디스 : ..용족이 모두 죽어버렸다고 해서.. 과연 그들을 대신할 만한 게 있을까 싶었는데, 아직 이 아이가 남아있었어!
가랜드 : 그런데.. 신은?
디스 : 여기서 만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가디언! 죽은 용들의 기가 너무 강해서 안돼... 장소를 바꾸자. 서쪽의 화산 밑에 사당이 있을 거야. 거기로 찾아와 줘. 서쪽 화산이야, 알겠지, 꼬마 용아?
가랜드 : 서쪽 화산이면.. 즈브로 화산인가..
니나 : 잠깐! 왜 기분좋은 얼굴을 하고 있는 거야, 류?

▶ 즈브로 화산 중앙 사당에 들어가 그곳의 비문을 류를 선두로 조사하면 디스가 있는 곳에 갈 수 있는데, 디스의 질문에 아래쪽의 '지금의 모습이 훨씬 낫습니다(今の姿の方がいい)'를 선택하자. 이것을 고른다면 후에 스승이 되어준다. 괜히 연타해서 좋은 스승 하나를 놓치지 말자.

가랜드 : 디스가 이야기한 곳이 이곳이라고 생각한다만..?

디스 : 왔구나, 꼬마 용아... 놀라지마. 이게 내 본모습인걸. 또 홀딱 벗고 나올 거라고 생각했어? 아직 마력이 전부 회복되지 않아서.. 봉인되기 전의 모습까진 힘들어. 유감이다만..
(선택문 중 '지금의 모습이 훨씬 낫습니다' 선택. 연타해버리면 좋은 스승 하나가 날아가니 주의.) 어머! 요 귀여운 것! 좋아, 이걸로 모일 사람은 다 모였구만.
가랜드 : 여기에 신이..?
디스 : 아냐, 바보야! 신이 있는 곳이 어딘지 알려주려고 부른 거란 말야! 봉인되기 전이었담 데려다 줄 수도 있었겠지만.. 이젠 그럴 힘같은 건 없어! 자, 일단.. 류 꼬마야.. 이제부터 네 "눈"을 열어 길이 보이게끔 해줄게. 좀 아플수도 있겠다만... 가만 있어 줘, 응?

"나의.. 류..."

디스 : 그게 신의 눈이란다, 꼬마야.. 그 빛을 따라가면.. 이전에 가디언들에게 명령을 내려 용족을 멸족시킨 신을 만날 수 있을 거야.
가랜드 : 북쪽.. 인가?
디스 : 그보다 훨씬 멀어, 아마도 큰 바다를 건너야 할걸..? 여튼 거기까지 가기 전엔 신을 만날 수 없어.. 미안해, 지금의 나로선 이것이 전부야. 이후는 너희들이 알아서 해줘야 하구.. 그럼 다녀오렴, 류 꼬마야. 가랜드, 저 아이를 부탁해.. 죽게 해선 안돼?
가랜드 : 내가 죽였던 숱한 용족들을 걸고, 절대 나보다 녀석이 먼저 죽게 하지 않겠다, 고 약속하지...
디스 : 휴~ 이정도에 이렇게 지치다니, 나도 이제 늙었구나.. 뭐, 그렇담 "너"도 이제 여기까지 오는 건, 힘들단 거겠지?

니나 : 류! 가랜드 씨! 류에 이어서.. 가랜드 씨까지 없어져서 놀랬잖아요.. 근데 디스 씨는? 신은 만났어요?
가랜드 : 신은.. 저 먼 바다 건너에 계신 듯 싶다... 아무래도 배를 타야할 듯 싶은데..

50. 정크 마을(ジャンク村) 

셰드 : 아가야, 여기야~ 류 씨 아녜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이전엔 정말 고마웠어요.. 베이트요? 남편은 지금, 정크 마을에 갔어요. 배가 부셔졌다고 해서.. 그래서 기다리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아마 배를 타고 돌아올 거 같아요. 미안해요, 이 아이 때문에 전 길드 일에서 손을 뗐답니다.. 남편이 돌아오면 남편에게 말씀해 주세요.

▶ 여기서 모모를 꼭 파티에 넣은 후 울칸 타파 서쪽의 정크 마을에 가면 베이트가 그곳의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따라 들어가보자. 그럼 전엔 갈 수 없었던 도크(ドック)와 기계해변(機械浜), 그리고 낚시의 명인 집에 갈 수 있는데 우선 낚시의 명인 집에 가서 ???의 진을 얻자. 그 후 도크에 들어가 배가 있는 곳에 가보자.

베이트 : ..배를 찾으러 온 라파라의 베이트입니다.
문지기 : 에.. 아, 그렇습니까.. 수고하십쇼! 도크는 서쪽입니다.

베이트 : 그렇다면.. 수리가 아직 덜 끝난 겁니까!?
수리공 : 예에.. 그, 이렇게 빨리 찾아오실 줄은.. 그, 부품 때문에..
베이트 : 그렇습니까.. 이거 큰일이군, 길드에는 곧 돌아오겠다고 말해두었는데..
수리공 : 죄, 죄송합니다.. 부품을 찾아 오신다면야 금방 되겠습니다만..
항해사 : 기, 길드장님.. 설마, 저희들더러 부품을 찾으라는 건 아니죠? 저흰 항해사들이잖습니까!?
베이트 : 당신들은! 혹시 류 씨 아닙니까?
니나 : 오랜만이에요, 베이트 씨..
베이트 : 이야, 정말 오랜만이에요! 일전엔 신세 많이 졌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은 어쩐 일로.. 배를 쓰고 싶으시다구요? 그건 쉬운 일입니다만, 그게.. 아무래도 배를 수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예전처럼 많이 기다리셔야 되겠는데요.. 죄송합니다.
모모 : 배의 수리, 뭔가 도울 일 없나요~?
베이트 : 앗, 그러고보니.. 모모 씨는 기계에 해박하신 분이었죠!
수리공 : 그렇담 수리를 좀 도와주시겠어요? 이쪽으로...

수리공 : 여기가 엔진 룸입니다.
모모 : 그러니까, 여기 부품이 지금 모자란다는 거죠? 으음~ 좋아, 이 정도면 수리 할 수 있겠네요~ 류, 여기 적힌 부품들을 좀 모아 갖고 올래?
"메모를 받았다!"(참고로 이 메모에 쓰인 종이는 디렉터가 그린 거라 함)
모모 : 무슨 부품이 몇개나 필요할까는, 거기 그려진 부품 모양새로 알수 있을 테니깐.. 힘내서 모아갖고와~
베이트 : 등대를 보자마자 수리해 주신 여러분이라면, 분명 다른 사람보다 빨리 수리하실 수 있을거에요!
수리공 : 그렇네요, 부품을 찾아 가져오신다면.. 훨씬 빨리 배를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부품이 있을 만한 장소가 어딘지는 이곳 우두머리에게 물어보십시오.. 

▶ 이제 정크 마을의 우두머리에게 가서 부품을 찾으러 가고 싶다고 하면 시원시원하게 기계해변(機械浜) 출입을 허락해 준다.

51. 기계해변(機械浜)

▶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가랜드를 파티에 넣고, 해변의 구석에 있는 뮤테이션(ミューテーション)의 진을 얻자. 그런 후 원숭이와 같이 있는 십장(チーフ)에게 가랜드를 선두로 말을 걸면 부품은 해변과 컨테이너 배에 많지만 컨테이너 안은 위험하므로 그 전에 얼마나 강한지 시험해 봐야겠다고 한다.

- 미니게임 6 로프 당기기
이 게임의 요령은 원숭이가 하얀 깃발을 올리면 치프가, 빨간 깃발을 올리면 가랜드가 밧줄을 당기는 건데 치프와 가랜드가 당긴 로프의 길이가 2m 이상 차이가 나면 안돼며 역시 하얀 깃발을 올렸을 때 가랜드가 밧줄을 당기게 되면 실패하게 된다. 따라서 타이밍을 잘 맞춰 적절하게 로프를 당겨주면 된다.(직접 해보면 알 수 있다) 10m 이상 당기게 되면 보스가 끌려온다.

십장 : 큭.. 상당히 무거운걸. 어이, 뭐가 끌려오는지 보이나?
조수 : 시, 십장님.. 기계가 아닌거 같은뎁쇼...
십장 : 뭐, 뭐, 뭐지? 도망쳐!
니나 : 뭔가, 굉장한 걸 끌고 왔네요.. 가랜드씨..?

- 열한번째 보스 앙그라 (HP : 3000)
* 언데드 계열로 파워(パワー)진을 이용한 워리어의 아우라스매시 공격이 잘 통한다. 신성마법 키리에나, 불공격도 좋다.

십장 : 이야, 미안하네~ 설마 저런게 끌려올 줄은..
가랜드 : 그건 됐고..
십장 : 아, 그거 당연하지! 저런걸 물리칠 정도면, 컨테이너 안에 들어가도 상관 없겠는걸. 부품이든 뭐든 좋을 대로 가져가!

드디어 컨테이너와 해변을 조사해 부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부품은 모두 16개가 있으며 쓰레기장의 쓰레기로 위장되어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R1 버튼을 이용해 화면을 위아래로 잘 돌려야만 찾을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이것들을 전부 찾아 모모에게 갖다주자. 다 찾지 못했으면 다시 찾아보라고 한다. 컨테이너 안에는 전의 넛츠시리즈들의 버젼 업인 볼트시리즈들이 출현하는데 마법 한방이면 그냥 끝난다.

모모 : 어서와~ 부품, 전부 모아 가져왔지? (주면) 잘했어~ 전부 모아왔네! 그럼 팍팍, 수리를 해 보실까!
베이트 : 그럼 류 씨, 저흰 먼저 브릿지에 가도록 하죠.

베이트 : 곧 될거에요, 류 씨..
모모 : 여긴 엔진 룸, 엔진, 점화합니~다!
항해사 : 엔진 스타트!

베이트 : 엔진, 슬로우! 좌현으로 돌려라!
항해사 : 라져!
베이트 : 엔진, 미드.. 라파라 코스로!
항해사 : 라져!
베이트 : 여러분께 배를 빌려드리기 전에.. 일단 라파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때까지 작은 배입니다만.. 편히 쉬십시오.

가랜드 : 이런 배로 외해를 건넌다, 라.. 으음...
모모 : 어때, 내가 수리한 엔진.. 상태 좋지?
레이 : 더럽게 흔들려대네...

니나 : 바다 위.. 기분 좋지, 류?
베이트 : 그러고 보니, 이번에 무슨 이유로 배가 부셔졌던 건가?
선원 : 그, 그게.. 길드장께선 "검은 배"를 아시는지요?
니나 : 이 바다를 계속, 계속 건너면.. 용족, 그리고 류에 대해서 전부 알게 되려나? (도리도리..)
베이트 : 검은 배라면.. 먼 바다에서 가끔 보이는 커다란 배 말인가?
선원 : 믿기시지 않으시겠습니다만.. 그 검은 배가 여기, 미드 해에도 있습니다요!
니나 : 어라, 뭐지..? 저길 봐... 가까이 오고 있어. ...배?
선원 : 그래서, 눈앞에 그 배가 갑자기 나타나서.. 피할 겨를도 없이..
베이트 : 설마.. 검은 배는, 이런 조그만 배가 갈 수도 없는 외해에 있을텐데?
니나 : 가버렸어.. 뭐지?
선원 : ...도망가 버렸습니다요. 사람이 탄 거 같지는 않더구만요.
베이트 : 그게 정말이라면 조사해 봐야겠는걸.. 운송 코스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항해사 : 길드장님, 라파라입니다.

베이트 :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라파라에 도착했습니다. 그간 이것저것 신세를 많이 졌군요. 이제 여러분 마음대로 배를 쓰셔도 좋습니다. 이쪽의 두 사람에게 말씀을 하시면, 어디라도 태워드릴겁니다.
니나  : 고맙습니다, 베이트씨.. 저희들, 바다 저편...
지그 : 잠까~안! 그건 이 지그 님에게 맡기라구! 베이트.. 아니지, 길드장님!
베이트 : 아, 그래.. 지그.. 그건 상관없다만..
지그 : 일전엔 베이트에게 그만 져버려서, 등대수리 기회도, 차기 길드장 자리도 날렸다만.. 항해에 관해서는 이 지그 님이 세계 최강이라고! 자, 그러니까 여러분, 이 몸은 브릿지에 있을테니까 어디든 가고 싶으면 이 몸에게 말을 걸어 달라구!
베이트 : 으음.. 지그는 확실히 실력이 대단한 녀석이니, 안심하세요! 여하튼 여러분, 조심하세요! 배를 돌려주시는 건 언제라도 좋으니.. 어차피 배를 더 늘릴 예정이라 이 배는 마음대로 쓰셔도 좋습니다.

▶ 브릿지의 지그에게 '모든 준비가 다 되었다(できた)'를 선택하면 출항하게 된다.

지그 : 어때, 준비는 끝났나? 확실히 도움이 되어줄 테니까, 그럼 가보자구! (출항) 자, 어디로 모셔드릴깝쇼! 음..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 이야길 들어보는 편이 좋겠는데? 그 후 다시 한 번 이몸에게 와 달라구!

가랜드 : 신을 만나뵈러 외해를 건넌다.. 아무리 독실한 울칸 사람이라도 이런 일을 상상이라도 해 본 사람은 없었다..
레이 : 그건 그렇고.. 지금까지 아무도 가본 적 없는 바다 건너편에.. 그렇게 간단히 갈 수 있으려나?
모모 : 바다 건너편이라니, 얼마나 오래 걸릴진 모르겠지만.. 엔진 상태는 좋아!
페코로스 : 쿠울~
니나 : 바람 참 기분 좋다~ 바다 건너편이라니 어떤 곳일까? 다녀온 사람 아무도 없었지?

지그 : 오, 다 끝난 거야? 좋아.. 그럼 어디로 모셔다드릴깝쇼! 바다 건너편!? 역시~ 그런 게 아닐까 했었다구. 알고 있겠다만 지금까지 외해로 나가 무사히 돌아온 녀석은 하나도 없다구.. 그런데도 가고 싶나? 좋았으! 그렇담 이 몸.. 라파라, 아니 세계 제일의 항해사 지그 님이 너희들을 바다 건너까지 모셔다 주지! 그런 무모한 일을 할만한 사람은 이 몸 뿐이라고오~!!

▶ 이제 배를 조종할 수 있게 되는데 조종 방법은 대충 방향키를 돌려 배의 방향을 조정하고 이 때 대쉬 버튼을 누르게 되면 일시적으로 배의 속도가 늘어나지만 엔진 게이지가 떨어져 오버힛 상태가 되면 배가 잠시 멈춰 있게 되니 그것을 주의하며 대쉬 버튼을 누르자. 미드 해에서 조종 방법을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지그 : 좋아좋아, 슬슬 외해다! 모두 배 안에 있는 편이 좋을거야! 큭, 아, 안돼겠다! 배가 부셔지겠어, 일단 돌아가자! ..소문은 들었다만 이렇게까지일 줄이야. 자신만만하게 말은 했었다만 좀 더 큰 배가 있다면 모를까, 이 배로는 무리가 아닐까 싶어..
니나 : 잠깐, 그렇다면.. 바다를 건너는 건 포기하라는 얘긴가요? 라파라 최고의 항해사가 무리라고 하시면.. 저희들 어떡해야 하죠?
지그 : 미안.. 이몸은 역시 "전설의 선원
(傳說の船乘)"은 못 될 모양이야..
니나 : 전설의 선원요? 그 분에게 부탁하면 바다를 건널 수 있나요?
지그 :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바다 사나이들 사이에 외해를 건너왔다는 전설의 선원이라는 녀석이.. 미드 해에 살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어디까지나 소문이라구...
니나 : 소문이라고 해도.. 뭔가 도움이 될지도.. 그 사람에 대해 가르쳐 주세요!
지그 : 이, 이몸께서도 그렇게 자세히는 모른다구.. 라파라 북쪽에 있는 파치라는 마을의 촌장이라면야 뭔가 알고 있을지도...
니나 : 파치.. 거기로 데려다 주세요!
지그 : 아, 알았어.. 자 그럼 준비가 되면 이 몸에게 말해달라구!

이 시점부터 즈브로 화산의 디스에게 가면 스승이 되어준다. 입문 조건은 전에 디스를 만났을 때 '지금의 모습이 좋습니다(今の姿の方がいい)를 선택했었다면 된다. 디스는 레벨업시 HP와 방어력을 무려 -3씩이나 깎아먹지만 모든 속성의 최고마법과 세븐센시즈(セブンセンシズ : 사용자의 공, 방, 지, 행동 up, 그러나 5시간에 1번 사용 가능)를 전수해준다.

52. 파치(パーチ)

촌장 : 으음? 전설의 선원? 그따위 말을 하다니, 또 내게 생선을 먹일 생각이냐!  생선을 먹느니, 아무것도 안 먹고 죽어버릴 테야! 내가 죽으면 내 고향 메카스 계곡물에 떠내려보내 줘!
"...말이 아예 안 통한다.. 뭔가 촌장의 기분을 바꿔놓을 만한 방법이 없을까?"
장로 : 촌장은 원래 윈디아 중부 지방 사람이라, 그쪽 음식이 그리운 걸지도...

▶ 일단 메카스 계곡(メーカース峽谷)에 가보자. 전에 아이스의 진을 얻었던 집으로 들어가 여자에게 말을 걸면 시스(シース)라는 요리를 얘기해 주는데 그 요리는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오타(シオタ)라는 물고기와 스의 물(スーの水), 샤리의 열매(シャーリーの實), 마지막으로 사비초(さび草)가 필요하다고 하고 그것들이 있는 장소를 가르쳐 준다. 우선 샤리의 열매는 그 집 옆의 나무에 페코로스로 부딪치면 얻을 수 있고, 시오타는 메카스 계곡 옆의 새로운 낚시 포인트에서 잡을 수 있으며(여자에게 재료 얘길 들어야 생긴다.) 스의 물은 찻집의 우물에서 길을 수 있으니 가랜드를 파티에 넣자.

- 미니게임 7 스의 물 길어올리기
우선 X버튼을 빨리 눌러 물소리가 날 때까지 물통을 내린 다음 물소리가 났으면 방향키를 눌러 물을 담는다. 물소리가 더이상 나지 않는다면 O버튼을 눌러 물통을 끌어올리면 된다. 이 때 O버튼은 X버튼을 눌렀던 횟수, 타이밍 만큼 똑같이 눌러야 하며 정확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실패하게 되니 주의. 직접 해보면 뭔소린지 대충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비초는 오우거 거리(オウガー街道)에 있는데 류의 개인액션으로 베면 된다. 재료를 다 모았으면 다시 메카스 계곡의 여자에게 가서 시스를 만드는 방법을 배운 후, 파치의 촌장 앞에 있는 노인에게 말을 걸면 시스를 만들게 되는데 시스를 얼마나 맛있게 만드느냐에 따라 이벤트후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 달라진다. 최고의 시스를 만들었으면 셔맨 링(シャーマンリング : 특능, 스킬 사용시 소비 AP 3/4)을 받게 되는데 AP 회복 아이템이 적은 이 게임에선 거진 필수적인 아이템이니 받는 것이 좋다. 셔먼 링을 받기 위해서는 68cm이상의 시오타 1마리, 샤리의 열매 15개, 스의 물 4개, 사비초 7개가 필요하다. 참고하자.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시스를 만들어 촌장을 감동시키게 되면 촌장은 답례로 해류의 서(海流の書)를 준다. 배를 타고 다시 바다로 나가자.

촌장 : 이, 이것은... 이건 시스가 아닌가? 헷! 사비초가 눈에 들어갔잖아...
"류의 진심이 담긴 시스가, 촌장을 감동시켰다!"

촌장 : 흐음, 외해를 건너고 싶다고.. 그래서 "전설의 선원"이 있는 곳을 알고 싶다 이거지? 다른 사람이었담 바보같은 소리 말라고 하면서 쫒아냈을 테지만, 너희들은 내게 시스를 만들어 주었으니 그 보답의 의미로.. 이걸 가져가 보게나.
"해류의 서"를 받았다!
촌장 : 거기엔 여기 주변의 해류에 대해 적혀 있으니깐.. 그걸 읽으면 파치 동쪽에 있는 암초지대를 통과할 수 있을게야. 즉, 전설의 선원은 그 암초지대 건너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지... 이 마을 동쪽이다. 잘~찾아보게나.

53. 미드 해(ミッド シー)

▶ 미드 해와 외해(外海) 사이에 분포한 섬들 중 하나에 다가가 보면(정확하게는 낚시의 명인 집 옆) ? 표시가 나타나는데 그곳에 들어가면 미니게임이 시작된다.

- 미니게임 8 전설의 선원 찾아가기
이 미니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선 배 조종이 굉장히 능숙해야 한다. 우선 이 곳에 들어가게 되면 화면 위에 제한시간(25초)이 표시되고 밑엔 해류의 서가 표시되게 되는데 그것을 보고 전설의 선원의 집을 찾아가자. 시간 내에 도착하기가 어려우니 그 전에 배를 조종하는 연습을 하고 가자. 엔진 게이지가 떨어져 오버 힛 상태가 되지 않게만 주의하자. 이곳에는 괜찮은 아이템들도 있으니 이벤트 클리어 후 다시 와서 아이템을 쓸어가자.

쿠크로스 : 길드의 배, 로구만? 운송 길드에서 내게 무슨 볼일이라도? 뭐어.. 들어오게. 차라도 한 잔 주겠네.

니나 : 그래서, 외해에 대해 전설의 선원님께 들으려고...
쿠크로스 : 전설의 선원... 아직도 내가 그런 별명으로 불리는 건가.. 내 이름은 쿠크로스, 선원도 아닐 뿐더러, 외해 탐험따윈 하지도 않았어.
모모 : 에~엣? 그렇담 외해를 건널만한 배도, 없다는 건가요?
쿠크로스 : ...나는, 그저 바다 건너편에서 이곳으로 떠내려온 것 뿐이야.
니나 : 그렇담 역시 바다 건너편에 대해 아시는 거군요? 가르쳐 주세요, 저희들 바다를 건너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쿠크로스 : 무리다.. 미드 해의 배로는 외해에 나가는 것 조차도 불가능해.. 게다가.. 거기엔 아무 것도 없어..
모모 : 거짓말~! 여기로 떠내려오는 듯한 기계가 엄청 쌓여있다구요~
니나 : 쿠크로스 씨가 여기로 오셨다면, 틀림없이 저희가 외해를 건널 방법도 있을 거에요.. 가르쳐 주세요!
쿠크로스 : 어떻게든, 어떻게든 가고 싶다면야..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야.. 그건.. 저쪽의 배다...

모모 : 검은.. 배라구요?
쿠크로스 : 그래, 너희들이 검은 배라고 부르는 건.. 커다란 외해선이다. 그 배에 탈 수만 있다면야..

모모 : 갈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듣긴 했다만! 대체 어떡하면 저기 탈 수 있겠느냔 말이야, 응~? 어디... 이런 거로 뚫릴 리도 없거니와..
가랜드 : 공격해온다!?
니나 : 도, 도망치죠!

레이 : ...하여튼, 대체 무슨 생각으로 공격한거야!?
모모 : 뭐야~ 결국 내 탓이라는 거야?
니나 : 휴, 무서웠어.. 다가가자마자 공격하다니.. 이래서야 저쪽 배에 옮겨 타는 것도 힘들지 않을까? 어떡하지, 류?
지그 : 어쩌지, 류 씨? 선장은 지금 당신이라구.. 이 몸께선 선장님이 말씀하시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 드릴 테니! 뭐, 동료들과 잘 얘기해 보고 결정해 줘, 알았지?

니나 : 외해를 건너려면 저 배에 타는 방법밖에 없는 거 같네.. 어떻게 좀 해봐, 류..
페코로스 : 푸우~
"배가 흔들려도 계속 자고 있는 페코로스가 조금은 부럽다.."
레이 : 저녀석이 갑자기 공격을 해 대니까, 커다란 배가 반격해 온 거였잖아?
모모 : 뭐야~ 내가 나쁜게 아니란 말이야~ 아, 류였구나.. 어떡할래? 바다를 건너는 거 포기할까? 그래? 그럼.. 저 배에 부딪치면 어떻게든 옮겨탈 수 있을지도, 그치?(류 삐질;)
가랜드 : 옮겨 타기만 하면, 그 뒤는 어떻게든 되겠다고 생각한다만..

지그 : 오, 결정된 거야? 저 배에 부딪치자고!? 여, 여억~시 그렇게 되었구만, 맡~~겨달라구!! 그런 무모한 일이 가능한 게 이 몸 외에 또 누가 있겠어! 이번에야 말로 이 몸의 실력을 보여주지! 맡겨달라구, 선장!

- 미니게임 9 검은배에 충돌하기
검은배는 미드 해역을 일정한 궤도로 돌게 되는데 이 때 얼른 검은배 뒤쪽으로 쫒아가 대쉬 버튼을 눌러 충돌해버리면 된다. 다만 오버 힛 상태만 주의하자.

지그 : 해냈다! 검은 배를 확실히 잡아 두었다구!
니나 : 굉장한 충돌이었는데.. 모두 괜찮으려나?
지그 : 잡을 것도 없는데 부딪쳤으니.. 어디 다친 데 없는지 보고 오라구.

가랜드 : 검은 배를 붙잡아 두는데 성공한 모양이로군..
레이 : 굉장한 충돌이었어.. 안그래, 류? 페코로스가 떨어져 버렸다구...
페코로스 : 어질어질어질...
"눈이 돌고 있지만 다치진 않은 것 같다.."
모모 : 으, 으응.. 아, 놀랐어~ 페코로스가 위에서 떨어져버렸지 뭐야!
"모모도 다친 데는 없는 모양이다"

쿠크로스 : 검은배는 자동조종되게 설정되어 있으니깐.. 다시 말해, 그 배에 옮겨타게 되면 자동으로 외해 건너편으로 항해하게 된단 이야기다..
모모 : ..라고 전에 들었었거든? 그니까 검은 배의 조종실에 가서 자동조종 장치를 만져 보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해~
니나 : 조종실에 도착할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 돌아오면 쉴수도 있겠네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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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6] 독립 (검은 배 ~ 격벽)

54. 검은 배(黑い船) ~ 외해(外海)

▶ 대화가 끝나면 검은 배 안에 쳐들어갈 파티 멤버를 정하라는 메시지가 뜨니 파티 멤버를 정하자. 모모는 반드시 파티에 포함해야 한다. 파티 멤버를 정해 검은 배 안에 들어가면 크레인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움직이려 하면 지금 메인 스위치가 꺼져있기 때문에 작동 불능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할 수 없이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발판을 움직여 길을 찾는 곳이 나오는데 기계를 조사해보면 화살표가 나오지만 그냥 P2를 골라 기계에 꽂혀 있는 ID카드(ID カード)를 얻은 후 다시 돌아와 P3을 선택하자. 그럼 크레인의 메인 스위치로 보이는 기계가 있는데 이것을 조사해 모드를 ON으로 설정하면 이제 크레인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나머지들도 한번씩 선택해 보자.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다시 크레인이 있는 방으로 가서 크레인과 주위의 상자들로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를 만들어야 한다. 크레인을 움직이는 방법은 O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크레인이 이동하게 되고 버튼에서 손을 떼었다가 다시 버튼을 누르면 이번엔 아까 이동한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 때, 다시 목표물에 조준한 후 버튼에서 손을 떼면 크레인이 물체를 집어올리게 되는데 이것은 약간의 연습만 필요하므로 그냥 생략..; 다리를 만들고 남은 상자를 크레인이 들게 되면 상자가 부셔지면서 아이템이 나오는데, 네 개의 상자 모두에 각각 아이템이 하나씩 있으니 도전해보자. 이곳에 출현하는 적들은 건방진 볼트 시리즈들과 케로로로로(ケロロロロ)라는 녀석인데 별다른 공략은 없다.

▶ 다리를 잘 놓아 다른 방으로 가게 되면 레버를 올려 일행의 배에서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이 검은 배로 건너 갈 수 있게 통로를 만들자. 그런 후 레버 옆의 계단을 올라가서 쭉 가다보면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 옆의 장치에 아까 얻은 ID카드를 꽂으면 드디어 검은 배의 조종실에 도달하게 되는데 조종실의 장치를 모모를 선두로 조사해 보자.
모모는 이 배는 쿠크로스가 말한 대로 자동조종 모드로 설정 되어 있는 것 같다면서 일단 외해로 나가려면 밑의 모니터 룸에 있는 부스트 카운터(ブーストカウンタ)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부스트 카운터가 정확히 100이 되었을 때 자기에게 말을 걸라고 하고 다녀오라고 한다. 일단 밑의 모니터룸에 가서 부스트 카운터를 조사해보면 모모의 말대로 숫자가 표시되어 있다. 대충 70이 되었을 때 방을 나가면 별 무리는 없을 것 같다. 방을 나가게 되면 숫자는 없어지지만 소리는 계속 들려오니 그것을 세면서 숫자를 따져보면 된다.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 모모에게 100이 되었다고 알려주게 되면 조종 시스템이 가동되게 된다.

지그 : 아무래도, 검은배 녀석 움직이기 시작한 거 같네?
니나 : 그렇담 저희들 이만 가볼게요.. 감사했어요, 지그씨..
지그 : 오우! 조심하라구! 그럼 이 몸께선 배를 기계 길드까지 몰고 가야겠구만...
모모 : 여기야~! 모두 조종실로 올라와~

니나 : 지금 그건..
가랜드 : 신에게로의 길.. 내가, 그리고 류가.. 만나지 않으면 안되는 신에게로의.. 이 배, 아무래도 저쪽을 향해 가고 있는 모양이로군?
모모 : 신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 배 제대로 움직이기 시작했어. 음 뭐.. 며칠이나 걸릴지도 모르는데, 일단 편히 쉬자구요~?

레이 : ...왜 내가 따라간다구 했었던 거지!?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단 걸 아예 몰랐담 좋았을텐데! 대체 저 망할 아찌가.. 내 힘과, 류의 힘은 차원이 다르다 같은 말을 해버리는 바람에.. 그 신이란 녀석을 만나게 되면 정말, 이런 힘이 왜 있는가 알 수 있는 거 맞지!?
가랜드 : 무슨 일이 있나보군.. 보러 갈까.
니나 : 류! 무슨 일이 있나봐.. 조종실의 모모 씨에게 가 보자!

니나 : 모모 씨, 무슨 일이에요?
모모 : 아무래도.. 배에 이상이 생긴 모양이야~
레이 : 또 이상한 짓 한 건 아니고?
모모 : 아, 아니야! 이거 봐봐.. 이상이 있는 곳은.. 어퍼 덱.. 그니까 배의 앞부분이야. 뭔가 부딪친 걸지도..?
니나 : 모모 씨, 거기까지 다녀와 보는 편이 좋을까요?
모모 : 그래~ 우리가 있는 곳의 저~쪽에 배의 앞부분으로 통하는 복도가 있는 거 같아. 그 복도 문을 열어둘게~
레이 : 그럼, 누가 다녀올래?

▶ 모모가 열어준 길을 통해 배의 갑판 위로 나오면 암모나이커들을 볼 수 있는데 전투에 들어가기 전 평평한 곳까지 후퇴하자.

"갑판에 뭔가 부딪친 거 같다.."
레이 : 어휴, 이거 참.. 여긴 불편하니 뒤로 좀 갈까?
"함선포의 사정거리까지 암모나이커를 유인하면 전투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열두번째 보스 암모나이커 두마리 (HP : 2000)
* 전기 속성이 약점이니 파워(パワー)+썬더(サンダー)의 조합으로 썬더 워리어로 변신하자. 그 후 아우라 스매시나 썬더 크로우를 사용하면 낙승. 써오는 스킬 중 특기할 만한 건 흐트려치기, 해일, 뇌격 정도.. 특히 해일은 희귀 스킬이므로 유년기 보스 관서돌고래에게서 해일을 배우지 못했다면 배워두는 편이 좋다.

"그리고 며칠 후, 그들이 탄 배는 무사히 바다 저 편에 도착했다..."

니나 : 어쨌든 도착했네..
모모 : 생각보다, 우리가 왔던 곳과 그닥 다르지 않게 보여~
레이 : 과연 그럴까? 검은 배 만큼 커다란 몬스터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가랜드 : 어쨌든.. 아무도 가 본 적 없는 곳이다, 이곳은.. 주의해서 나쁠 게 없다고 본다만.

▶ 여기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자기들은 쓰레기를 검은 배를 이용해 다른 땅에 버리고 있다고 한다.(그 산물이 정크 마을...) 이곳의 구석에 숨어 있는 로봇에게 말을 걸면 선택문이 6개 뜨는데 여기서 3번째 것인 'ヴググウオウビデア(해석 절대 불가..;)'를 선택하면 모모의 무기 중의 하나인 호밍 봄(ホーミングボム : 장비시 명중 100%)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일행이 떠나온 땅에 갈 수 없게 된다. 이곳의 ?표시 숲에서는 트랜스(トランス)의 진을 얻을 수 있다.

레이 : 이쪽 녀석들, 감정이란 게 있는 건지 없는건지..
모모 : 뭐라고 해야하나.. 기계병들 같아.
레이 : 이거 참, 앞으로 뭐가 나올지도 모르겠고 말이지..

또다른 레이 : 무섭냐?
레이 : 멍청한 소리! 난 내 발로 여기 온 거라구! 저쪽에서 그냥 도적으로 살았다면, 여기 올 필요도 없었을텐데.. 칫, 확실히 떨고 있는 걸지도 모르지. 신님을 찾아서, 아무도 모르는 땅에 오다니.. 솔직히 제정신은 아니잖아, 그렇지? 대체 용의 힘이란 게 뭐길래..!?

니나 : 울칸의 신, 그리고 멸망한 용족.. 세계를 바꿀 만큼 엄청난 수수께끼일지도.. 이런 거, 윈디아에 있었다면.. 절대로 몰랐겠지.. 그치만, 어머님과.. 성의 모두에게 민폐를 끼쳤어..
또다른 니나 : 지금 여기 있다는 게 공주로 있는 것 보다 굉장한 게 아닐까?
니나 : 나.. 제멋대로 행동해버린 거 뿐이야, 결국...
또다른 니나 : 중요한 건, 네가 스스로 네 행동을 결정했다는 게 아닐까..?

모모 : 근데, 참 대단하네~ 우리들이 써왔던 기계가 대체 어디서 떠내려온 걸까 알았다는 게 말야~
가랜드 : 음...

또다른 모모 : 아버지가 여기 계셨더라면, 뭐라고 하셨을거 같아~? 아버지뿐만 아니라, 기술자라면 누구라도 꿈꾸는 기계의 비밀에 근접해 있잖아?
모모 : 그래~! 내가 그 비밀을 풀어내고 말테야~

니나 : 단서가 조금밖에 없긴 하지만.. 분명.. 또 디스 씨의 눈이 길을 가르쳐주겠지? 내일도 힘내자, 류..

- 외국(彼の地)의 전투맵
이곳에는 무승부(あいうち : 자신의 hp만큼의 대미지를 준다, 사용자의 hp는 1이 됨)라는 스킬을 쓰는 리퍼(リーパー)라는 녀석이 있다. 하지만 HP가 적으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_-; 여기서 주의할 만한 적은 어새신(アサシン)이라는 녀석으로, 멸살(滅殺 : 자신의 hp를 약간 깎아 적의 hp를 1로 만든다)이라는 스킬을 사용하니 조심하자. 또 리플렉터(リフレクタ)란 로봇같이 생긴 녀석에겐 바발(ババル)이나 발하라(バルハラー)같은 전(電)계의 마법이 잘 먹히지만 물리공격을 하면 곧바로 반격해오니 주의.

55. 콜로니(コロニー)

▶ 콜로니에 가기 위해서는 기계묘지(機械墓地)를 지나야 하는데, 여긴 한마디로 쓰레기장이다. 기계묘지에선 위태천의 버선(いだてんのたび : 착용자의 행동력+10)이라는 상당히 유용한 아이템과, 이곳의 어느 문을 모모의 바주카로 뚫고 들어가면 기교의 낚싯대(たくみのさお)를 얻을 수 있으니 잘 찾아보자.
기계묘지를 지나면 콜로니가 있는데, 이곳에 들어가기 전에 모모를 반드시 파티에 넣자. 들어가면 거대한 안테나를 볼 수 있고, 이 안테나가 있는 건물인 이곳의 최상층의 워프 포인트에서는 포트를 기동할 수 있는 열쇠(かぎ)를 얻게 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에러(エラー)의 진을 얻을 수 있다. 

모모 : 저게 뭐지~? 조사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은, 윈디아 지하에 있던 장치와 똑같은 것이려나..?"
모모 : 아무래도 이걸 움직이면 어딘가로 갈 수 있단 얘기겠네..?
"열쇠를 얻었다"

▶ 반원 모양의 파란 유리 위로 점프하면 레이저와 리플렉터들이 있는 방으로 떨어지게 된다. 아까 얻었던 열쇠를 사용할거냐 말거냐라는 질문이 뜨는데 사용한다(使う)를 선택하자.

모모 : 흐음, 흐음.. 포트 드라이브의 기동? 흐음, 흐음, 흐음... "기동키"가 필요하다고.. 좋아, 작동되었어.. 다음은~ 에, 음.. 포트를 기동하기 위해선 고밀도 레이저를 리플렉터에 분사하여 휴즈에 명중시키면 된다..라네? 먼저 레이저라는 건 저쪽에서 나오는 듯 싶고.. 이 리플렉터 라는 것은, 거울처럼.. 반사해서.. 이 퓨즈라는 곳에 명중시키면 된단 소리네. 포트 드라이브라는 건 아마도, 윈디아 성 아래에 있는 것과 똑같은 장치인가 봐.. 근데 출력량을 보면 이쪽 포트는 좀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는 타입 같아. 굉장한데~!? 여튼 움직여 볼까나~ 리플렉터 방향을 바꾸는 스위치는 각각의 아랫부분에 달려 있을테니깐.. 방향을 잘 설정한 뒤 이쪽 레버를 당겨서 레이저를 쏘면 돼. 알겠지? 자, 해보자!

▶ 리플렉터 밑의 스위치를 눌러 리플렉터들을 잘 돌려서(가장 밑의 것을 한번, 오른쪽의 것을 세번 돌리면 된다) 반사가 되게 만든 후 빨간 레버를 당기면 레이저가 리플렉터에 맞고 반사되어 휴즈에 명중하면 워프 포인트가 가동되기 시작한다. 다시 워프 포인트로 가서 워프해보자.

모모 : 안돼, 하니.. 어디로 가는 거니!? 기다려, 하니! 진짜.. 하니, 대체 어디 가려는 거야~
니나 : 어라, 여긴...!? 설마... "기계 해변" 아니에요? 울칸 지방의..!?

니나 : 역시나... 기계 길드 분들, 놀라서 물어보더라구요.. 대체 언제 들어간 거냐고..
레이 : 이거 참,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외해를 건넜는데, 결국 이렇게 되돌아오게 되다니... 이래서야 신님을 제대로 찾을 수나 있겠어?
가랜드 : 흠, 흠.. 원점회귀구만.. 결국.. 좀 더 조사해 봐야 할까.
니나 : 포트란걸 타고 돌아왔던 게 정말 눈 깜짝할 사이였으니까, 사실 세계는 그렇게 넓지 않은걸지도 몰라요.. 그쵸?
모모 : 그으래! 포트라는 건, 결국 신님의 시대의 유물인거야~ 왜냐면, 신님에게 있어 이 세계는 정말 작을 테니까.. 신님의 시대.. 그러니까 기계 문명 시대에는, 모두 이런 장치를 이용해서 세계를 왔다갔다 했을 거라구.. 분명!
니나 : 그렇담, 기계와 신님이 관계가 있단 거네요..?
모모 : 그럴까..? 거기까진 모르겠어..
가랜드 : 흐음, 기계는 신들의 유물, 이라는 것인가..
모모 : 그래, 그래요.. 잘 말해 줬어~ 포트를 써보면 이 문제 풀 수 있을지도? 그럼 먼저, 아까의 포트부터 조사해 보실까!

▶ 아까 나왔던 문으로 다시 들어가 다른 방향을 조사해 보면 다른 색깔의 레버 4개와 안내문 하나가 있는데 안내문을 조사하면 레버들을 리셋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파란색 레버를 당긴 후 하늘색 레버를 당기자. 그 후 갈색 레버를 당기면 계단을 찾을 수 있다. 계속 위층으로 올라가다 보면 플레이어가 탄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플레이트들을 볼 수 있는데 먼저 윗쪽에 붙어있는 플레이트에 왼쪽 방향으로 타자. 그 후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플레이트에 타고 다른 플레이트가 있는 곳으로 가자.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플레이트에 타서 계속 움직이면 가운데에 갈 수 있게 된다.(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직접 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설명하기가 좀 곤란하다) 그럼 문이 열리게 되고 계속 올라가면 최상층의 안테나가 있는 곳에 갈 수 있다. 안테나 밑에 있는 기계를 조사해 방향키를 돌리면서 안테나에서 나는 소리를 잘 들어보며 방향을 잡자. 안테나가 북서쪽쯤으로 회전하게 되면 잡음이 점점 들리지 않게 되는데 잡음이 없는 부분을 찾아 설정 후 성공 메시지가 뜨면 성공이다.

▶ 이후 다시 지하에 있는 워프 포인트 옆의 장치를 조사하면 워프할 장소를 고르게 되는데 콜로니(コロニー), 드라그닐(ドラグニール), 컨테이너 야드(コンテナヤード), 마지막으로 릴레이 포인트 B(リレーポイントB)가 뜨게 된다. 여기서 콜로니는 아까 맨 처음 외국에서 여기로 워프했던 곳이며 릴레이 포인트 B를 선택하게 되면 윈디아 성 지하의 워프 포인트로 워프하게 된다. 역시 릴레이 포인트 B 옆에 있는 장치를 조사해 보면 다우나 산지(ダウナ山地), 우르올 지방(ウールオル地方), 윈디아(ウインディア), 마지막으로 릴레이 포인트 A(リレーポイントA)가 있다. 이걸로 앞으로의 월드맵 이동이 매우 편하게 되었으니 참고해두고 일단 릴레이 포인트 A 목록에 있는 컨테이너 야드(コンテナヤード)로 워프해서 라이트(ライト)의 진을 얻은 후, 다시 드라그닐(ドラグニール)로 워프하자.

56. 드라그닐(ドラグニール)

주민 : 다, 당신들.. 방금.. 여기서 나온 건가..?
그리올 : 으음, 이건.. 여러분, 잔치를 엽시다!

그리올 : 부디, 편히 쉬어 주십시오. 저는 이 마을의 촌장, 그리올입니다. 그리고, 여기 살고 있는 건.. 전부 당신과 똑같은 용의 일족입니다, 류 님.. 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가디언이여.. 우리들은 대전 중에 용의 힘을 버리고, 이 땅으로 도망쳐 왔습니다..
가랜드 : 우리들, 가디언에게.. 들키지 않게끔, 인가?
할머니 : 후후후.. 그렇습니다.. 모든 건 바로 이 때를 기다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니나 : 이 때라니.. 무슨 말씀이신가요, 할머니?
그리올 : 곧.. 알게 되실 겁니다. 그것보다 지금은, 음식을 들어 주십시오.. 용의 후예(御子)와, 그 동료여...
할머니 : 자아, 자, 들어요... 이 고기는 사막의 열기에 가장 좋은 음식이랍니다.

주민 1 : 계속, 당신만을 기다려 왔습니다.. 용의 후예 류여.. 계속.. 몇 대를 걸쳐, 당신이 오기만을..
주민 2 : 용의 일족은 숙적과의 전쟁에서 패해, 거의 멸족되다시피 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들처럼 힘을 버리거나, 적의 눈을 피해 지하로 숨어드는 방법밖엔 없었습니다..
주민 3 : 지하로 숨어든 동료들 중 몇명인가는 그 몸 속에.. 아이를 품고 깊은 잠에 빠졌지요. 우리들 용의 일족이 다시 이 세계에 부활할 때를 기다리며, 잠이 든 후예들.. 지금, 드디어 그 후예가 각성할 날이..!

그리올 : 류여.. 당신은 잊혀진 용족의 도시, 드라그닐에 왔습니다.. 그것은 운명일지도.. 우리들은 지금, 당신이 찾는 자가 있는 곳을 알려 줄 수 있습니다. 숙적, 여신 미리아가 있는 곳.. 류여, 진정한 용의 힘을 각성시켜.. 반드시 여신을..

할머니 : 류 님, 기침하셨습니까..? 잔치가 끝나자마자 바로 주무시더군요. 동료 분들은 밖에 나가셨구요..
레이 : 여, 깼어? 그나저나 용족도 참 큰일이었겠구만.. 가까스로 멸족되는 건 면했다만 이런 데서 산다는 것도 참... 근데, 가랜드 아찌.. 아마 복잡한 기분일거야. 예전에 적이었던 자들 한복판에 떨어진 판국이니.. 저쪽에서 혼자 풀이 죽어 서 있던데, 좀 약올리러 가볼까?

가랜드 : 대전을 직접 겪은 세대는 아니겠다만, 나는, 이곳의 용족들에게는 일족의 원수다. 여기 사람들은 전부, 류가 날 데리고 온 걸 불편하게 여기고 있겠지.. 나는 내가 해왔던 일들, 믿어왔던 것을 늦었지만 의심하여.. 지금껏 류와 쭉 여행해 왔다만.. 여기 살고 있는 용족들은 아마 그런 것 따위는.. 이곳은.. 아직 대전이 끝나지 않은 곳이다..
레이 :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찌.. 뭐하러 그렇게 생각해? 확실히.. 이곳 사람들은 류가 당신네 신에게 한 방 먹여줄 날만을 기다려 왔을지도 모르지. 아찌 말대로 이 사람들은 당신의 신을 만나 진실을 알고 싶다는 이야길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로 들을지도 몰라. 근데, 진실을 알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건.. 바로 당신이잖아? 정말, 몸만 딥따 커가지고 뭐하러 그딴걸 하나하나 고민하는 거야? 게다가.. 다른 용족이 어떻게 생각하든, 중요한 건 류가 아찌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잖아, 안그래?

그리올 : 류 님.. 최장로님께서 당신을 보고 싶어하십니다.. 일족 중 가장 나이 드신 분으로.. 대전쟁 시대의 분이십니다. 마을 중앙의 우물로 들어가십시오. 거기서 최장로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 이제 파티를 류, 가랜드, 니나의 순으로 짜고 우물로 들어가 최장로를 만나자. 도중에 오프닝에도 나오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여기에 그려져 있는 사람들은 모두 시리즈 1의 캐릭터들이다. 맨 앞에 칼들고 있는 남자가 바로 시리즈 1의 류, 맨 뒤에서 두번째 여자가 시리즈 1의 니나, 보라색 후드를 쓴 여자가 시리즈 1의 디스... 그리고 뱀으로 둘러싸인 여자가 바로 라스트 보스 미리아.

보노 : 왔느냐.. 잘 왔다, 류. 나는 최장로 보노.. 좀 늙었지만 나이스 가이니라. 좋다, 후예여.. 이리 와 주련?

보노 : 흠, 류여.. 여기 오기 전에 벽에 그려져 있던 그림을 보았느냐? 그것은 용의 일족의 아주 예전의 전투의 기록이니라..
우리들 용의 일족의 기억은.. 대전이라고 불리는 최종의 전투보다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느니라.. 그것은 이 세계에 몇 번이고 나타났던 사악한 존재와의 싸움의 기억.. 용족의 전사는, 어느 시대에서든 동료를 모아, 힘을 모아 사악한 악마와 맞서 싸웠다.. 어떤 때는 사람의 모습(1편)으로, 어떤 때는 악귀의 모습(2편)으로 세상에 나타났던 사악한 존재의 이름은 바로.. "미리아"라고 하느니라.. 미리아.. 울칸족의 여신, 바로 네가 찾고 있는 신의 이름이다.. 울칸 민족에겐.. 신의 이름도, 적이 되는 용족의 이름도 입에 올려서는 안된다, 는 금기가 있는 것 같더구나.. 홀홀홀.. 다음은 울칸 민족 차례니라. 네 동료인 가디언을 데려와 다오.. 이야기할 것이 있느니라.

보노 : 가디언.. 너희들과, 너희들의 신 미리아에게 당했다니, 분하구나..! 너희들의 신의 이름, 그리고 그 적이 되는 용족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못하는 금기 덕에.. 세상에 우리들이 멸족당한 진짜 이유가 전해지지 않게 되었구나..
가랜드 : 노인... 우리들에게 한을 품고 계십니까?
보노 : 한? 일족 중엔 그런 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만.. 나는 아니니라.. 가디언... 한에 사로잡혀, 함부로 피를 흘려서는 아니 되느니.. 이는 이미 숙명인 것이야, 가디언..
가랜드 : 숙명이라니요, 노인? 그건 대체 무슨 의미입니까, 가르쳐 주십시오.. 노인!?
보노 : 에에이, 똑같은 세대 주제에 노인, 노인! 물러가라! 이렇게 된 이상.. 파릇파릇한 여자를 데려오지 않으면 더 입을 열지 않겠느니라..!

(만약 여기서 류, 모모, 레이 파티로 가면.. 모모는 탈락.. 레이가 미친듯이 웃어제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로 수록해보겠습니다)
보노 : 싫어, 싫어.. 좀 더 파릇파릇한 여자를 데려오너라!
모모 : 뭐에요~ 거참 죄송하네요!

보노 : 흠, 아가씨.. 그럼 아가씨에게 용족과, 여신 미리아와의 숙명에 대해 말해줄까 하느니라..
니나 : 부탁드립니다, 할아버님..
보노 : 홀홀홀.. 착한 아이로구나.. 그럼.. 여신 미리아와 우리들 용족은 쭈욱 싸워왔느니라.. 이 세계에서 계속, 되풀이해 가며..
니나 : 그 말씀은, 여신이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했고, 용의 일족이 그걸 저지해 왔다는 말씀이신지요?
보노 : 그렇게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란다, 아가씨.. 만약 그렇다면 우리들이 졌던 지난번 대전 이후에 세계는 멸망했겠지 않느냐..? 오히려.. 세계에 있어 위험한 쪽은.. 우리들 용족일지도 모르네만..? 우리들, 용의 힘은.. 세계를 간단히 멸망시키고도 남을 힘이니라.. 여신 미리아는 그 힘을 두려워 하여.. 우리들을 멸족시키려고 했느니라..
니나 : 그런.. 그럼 류는.. 나쁜 용.. 인가요?
보노 : 아니, 아니지.. 아가씨.. 말을 끝까지 들어야지.. 실제 우리는, 대전 때 힘을 제대로 쓰지 않고 얌전히 져 주었지 않느냐? 제대로 전면전으로 나갔다면.. 세상이 붕괴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니라..
니나 : 그럼 용족은 세계를 위해.. 그렇담 용족은 나쁜 게 아닌 거죠? 
보노 :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하네만.. 좀 더 중요한 이야길 하고 싶으니 내 옆으로 오지 않겠느냐, 아가씨?
니나 : 이정도면 되겠습니까, 할아버님?
보노 : 그래.. 그리고.. 뽀뽀~해다오.
니나 : 류, 나 어떡하면 좋아? (선택문 : 왜 나한테 물어? / 그닥 상관없잖아?) 으, 으응.. 그렇긴 하네..
보노 : 후하하하..! 젊은 아가씨에게 뽀뽀를 받다니, 이제 하고 싶었던 일은 전부 다 했구먼! 그러니.. 슬슬 마무리를 지어 볼까. 류여.. 다시 한 번 와 주련?

▶ 가랜드와 니나가 베스트 멤버라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다시 파티를 짜오자.

보노 : 류여,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이건 나의 최후의 이야기이니라. 그러니 그에 걸맞는 태도로 들어주지 않으련?
이 땅의 용족들은 지금껏 기다려왔느니라.. 용의 후예가 용의 진정한 힘을 전수받을 날만을.. 용의 힘을 버리고 황량한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던 것은.. 힘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여신의 눈으로부터 숨기기 위해.. 여신 미리아에게 용의 힘이 절멸했다고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니라.. 여신이 여기에 속았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어쨌든 진정한 힘을 지금껏 지켜올 수 있었느니라.. 이 내 안에.. 지금부터 그 힘을 네게 전수해 주마.. 류여, 우리들의 피를 이은 자여.. 나의 힘을 받거라.. 그러나, 이 방에는 용의 힘을 쓸 수 없게끔.. 봉인이 쳐져 있다. 즉, 여기서 너는 용의 힘을 쓸 수 없느니라. 지금부터 진정한 용의 힘을 써 줄테니, 용의 힘에 의지하지 말고 나를 쓰러트려 보거라..

- 열세번째 보스 엘더 드래곤 (HP : 5000)
* 간만의 강적. 파도라마나 발하라 등의 최강 마법 공격을 해오지만 역시 늙었기 때문에 3턴마다 '허리가 쑤신다(こしがいたい)'란 쓸데없는 스킬을 사용한다. 공동체에서 정령석(せいれい石)을 사가거나, 남자 캐릭터들에겐 남자옷(おとこふく : 전투불능시 자동 부활)을 장비하게 하는 것도 좋다. 속성 공격을 흡수하는 장신구가 있다면 그것들을 끼우거나, 파리아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보노 : 잘 보았다, 류.. 너의.. 아니, 너의 힘이 그 정도라니! 좋다, 류.. 진정한 힘, 강력한 용의 힘을 네게 전수하겠느니라.. 이리 오너라... 후예여.. 네게 전해주려는 이것은 최강의 힘이니라.. 세계를 멸할지도 모른다는 진정한 용의 힘, 그것은 바로 안피니... 안피니를 갖게 된다면 세계를 네 맘대로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듣거라, 이것은 여신이 두려워했던 용족의 능력 중 하나.. 다른 하나는 바로 그것, 즉 신뢰할 수 있는 동료를 만드는 능력이니라.. 일찍이 우리들 종족의 용사라고 불렸던 자들은... 동료와 함께, 최강의 용의 힘을 써서 여신을 쓰러트려.. 왔었...느..니라.. 그러나 네게... 조상들이 했던 일을... 강요하는 건 아니니라... 가거라, 류여... 네가 뜻하는 데로... 안녕이다, 류, 우리의 피를 잇는 자여!

▶ 이제 시리즈의 명물 카이저 드래곤으로 변신할 수 있는데, 안피니 하나의 조합만으로 변신하게 되면 가짜 카이저 드래곤이 되므로 자칫하면 전멸에 이를 수 있다.(청소년기 초반에 류가 광산을 헤메고 다녔던 게 바로 이것 때문이다.) 진짜 카이저 드래곤으로 변신하려면 안피니(アンフィニ)+트랜스(トランス)+라이트(ライト)의 진을 조합해야 하는데, 확실히 강하긴 하나 소요 AP가 53이나 되고, 류의 능력치와 레벨에 따라 카이저의 능력치도 변하므로 역시 경제적이면서도 강한 파워(パワー)+트랜스(トランス)의 조합인 워리어 세컨드를 더 추천한다.
그리고 드라그닐의 어느 벽을 류를 선두로 조사하면 마지막 스승인 용의 신을 만날 수 있는데, 용변신용 진 18개를 전부 얻었다면 제자로 받아주며 레벨업시 HP와 AP를 -6씩 깎아먹지만 반면 다른 능력들은 전부 +1씩(지력만은 +2씩 올려준다)올려주고 전수해주는 스킬은 전부 좋은 것들이니 충분히 제자가 될 가치가 있다. 또, 제자가 되면 모든 속성 공격에 강하게 되니 참고하자.

그리올 : 진정한 힘, 안피니를 전수받으신 모양이군요.. 이제 여신이 있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여행을 하지 않으면 아니 됩니다.. 여기로부터 먼 북쪽에 있는 "죽음의 사막"을..! 자세한 건 저쪽의.. 호이스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가랜드 :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그렇담 여길 떠나기 전에 저쪽의 호이스씨에게 말을 걸면 되는 것인지요?
그리올 : 그렇습니다.. 호이스가 여러분을 안내해 줄 겁니다. 모든 것은.. 이 때를 위해, 용의 후예가 우리들 일족의 비원을 완수하기 위해! 부탁드립니다, 류 님...
호이스 : 너희들, 출발 준비는 다 된거지? 난 너희들과 같이 사막에 간다.. 그런가, 그럼 나와, 이 사막 돼지가 동행하지..

57. 공장(ファクトリー)

▶ 사막으로 가려면 반드시 이 공장을 지나야 한다. 이곳에 들어가 한참 진행하다 보면 레버 두개가 있고 사이에는 전류가 흐르고 있는 방이 있는데, 레버 하나를 내리고 재빨리 다른 레버를 내린 뒤 길이 생겼을 때 지나가야만 한다. 
이 방을 나온 뒤 계속 진행하다 보면 이번에는 포치라는 로봇을 움직여서 레버를 올려 길을 만들어야만 하는 방이 나온다. 류를 선두로 기계를 조사해 보면 설명(說明), 기동(起動), 그만둔다(やめる)의 세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기동을 선택하자. 포치는 캐릭터가 움직이는 대로 움직이니 레버 앞에 가게끔 설정했다면 류의 개인액션을 사용하자. 그럼 포치는 레버를 올리게 되는데 이렇게 세 개의 레버를 모두 올렸다면 방 안을 흐르던 전류가 없어지고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제 공장의 출구로 가게 되면 류의 개인액션 혹은 모모와 페코로스의 개인액션으로 문 옆의 장치를 부수자. 그럼 사막에 도착하게 된다.

58. 사막(砂莫) ~ 오아시스(オアシス)

호이스 : 여기까진 누구라도 올 수 있어.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죽음의 사막.. 생명이 자라지 못하는 방황의 토지.. 아무도 갔다가 돌아온 사람이 없다...
니나 : 바다를 건너올 때도 똑같은 얘길 들었었어요..
레이 : 신님은 우리를 이곳 저곳 돌아다니게 해야 성이 차는 건가.. 쳇, 이거 참..
호이스 : 그런건 모르겠지만 확실히 여신은 이 사막 저편에 있어. 너희들은 사막을 건너야 해. 내가 사막을 건너는 법을 알려주지..

▶ 사막의 출발점에 들어가게 되면 먼저 텐트 옆의 항아리를 조사해 '물을 긷는다(水をくむ)'를 선택해 물을 긷자. 한번 물을 긷게 되면 16개가 들어온다. 호이스의 말에 따르면 사막은 밤에 횡단하는 것이 좋으며 밤에 사막을 횡단하다가 낮이 되면 캠프에서 휴식을 취하라고 한다(낮에 횡단하면 체력소모가 많다). 또 물은 되도록이면 아껴야 하며, 목이 마르다는 메시지가 뜬 후 계속 걷다 보면 일정 선에서 대미지를 입게 되는데 대미지 표시가 3회를 초과하면 파티의 최대 HP가 감소하게 되니 주의하자. 또 사막 안에서 캠프하게 되면 사막 돼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길을 잘못 든 것 같으면 이녀석을 타고 출발점으로 돌아가면 된다.

일단 사막에 들어가게 되면 바로 앞에 북극성이 있다. 그리고 북극성 동쪽엔 가짜 북극성이 있는데 전투맵에 들어갔다 나오게 되면 류가 서 있는 방향이 바뀌게 되니 가짜 북극성에 주의하자. 사막을 통과하려면 북극성을 기준으로 먼저 북쪽으로 2일을 진행한 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3일을 진행한다. 방향은 모래 결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후 다시 북쪽으로 3일(2일 반)을 진행하면 사막을 빠져나갈 수 있다. 또, 사막에는 괜찮은 아이템들이 많으니 얻고싶다면 지도를 첨부해 둘테니 이것을 체크하자. 사막을 빠져나가는 길목에 도착하면 일행은 이상한 모래 언덕을 보게 되고 가까이 다가가면 몬스터가 나타나 공격해온다.

* 참고 : 사막 던전 지도 (출처 : http ://babu.com/~dk-second/bof3 현재는 폐쇄.)

레이 : 아직이야~?
가랜드 : 저 둔덕 위에 올라가면, 뭐가 보일지도 모른다..

- 열네번째 보스 맘모 (HP : 3000)
* 얼음 속성에 약하니 파워(パワー)+아이스(アイス)의 조합으로 아이스 워리어로 변신하거나 거기에 트랜스(トランス)를 끼워 아이스 워리어 세컨드로 변신해 아우라 스매시(オラスマッシュ)나 아이스 크로(アイスクロー)를 사용하자. 보스라고 부르기도 무안할 정도.

가랜드 : 사막의 열기에 당한 건가..
모모 : 며칠동안 쭉 걸었으니.. 게다가 그런 몬스터도 나오고? 무리도 아니에요~
니나 : 미안해, 류.. 이제 금방인데...
가랜드 : 저래서는 더 갈수도 없다.. 어떻게 할까 고민해 보자, 류...

레이 : 공주님, 많이 아픈가 보네? 그런가.. 앞으로 조금만 더 가면 될거 같긴 한데, 사막 돼지를 써서 돌아갈까.. 나중에 다시 이번에 왔던 대로 오면 되고.

▶ 대화가 끝난 후 류의 개인 액션으로 사막 돼지를 죽이면 열기에 쓰러진 사람을 회복시키는 용도로 쓰인다고 하는 사막 돼지의 고기(砂ブタのにく)를 얻게 된다.

레이 : 돼지를 잡았냐.. 이제 돌아갈 수 없다.. 대단해, 류.. 역시 넌 강하네.. 여튼 그걸 공주님에게 먹이라구. 괜찮아.. 우리들 반드시 도착할거야. 이런 데에서 쓰러질 순 없다구, 네가 있는 한..
"사막 돼지의 고기로 걸을 수 있을 만치 회복된 니나를 부축해서, 일행은 곧 오아시스에 도달했다"

아이들 : 큰일이야, 아빠아~ 사람이...!!
파 : 여자분은 저희 쪽에서 간병해 드릴테니 안심하시고.. 사양 말고 천천히 쉬다 가십시오!

모모 : 니나, 이제 괜찮은 거니?
니나 : 응, 이제.. 미안해요, 폐를 끼쳐서.. 류는 뭐하고 있어요?
모모 : 저쪽에서 족장이랑 이야기 하고 있어~ 우리들의 목적지에 대해서...

파 : 신님, 이라뇨? 죄송하지만 들어 본 적 없군요..
가랜드 : 유적같은 것도 없는 겁니까?
파 : 유적 말씀이신지? 그거라면 있습니다!  북쪽에, 저희들이 "고대 도시"라고 부르는 커다란 유적이 하나 있답니다.
가랜드 : 흐음, 가 볼까..

레이 : 이것저것 정말 신세를 졌네, 미안하게스리...
여자 : 괜찮아요, 그 정도 쯤은.. 사막은 이것저것 다 부족하니깐.. 나눠쓰는게 당연한 거라서..

모모 : 니나, 일어났어~ 이제 괜찮다네~
파 : 오, 그렇다면.. 여러분 곧 출발하시겠군요?
모모 : 파 씨, 정말로 감사했어요~
파 : 괜찮습니다, 그것보다는 여러분, 꼭 신님을 찾았음 좋겠군요!

▶ 오아시스 동쪽에는 워프 포인트 컨테이너 야드가 있는데 예전에 라이트의 진을 얻었던 곳이다. 이곳의 상자를 가랜드로 밀면 워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곳에는 매직마스터와 버서커라는 라스트 보스보다 더 강한 녀석들이 출현하니 주의. 녀석들의 기본 공략 방법은 아래에 적어 두었다.

59. 고대도시(古の都)

▶ 우선 도구점 옆에 있는 곳으로 들어가자. 그럼 하니와 똑같이 생긴 로봇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거기서 더 진행해 보면 아이템 상자가 있다. 그런데 그곳으로 다가가면 캐릭터들이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부딪치게 되는데(대미지를 입게 된다) 옆에 있는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밑으로 내려가 보면 레버가 하나 있다. 레버를 내리게 되면 노멀 모드에서 테스트 모드로 전환되며 불이 전부 꺼지게 되는데 위로 올라가면 아까의 상자 주위에 레이저가 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레이저를 잘 피해다니며 아이템을 얻고 더 가다 보면 건물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 건물 주위에는 또다른 건물이 있는데 그곳의 컴퓨터를 조사해 보면 현재 비상 모드로 설정되어 있어 록이 걸린 걸 알 수 있다. '예(はい)'를 선택해 비상 모드를 해제하면 고공 스테이션 미리아(高空ステーション ミリア)의 1번 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역시 예를 선택하면 된다. 그 후 점프 에리어로 뛰어 내린 뒤 다른 건물로 들어가면 컴퓨터 한 대가 있는데 그것을 조사하면 1번 홈의 문이 열리게 된다. 열린 문으로 들어가면 고공 스테이션 미리아로 통하는 엘리베이터가 작동된다.

"알려드립니다.. 1번 홈 미리아행, 출발 대기중입니다.."
니나 : 저어, 방금 들린 미리아 말야, 신님의 이름이지? 이제 신님에게 가까이 다가간 걸까?
레이 : 뭐, 가보면 알겠지.. 안그래?
"알려드립니다.. 1번 홈 미리아행, 지금 출발합니다.."

"고대 도시.. 신들이 번영을 주었다고 일컬어지는, 지금은 아무도 없는 고대의 잔재를 넘어.. 지금껏 본 적도 없는 커다란 기계가 류 일행을 태우고.. 높은 하늘, 신의 이름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장소로.."
"종점, 고공 스테이션 미리아에 도착입니다.."

60. 고공 스테이션 미리아(高空ステーション ミリア)

▶ 바로 앞에 있는 문은 현재 들어갈 수 없으니 문 옆의 계단으로 내려가자. 그럼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옆의 장치를 조사해 보면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으니 브레이크 상태를 체크해 보라는 메시지가 뜬다. 엘리베이터 옆의 계단으로 올라가 레버를 당긴 후 다시 내려가 장치를 조사하면 목적지가 두 개 뜨는데 하나는 플랫폼(發着ホーム)으로, 선택하면 도착한 곳의 반대편에 도착하게 된다. 또다른 하나는 메인테넌스 덱(メンテナンスデッキ)인데, 메인테넌스 덱을 선택하자. 그럼 엘리베이터가 하나 더 있는데 그곳에서는 워크 에리어(ワーカーエリア)를 선택하자.
그럼 카드키 A와 B가 있어야만 열린다는 문 두개가 나오는데, 이곳은 후에 카드키들을 얻은 후 다시 와보자. 상태이상 변화에 강한 빛의 팔찌(ひかりのうでわ)등을 얻을 수 있다. 이 문들의 오른쪽으로 가면 방 하나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정면출입구와 연구소에 입장할 수 있도록 록을 해제할 수 있다. 록을 해제한 후 반대 방향으로 가보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다. 세이브 포인트의 일기장에서는 스킬, 동료교체 등 캠프 메뉴를 사용할 수 있으니 동료를 바꿀 일이 있으면 다시 오자.

▶ 이제 다른 문으로 연구소로 나오게 되면 계단 두개가 있고 통과하려 하면 카드키 A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나오는 문이 있다. 현재 이 문은 지나갈 수 없으니 문 바로 옆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회복 룸이 있다. 회복 룸을 통과하면 문이 하나 있는데 이상한 식물이 막고 있으니 다른쪽으로 가보자. 현재 식물에게 다가가면 대미지를 입게 된다.
다른 계단으로 올라가 계속 진행하다 보면 플러스와 마이너스 극을 맞춰야 한다는 방이 있는데 그냥 무시하고 엘리베이터를 타자. 통과 후 꼭 서브 화면을 열어 만능약을 쓰자. 그런 후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면 어떤 문에 다다르게 되는데, 그 문을 열려고 하면 슬립 가스 실험중이라 지나갈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이제 엘리베이터를 타고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 다른 문으로 들어가 보면 몬스터 하나가 가스 안에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니나 : 잘 잠든 거 같으니까.. 내버려두고 살짝 나갈까?
레이 : 어이, 저 카드 어딘가의 열쇠 아닐까?
니나 : 저걸 가져가지 않으면 안될거 같아.. (일행 삐질;)
레이 : 쳇 어쩔 수 없구만, 일단 가스를 빼고 냉큼 가 보실까?

▶ 그 방의 기계장치를 조사해서 가스를 뺀 후, 아까 가스 실험중이라 들어갈 수 없다던 문으로 들어가 보면 그 몬스터와 전투하게 된다.

"아직 가스에 취해 있는 거 같다.."
니나 : 이 틈에 살짝 카드만 갖고 나가자..
레이 : 그렇게 하고 싶지만, 이거 안되겠구만..?

- 중간 보스 베테로키메라 (HP : 7500)
* 약점이 없고, 전의 엘더 드래곤처럼 공격력도 상당하다. 게다가 각 속성의 최강마법을 사용하니 홍련의 반지(ぐれんのゆびわ), 빙하의 반지(ひょうがのゆびわ), 번개의 반지(雷のゆびわ)를 각 캐릭터들에게 하나씩 장비시키자. 그리고 파워(パワー) 진을 이용해 워리어나 파워(パワー)+트랜스(トランス)의 조합으로 워리어 세컨드로 변신한 후 EX턴을 이용, 아우라 스매시 같은 공격으로 꾸준히 공격하면 이길 수 있다.

"카드키 B를 얻었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카드인 거 같다.."
니나 : 중요한 열쇠..인줄 알았더니.. 그치만 헛일한 건 아닌거 같아.. 그치?

▶ 베테로키메라를 이기면 카드키 B(カードキーB)를 얻게 되지만 별로 중요성이 없는 카드다. 어쨌든 바로 앞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게 되면 방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모모의 무기 중 하나인 오렌지 셀(オレンジシェル)을 얻게 된다. 이걸로 아까 문을 막고 있는 식물을 없앨 수 있으니 꼭 얻어두자. 오렌지 셀을 얻은 방을 통과하면 잠긴 문이 있는데 이 방에서는 드래곤의 장비(드래곤 헬멧, 드래곤 실드)들을 얻을 수 있다. 만약 파티 중에 레이가 없다면 아까의 회복 룸으로 가서 파티 멤버를 교체한 후 다시 가자. 그리고 이 시점에서, 레이를 반드시 파티에 넣자. 혹시나 레벨이 낮아도 할 수 없다.

이제 연구소 다른 문으로 들어가 문을 막고 있는 식물을 모모의 바주카로 날려버리면 길이 열리게 되고 정원 비슷하게 보이는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계속 진행하다 보면 문이 하나 있는데, 이것 역시 레이의 개인액션으로 따고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계속 진행하다 보면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행선지를 에덴(エデン)으로 선택하자. 또 이곳에서는 구미왕(グミオウ)이라는 녀석이 등장하는데 파란 사과(あおリンゴ)를 훔쳐내면 갑자기 공격해온다. 구미왕에게서 구미왕의 검(グミオウの劍)이라는 류의 최강 무기를 얻을 수 있는데 확률이 매우 낮다. (1/256)

61. 에덴(エデン)

모모 : 대단해에~!
레이 : 밖에 나온건가..싶었는데, 여기 방 안이었군..?

티포 :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멀리 날아가려 하더니 안됐구나. 알고 있겠지, 류? 여기까지 오다니, 역시나 용족! 이라고 해야 할까?
레이 : 너.. 설마 티포? 티포잖아!?
티포 : 맞아, 형아...
레이 : 티포! 살아있었구나, 너... 다행이다.. 난...
티포 : 시끄러워! 난 류와 할 얘기가 있어. 여기까지 잘 왔어, 류.. 그러나 네 여행은 이제 끝이다.. 네가 찾고 있던 것.. 그건 내가 알려줄게. 왜 우리들.. 용족이 멸망했어야 했었는지.. 내가 용의 힘을 깨달았던 건 바로 그 때였어..

티포 : 우, 우우.. 형아..? 류? 제길, 그 자식들 때문에.. 형아? 류? 우왓, 뭐야, 내 몸이 왜 이래..!? 뭐야 이거!?

티포 : 그 뒤는 너랑 똑같아.. 류... 넌 여기까지 오기 전에 많은 피를 흘려왔어.. 다른 사람의 피.. 그리고 자신의 피.. 좋은 사람의 피도, 나쁜 사람의 피도.. 우리들이 가는 곳엔 언제나 싸움이 일어났고, 피가 흘렀어... 싸움, 상처, 피가 흘러... 그것이 용족이고, 그것이 우리야! 용족은 위험해.. 세계에 있어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세계를 위협하는 힘.. 그리고 사람들을 싸우게끔 하는 숙명..
레이 : 그럼, 티포 "님"께서는, 여신과 한편이 되어 지금껏 류를 죽이려고 벼르고 계셨던 건가?
티포 : 아니야! 그 분께선 류를 죽이는 것 따윈 생각하고 계시지도 않아! 용의 힘 같은 무서운 것을.. 컨트롤 할 수 없게 되어 세계를 파괴하게 되는 것을 걱정하고 계실 뿐이야! 류, 우리들은 다른 종족과는 달라.. 다른 종족과 같이 살아갈 수가 없어.. 그니까 나랑 여기서.. 미리아 님과 같이 살자, 응? 역시 바로 납득 못하는군. 그렇담 천천히 생각해보는게 좋아! 무의식 속에서!

티포 : 어때, 류? 여긴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마음의 심연... 여기서 너 자신의 마음과, 너를 믿어온 동료들의 마음 속에 다녀와 줘. 그럼 알게 될거야. 나, 그리고 여신 미리아님이 옳다는 걸.. 자, 다녀와.. 류..

니나 : 내가, 무언가 하려고 할 때마다 어머님은.. 그게 윈디아의 공주로서 어울리는 일인지, 아닌지.. 꼭 물어보셨고.. 언제나 나는 '네, 어머님' 이렇게 대답 할 수밖에 없었어.. 성을 나와, 류와.. 다른 사람들과 여행하며.. 나는 처음으로 어머니의 딸도 아니고, 윈디아의 공주도 아닌... 비로소 나 자신이 되었어.. 하지만..
또다른 니나 : 사실 그건 네 멋대로 행동한 거 뿐이잖아!
니나 : 류와 용족의 진실에 대해선... 알지 않으면 안되는, 정말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솔직히.. 난 그저 어머님이 시키는 대로 하기 싫어서 뛰쳐나온 걸지도 몰라..

▶ 앞으로 가다 보면 용신석상이 있는데 조사하면 되돌아가라고 한다. 석상의 말대로 돌아가게 되면 레이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곳의 용신석상에서는 회복과 세이브를 할 수 있다.

레이 : 용의 힘.. 인가. 내가 필사적으로 억눌렀었던 변신능력이.. 용의 힘 앞에선 그저 어린애 장난수준... 이런, 이거 참..  어째서 그런 커다란 힘을 갖고 있는 거야? 만약 내게 그정도의 힘이 있다면.. 아냐.. 알겠어.. 내가 그런 힘을 잘 쓸수 있을 리가 없지. 난 안돼...

▶ 이제 계속 앞으로 진행하다 보면 석판 사이에 용신석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용신석상에게 말을 걸면 길은 인내하는 자에게 모습을 드러낸다고 하는데 석상의 말대로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다 보면 길이 보이게 된다. 왼쪽의 석판을 조사하면 아이템 상자가 보이는데, 이것을 가지려고 다가가면 바닥에 트랩이 생겨 떨어지게 된다. 그 후 거기에 있는 용신석상에게 말을 걸면 아이템이 갖고 싶냐는 질문을 하는데 '예(はい)'를 선택해 셔먼 링(シャーマンリング : AP 소비를 3/4로 만듦)을 얻게 된다. 그런데 공동체에서 얻을 수 있는 스피릿 링(スピリットリング : AP 소비를 1/2로 만듦)이 있다면 상관 없을 듯..

모모 : 나의.. 아버지는.. 언젠가 내게 기계 문명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어.. 엄청나게 많은 기계들이 살아 움직였던 시대에 대해 알게 되는 것.. 그게 바로 아버지의 꿈이었어.. 그리고 나는 지금 거기에 가까이 와 있어. 아버지.. 용의 힘, 여신, 난 잘 몰라.. 세계에 대한 일? 나에겐 너무 버거워... 근데.. 여신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기계들이 살아 움직였던 시대에도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가랜드 : 나는 신의 명을 받고 용족들을 죽여.. 세상을 지켜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실은 어떠한가.. 용족이 진짜로 싸웠었다면, 우리들은 손도 못쓰고 당했을 것이다! 나는, 대체 어쨌으면 좋았던 것이냐..?

페코로스 : 나는, 쭈욱 널 지켜보고 있었어. 류.. 네가 믿는 대로, 네 생각대로 행동해줬으면 좋겠다. 용의 힘.. 확실히 엄청난 것이다만, 거기에 휘둘릴 정도로 세계는 작지 않아..

또다른 류 : 그래서 너는, 이제 무얼 믿어야 좋을지 좀 알게 되었니? 너는 용의 일족이야.. 다른 사람들처럼, 자기 멋대로 굴면 곤란하잖아? 네 힘을 써서 가능한 것.. 네게 힘을 준 일족 사람들..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는.. 세계에 대해 고민하지 않으면 안돼. 그렇지? 그리고 그게 가능한 건 단 한 사람.. 여신 미리아님 뿐이야! 자, 일어나.. 그리고 여신이 계신 곳까지 걷자.. 세계를 위해.. 너, 너는..!?

티포 : 설마 현수까지 동료로 만들었다니, 의외였어.. 그치만.. 알고 있겠지, 류? 나와 똑같은 피가 흐르는 너라면.. 알고 있을거야. 녀석들은 약해!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렇게.. 자기밖에 모르는 녀석들에게.. 만약 우리들의 힘이 악용된다면 어떡할래!? 우리들의 힘은.. 세계를 관장하는 분에게 맡기지 않으면 안돼! 그분이 바로 여신 미리아 님이셔.. 류.. 아무래도, 이해 못하는 거 같네.. 그렇담 널 여기서 내보내 줄 수 없어.. 여기서 악몽이나 꾸고 있는 편이 나아! 정말 유감이다, 류...

- 두번째 중간 보스 헬라이더 (HP : 2200)
* 바로 다른 보스전으로 이어지므로 ap를 아끼기 위해 용변신보다는 스킬 키리에(キリエ : 언데드 전체에게 성속성의 공격)가 있다면 이걸로 끝내버리자. 솔직히 보스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티포 : 돌아왔네, 류... 이대로 악몽을 꿨다면 용의 힘만 잃어버리고 끝났을텐데.. 네가 끝까지 미리아 님에게 복종하지 않겠다면.. 난 너를.. 죽일 수 밖에..

- 열다섯번째 보스 드래곤 로드 (HP : 13000)
* 1턴에 레이의 특능 강탈(ぶんどり)로 드래곤 블레이드(ドラゴンブレイド : 용족에게 2배의 대미지를 준다)를 훔쳐내자. 레이의 레벨이 낮다면 정령석 장비를 추천. 그리고 류에게 드래곤 블레이드를 장비시킨 후 파워(パワー)+트랜스(トランス)의 조합으로 워리어 세컨드로 변신한 후 공격하자. 하울링(ハウリング : 파티 전체를 혼란상태로 만듦)과 3연격(3連擊 : 3번 공격)을 조심하자. 전투종료 후 드래곤 아머(ドラゴンアーマー : 불속성의 공격을 hp로 흡수)와, 중요한 열쇠인 카드키 A(カードキーA)를 얻게 된다.

티포 : 류.. 역시.. 미리아 님은.. 옳으셔... 우리들, 용족은.. 이렇게 서로.. 죽고, 죽여대는.. 위험한 생물이잖아.. 그치만.. 난.. 용의 힘 따위는.. 바라지도 않았어... 나.. 계속.. 형아랑, 류랑.. 같이 도둑으로 살았음... 좋았을텐데...
레이 : 하.. 하하... 이거 참.... 이봐, 류... 용족은 진짜 피를 부르는 저주받은 종족일까..? 응? 그게 틀린 말이길 바랄게... 그렇지, 류?

62. 격벽(隔壁)

▶ 이제 연구소의 열리지 않던 문으로 가자. 지금까지 보스로 나왔던 녀석들이 전부 등장하고 물리치면 다음 문의 락이 풀리게 된다. 한참 진행하다 보면 세이브 포인트와 회복 룸이 있는데, 거기서 HP와 AP를 전회복한 후 마지막 세이브를 한 후 내려가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이곳의 최심부에 도착하면 신의 눈이 신이 있는 곳을 가리키게 된다. 도중에 몇번 이벤트가 발생하지만 모두 미리아를 칭찬하는 것이니 생략... 덧붙여 하니의 정체는 고공 스테이션 미리아로 인도하는 수많은 네비게이터 중 하나다.

미리아 : 레이, 니나, 모모, 가디언 가랜드, 그리고, 류.. 소용돌이치는 바다와, 죽음의 사막을 건너온 나의 아이들이여.. 제가 미리아입니다.

가랜드 : 신이시여.. 당신을 만나, 진실을 알기 위해 먼.. 여행을 해왔습니다. 신이시여.. 가르쳐 주십시오. 용족은.. 멸망하지 않으면 아니 되는 운명이었습니까?

미리아 : 사랑스런 생명의 멸망을, 그 누가 원하겠습니까? 그러나.. 용의 힘은 너무 강대했습니다.. 저의 작고, 작은 세계가 감당하기엔... 이미 알고 계시듯이.. 이 세계의 대부분은 모래에 덮여.. 생물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닙니다. 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의 토지는 정말로 좁아서.. 저는 그곳을 지키지 않으면 아니 되었습니다. 용의 힘이라는 위협으로부터.. 다른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레이 : 한 마디로.. 잔말 말고 얌전히 당신에게 보호되어라.. 라는 말인가?
미리아 : 그 말대로입니다, 레이. 제가 외해라는 방패를 치지 않았다면, 죽음의 사막이 계속해서 세계를 먹어갔겠지요.. 제가 고쳐 쓸 수 있는 기계를 보내주지 않았다면, 세계엔 기술이란 것도 없었겠지요..
모모 : 그래도.. 지금은 아직 힘들긴 해도.. 언젠가 우리들, 직접 기계를 만들 수 있을지도?
미리아 : 살아가기 위해서 온 힘을 쏟아야 하는, 사막의 세계에서 당신들이 무엇 하나라도 직접 만들어 낼 리는 없답니다.. 그리고 만약, 만들어낸다고 해도.. 그것은 자신들을 파멸로 이르게 하는 위험한 무기일지도 모르지요. 안그렇습니까, 모모? 
예전에 이 세계는.. 당신들이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했고.. 고대 도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서로 싸웠고.. 도시는 사막에 먹혀버렸습니다. 저는 그들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당신들, 남은 생명들만이라도 지키고 싶습니다.
니나 : 말씀은 잘 들었습니다. 확실히 저희들은, 누군가에게 보호받지 않으면 살아 갈 수 조차도 없는, 약한 존재일지도 몰라요.. 용의 힘은 그 예전에 고대 도시를 붕괴시켰던 것과.. 똑같은 힘일지도 모르구요.
그치만... 그래서 류가 죽어야만 하나요? 인공적인 세계에 갇혀, 죽은 듯이 살아가야 하나요? 티포처럼요!?레이 : 그 말대로야. 뭐라고 갖다 붙이든 간에, 전부 당신의 손바닥 위란 건데, 거참 마음에 안 든단 말이야. 가만히 있어 주세요, 라는 말을 들으면 더 날뛰고 싶어지지 않겠어? 어린애니까 말이야!
가랜드 : 신이시여.. 우리들은 류를 당신에게 바치기도, 죽이기도 싫습니다. 지금껏 같이 여행해 왔습니다만.. 용의 힘이란 건 신께서 말씀하신 것 만치.. 위험한 것이 아니더군요.
니나 : 세계의 대부분이 저런 사막으로 뒤덮혀 있다니, 그건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나 류와, 모두의 힘을 모으면..

미리아 : ...여기까지 해두죠, 나의 아이들이여...
당신의 용기, 그리고 자신감을... 칭찬해 드리겠습니다. 레이..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기까지의 기억을 빼앗고, 원래 있던 세계로 돌려보낸 것 뿐입니다, 모모..
확실히 제 힘이 닿는 범위는 정말로 작습니다만, 그러나.. 당신들은 거기서밖에 살아갈 수 없답니다. 알겠지요? 니나..
여기까지 류를 정말 잘 데려 오셨습니다. 가디언, 가랜드.. 당신의 사명은 여기까지입니다.

현수 : 끝내 내 이름은 부르지 않더군.. 미리아? 내가 누군지 알겠느냐?
미리아 : 당신은.. 현수?
현수 : 내가 여기 있는 한, 네 멋대로 하게 두진 않겠다...
미리아 : 저는... 제 세계 안에서밖에 살아 갈 수 없는, 어린 아이들의 손을 끌어당긴 것 뿐입니다.
현수 : 그럼 내가 네게 묻겠다. 그 작은 세계를 넘어온.. 류와 같이.. 알겠느냐?
미리아 : ...류? 알겠습니다. 그럼... 당신에게 묻겠습니다, 류... 당신이 어떤 생각인지... 당신이 그 힘을 버리면, 세계는 지금처럼 제 가호 아래.. 안락하게 살아갈 수 있겠지요. 당신을 여기까지 이끌어 온 그 힘은 이 세계가 감당하기 힘든 힘입니다.. 예전에 수많은 용족이 그랬듯.. 운명을 받아들여 주세요, 나의.. 류...

레이 : 저 녀석은... 티포에게도 저렇게 달콤한 말을 해서.. 그 애를 우리들에게서 빼앗았어.. 내 동생에게 손을 대었으니, 되갚아주는게 옳겠지? 네가 뭐라고 하든 난 여신과 싸울거야. 이길지, 이기지 못할지는 안싸워보면 모르잖아?
가랜드 : 흐음, 나는.. 진실을 알고 싶어 너를 여기로 데려왔다.. 결국 내 멋대로 한 셈이다만.. 깨달은 게 하나 있다.. 나는 지금, 미리아 님 보다.. 네 쪽을 더 신뢰한다, 류여... 많은 용족들을 죽였던 건, 사과를 할 수도, 받아들여질 수도 없는 일이겠다만.. 너를 여기까지 데려온 건 잘한 일이었다..
모모 : 확실히, 지금의 기술 수준에서는 이미 만들어져 있던 기계만을 수리해서 쓸 수 있을 뿐이니까.. 근데 모래 밑에 묻힌 기계들을 발굴해 내면, 또 알게 되는 게 잔뜩 생길거야! 그래, 설령 세계가 모래로 뒤덮여 버려도.. 포기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될거야.. 라고 해야하나~? 뭐라고 하든, 사실은 말이지~ 세계가 멸망한다거나.. 사막이 된다거나.. 그렇게 실감이 안돼~ 그러니까 류 네 맘대로 해~
니나 : 솔직히, 정말로 무서워.. 확실히, 우린.. 강하지 않으니까.. 여기서 네가 운명을 정하면,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갈지는 아무도 모르게 돼.. 그치만... 나, 류가 사악한 용이 아니라고 계속 믿었으니까... 마지막까지 널 믿을게. 괜찮아, 잘 될거야.
현수 : 뿌끼, 류여.. 너 자신과, 너를 믿어주는 사람들을 믿는 거다.. 뿌우~

"그것은, 중대한 결정이었다.. 나의 힘을 버리고, 여신이 지키는 안락한 세계에서 살아갈 것인가.. 나의 힘을 믿고, 위험이 도사린.. 아무 것도 없는 사막을 정처없이 여행해 갈 것인가.. 류는 결심했다..."

- 선택문  :
1) 용의 힘을 버릴게(龍の力を捨てて)
2) 스스로 걷겠어(自分の足で步く)

: 배드 엔딩과 굿 엔딩의 기준이 된다. 여기서는 굿 엔딩만 번역.
'용의 힘을 버린다'를 선택하면, 류는 티포와 똑같이 에덴에서 살게 된다. 그게 끝이다. 스텝 롤 조차도 안나온다...

"류는, 힘을 버릴 수 없었다.. 일족의 한, 그리고 숙명.. 티포의 죽음.. 그것들을 잊어버리는 건 차마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것보다는.. 힘을 버리면, 왠지 자신이, 자신이 아니게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리아 : 당신은.. 자신이 무엇을 결정해 버린 것인지.. 알고 있는 것입니까? 내게 검을 들이대는 건.. 세계에 검을 들이대는 것과 똑같다는 걸 왜 모르는 것입니까? 당신, 그리고 용족은... 그렇게까지 어리석지 않다고 믿고 있습니다.. 자, 검을 내려놓아 주세요.

"미리아의 말이 옳다는 건 알고 있다.. 그러나.."

미리아 : .......가엾은, 류..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다란 힘에 그만.. 혹해 버렸군요. 용족처럼 강한 힘을 가진 자들은.. 저의 가호가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해왔었습니다.. 그대가, 힘을 버렸다면.. 저 사람들은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거늘... 역시 용은.. 세계를 파멸로 이르게 하는 존재였군요...
현수 : 그건 아니다, 미리아.. 생명이 너의 세계에 작별을 고할 때가 찾아온 것이다..
미리아 : 현수여... 뭐라고 말씀하시든, 저는 저의 세계를 지킬 것입니다.. 그것이 생명 전체를 위한 길이기에...
현수 : 미리아여.. 너의 세계의 생명들은.. 그저 "죽지 않는" 것 뿐... 이래 가지고서는 "살아있다" 라고는 말할 수 없어...

미리아 : ..........류여, 저주받을 용의 일족이여... 이제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그대의 결심이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으니, 저는 울면서 그대를, 벌할 수밖에 없겠군요...
(멤버 결정 화면 후) 사랑스런 생명들, 나의 아이들에게 손을 대야 한다는 건.. 역시 괴롭군요. 그러니 류여, 용서해 주십시오.. 그대를, 용의 힘을..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답니다.. 다른 수많은 생명들을 위해 저는.. 귀신이 되겠습니다. 안녕히, 나의 아이들...

- 라스트 보스 미리아 (HP : 20000)
* 미리아는 결계(結界 : 모든 어시스트 마법 무력화), 베놈 와스(ベノムワース : 전체를 랜덤 상태이상에 걸리게 함), 이블 아이(イーブルアイ : 1명을 마비시킴), 그리고 각 속성의 최고마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자신의 HP가 1/2정도가 되면 파멸의 빛(破滅の光 : 전체공격)을 사용한다. 따라서 이런 것들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는 아이템들과 장비를 착용하자. 공략은 여러분의 몫이다.

[참고] 필자의 전투 기록 (기존 2003년 기록에서 2011년 기록으로 수정)

1. 멤버 : 류, 레이, 니나(진형 : 류를 선두로 내세운 원톱, 멤버는 취향대로 정하자.)
2. 사용한 아이템 : 순원기옥(純げんきだま : 톱리프와 동일), 만능약(ばんのう藥 : 모든 상태이상을 회복), 고래(勇漁 : 달의 물방울과 같은 효과), 바라문디(バラムンディ : 물고기. 파티 전체의 hp 240회복), 틸핑(ティルヴィング : 기가트 효과), 바람의 날개옷(風のころも : 해서트 효과) 등
3. 약간의 사담 : 워리어 세컨드+아우라스매시 쪽이 경제적이고 강하긴 하지만, 류의 레벨이 높고(최소 50 이상), AP가 높으면(최소 200 이상) 원톱 카이저+셰도우 워크/아우라스매시 or 7, 8연격 이상의 슈퍼 콤보도 좋은 방법. 아래 표는 최강 무기, 좋은 방어구 노가다 때문에(잊지 않겠다 구미왕의 검..-_-) 평균 레벨이 높은 편이나 실제로는 섀도 워크 등의 스킬이 갖춰졌다면 평균 레벨 35 정도만 되면 충분하다.
아래 기재된 필자의 장비는 솔직히 인내심이 필요하거나, 캐릭터들의 행동력이 높지 않으면 구할 수 없는 장비들(예를 들어 무신의 방패는 버서커에게서 빠르게 훔쳐내고 도망쳐야 한다)이 몇 개 있으므로, 고대 도시의 상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포스 아머(フォースアーマ : 정신공격 무력화, 사용시 파리아 효과)를 장비한다던지, 전원을 모든 속성 공격에 강하게끔 일시적으로 용신에게 입문한다던지 등의 실용적인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자.

류(43)

레이(41)

니나(42)

황제의 검
무신의 방패
드래곤 헬멧
미스트 아머
스피릿 링
위태천의 버선

틸빙
무신의 방패
태양의 가면
미스트 아머
빛의 팔찌
위태천의 버선

우로보로스
무신의 방패
은빛 티아라
디아나의 드레스
스피릿 링
위태천의 버선

용변신 유지 후
(파워+트랜스+샤프=
워리어 세컨드)
아우라스매시

워타이거 변신 유지

명령
배틀송
파리아
베네딕션
미카텍트
야프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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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NG] 에필로그, 엔딩 후 특전 외

가랜드 : 끝인가.. 아니, 너흰 이제부터 시작이겠지.. 긴 여행이었다만.. 헛걸음은 아니었다.. 그렇지, 류?
니나 : 가랜드 씨..?
가랜드 : 가디언의 수명은 신과 같다.. 드디어 돌이 될 때가 왔구나. 자아, 가거라.. 이제부터는 너희들의 힘만으로 걸어가는 것이다...

미리아 : 지키지 못했다.. 나의 세계가, 또 붕괴되어 간다.. 신이여, 만약 계신다면 가르쳐 주십시오.. 저는, 그 강대한 힘을 대체 어떻게 했어야 좋았을까요, 용족을 어떻게 했어야 좋았을까요!? ..언니?
디스 : 이걸로, 됐어.. 이제까지 너는 이 세계를 지켜 왔어.. 용족을 멸족하려 했던 건 정도가 심했긴 해도... 결국, 이것도, 저것도.. 저 아이들이.. 짊어지고 가야 할 것이었겠지.. 자신의 발로 걷기 위해서...
괜찮아, 그렇게 간단하게 멸망하게 될 리가 없어.. 세계도, 저 아이들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강하다구, 분명.. 그치?


(엔딩곡)「Pure Again」(歌 : 카이다 아카리, 아오키 요시노)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아다니면서 더럽혀지지 않은 날개를 안고 싶어

파도치는 곳에 파묻혀 있던 슬픔의 조개껍질을 주우며 걸었던 나날은 이제 버리자
모래 속에서 깨어날 무렵 행복의 꽃다발을 바람이 옮겨 주었고, 이제 더 이상 뒤돌아보지 않아
이 지구의 어딘가에선 웃는 얼굴이 태어나고 있으니까, 자아, 내 손을 잡고 같이 가보자.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아다니면서 더럽혀지지 않은 날개를 안고 싶어

하늘색으로 물든 눈동자 반짝반짝 빛나고 지나가버리고 있는 하루, 하루는 이제 먼 환영
기억의 강을 건널 때마다 겁이 났지만 네가 곁에 있어 주었기 때문에 이젠 용기를 낼 수 있어
이 지구(별)에선 언제나 꿈이 넘쳐나고 있으니까, 자아, 언제든지 나와 함께 가보자.

부서질 것 같은 마음을 지켜주면서 너와 뜨거운 시선을 마주하고 싶어
잊어버린 무언가를 찾아다니면서 더럽혀지지 않은 날개를 안고 싶어


▶ 엔딩곡과 스텝 롤이 끝나면 사막에 틔워진 어린 싹의 그림이 나오며 이 게임은 일단 끝이 나게 된다. 그림을 보면서 좀 기다리면 끝까지 플레이해줘서 고맙다는 메시지와, 세이브 창이 뜨는데.. 작지만 클리어 특전이 있으니 세이브하자.

63. 클리어 후의 특전

세이브 파일에 클리어 표시가 새겨지고 특전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 바로 낚시 포인트에 따른 특전이다. 기계해변(機械浜) 서쪽의 낚시의 명인 집에 가면 낚시 포인트에 따른 여러가지 아이템을 준다.

포인트

입수 아이템

용도

Master of angring+ (7000)

왕개구리(とのさまかえる) 3개

만능 미끼

Master of angring++ (9000)

최고의 낚싯대(きわめのさお)

만능 낚싯대

The Fish (9500 이상)

만년필(まんねんひつ)

무한 스킬잉크

또 공동체에 음악가 둘을 배치시키면 엔딩곡 Pure Again과 그것의 가라오케 버젼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레벨이 50 이상이면 우르올 지방에 출현하는 누이그루미(ヌイグルミ)가 흑염(黑の炎)을 사용해 온다.

64. 매직 마스터와 버서커 공략

라스트 보스보다 더 강한 적들인 매직 마스터(マジックマスター)와 버서커(バーサーカー)는 고대도시(古の都) 옆 워프 포인트(컨테이너 야드)에 약 15%의 확률로 출현한다.

[버서커 공략법]
먼저, 공동체의 잡화점에서 정령석(せいれい石 : 전투불능시 자동 부활, 리발라와 동일 효과)을 많이 산 후 파티 멤버 전원에게 장비하게 한다.
그리고 진형을 류를 선두로 한 원톱으로 설정한 후 류에게는 드래곤의 장비(화염 공격에 의한 데미지를 HP로 흡수. 단, 드래곤 변신시에는 효과 없음)와 스피릿 링(スピリットリング : AP 소비를 1/2로 만듬)을, 나머지 캐릭터들은 공동체의 카피실에서 홍련의 반지(ぐれんのゆびわ)를 2개 복사한 후 그것을 장비하게 한다.
이제 버서커를 만나면 파워(パワー)+트랜스(トランス)의 진으로 워리어 세컨드 변신 후 아우라 스매시로 열심히 때리면 된다. 변신해제되기 전에 지력의 씨앗이나 지력의 열매로 AP를 회복한다. 지력의 열매는 공동체의 선물소에서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다. 전투불능이 되면 앞서 장비한 정령석의 효과로 부활하게 된다. 부활후엔 반드시 정령석을 다시 끼워줘야 한다.

[매직 마스터 공략법]
버서커와 마찬가지로, 역시 진형을 류를 선두로 한 원톱으로 설정하고 파티 멤버 전원에게 정령석(せいれい石)을 장비시킨다. 
그리고 시간의 모래(時の砂 : 3턴간 사용자 이외엔 움직일 수 없음)를 공동체에서 넉넉히 카피한 후(5개 이상) 첫 턴에 류가 시간의 모래를 사용한다. 사용 후 1턴째에 역시 파워(パワー)+트랜스(トランス) 진으로 워리어 세컨드 변신 후 아우라 스매시를 약 2~3턴간 사용하면 매직 마스터를 쓰러트릴 수 있다. 단, 류의 행동력이 70 이상이 되어야 성공. 더 쉽게 하고 싶다면 발하라를 막게끔 공동체에서 번개의 반지를 세 개 복사해서 하나씩 장비시키면 된다. 참고로 시간의 모래 없이도 매직 마스터를 순삭하려면 류의 행동력이 150 이상이면 자동으로 EX턴이 돌아오므로 1턴 안에 끝낼 수 있으나 많은 노가다가 필요하므로 시간의 모래를 카피해 쓰는 편이 좋다.


(2011년 공략 수정판을 내며 적는 후기)
원래 2003년경에 홈페이지를 열면서 썼던 공략인데, 사는 게 바쁘기도 했고 관심사가 다른 쪽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홈페이지도, 공략도 한참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제야 PSP판으로 다시 해보면서 이전에 못 넣었던 대사 번역을 부랴부랴 추가하고, 쓸데없는 사족, 사담 등을 전부 삭제, 최대한 간결하게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덧붙여 설정집을 보면 1편의 미리아와 3편의 미리아는 동일 인물이라고 설정해 둔 듯 합니다. 디스와 자매지간이라는 건 후에 추가된 거였겠지만. 신이 신을 찾는 어떻게 보면 모순적인 라스트 대사는, 미리아는 신이라기보다는 신에 가까운 세상의 관리자 정도?였다고 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설정상 현수, 미리아, 디스는 3현자라고 합니다. 더 깊게 파고들면 현재의 세기는 여신의 세기). 

예전에 했을 땐 꽤 어려웠던 게임이었는데 거의 1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해보니 정말, 아니 너무도 쉽네요. 특히 파워 진을 얻은 이후의 보스전은 보스전이 아닌지라, 스킬 습득 외엔 의미없는 레벨 노가다를 하지 않아도 상관 없겠고요. 덕분에 후다닥 해치울 수 있어 좋았구요. 오역, 공략 제보는 매우 감사하게 받겠으니 블로그 공지 댓글에 달아 주세요. 예전 홈피 제보 게시판에 버서커, 매직마스터 관련으로 꽤 재미있는 공략도 올라왔던 것 같은데 그 게시판이 유실되어 많이 안타깝군요.

「용에게 바친다.. (龍に奉ける..)」
- By 屍君(
http ://corpse.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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