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Ⅸ. 공략 본편
(1장~4장)
[OPENING] 프롤로그
一. 각성한 자 (めざめしもの)
[SCENE
1] 징조 (부서진 사막선 ~ 절벽)
[SCENE
2] 용에게 휩쓸린 자 (사라이 마을 ~ 징거 산)
[SCENE
3] 사라진 공주 (키리아 마을 ~ 아스타나 군사기지)
二. 변하지 않는 자 (うつろわざるもの) [SCENE 4] 왕가의 검 (루디아 ~ 루디아 탈출) [SCENE 5] 풍룡 라위 (타보의 캠프 ~ 바람의 탑) [SCENE 6] 성지 (대설산 ~ 체크 마을) [SCENE 7] 알카이의 용 (손 마을 ~ 버려진 마을)
三. 흐름 (ながれ)
[SCENE 8] 정해진 여행 (손 마을 ~ 시오 해역) [SCENE 9] 어리석은 자 (화산섬 ~ 황성) [SCENE 10] 서쪽 대륙 (살딘 섬 ~ 파우크 마을) [SCENE 11] 인도 (황제 묘소 ~ 아스타나 군사기지)
四. 변하는 자 (うつろうもの) [SCENE 12] 여행 결말 (큰 길 ~ 황성) [SCENE 13] 신과 인간 (클리어 후, 버려진 마을 등)
[OPENING]
프롤로그
「오프닝 애니메이션」
믿고 있었어요, 처음부터..
너는... 무엇을 하려는 거지..? 기다려, 도대체 어디로 가려 하는
거야?
변하지 않는 자.. 분명히 그렇게 말하려는 거지? 아니야!
인간은.. 그렇게까지 추악하지 않아!
당신은.. 누구세요?
「프롤로그」
성에서 출발한지 3일째.. 날이 밝을 무렵 우리는 사막선(沙船)을 타고 대사막에 도착했습니다. 사막을 건너기만 하면 에리나 언니가 실종된 세네스타 마을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니나 : 별똥별이에요, 오라버니! 반드시.. 언니를 찾을 수 있을 거에요.. 크레이 : 그래...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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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 각성한 자 (めざめしもの)
[SCENE 1] 징조 (きざし, 부서진 사막선~절벽)
1. 부서진 사막선(こわれた砂船)
니나 : 후우.. 덥다.. 아, 괜찮아요,
오라버니. 클레이 : 괜찮아. 역시 한낮에 다니는 건 힘들어..
어디 바위 그늘이라도 찾아 해가 저물 때까지 쉬는 것이 좋겠다. 니나 :
저는 괜찮아요. 그것보다 얼른 언니를 찾아야 해요. 클레이 :
여기까지 왔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어. 조금 쉬어도 내일은 분명.. 뭐, 뭐지!? 용!? 이 사막에 용이 있다는
얘긴 들었지만.. 니나 : 오라버니, 이쪽으로 오세요! 클레이 :
꼭 잡아! 니나 : 용이 사람을 공격하다니.. 클레이 : 적의가
없어도, 저런 것에 부딪히면 이런 작은 배는 그냥 박살난다!
이런, 안 돼! 부딪힌다!
클레이 : 이런.. 모래가 잔뜩 들어가 있군..
부품을 교환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못 고칠 것 같구나.. 니나 :
그 용... 왜 우릴 공격했던 걸까요? 클레이 : 잘은 모르겠다.. 암튼 그 녀석이
다시 나올 기미도 보이지 않고.. 뭐, 다행히 사막 주변부에서 배가 부서진
게 불행 중 다행이구나. 여기서 근처의 마을까지 걸어 갈 수도 있으니까. 니나 :
거기서 부품을 찾게 되면, 사막선을 수리할 수 있겠네요? 클레이 :
그렇단다. 하지만.. 이런 곳에 배만 두고 가게 되면, 도적에게 배를 약탈당할
수도 있어. 그렇게 되면 어찌저찌 마을에서 부품을 구한다 해도.. 니나 : 오라버니.. 제가 다녀올게요. 클레이 :
하지만, 니나.. 니나 : 언제까지나 오라버니께 기댈 수는 없어요.
분명 언니가 놀릴테니까요. 클레이 :
알았어. 니나. 그렇게 해 줘. 이곳에서 남쪽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사라이 마을이 있단다. 그곳에서 사막선의 부품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어쨌든 부탁한다. 니나 : 예, 오라버니! 클레이 :
혹시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이걸 가지고 가렴. '왕가의 검(王家の劍)'이란다. 니나 : 그럼 다녀올게요, 오라버니. 클레이 : 조심해라,
니나. 널 믿는다..
▶ 월드맵상에서 남쪽의 사라이 마을로 가다 보면 ! 표시가 생기는데 들어가보자. 그리고 왕가의 검(王家の劍 : 전투시 사용하면 카텍트 효과)은 후의 이벤트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하니 기억해두자.
상인 : 사, 사람살려~!! 니나 : 와아~
거대한 구덩이네? 화물차가.. 저 아저씨 구덩이에 빠졌었구나.. 이렇게.... 어, 무언가가 있네!? 공격하지 않아..?
몬스터는 아닌 것 같아.. 뭘까.. 이상하게 무섭지는 않았어.
..사람!? 와, 왓! 저, 죄송하지만..
아무거나 좋으니 옷을 좀.. 저기 뭔가 걸칠 만한 것이 있을
것 같아요.
니나 : 그렇구나... 아까 그 아저씨와 아는 사이가 아니었네요.
어째서 이런 구덩이 속에 빠진 거에요? 그리고.. 이런 거대한 구덩이를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거기다, 아까의.. 몬스터라고 해야 하나?
그래, 그건 용같이 보였었어요! 보셨나요? 그건,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아.. 죄송해요. 한꺼번에 물으면 대답하기 힘드시겠네요. 저는 윈디아의
니나라고 해요. 당신은.. 류..씨? 음. 그럼 류 씨, 일단 여기서 나가도록
해요.
니나 : 에.. 그러니까.. 류 씨는
어디 가세요? 모른다고요? 흐~음.. 그렇다면 류 씨는.. 길을 잃은 거군요.
이런 걸 미아라고 해요. 저도 어렸을 때 자주 그렇게 되곤
했고요. 그럼 류 씨, 이 근처 마을까지 같이 가요. 「류는
"왕가의 검"을 받았다!」 니나 : 이 검을 빌려드릴게요. 도중에 몬스터가 나오는 장소를 지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그럼 갈까요?
2. 절벽(がけ)
▶ 이곳에서는
니나의 개인액션(날아 올라서 주변 지형을 정찰할 수 있음)을 쓰거나, L1, R1을 눌러 시점을 돌려가며 길을 찾아내며 다니면 된다. 여기서부터는 전투가 벌어지는데 그닥 특기할 만한 적은 없다.
니나 : 길이 끊겨 있네요. 하지만
괜찮아요. 이런 곳은 이렇게 점프해서 건너 뛸 수 있어요. 건널 수 있는
곳에서 ○버튼을 누르거나, 건너고 싶은 방향으로 방향키를 누르면 된답니다..
어디 한 번 해 보세요. 그리고 다시 한 번, 그쪽도 건너 보세요!
와아~ 높은 곳은.. 왠지 어질어질한 느낌이 재밌지 않나요? 괘, 괜찮아요, 류 씨!? 설마 저 때문에 뛰어내리신 거에요? 다치지는 않으셨어요?
죄송해요.. 전 날개가 있기 때문에, 좀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용감하네요, 류 씨. 좀.. 멋있었어요.
니나 : 어두워졌네요.. 절벽을 오르는 건 내일 아침에 하는 것이 좋겠어요.
어디
쉴 만한 장소를 찾아보기로 해요. (동굴 속에 들어가면) 여기서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럴 땐 모닥불을 피워야 해요. 저희는,
행방불명된 언니를 찾으러 가고 있어요. 류 씨는 어디로 가실 건가요..
아, 그렇지.. 류 씨는 길을 잃었었지요. 내일 마을에 도착하면 분명 류 씨에
대해 뭔가 알 수 있을 거에요.
3. 신황묘소(神皇墓所) - 포올
▶ 갑자기 시점이 바뀌어, 다른 장소에서 이 게임의 또다른 주인공인
포우 제국의 초대황제 포올이 부하 옹크와 같이 나타난다. 앞으로도 진행 중에 류 일행에서 포올의 시점으로 갑자기
바뀌는 경우가 많으니 놀라지 말자. 신황묘소 뒤편에는 엠브로시아(アンブロシア :
드래곤의 HP 전회복)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이곳에 오게 될 류
일행을 위해 남겨두는 것을 추천한다.
포올 : 때가 되었군. 옹크 :
예, 신황 폐하. 하지만.. 폐하를 아무도 영접하러 오지 않다니.. 낌새가 이상합니다. 포올 : 사람들의 일 따위 하나하나 신경써봤자
소용 없어. 그것보다도.. 이 느낌은 분명.. 아직 각성하지 않은 것이
틀림없다. 옹크! 짐의 침소를 지켜라. 옹크 : 존명!
그런데 폐하께서는 어디로 납시렵니까? 포올 : 예정대로 제도(帝都)로..
그래, 제도로 간다. 어차피 가야 할 장소다.
병사 : 누구냐!? 포올 :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건가? 병사 1 : 네, 네놈은 누구냐? 병사
2 : 오늘 밤, '용(竜)'이 나타난다는 소리를 듣고, 이 주변을 순찰하고
있는 중이다. 포올 : ..용? 병사 2 : 그것은 그냥 용이 아니라,
제국에 재앙을 몰고 온다는 불길한 용이다. 포올 : 그 용을.. 어쩌려고? 병사
1 : 우리 제국은 온 힘을 다해 그 불길한 용을 퇴치할 것이다. 포올 :
너희 건방진 인간들이, 대체 무엇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거냐? 알겠나..? 이것이
바로, 용이다. 용은 진리.. 너희 인간을 태어나게 했고, 살아가게
해 왔으며, 또 죽여왔다... 너희의 말로 표현하면 위대한 진리..
즉 신이다. 신을 거스르겠다는 생각을 어찌 할 수 있느냐? 역시 인간이란 것들은..
▶ 이제 월드맵의 ?이 표시되는 장소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되지만 전부 2~3턴 안에 끝나게 된다. 앞의서의 절벽과 마찬가지로, L1과 R1 버튼을 이용해 화면을
잘 돌리면서 길을 찾자.
욤 : 황공하옵니다.. 신황 포올님과
대면하겠사옵니다.. 정찰병을 보낸 숲에서 불기둥이 솟아오르기에..
이제 오실 때가 되었으리라 판단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포올 :
기다리고 있었다..라..? 그렇다면 네놈은 짐이 누군지 알고 있었다는 거군? 욤 :
예. 황공하옵게도 신황 포올님께서는, 우리 포우 제국을 건국한
초대 황제 폐하입니다.. 포올 : 그 초대 황제가 부활한 이 경사스러운
밤에.. 살기를 띠고 맞아들이는 것이 현 시대의 예법인가..? 욤 :
무례를 끼쳐 죄송하옵니다만, 시대가 변했습니다. 신황 폐하.
- 첫번째 보스 캄 (HP : 15000) * 포올의 특능을 열어보면
트랜스(トランス : 용변신)에 스피릿추얼(スピリチュアル)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단 이것으로 변신해
보면 브레스 공격인 이레이저(イレイザー : 얼음 속성의 브레스, 사용자의 남은 체력에 따라 대미지 변화), 얼음(氷 : 적 하나에게 랭크 1의 얼음 마법으로 공격, 레이가와 동일 효과이나 +1 HIT가 가산됨), 열빙격(烈氷擊 : 적 하나에게 얼음 속성의 공격) 등의 기술을 쓸 수 있는데,
우선 캄의 속성은 불이므로 앞에서 소개한 이레이저나 얼음, 열빙격
등의 얼음 속성 공격을 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여담으로 지금까지의 브레스 시리즈는(5편까지 포함해서) 마치 DQ처럼 HP 상한선이 999였으나, 본작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네자릿수의 HP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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욤 : 지치신 모양이로군요. 무리도
아닐 것입니다.. 기나긴 영면에서 막 깨어나신 데다, 나머지 반신(反身)은
지금 멀리 있으니.. 포올 : 맹약을 이행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받아들여도 되겠군? 욤 : 저는 다만 명령대로 움직일 뿐..
바라옵건대 폐하.. 다시 한 번 깊이 영면해 주셨으면 하옵니다만.. 포올 :
흠, 어리석은..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인간이란 것들은 원래
그런 족속이었다. 하지만... 네 주군에게 나와의 맹약을 어길 수는 없다는
것을 똑똑히 전해라! 욤 : 역시 도망치는군... 불을
질러라! 힘을 되찾기 전에 빨리 처치해야 한다.
포올 : 화공인가.. 조심해야겠군.
욤 : 폐하의 속성은 바로 얼음..
그러니, 아직 완전하시지 않은 지금.. 특히 이 화염 속에서 다시 한 번 마물과
싸우실 리는 없으실 듯 하옵니다. 포올 : ...네 이름, 물어도 되겠는가? 욤 :
포우 제국 장군, 욤이라고 하옵니다... 시체를
찾아라.
니나 : 후우.. 어떻게든 올라 올
수는 있었네요. 마을까지는 이제 금방이에요.
▶ 이제 류에게도 아우라(オーラ)라는 포올의 스피릿추얼과 반대되는 속성의 트랜스 커맨드가
생긴다. 물론 포올에 비해서는 아주 약하다.. 브레스조차도 없다. 그리고 월드맵의 적들 중 메이지구미(メイジグミ)에게서 상당히 유용한 스킬인 팜(パム : 랭크 1의 화염 속성 마법)를 배울 수 있으니 가능하면 배워두자.
팜과 니나의 시저(シーザ : 랭크 1의 바람마법)를 합치면 합성마법인 메가(メガ : 랭크 1의 폭염합성마법)가 만들어진다. 단,
반드시 조합을 팜+시저로 해야 하며(순서가 바뀌면 안됨), 콤보는 무조건 발동하는 게 아니므로 가끔 실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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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 용에게 휩쓸린 자(竜にかかわるもの, 사라이 마을~징거 산)
4. 사라이 마을(サライの町)
▶ 마을 주변의 ? 표시 맵에서 메탈(メタル : 전작의 스킬 잉크와 동일한 아이템. 노트에 적힌 스킬을 꺼낼 때 사용한다.)을 얻고 그 사잇길로
빠져 나가게 되면 강의 낚시터 1(川の釣り場 1)를 발견할 수 있다.
만약에 찾지 못했어도 나중에 저절로 생기게 되므로 걱정하지 말자. 마을에 도착하면 니나와 일단 헤어질 수도 있고 동행할
수도 있다. 선택문 중 '괜찮아, 고마워!(だいじょうぶ, ありがとう!)'와 중간의 '어떻게든
되겠지(何とかなると思う)'를 선택하면
일시적으로 니나와 헤어지게 된다. 반면, 맨 밑의 '역시 잘 모르겠는데..(よく分からない..)'를 선택하면
니나와 동행하게 된다. 무엇을 선택하든 결과는 똑같으니 취향대로 하자.
니나 : 류 씨, 여기가 바로 사라이 마을이에요.
뭐 생각나는 것이라도 있으신가요? 아, 아무것도라고요..
이거 난처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저는 물건을 사서 오라버니가 계신
곳에 돌아가야 하는데요.. 류 씨.. 이제부터는 혼자 계셔도 괜찮으시겠지요? 그, 그렇군요..
역시 잘 모르시겠지요? 그렇다면... 같이 동행해요. 저는, 이 곳에서
사막선 부품을 사야만 한답니다. 그걸 좀 도와주세요.
▶ 니나와 동행하든지 동행하지 않던지간에
사람들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며 정보를 얻자. 주점으로 들어가면
개구리같이 생긴 녀석이 있는데, 이녀석에게서 가치없는 보물(それなりのお寶)을
사자. 이것은 후에 전승사 머록에게 제자가 될 때 필요하니
꼭 체크해두자. 만약 돈이 없다면 나중에 와서 사도 좋다. 주점을 둘러보다
카운터 앞에서 고기를 뜯고 있는 남자에게 말을 걸어보면 정보를 알고 싶다면 거기에
알맞는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얘기를 하니 접대의 기본인 '식사를
대접해 드리겠습니다(ごっちそうします)'를 선택하면 미니게임이 시작된다. 참고로 3편에서부터 해결하지 않으면 게임을 진행할 수 없는 미니게임이 있었는데 본작 역시 그렇다. 심지어 더 강화되었다-_-; 후술하겠지만 미니게임 포인트가 도입되어 이 포인트의 높낮이에 따라 변신할 수 있는 용도 바뀌므로 이것 때문에 약간 호오가 갈리는 시리즈이다.
- 첫번째 미니게임 식사 대접 버튼을 눌러 음식을 시켜 남자의 만족(滿足) 게이지가
차게 만들면 된다. 우선 □버튼은 가벼운 음식(あっさり食事 : 5제니)이며, △버튼은
진수성찬(こってり食事), ○버튼은 가벼운 술(かるいのお酒), 마지막으로 X버튼에
대응하는 음식은 센 술(きついお酒)이다.주의점은 만복(滿腹 : 배부름)과 취함(醉い) 게이지가 만족이 되기
전에 차버리면 실패하게 되므로 주의하자. 생각보다는 쉽다. 하지만 실패하면 여태까지 쓴 제니가
날아가므로 주의하자. 제니가 부족하면 다음 이벤트를 진행할 때 약간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이번작부터는
모든 미니게임의 점수에 따른 포인트가 표시되는데, 그 점수는 후의 용변신에
영향을 미치니 참고하자. 어쨌든 성공을 하게 되면 답례로 아이템을 받고 여관 옆의
정보원에게 가보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가장 높은 포인트인 1000pts를 받았다면
답례품으로 만능약(ばんのう藥 : 모든 상태이상 치료)을 받게 되는데, 이것을
얻기 위해서는 남자에게 음식을 시켜준 횟수가 8회 이하여야만 한다. 클리어하면 여관 앞의 정보원에게 가보라는 정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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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미니게임 수수료 흥정 여관 앞에 있는 정보원에게 가서 말을 걸어 '사선의 부품에 대해 알고 싶다(砂船の部品のこと)'를 선택하자. 그럼 두 번째 미니게임이 시작된다. 원하는 가격을 입력해 정보의
가격을 맞춰야 한다. 입력한 액수가 이 사람이 생각하는 가격과 같거나 그 이상이면
일단 성공. 기회는 4번 있으니 정보원의 반응에 주의하자..라는 장황한 설명이 나오지만
답은 123제니이다. 입력 후 '돈을 낸다(お金をはらう)'를
선택하면 최고점수인 1000pts를 받게 된다. 클리어하면 정보원은 사선의 부품은 주점 안의 암거래상점에서
몰래 팔고 있으니 여행하고 있는 상인에게 부탁해서 암호를 들으라고 한다. 그리고 상인이
떠난 지 얼마 안되었으니 마을 밖의
거리를 찾아보라고 하면서 특공약(特功藥 : 전투시 1인의 공격력 상승, 기가트와 동일 효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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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나와 동행중이라면
바로 월드맵으로 나가면 되지만 아닌 경우 주점 옆의
상인과 대화 중인 니나에게 말을 걸어 '그런 수상한 말은 믿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それは,
うかつに信じない方がよいのでは...)'를 선택한 후 사선의 부품에 대해서는 이미 해결했다고 말하고 다시
동행하자. 이 시점에서 동행하지 않고 혼자 가게 되더라도 어차피 나중에
합류하게 되니 취향대로 하자. 어쨌든 마을을 나가 월드맵의 '?' 표시 맵에 들어가 보면 오아시스에서 쉬고 있던 상인을 만날 수 있다.
사기꾼 : 사선의 부품은 제게 맡겨주세요.
이 마을 최고의 상인인 제가 찾아드리겠습니다. 니나 : 아, 류씨!
제가 돈을 내면, 이분이 사선의 부품을 대신 사다주겠다고 하시네요. (선택문)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류 씨가
부품이 있는 곳을 알아내셨다구요!? 굉장해.. 고맙습니다! 저, 류 씨가
부품을 찾아주셔서 아저씨에게 부탁하지 않고도 해결 되었네요. 사기꾼 :
아니, 뭐 그런 말씀을.. 잘 됐네요. 아하하하.. 니나 : 그런데 류 씨, 류 씨에 대해서 뭔가 알아내신 것이 있나요?
그런가요.. 그럼 이 일이 해결된 후에 같이 찾아볼까요?
상인 : 뭐야? 뭐, 사라이
마을의 암거래상점의 암호를 알고 싶어서 날 쫒아온 거로군. 뭐,
가르쳐 준다 해도 상관은 없지만.. 어쨌거나 난 상인이니까 대가를 치뤄
주어야겠어. 1000제니..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그냥 공짜로 가르쳐
주지. 「암거래상점의 암호를 알았다! 이제,사라이 마을의
주점에 있는 암거래 상점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주점 주인 : 여긴 아무나 들어 올 수 있는 곳이 아니... 뭐야, 암호를 알고 있는 건가.
그렇담 어서옵쇼! 암거래 상인 : 무슨 급한 사정이 있는지는 몰라도
사막선 부품 거래는 굉장히 위험한 일이야. 전쟁 당시는 병기였으니까.. 만약 그런 물건을 거래하다가 포우 제국에
들키면 개전시 이 마을도 챔버나 세네스타처럼 저주포(呪砲 : 각종 저주를 담아 상대방 진영을 공격하는 대포. 저주포 공격을 받은 곳은 불모지로 변한다. 현재 4편 세계관에서는 동쪽 대륙에 있는 연합국과, 서쪽 대륙의 포우 제국이 휴전중인 상태이며, 저주포는 포우 제국의 무기 중 하나이다.)의
표적이 되고 말거야. 미안하네. 니나 : 그럼, 사막선 부품은 구할 수 없다는 것인가요? 암거래 상인 : 그렇지는 않아. 마을 주변에 사막선들을
폐기 처분하는 곳인 사막선의 계곡(砂船の谷)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쓸만한 것들을 주워오면 부품을 만들어 줄테니 잘 찾아와 보라구. 니나 :
사막선의 계곡이라고 하셨습니까.. 알았습니다!
5. 사막선의 계곡(砂船の谷)
▶ 버려진 배의 핸들을 조사하면
'왼쪽으로 돌린다(左に回す)', '오른쪽으로 돌린다(右に回す)', 그만둔다 이렇게
세가지 선택문이 뜨는데 오른쪽으로 돌리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왼쪽으로 돌리면
길이 열린다. 그 길을 따라 가보면 배 하나가 있는데 그곳의 안에 있는 윈치를 돌려
길을 만들자. 올라가면 노인과 개를 볼 수 있는데 노인에게 말을 걸면
그런거라면 이곳의 어느 지점에서 찾을 수 있으며 그것들을 찾기 위해서는 삽과 개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그것들을 빌려주겠다고 한다. 일단 삽 하나만 빌리는 것보다는
개까지 빌리는 것이 편하므로 '삽과 개를 빌린다(スコップと犬をかりる)'를 선택하고
50제니를 내자.
- 세 번째 미니게임 사막선 부품 찾기 우선 개가 멈춰서 짖는 장소에는 아이템이
묻혀져 있다. 삽은 세번 쓰면 부러져 버리므로
조심해서 사용하자. 이 미니게임에는 아이템만 존재할 뿐 별도의 포인트는
없으니 몇번이고 다시해도 상관 없다. 부품 재료(パーツざいしょう)를 얻게 되면 바로 종료.
아이템이 묻힌 장소는 랜덤이니 부품 재료를 찾을 때까지는 계속 50제니를 내고 개까지
빌려야 한다. 개가 한 번 짖는 곳에는 보통 아이템이, 개가 두 번 짖는 곳에서는
부품 재료가 묻혀 있으니 잘 해보자. 재수없으면 여기서 소지금이 다 없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재료를 얻었다면 다시 사라이 마을의 암거래상점으로 돌아가자. 주점에 가면 앞으로 자주 보게 될 랏소(ラッソ)라는
포우 제국 장군과의 이벤트가 벌어지니 미리 HP를 채워놓고 가자.
|
6. 사라이 마을(サライの町)
랏소 :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 난 단지 당신이 보았다는 그 거대한 마물에 대한 얘기를 자세히 듣고
싶은데.. 상인 : 흥, 네놈에게 가르쳐 줄 것은 아무것도 없어! 랏소 :
이런이런... 순순히 협조해주지 않으니까 이런 꼴을 당하게 된다고. 니나 :
무슨 짓이에요! 어째서 이런 난폭한 짓을.. 지금은 전쟁도 끝난 상태잖아요! 랏소 :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은 벌이다. 그리고..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단다. 임시 휴전중이지. 알아들었나, 아가씨... 어, 너.. 혹시 윈디아의..
이런이런, 동생분이시군요! 용을 찾던 중에 재미있는 분과 만났군요.
뭐, 일단 인질로 잡아두어도 괜찮겠네요! 니나 : 잠시만요,
언니에 대해 뭔가... 랏소 : 내 이름에 걸고 명하노니, 나와라, 철귀(鐵鬼)!
죠, 그 여자를 잡아라... 죽이지는 말고.
- 두번째 보스 철귀 죠 (HP : 1200) * 죠는 스킬 팜과 마구치기(滅多擊ち, 적 전용 스킬)를
사용하는데 무리없이 이길 수 있다. 가끔(3턴째) 다음
행동을 생각하면서 한 턴을 쉬기도 한다.
니나의 특능 시저(シーザ : 랭크 1의 바람계 마법)를 이용하면 편하다. 앞에서 메이지구미에게 팜을 배우지 않았으면 여기서 배워두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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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소 : 뭐, 의외로군요! 이런이런..
기사님 등장이로군. 기사면 공주님을 지켜드려야지 이제 나와갖고 뭘
어쩌겠다는... 이, 이런 발칙한 놈! 니나 : ..저,
도망칠까요? 랏소 :
뭣들 하는 있는 거야, 빨리 잡아왓!
▶ 이 이벤트에서 전에 니나가 류에게 빌려 준 왕가의 검이 동강나 버린다. 월드맵으로 나가 표시가 뜨는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또 사잇길로 접어들면 아까 설명했던 강의 낚시터 1(川のつり場
1)을 발견할
수 있다. 꾸준히 낚시 포인트를 쌓아두자. 후에 이 낚시 포인트를
요구하는 전승사가 나타난다.(낚시 포인트 3000pt 이상)
니나 : 제국병이 여기까지.. 어떻게
하지.. 돌아갈 길이 막혀버렸어.. 상인 : 여, 붙잡히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군! 니나 : 예, 그렇지만.. 길이 막혀버렸네요. 상인 :
그래, 그렇게 되었군.. 너희에겐 아까 도움도 받았고 해서 어떻게든 도와주고픈데.. 그래, 어쩌면 그 길이라면 제국놈들을 따돌리고.. 사막으로 빠져 나갈 수도 있겠군. 니나 : 길이 있어요? 상인 :
약간 멀리 돌게 되지만, 사라이 마을에서 북쪽으로 가다 보면 챔버(チャンバ)라는
커다란 마을이 있어. 그쪽으로 가면 사막으로 나갈 수 있을거야. 니나 :
정말 다행이에요! 어떻게든 오라버니가 계시는 곳에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상인 : 그래,
부디 조심하렴!
7. 챔버 마을(チャンバの町)
니나 : 어? 커다란 마을이라고
들었는데.. 어쨌든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봐요.
갑옷장인 : 여러분은 어떻게 오셨나? ...여기가
챔버 마을이냐고? 음... 그렇기는 한데 여긴 마을의 아주 일부분이야.
마을의 대부분은 아직 저주가 덜 풀린 상태라서 사람이 살 수가 없거든. 니나 :
저주라구요? 갑옷장인 : 예전의 전쟁 때, 서대륙 놈들의 저주포 때문에 이 대륙의 몇몇 거점이 저주받았다는
걸 모르나보군? 니나 : 예..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갑옷장인 :
흠.. 어쨌든 현재는 저주가 걸려 있어 함부로 들어갈 수는 없어.
이 마을에 뭔가 볼일이 있다면 저주가 풀린 다음에 다시 오게. ...음..
그들이 돌아온 것 같은데.
리더 : 예!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작업은 일단 이걸로 끝이구요, 내일도 늦지 않게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해산! 갑옷장인 : 저 사람들이 바로 이 마을에 걸린 저주를 풀고
있는 사람들이야. 니나 : 그럼 저주와 관련된 건, 저 분들께 물어보면
될 것 같네요. 알았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타브 : 어, 이런 마을에 방문객이
찾아오시다니 참 신기한 일이군. 어쨌든 전 타브라는 사람입니다만..
지금은
식사중이니 볼일이 있으시다면 좀 기다려 주세요.
▶ 이후 선택문에 따라 바로 진행하느냐, 마을에 나갔다 다시 말을 거느냐가 갈린다. 위의 그럼 마을 구경하고 올게(じゃあ,町でもぶらつこう)를 누르면 볼일을 볼 수 있고, 여기서 잠깐 기다릴게(ここでしばらく待つ)를 누르면 다음 이벤트로 진행할 수 있다.
타브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무슨
볼일이 있으신지? 니나 : 저.. 저희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마을을 지나야 해요..
역시 저주가 다 풀릴 때까지 무리일가요? 타브 :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네요.
왜냐하면 저주의 안개 속엔 사악한 마물들이 많이 있어서.. 이렇게 특수한 갑옷을
입지 않으면 지나다닐 수 없어요. 저주를 전부 풀고 마을이 다시
복구되러면 적어도 일년 이상은 걸리지 않을지.. 그렇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저희 저주처리반 중
아무나 가이드로 삼으면 지나갈 수 있을거에요. 니나 : 즉 누군가에게
길잡이를 부탁하면 지나갈 수 있다는 것이로군요. 타브 : 뭐, 그렇죠. 나가서 한 번 찾아보고 오세요.
▶ 그 말대로 나가서 사람들에게 길안내를 해달라고 부탁하면 전부 거절한다. 할 수 없이 다시 타브에게 가보면 일행의 가이드가 되어
주겠다는 마스터(マスター)를 만날 수 있다. 이후 마을에서 던젼에 들어갈 준비를 한 후 마스터를 따라 저주 속으로 들어가자.
타브 : 가이드가 되어주겠다는 사람을
찾았나요? 그렇겠죠. 갑옷도 없는 사람과 동행하는 건 역시 무리니까요. 니나 : 하지만.. 저희들은 사정이
있어 다른 길을 쓸 수 없어요.. 타브 : 당연히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런 길을 지나가겠다고 하진 않겠죠. 그건 알겠다만.. 니나 :
저주를 막는 갑옷을 빌려주시면 안될까요? 타브 : 갑옷은 파는 물건이라
빌려드릴 수 없어요. 하여튼 가이드 없이 저주가 내린 장소를 빠져나가기는 불가능해요. 저 저주 안개 속은 주위를 살피기도 힘들고 길도 정말
복잡해서.. 게다가 저주 걸린 마물과 악령들이 이곳저곳에 도사리고 있어요!
언젠가
이 바리케이트를 부수고 들어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마스터
등장) 마스터 : 두목님, 다녀왔습니다. 타브 : 그, 그래.. 마스터..
간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 마스터 : 후후, 아직 놀라기엔 너무 이르지
않습니까? 타브 : 아아, 이녀석은 마스터라고 하는데, 우리 동료 중
한명이에요. 근데.. 보셨다시피 좀 이상한 녀석입니다.. 마스터 : 아니오, 마스터는
이상한 녀석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을 가이드 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타브 :
무, 무슨 소리를! 만약 뭔 일이라도 생긴다면 어쩔건데?! 마스터 :
괜찮습니다. 마스터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습니다. 마스터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습니다. 마스터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습니다. 타브 : 아, 알았어.. 네 맘대로 해! 니나 :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 저주 안개를 헤쳐나갈 수 있어요! 마스터 : 감사하다는
말은 마스터에게 하세요. 고마워, 마스터.
▶ 이제 마스터를 길잡이로 하여 저주 안개를 통과해야 한다. 역시 언데드계의 적이 주로 출현하니, 릴리프(リリフ)나
업리프(アプリフ) 같은 회복계의 마법이나, 합성마법 메가(メガ)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한참 가다보면 안개 때문에 마스터만 아래에 내려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는 마스터와 류를 따로따로 조작할 수 있으며, 셀렉트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들의 시점이 바뀐다. 어쨌든 아이템을 얻으면서 마스터의
체중을 이용해 상자를 누르면 일행 쪽에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상자 다리가 생기게 되며 류 일행과 마스터가
각각 위쪽과 아래쪽의 벨브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동시에
벨브를 내리게 되면 안개가 걷히면서 일행도 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
된다. 이후 이벤트 후 보스전으로 이어진다.
마스터 : 역시, 여기서부터는 두
편으로 나뉘어 진행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마스터는
저주의 안개가 깔린 아래로 가고, 여러분은 지붕 위로 가면 된다고
합니다. 니나 : 에.. 그렇게 하면 확실히 저 쪽으로 갈 수 있나요? 마스터 :
그렇습니다.
마스터 : (중간에) 알았습니다..
이번엔 제가 상자 위에 올라가면 저쪽이 지나갈 수 있겠군요.
(마스터의 체중을 이용해 류 일행이
저 편으로 건너가면) 마스터 : 건너가셨군요. 그럼 저쪽의 벨브로
가 주십시오. 니나 : 무슨 말씀이신지 알았어요! 저 레버가 있는 곳이지요?
(마스터와 류 일행 모두 벨브에
도달하면) 니나 : 그럼.. 어떻게 하면 되나요, 마스터 씨? 마스터 :
양쪽에서 동시에 벨브를 돌리면 잠시동안 안개가 걷힐 거라고 합니다. 니나 :
그럼 저희들도 지나다닐 수 있겠죠? 마스터 : 그렇겠지요. 그럼, 시작합시다.
하나, 둘, 셋!
마스터 : 안개가
걷힌 건 잠시동안이니 빨리 나가는 게 좋다고 합니다.
니나 : 뭔가 이상한 소리 듣지 못하셨어요? 마스터 :
저주란 것은.. 원한과 고통의 집합체라서 저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건 당연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리만으론 아무 짓도 할 수 없으므로
괜찮다고 마스터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가보도록 합시다. 니나 : 방금 튀어오른 건 뭔가요? 마스터 :
저주의 사념이 모여 모양을 갖추게 된 마물이로군요. 아주 위험한 것이라고
마스터가 말하고 있습니다. 우후후후... 니나 : 위험하다면서 그렇게 웃지 마세요...
지금 도망치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요? 마스터 : 그 말이 맞습니다.
웃을 때가 아니죠. 그럼 도망칩시다. 쫒아오고 있군요. 도망치는
게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네번째 미니게임 저주 피해 도망치기 ○버튼을
연타해 도망치자. 우선 전부 연타(9번 이상)하면 100pts를 받게
된다. 물론 실패하면 아무것도 없다. -_-; 생각보다는 쉬우니 알아서 잘 해보자. 무사히 도망쳤거나, 도중에 빠졌거나
결과에 상관없이 보스전에 들어가게 되는데 도중에 빠졌으면 상태이상에
걸려있는 상태로 전투에 들어가게 된다.
|
니나 : 하아, 다행이야. 이젠 살았..다가
아닌 것 같네요. (보스전 돌입)
- 세번째 보스 스컬피쉬 (HP : 2400) *
류의 트랜스(トランス) 커맨드를 이용한 아우라(オーラ) 변신후, 사용할 수
있는 특능 불(ひ : 팜 능력 업버전. 2HIT 기록)과 니나의 시저(シーザ)를
사용한 메가(メガ)를 잘 이용하도록 하자. 또한 역시 언데드계열이므로
릴리프(リリフ)나 업리프(アプリフ) 같은 신성마법계열도 잘 통한다. 역시 저주의 사념답게 독브레스(毒ブレス : 전열 전체에게 독속성의 브레스, 추가로 중독 효과)나 포완(ポワン : 전열 1인을 혼란상태에 빠지게 함)같은 상태이상
공격을 많이 하니 야크리(ヤクリ : 1인의 상태이상 치유)를 쓰거나 해독제(毒消し) 등 상태이상
관련 아이템을 준비해가자.
|
마스터 : 저주에 깃든 원한이라는 것은 이 정도로는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산산조각이 난다 하더라도 또다시 저주 속에서 다시
합쳐진다고 합니다. 니나 : 정말 가엾네요.. 저주라는 건 정말
잔인한 거로군요. 마스터 : 그 저주를 만든 건 바로 인간이 아닌가?
한심하군.. 이라고 마스터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가보도록 할까요.
저쪽에 사다리가 있군요.
니나 : 저어, 아까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마스터 : 고맙다는 인사말은
마스터에게 하시는 게 좋아요. 고마워, 마스터. 니나 : 저.. 그러니까..
지금은 아무것도 감사의 표시로 드릴만한 것은 없지만.. 마스터 :
그런 건 괜찮아요. 마스터가 저 사람을 따라가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니나 :
류 씨를요? 마스터 : 그렇습니다. 니나 : 저, 그럼.. 다 같이 오라버니가
계신 곳에 가요. 분명 계속 걱정하고 계실 것 같네요.
8. 부서진 사선(こわれた砂船)
니나 : 오라버니! 클레이 : 니나,
정말 다행이다! 무슨 일이 생겼을까봐 걱정했단다! 니나 : 죄송해요,
오라버니.. 저는.. 아, 오라버니. 이 분들은 류 씨와 마스터 씨에요. 클레이 :
흐음? 그래. 어쨌든 네 얘기부터 듣자.
클레이 : 흠.. 그랬던 거로군.. 니나 :
전 결국.. 사선의 부품도 구하지 못했고.. 류씨와 마스터씨에게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클레이 : 네가 무사히 돌아왔으니
부품은 아무래도 괜찮아. 애시당초 널 혼자 보낸 내 잘못이니.. 니나 : 오라버니.. 마스터 : 이 사선은.. 사막의 용
때문에 부셔진 거겠지? 라고 마스터가 말하고 있습니다. 클레이 :
그렇긴 하지만.. 그걸 어떻게 알았지? 마스터 : 마스터는 그런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스터가 이제 그만 잔다고 합니다. 클레이 :
미안하네, 피곤하겠군. 어쨌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밤은 누추하지만 이 곳에서 주무시지요.
「그날 밤, 저는 꿈을 꾸었습니다.」
클레이 : 이곳이다! 이곳에 에리나가
있어.. 니나 : 류 씨 덕분이에요. 그렇죠? 클레이 : 아무튼 기뻐하는
건 에리나와 만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아, 가자!
클레이 : 누군가가 온다! 윤나 :
그래, 제물(祭物)은 어떤가요? 어떤넘 : 네, 윤나님.. 현재로서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윤나 : 이야, 그것 참 잘 되었군요. 클레이 :
쳇, 곤란하게 되었군.. 저 커튼 뒤쪽으로 지나가자. 살금살금, 들키지
않게 천천히 말이야..
클레이 : 꿈이었다!? 니나 : 저와,
오라버니.. 그리고 류 씨가.. 클레이 : 에리나를 구하러 가는 꿈이었어? 니나 :
그렇다면 오라버니도 저와 같은 꿈을 꾸셨군요? 마스터 : 그 꿈은 바로
류가 본 꿈.. 이라고 마스터가 말하고 있습니다. 니나 : 마스터씨,
그 말은 대체? 마스터 : 용의 눈을 가진 자가 본 시간의 건너편..
어쩌면 그렇게 될 지도 모르는 미래라고 합니다. 니나 : 그렇다면
저.. 그건? 클레이 : 그건 바로 저 분과 동행하면 꿈에 나온 곳으로..
즉 에리나가 있을지도 모르는 그곳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인가? 마스터 :
다시 말해 그렇습니다. 클레이 : 꿈이든 뭐든.. 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 니나 : 지금까지 언니가 행방불명된 것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단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는데.. 지금은 조금이나마 언니에게 다가간
것 같아요. 류 씨 덕분이겠죠, 그렇죠? 마스터 : 마스터는.. 류가 가는
곳을 따라가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클레이 : 그럼 출발하자. 현재
사막선은 고장났으니.. 사막을 돌아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거다.
9. 크로크 계곡(クロクの谷)
▶ 여기에는 첫번째
전승사 라울프(ラウルフ)가 있다. 입문 조건은 없지만 우선 꽤나 편한 스킬(특히
합성콤보 만들기 좋은)들을
가르쳐주니 콤보수를 각각 5/10/15/20 HIT 이상(마스터 조건)을 달성했다면 다시 와서 스킬을 전수받자.
참고로 4편의 전승사는 3편과 달리 윌(WILL)이라는 고유특성까지 전수하니(단, 반드시 입문 중에만 적용됨) 이를 잘 이용해 보자. 참고로 라울프는 선제공격(さきがけ : 적의 행동력이 익히고 있는 캐릭터와 2배 차이나면 발동)이라는 윌을 전수해 준다.
10. 댐(ダム)
클레이 : 응?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인부 : 어떻게 오셨소? 니나 : 죄송합니다만 저쪽 해안까지 가고 싶은데요..
지나가도 괜찮을까요? 인부 : 그거야 상관은 없지만.. 아, 하긴 모르겠구만. 방금 그 소리 들었지? 용이 나왔다구.. 저녀석
언제나 진흙 속에서 조용하게 있었는데, 최근 갑자기 날뛰기 시작했어.
혹시라도 용 때문에 수문이 부셔지면 위험하니까 다들 도망가
버렸어. 그러니까 여러분도 여길 지나가려면 조심하는 게 좋아. 니나 :
조언 감사합니다, 조심할게요. 클레이 : 좋아, 가자.
리더 : 뭐야, 이런 곳에 무슨 일로 온 건가?
뭐, 건너편 해안으로 가고 싶다고? 어째서 그런 곳에 가려고 하는 거지?
뭐, 그런 건 내 알바 아니고.. 맞은편 해안에 가려면 우선 위에 있는
수문을 닫고 나서 저쪽으로 건너가면 돼. 수문 열쇠는 로페(ロペ)가 가지고
있으니까 그녀석에게 물어봐. 참고로 튜브를 가지고 있는, 눈이
쭉 찢어진 녀석이라구. 로페 : 뭐, 열쇠? 그거라면 여기 있어.
자, 가져가. 「수문의 열쇠(水門の鍵)를 입수했다!」 로페 : 근데 열쇠갖고
뭐하려고? 뭐, 건너편 해안으로 건너가겠다고? 그래.. 흠.. 잘해보라구.
▶ 열쇠를 갖고 조종실로 올라가 수문 개방 장치를 만지면 처음 것은 잘
돌아가지만 다음 것은 돌아가다가 멈추게 된다. 그리고 엔지니어가 나타나서 호일을 돌릴 방법을
알려주는데 이 이벤트는 미니게임으로 연결되니 잘해보자.
- 다섯번째 미니게임 호일 돌리기 방향키를 번갈아가며
눌러보면 플라이 호일이 회전되는데, 방향키를 빨리 누르면 누를수록
플라이 호일이 점점 더 가속된다고 한다. 플라이 호일의 회전음이 높아지면
○버튼을 눌러 기계를 작동시키자. 천천히 돌리다가 갑자기 빨리 돌리면
호일이 빨리 돌아가는데, 여기서 회전음이 가장 커질 때를 노리고
있다가 타이밍을 잘 맞춰 누르도록 하자.(엔지니어의 머리 위에 느낌표가
뜰 때를 노리면 된다. 그런데 계속 호일을 돌리다 보면 더 좋은 일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데..) 그리고 호일을 돌리고 있는 류가 땀을 흘리면
지쳤다는 것이니 그때는 ○버튼을 누르자. 수문만 닫히지 않았다면
몇 번을 다시해도 상관없다. 16번 이상 돌리면 1500pts와
개구리(かえるさん : 낚시 미끼 중 하나)를, 15번은 1000pts와 스윗셔(スウイッシャー : 낚시 미끼 중 하나)를,
13번은 500pts 나잔 와브라(ナザンワーブラー : 낚시 미끼 중 하나)를, 10번은 100pts와 은색
스피너(ぎんのスピナ : 낚시 미끼 중 하나)를, 그리고 그 이하는 아이템도 pts도 없으니 열심히
돌려보자. 아날로그가 있다면 매우 편히 할 수 있다(참고로 이 게임은 듀얼쇼크 대응이니 듀얼쇼크로 해도 됨). 미니게임까지 모두 클리어했다면 다시 아까의 리더에게로
가보자.
|
리더 : 오, 성공했군. 그럼 리프트를 움직여볼까나..
열쇠는 다시 이리 줘. 로페! 올라가서 수문을 열어! 로페 : 알았어요..! 리더 : 수문이
닫혀 있다면 내가 일을 할 수 없거든. 여러분을 보내고 나면 다시 일을
해야 해. 그럼 리프트를 움직여 볼까나..어?! 망지기 : 수문이
부숴졌다, 진흙이 넘치고 있다!! 리더 : 리프트를 움직이려 했는데..
아무래도 그런 것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군! 클레이 : 이봐, 우린
건너편으로 건너가야 한다구! 리더 : 그게 아니라.. 나도 도망가야
하니까 여러분을 도와 줄 수 없으니 알아서 리프트를 움직이라구. 이걸
가져가. 「크랭크를 받았다!」 리더 : 그걸 리프트 옆의 상자에
꽂고 몇 번 내려보면 되니까 알아서 잘 해보라구. (다른편으로)
이봐, 얼른 도망치라니까! ..라고 말할 정도니까 뭐, 잘해 봐. 그럼
이만!
▶ 이제 리더의 말대로 리프트가 있는 곳으로 가서
크랭크를 꽂고 당겨보자. 그럼 리프트가 내려오다 멈추는데 이 때 리더의
말대로 ○버튼을 계속 눌러주면 탈출할 수 있다.
니나 : (리프트가 멈춘 뒤) 움직이지 않네요.. 아까
그사람의 말대로 몇 번 더 당겨보는 게 어때요? 클레이 : 빨리 당겨!
클레이 : 휴우, 살았다.. 일하던 사람들도
잘 도망쳤겠지? 로페 : 이예~이~ 니나 : 다행이야, 저걸
보니 잘 도망간 것 같아요. 클레이 : 그런 것 같군. 그럼 가볼까.
11. 해안
▶ 월드맵에서 목표인 세네스타로 가는 길목인 키리아 마을로 가다 보면 중간에 중요한 이벤트를 알려주는 !
표시가 나타나니 들어가 보자. 바로 이곳에서
세계에 퍼져 있는 용들 중 한명인 이룡(泥龍 : 진흙 용)을 만날 수 있다. 이벤트 중 악사가 싸게 해줄테니 노래를 들으라고 하는데 여기서 용의
노래를 듣고 바로 키리아 마을로 가고 싶으면 100제니를 내고,
이상한 노래를 듣고 싶으면 10제니를 내면 된다. 참고로 10제니를 연속으로
4번 내면(물론 거지같은 노래도 네 번 들어야 함)
투덜대며 용의 노래를 불러준다. 참고로 공식홈의 Q&A에 따르면, 굳이 용의 노래를 듣지 않아도
스토리 진행엔 영향이 없다고 한다.
니나 : 예쁘다.. 클레이 : 여기서 동쪽으로 올라가면
키리아라는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에는 세네스타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한다. 니나 : (이룡 등장) 이것은.. 클레이 : 댐을 부순
용인가? 악사 : 이런 곳에 용이 나타날 줄이야.. 여러분은 용과
이어져 버린 게야. 니나 : 아주머니께서는 용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보네요? 클레이 :
댐을 공격해서 진흙을 넘치게 만든게 바로 이 용인가? 악사 : 용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없어. 이 용은 뭔가를 전해주고 싶은 거야. 니나 :
저 용은 그럼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가요? 악사 : 긑쎄, 용에 대해서는
우리의 지혜로는 알 수 없어. 나는 단지 옛 노래를 부를 뿐..
내 노래를 듣고 싶어? 싸게 해 줄테니까 한 번 들어봐. 「변하지 않는 자를 인도하며 현세가 바뀌어
가네.. 지금 그 대답을 듣고 있는 자여, 당신의 사명을 바라보라..」
클레이 : 그래, 이 노래가 뭐가 어떻다는 거지? 악사 : 용이 움직이면, 세계도 같이 움직인다.. 즉 여러분은 용의 흐름에 이미 휩쓸렸다는
거지. 클레이 : 우린 좀 서둘러야 해서.. 용과 관련된 것을 하고
있을 틈이 없어. 니나 : 노래 정말 고마웠어요, 아주머니!
악사 : 휩쓸린 정도가 아니야.. 아예 용을 데리고
다니고 있구먼..
12. 키리아 마을(キリア村)
▶ 마을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덫들을 조심하자. 보물상자로 위장한 것도 있고 개집에 들어가
있는 것도 있고 정말 여러가지다. 사람들에게 어째서 이렇게
덫이 많나고 물어보면 원래 촌장은 덫 놓는 게 취미인데, 최근 마을을
찝쩍거리는 몬스터를 퇴치하기 위해라는 핑계로 마을 곳곳에 덫을
설치해 놓았다고 한다. 어쨌든 촌장 집에 들어가면 바로 갇혀버리기 때문에 함정을 통해 촌장 집으로 들어가 보면 앵무새 한마리가 있다. 녀석에게 말을 걸어보면 헛소리를 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서부터는 선택을 잘 해야 다음 이벤트로
진행할 수 있다. 우선 '놀아주자(遊んでやろう)→싫은데(やだ)→알았어요, 놀아드리죠(やっぱり遊びます)→달팽이(でんでんむし)→촌장이
어딨는지 듣는다(村長の事を聞く)'의 순으로 진행하면 촌장은 서쪽 숲에 있는 것 같으니
그곳으로 가보라는 얘길 듣게 된다.
13. 서쪽 숲(西の森)
파수꾼 : 이 이상 들어가시는 건 불가능합니.. 촌장님께
볼일이 있으시다구요? 이거 참 곤란하게 되었네요. 촌장은 지금 행방불명
상태라서요.. 최근, 이 숲에 난폭한 짐승들이 살고 있어 저와 촌장,
이렇게 둘이서 덫을 이용, 그놈들을 퇴치하려고 했습니다만 역시 쉽지
않네요. 게다가 덫을 무분별하게 설치해 버리는 바람에 그만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게 되었네요. 니나 : 하아.. 그럼 촌장님은? 파수꾼 :
음.. 지금쯤 아마 자기가 설치해 놓은 트랩에 걸려버렸던가, 아니면
그 짐승에게 붙잡혔던가.. 이 둘 중에 하나일 듯 . 에.. 그래도 촌장님을
찾으러 가시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이걸 가져가세요. 그걸 숲 여기저기에 있는 그루터기에 올려 놓으시면 그녀석을
꾀어낼 수 있을 겁니다. 니나 : 그리고 그 짐승을 쫒아가면.. 파수꾼 :
예.. 촌장님을 찾을 수도 있겠죠. 트랩을 조심하세요. 여기저기 널려
있으니까요.
▶ 파수꾼의 말대로 숲에 있는 사과나무에 마스터의 개인액션
박치기를 이용해 사과를 많이 가져가자. 사과는 무한으로 나온다. 더 깊숙히 들어가보면
중간중간에 그루터기가 있고 덫이 많이 설치된 걸 볼 수 있는데, 몇몇
덫에 빠지게 되면 아이템들을 입수할 수 있다. 특히 장비하면 정신공격에 강해지는 아우라링(オーラリング : 정신 공격 방지 효과)은 꼭 챙기자. 아이템도 얻을 만큼 얻었으면 이제 본래 목적인 촌장을 찾아야 하는데,
중간중간에 있는 그루터기를 조사해보면 멧돼지처럼 생긴 몬스터가 나타나고
그것의 발자국이 없어지기 전에 쫒아가는 이벤트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시점 변경을 잘 이용해 보면 미니게임 없이 쉽게(?) 촌장이 있는
곳을 찾아낼 수 있다. 미니게임대로 하다보면 함정에 빠진다던지, 꽤나 짜증난다. 게다가 보상도 없다.
니나 : 저.. 혹시 키리아 마을의
촌장님이세요? 촌장 : 쉿! 우하하하!! 내가 만든 덫으로 저놈을
쫒아냈다! 봤지? 내 덫으로 저놈을 혼내줬다구! 굉장하지?
우하하하!! 꼴좋다, 이놈아! 얼른 네 어미를 불러와! (어미 등장)
서, 설마.. 저놈이 어미인가?
- 네번째 보스 마망 (HP : 3600) * 정말 간만에
등장한 보스. 보디 브레스와 랭크 1의 지진마법 브레를 사용하지만 전체공격을
한다는 것 빼고는 특별한 게 없다. 역시 불(火)+풍(風)의 합성마법인
메가(メガ)가 잘 먹힌다. 참고로, 류의 트랜스→아우라
변신 후에 사용할 수 있는 스킬 불(火)은 2HIT니 1HIT인 팜(パム)대신
이것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촌장 : 이야..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근데.. 여러분은 누구요? 니나 : 저어, 혹시 키리아 마을의 촌장님이신가요? 촌장 :
그렇습니다만.. 내게 볼일이 있으신지? 그렇다면 마을로 와주십시오.
촌장 : 마을이 함정 투성이라
놀라셨지요? 니나 : 에에.. 뭐... 촌장 : 그렇지만 이렇게 덫을
설치해 놓은 이유가 있습니다. 니나 : 세네스타로 통하는 샛길
말씀인가요? 촌장 : 바로 그렇습니다.. 이곳에는 세네스타로 통하는
길이 있지요. 예전의 대전쟁 때도 수많은 사람들이 세네스타에서
그 길을 통해 도망쳐 왔습니다. 그런 이유로, 개전시에 대비해 저 길을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클레이 : 그런데
말이오, 촌장.. 우린 그 샛길을 이용하고 싶은데? 촌장 : 뭐.. 상관은
없겠지요. 여러분은 최소 제국군은 아닌 거 같으니. 내일
길을 열어둘테니 오늘은 이 곳에서 쉬고 가십시오.
14. 징거 산(ジンガ山) - 포올
바바델 : 일어났군.. 몸은 이제 괜찮은가? 정말 오랫동안... 아 그래, 여긴 징거 산이고, 나는 바바델이란
사람이다.
며칠 전, 밑의 시냇가에 쓰러져 있던 자네를 발견하고 데려왔지. 포올 : 그래.. 바바델인가.. 신세를 졌군, 바바델 : 아직
움직이지 않는 편이 좋을텐데.. 자네, 거의 숨 넘어가기 직전이었다고.. 좀 더
쉬도록 해. 뭔가 급한 일이라도 있나? 포올 : 내 이름은
포올이다. 바바델 : ...포올이라고? 초대 황제와 같은 이름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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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 사라진 공주 (消えた王女, 키리아 마을~아스타나 군사기지)
15. 키리아 마을(キリア村)
▶ 다시 류 일행 쪽으로 시점이 바뀌면 세네스타로 통하는 샛길을 사용해도 좋다는 촌장의
허가를 받았으니 이제 마을 위쪽에 위치한 샛길로 들어가자. 이곳에는
도로로(ドロロ)라는 녀석이 출현하는데, 1/2의 확률로 스킬 정리에 쓰이는 메탈(メタル : 전작의 스킬 잉크와 동일 효과)을
떨어트린다. 이후 공동체를 만들면 거의 헐값으로 왕창 사들일 수 있지만.. 녀석에겐 물리공격이
잘 먹히지 않으니 팜 등의 화(火)속성 마법으로 바짝 말린 후에 공격하면
된다.
16. 세네스타(セネスタ)
▶ 드디어 에리나 공주가 사라진 최전선
마을 세네스타에 도착한 일행. 일단 우물에서 나오게 되면 바로 앞에
반쯤 부셔진 건물 하나가 있는데 이곳은 전쟁 때 부모를 잃어 버린
아이들을 모아 양육하고 있는 고아원이다. 들어가 보자.
클레이 : 여기가 바로 최전선의 마을
세네스타인가.. 니나 : 챔버 마을과 똑같이 저주받은 곳이라고 들었는데,
의외로 번화한 마을이네요. 클레이 : 에리나는 이 마을에서 행방불명되었다.. 니나 :
분명 언니의 행방에 대해 알 수 있을 거에요.
리타 : 이곳에 볼일이 있으십니까?
죄송합니다만 아이들이 식사를 끝마칠 때까지 기다려 주셨으면 합니다만.. 아이
1 : 아.. 배고파.. 치노녀석 어딜 싸돌아다니는 거야.. 아이 2 : 치노,
또 싸돌아다니나 봐. 역시 애라니까... 아이 3 : 나마,
배고파 죽겠다.. 치노가 돌아올 때까지 밥 못먹는다..
수녀 : 기다려요, 치노! 하아, 하아.. 치노를 붙잡아야 하는데.. 치노 : 뭐, 날
붙잡는다고? 붕- 하고 도망칠 테니까 어디 팍! 하고 잡아봐!
- 여섯번째 미니게임 도깨비 놀이 우선,
치노는 정말 빠른 속도로 도망치기 때문에 쫒아가 잡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다. 헬프 메시지에 따르면 치노의 루트를 잘 본 후 먼저 가서 숨었다가 잡으라고
한다. 치노가 일행을 발견하게 되면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게 된다.
|
치노 : 에, 잡혀버렸네.. 쳇, 알았어..
퓨웅-하고 돌아간다!
리타 : 치노, 돌아왔구나.. 이리와서
같이 먹자꾸나. 보조 수녀 : 네, 리타 수녀님. 이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리타 :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 이제 모두 모였으니 식사를 합시다. 여러분은
위층에서 이야기를..
리타 : 네.. 분명 에리나님은 여기
계셨었습니다. 정말 상냥하신 분으로, 전쟁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에게
주라고 많은 물건들을 주셨습니다만.. 클레이 : 그래, 그 다음이 중요한데..
혹시 에리나 일행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가? 리타 : 저... 그건...
죄송합니다만.. 니나 : 작은 단서라도 얻고 싶습니다.. 치노 : 그거라면
내가 알아! 리타 : 치노.. 니나 : 그래, 치노.. 언니.. 아니, 공주님이
어디로 가셨는지 혹시 알고 있니? 치노 : 응. 빙~하고 알고 있어.
그치만 간단히는 안될껄? 아까 도깨비 놀이 하다 붙잡혔으니까 다음엔
숨바꼭질로 이긴다면 가르쳐 줄께! 얘들아, 숨바꼭질하자! 리타 :
죄, 죄송합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니나 : 괜찮습니다, 치노가
언니의 행방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들어야 해요! 애들을 찾으러 가요.
- 일곱번째 미니게임 숨바꼭질 일단 애들은 전부 마을 어딘가에
숨어있으니 시점을 돌려가며 자세히, 꼼꼼히 살피도록 하자. 우선 여덟
아이들 중 찾아야 할 아이들의 수는 6명이다(치노는 현시점에서 찾을
수 없으며, 에츠나는 이 놀이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녀석을
찾으면 다른 녀석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우선 고아원 안의
욘에게 말을 걸면 룬다의 위치를, 룬다에게 말을 걸면 나마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추적해가며 찾으면 직접 뛰어다니며 찾는
것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욘은 고아원 안에, 룬다는 동쪽
성벽 밑에, 나마는 룬다를 찾은 곳 바로 위쪽 계단에, 도모타는 마을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찾으면 볼 수 있으며(구석탱이에 숨어있다),
갓테는 마을 입구에, 마지막으로 코노코는 여관 2층에 숨어 있다. 코노코까지 찾았으면 보조 수녀에게 가서 말을 걸자. 여담으로, 여덟 아이들의 이름을
잘 배합해보면 'この子供達の名前つながってるんだよーん'이라는
문장 하나가 만들어지는데, 해석해보면 '이 아이들의 이름은 연결되고
있어요'가 된다;;
|
욘 : 에헤헤, 들켰네.. 가르쳐
줄께. 룬다는 동쪽 성벽 밑에 있을 거야. 룬다 : 아앙~ 들켰다!
음.. 갓테는 문에 숨었어. 근데 밖으론 나가지 않은 것 같아. 갓테 :
들켜버렸네요.. 나마는 어딘가의 계단에 숨어 있겠다고 했어요. 바로 이
위에도 계단이 있네요. 나마 : 앙~ 나마 들켰어! 도모타는 마을
한가운데의 다리에서 보면 보일지도 몰라. 도모타 : 쳇, 들켰군..
코노코가 있는 곳은 여기서부터 남쪽으로 8걸음, 서쪽으로 16걸음, 북쪽으로
1걸음, 서쪽으로 3걸음을 걸은 후에 남쪽으로 3걸음, 서쪽으로 4걸음
걸으면 있는 곳에 숨어있어.(다시 고아원에 가보면 여관 2층이라고 순순히
가르쳐 준다;;) 코노코 : 아, 들켰네... 아이들 수를 알고 싶어요?
나까지 합쳐 전부 8명인데.. 한 번 가서 다 찾았나 물어보세요.
보조 수녀 : 역시.. 치노를 찾지 못하셨군요. 아시다시피
그 아이는 숨는다거나 도망가는 것을 무척 잘한답니다. 도모타 : 치노녀석,
분명 지하에 숨겠다고 했었어. 보조 수녀 : 이 마을 지하엔 전쟁 때
저주를 뒤집어 써 마물들이 우글거리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방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지기를 세워놓고 감시하고 있는데, 치노는 문지기
몰래 그곳으로 들어갔을지도 몰라요. 니나 : 그럼 저희들이 그곳을
둘러보고 오겠습니다. 보조 수녀 : 정말이신가요, 감사합니다! 그럼
부디..
문지기 : 넷?! 애 하나가 여기 들어갔다구요? 그럴리가
없어요! 계속 지키고 있었는걸요. 설마 제가 망보기를 게을리 했다는
건 아니겠죠? 휴우, 큰소리 치고 나니 또 목이 마르네..
▶ 문지기의 목이 마르다는 말을 단서로 마을을 이리저리 둘러보면
물동이를 인 여자가 보일 것이다. 이사람에게 가서 말을 걸면 문지기는
잠깐 길을 비키게 되고, 이 틈을 타서 지하로 들어가자. 지하로 들어가
요리조리 가다 보면(중간의 서랍장을 조사하면 프로테인을 얻게 되는데 방어력을 +1 올려주니 꼭 챙기자), 하나는
열리는데 다른 하나는 열리지 않는 그런 문들을 보게 된다. 열리지 않는
곳은 바로 위층에서 떨어지면 갈 수 있으니 얼른 짜증나는 꼬마를 찾자.
치노 : 쳇, 들켰네! 여기라면 못찾을 줄 알았는데!
니나 : 자, 치노.. 공주님에 대해 가르쳐 주겠니? 치노 :
응.. 약속은 약속이니까.. 그 아름다운 분이 마을을 나가실 때 난 문까지
따라갔었어.. 그런데 마을을 나선 공주님 일행에게 말을 걸어오는
녀석들이 있었어. 클레이 : 그래서 그게 누군데? 어떤 녀석이었지? 치노 :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중 한 명은 상인 머록이었어. 리타 : 머록이란
분은.. 이 마을에 살고 있는 대상인으로, 커다란 사막선을 타고 제국과도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니나 : 제국이라구요?! 그럼.. 언니는
서대륙으로.. 클레이 : 미안하지만 머록이란 녀석은 어디 살고 있지? 치노 :
머록은 마을 한가운데에 살고 있는데 문지기가 지키고 있어. 클레이 :
흠.. 그녀석을 만나보는 수밖에.. 고맙다.
칸 : 여긴 대상인 머록님의.. 뭐, 머록님을 만나러
왔다구? 안돼! 돈되는 얘기가 아니면 아무도 만나게 해 줄 수 없어! 어떻게
해서라도 만나고 싶다면.. 나를 쓰러트려 봐라!
- (이벤트전) 칸 (HP : 3000) * 단순한 개그캐릭터니
가볍게 밟아주면 된다.
|
머록 : 이야.. 대단합니다, 여러분! 제가 바로 머록입니다.
제게 볼일이 있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그럼, 안에서 얘길 듣도록
할까요.
머록 : 윈디아의 공주님? 네, 확실히 그 분을 사막선에
태웠었습니다만.. 니나 : 그럼, 언니를 서쪽으로 납치했군요! 머록 :
납치라니! 난 부탁을 받고 했을 뿐이라구요.. 그 분의 부탁으로 서쪽까지
태워 드린 것 밖엔 없습니다! 클레이 : 그래? 그럼 어떻게 된
건지 설명을 해 주겠나? 머록 : 사실, 제국측에서 공주님께 와달라고
부탁을 했었죠. 클레이 : 뭣?! 어째서 에리나가 적측인 제국에 갈
이유가 있는 거냐?! 머록 :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것보다
거기 말야, 공주님을 찾는 데 내가 도와줬음 좋겠다는 게 아닌가? 그럼
좀 더, 예의있게 얘기하면 안되나? 그런 일이라면 도와주지 못할 것도
없지만 말야... 그 전에, 뭔가 내 일을 도와 주겠어?
클레이 : 제길, 지금 한 나라의 공주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도둑놈 따위를 잡아오라니.. 이 지랄맞은 상인자식! 우릴 심부름꾼
따위로 생각하는 게 아냐?! 마스터 : 하지만, 그의 부하를 해치웠으니
그런 일을 억지로 시키는 건 무리라고 마스터가 말하고 있습니다. 클레이 :
그건 그렇지만.. 그렇다고 니나를 두고 가라는 건 뭐야!? 것도 하녀 대신으로
말야..
니나 : 저, 머록 씨.. 뭘 도와야.. 머록 : 뭐, 다른
녀석들이 도둑놈을 잡아올 동안 내 시중을...
▶ 대화를 쭉 봐왔다면 알겠지만 머록의 물건을 훔쳐간
도둑놈을 찾아야 한다. 일단 마을 사람들에게 도둑놈에 대한 정보를
얻다 보면 커다란 짐을 진 남자를 동쪽 큰 길에서 봤었다는 소릴 듣게
되는데, 세네스타를 빠져 나가면 과연 동쪽에 길이 생겨 있다. 중간의
? 표시 장소에 들어가 오아시스의 남자에게 말을 걸면, 남자는 머록의 이름을
듣고 허둥지둥 도망쳐 버린다. 도둑을 쫒아 아지트로 가보자.
클레이 : 흐음.. 도둑이 나온다는 소문을 들은 상인이
저렇게 어슬렁거릴 리가 없겠지.. 뭔가 수상해.. 도둑 : 여행자분이십니까?
하아, 도둑 말입니까.. 흠.. 그런 얘긴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클레이 :
그래? 우린 세네스타의 머록이란 녀석에게 도둑을 잡으라는 의뢰를 받았는데..
혹시 그를 알고 있나? 도둑 : 머록?! 클레이 :
설마 저 놈이?!
(머록의 집) 머록 : 아, 그래.. 니나 씨는 제 어깨를
주물러 주셔야겠습니다.(-_-)
(아지트 앞) 클레이 : 녀석은 이곳으로 도망간
것 같다, 쫒아가자!
17. 아지트(アジト)
▶ 도둑을 쫒아 아지트까지 가보면
미니게임 하나를 해야 한다.
- 여덟번째 미니게임 도둑을 잡아라! 아지트
여기저기에 널려 있는 나무통들에 클레이의 필드 액션 '물건 밀기'를
적용시켜 도둑의 퇴로를 차단한 후 잡으면 성공이다. 도둑은 일정한
궤도를 그리며 도망가는데, 도둑의 도주 경로를 보면 어디를 막아야
하는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통이 잘 밀어지지 않을 때는 각도를 돌려가며
밀어 보도록 하자. 만약 잘못 밀었으면 한번 나갔다가 들어오면 된다.
또한 도둑을 잡을 때도 각도를 약간씩 돌려보면 쉽게 포획할 수 있으니
이것을 이용하자. 추격 도중 전투가 벌어질 수도 있다.
|
도둑 : 놔, 놓으란 말야..!
이건 내 물건이라구!
클레이 : 그러니까.. 그건 원래 당신
물건이란 말이지? 도둑 : 머록 자식이 용병을 시켜 이걸 헐값에 팔라고
협박했어요.. 훌쩍. 클레이 : 흠.. 자기 물건을 되찾아가는 건 절대
도둑질이
아니지.. 돌아가서 머록에게 자세한 얘길 들어봐야겠다.
(머록의 집) 머록 : 어깨는
됐어요. 이제 다리를 주물러 주세요.
머록 : 그래서, 그녀석의 말을 믿고
그냥 돌아왔다는 겁니까? 클레이 : 이거 얘기가 다르잖아.. 먼저
못된 짓을 한 건 네놈이.. 머록 : 시끄러! 과정이야 어찌 됐든간에
내 돈주고 샀으니 내 물건이야. 그러니 다시 뺐어오는 게 당연지사!
...뭐,
그건 됐고, 다음번엔 굳이 머리를 쓰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을 좀 해주셔야겠어..
클레이 : '굳이 머릴 쓰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이자식이 누굴 바보로 아나.. 마스터 : 하지만
이유야 어찌됐든 처음 일은 실패했으니.. 더군다나 그런 상인에게
아무런 대가도 없이 뭔가를 부탁하는 건 애시당초 불가능하다고 마스터가
말하고 있습니다. 클레이 : 음.. 그건 그렇지만.. 제기랄, 나 때문에
니나까지 이상한 일을..
(집 안) 머록 : 됐습니다. 다음엔 허리를..
클레이 : 음.. 그러고 보니 생각의
여지가 없군.. 마스터 : 되도록 빨리 일을 끝내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클레이 : 그래, 세네스타 북쪽에 선착장 하나가
있으니 그쪽으로 가보자.
18. 선착장(さんばし)
▶ 대화 후 월드맵으로 나가면 선착장
루트가 생기는데, 감독관으로 보이는 수염 달린 남자에게 말을 걸면
미니게임 하나를 하게 된다.
- 아홉번째 미니게임 창고 정리 여기서도
클레이의 개인 액션인 물건 밀기를 사용해야 한다. 시간제한은 있으며(4분)
4분 이내에 클리어하면 최고 점수를 획득하게 되니 도전해보자. 그리고
항아리는 입구에서 왼쪽에 있는 표지판에, 나무통은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표지판 주위에 갔다 놓으면 되는데 제대로 놓지 않아도 상관은 없으나
클리어시 받는 미니게임 포인트가 줄어들게 되니 주의. 나무통은 표지판을
기준으로 십자가형으로 놓고, 항아리는 표지판을 기준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놓으면 된다. 또 나무통을 보면 오래된 것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마스터의 개인 액션인
박치기로 부술 수 있으나 가끔 바퀴벌레들과 전투가 벌어진다. 그리고 오래된
나무통을 부수면 가산점이 적용되니 꼭 부수자. 4분 이내에
클리어하면 최고점인 1600pts를 받게 되고(1분 지날 때마다 500pts씩
감소), 오래된 나무통을 부수면 각각 50pts를 받을 수 있다. 또, 나무통과
항아리를 지정된 장소에 놓으면 각 200pts를 받게 되며, 정방향에 놓으면
1000pts를 받게 된다. 여러 모로 게임 포인트 벌기 좋은 게임이니 꼭
올 클리어 해보길 권장한다. 밖으로 나오면
또다른 미니게임이 기다리고 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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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록의 집) 머록 : 아.. 이제
몸이 가뿐하네요. 어때요, 니나 씨.. 피곤하시죠? 니나 : 예? 머록 :
그렇습니까! 그럼.. 이번엔 제가 주물러 드릴 차례로군요! (-_-;;;)
- 열번째 미니게임 크레인 게임 전작에도
있었던 크레인 게임. 시간은 2분 30초가 주어지고, 정해진 시간 내에
빨리빨리 물건을 사막선 위에 옮겨야 한다.(크레인이 너무 잘 돌아가서
좀 힘들지도;) 일단 하늘색 정사각형 위에 상자를 놓아야 하고, 파란색
정사각형 위에 상자를 놓게 되면 가산점이 붙는다.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는
하늘색 정사각형 위에 상자를 놓았을 경우 각 100pts가 적립되며, 파란색
정사각형 위에 놓으면 200pts를 얻을 수 있다. 또, 30초 이상 남겨놓고
게임을 클리어했을 경우, 1초마다 50pts씩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획득
점수에 따라 감독관의 대사가
달라지고, 머록에게 팁으로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 달라지니 열심히
해보는 걸 추천. 참고로 머록에게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은 포크(フォ-ク)
> 스푼(スプーン) > 젓가락(おはし) > 이쑤시개(つまようじ)
> 빨대(ストロー)의 순서로, 나중에
윈디아에서 메탈로
바꿀 수 있으니 이왕이면 최고의 아이템인 포크(フォーク)를 노리도록
하자.미니게임을 클리어하면 드디어 머록의
배에 숨어 서대륙에 갈 수 있다.
|
감독관 : 수고했네. 정말 잘 해주었군. 그럼
이제 출항준비는 끝! 다음은.. 니나 :
류 씨, 오라버니! 머록 : 흠.. 그래, 어땠습니까? 이번엔 제대로
했나요? 호.. 상당히 많은 일을 해주신 것 같군요.. 자, 이것(크레인 게임 보상)을 받아두세요. 그래, 좋습니다.
약속대로 사막선의 VIP룸에 태워드리겠어요.
클레이 : 젠장, 머록 놈.. 이딴 게 무슨
VIP룸이라는 거냣! 머록 : 저기요, 현재 휴전중이라 해도.. 그쪽은
적지에 몰래 들어가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그정도의 고생은 감내해야겠죠.. 클레이 :
뭐, 뭐라고?! 이 자식을 그냥! 니나 : 왓! 오라버니.. 진정하세요!
▶ 이 시점에서부터 한꺼번에 전승사 두 명이 출현하게
된다. 일단 첫번째 전승사는 아까 잡았던 도둑 스톨(ストル)로,
다시 아지트에 가서 녀석에게 소지금 전부를 주면 전승사가 되어주지만 소지금 전부를
요구하는 만큼 값어치 있는 전승사이기 때문에 꼭 전승사로 삼자. 초반이라
소지금도 별로 없는 데다가 아이템을 전부 사고 소지금이 0인 상태로 가도 제자로
받아주니 이것을 이용하자. 두번째 전승사는
악덕상인 머록(マーロック)으로, 후에 진행하면서 입수할 수 있는 보물인 상당한 보물(そうとうのお寶) 이상을 가져가면
제자로 받아준다. 머록 역시 값어치 있으면서 재미있는 스킬을 주는 전승사이니 나중에 조건을 만족하게 되면 꼭 제자가 되자. 그리고 세네스타~선착장 사이의 ? 표시 장소를 다니다
보면 사잇길이 나오는데, 그곳에 세워진 팻말을 읽으면 호수낚시터 1(湖のつり場
1)을 발견할 수 있으니 잘 뒤져보자.
19. 징거 산(ジンガ山) - 포올
바바델 : 이제 꽤 괜찮아졌군.. 포올 :
바바델, 많은 신세를 졌군.. 이제 가봐야겠다. 바바델 : 저, 포올..
뭔가 사정이 있는 것 같아 물어보진 않았지만서도.. 네 상처말야, 또다시 전쟁이 시작되려는
조짐인가? 아아.. 오랫동안 전쟁을 해와서인지는 몰라도.. 어쩐지 그런
느낌이 든다. 포올 : ...군에 복무했었나? 바바델 : 아,
그래. 나이가 든 것이 첫째 이유지만.. 현재의 전쟁은 아무런 의미없는
바보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전쟁은 초대황제
시대엔 의미가 있었는지는 모르지.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어.. 이젠 싸우게 된 이유조차
잊어버렸다. 혹시 너.. 알고 있나? 포올 : 나 역시 모른다.. 그래, 변하는
자인가.. 아니다, 아무것도.. 그럼.
포올 :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나? 욤 :
황공하옵니다만.. 신황께선 불완전한 신.. 신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친히 그 이름을 말씀하시는 것 역시 상당한
양의 기척이 느껴지게 됩니다. 그러니.. 위치 파악은 손쉬운 일입니다만.. 포올 :
그 말은.. 결국 제도로 보내줄 생각은 없는 것 같군? 욤 : 저는 오직
명령을 이행할 뿐.. 모쪼록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요.
- 다섯번째 보스 카프 (HP : 20000) * 전의
캄과 똑같이 불의 속성을 가진 보스지만 바람 속성이 섞인 폭염(風+火=炎.
예를 들어.. 합성마법 메가가 바로 폭염속성의 마법이다)공격을 주로 해온다. 속성이
불이니.. 역시 물속성의 스피릿츄얼(スピリチュアル) 변신 후라면
거의 무적상태. 전처럼 이레이저(イレイザー)나 열빙격(烈氷擊) 등의 빙(氷)
속성의 기술로 공격한다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변신하지
않고도 그리 힘들이지 않고 끝낼 수 있지만 다만 마염열파라는
염속성 공격을 받게 되면 대미지를 많이 받게 되니 주의.
|
욤 : 역시 신황님이시로군요. 설마
했건만 이정도까지.. 포올 : 확실히, 나의 힘은 불완전하다. 하지만..
변하는 자인 너희 인간 따위가, 손바닥 뒤집듯 마음대로 신을 죽이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걸 알거라. 욤 : 그렇기는 하옵니다만.. 방금 신황께서
쓰러트리신 것은 제가 사용하는 마물의 일부분입니다. 그리고..
신황님의 반신(半身)은 갓 태어난 상태.. 따라서 같은 신이라도
그쪽을 더 쉽게 죽일 수 있겠습니다. 포올 : 그런가.. 그럼 나의
반신을 찾아내기 전에 먼저 제도로..! 욤 : 하늘인가.. 절대
놓치지 마라!
20. 하시비트 마을(ハシビト町)
▶ 다시 류 일행의 시점으로.. 무사히 포우 제국에 도착한 일행은 일단 가까이에
있는 하시비트 마을(동대륙에 있다)로 가게 된다. 이곳에는 포우 제국의 초대황제가 건설했다는 대제교(大帝橋)라는
다리가 있는데, 동탑에서
제국에 있는 서탑까지 단숨에 워프할 수 있다. 따라서 제국에 있다는 에리나를
구출하려는 목적을 달성하려면 이 다리를 건너야 한다.
탑 중간엔 엘리베이터 비슷한 것도 있으니 그것을 잘 이용해보자.
보초
1 : 머록이로군.. 내 참, 장사 한번 열심인데. 보초 2 : 정말.. 그러니까
저런 커다란 짐을 가져왔겠지. 보초 1 : 뭐, 그 정도의 그릇이 못
된다면 적국인 우리와 장사하려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을걸.
클레이 : ...갔나? 니나 : 음..
잘 된 것 같아요. 클레이 : 여기까지 왔으니.. 반드시 에리나를 찾아
돌아간다!
클레이 : 음.. 저게
전송기구로군. 니나 : 리프트가!? 클레이 : 뭐지? 니나 : 전송기구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네요. 클레이 : 가보자. 저기 뛰어들면 서대륙으로
갈 수 있는 것 같다. 랏소 : 기다려! 뻔뻔스럽게도 허락없이
제국의 기기를 사용하려 하다니.. 클레이 : 너하고 싸울 생각은 없다.
보내 줄 수 있겠나? 랏소 : 긑쎄.. 저번의 빚도 있고 해서.. 클레이 : 보내주고 싶지 않은가보군?
하지만 혼자서 오다니, 무모하다고 생각되진 않은가보군? 랏소 :
네놈들이라면 나 혼자만으로도 충분해. 나의 이름에 걸고 명한다.. 나와라,
공철귀
이메카프여!
- 여섯번째 보스 공철귀 이메카프
(HP : 6000) * 상당히 재밌는 보스. 통상 공격을 받게 되면 앞으로 돌아서고, 마법이나 콤보 공격을 받게 되면 뒤로 돌아서는데 앞으로 돌았을 때보다 뒤쪽으로
돌았을 때 2배정도 더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콤보와
통상공격을 적절히 구사하는 것이 중요. 류는 아우라 변신 후
통상 공격을, 나머지는 메가 같은 AP가 적게 드는 콤보를 먹이는 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메카프는 바람마법 셰자(シェーザ :
랭크 2의 바람속성의 마법. 전체공격의 효과가 있음)를 사용해 오는데 자칫하면 전멸할 수 있다.
|
랏소 : 이런 제길.. 이메카프까지..! 니나 :
오라버니, 저길 보세요! 클레이 : 작동을 멈추려고 하고 있어!? 얼른
뛰어! 랏소 : 설마 저건... 용?!
클레이 : 어쨌든 그녀석, 당분간
쫒아올 수 없을거야. 하지만 이대로 곱게 물러나지는 않을 것 같군..
제국에서 눈치채기 전에 빨리 행동해야 할 것 같다. 좋아, 가자. 에리나는 분명 이 곳에 있다!
21. 아스타나(アスタナ)
▶ 이곳에는 서대륙의 군부가 있으며,
전쟁시 동측의 주요 도시들에 저주 공격을 가하기 위해 주술포(呪砲)가
설치되어 있다. 현시점에선 군부에 들어갈 수도 없고, 별다른 이벤트도
일어나지 않으니 그냥 장비를 점검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서대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자. 어떤 남자에게 말을 걸면(전작의 랜드와 붕어빵이다)
최근에 주포가 있는 군부와 통하는 수도교(水道橋)가 개통되었다고 하는데, 이 말을 듣고 난 뒤 월드맵으로
나가보면 수도교로 갈 수 있는 길이 생긴다.
22. 수도교(水道橋)
▶ 자칫 길이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시점을 잘 돌려보면 길이 나오니 참고하자. 이곳에는 카운트구미(カウントグミ)라는
녀석이 출현하는데, 녀석에게 5히트 이상 콤보를 먹이면 스킬 고드름(つらら : 랭크 2의 얼음마법, 레이길과 동일 효과)을
사용해 오니 합성 콤보를 위해 놓치지 말자. 다리 중간에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컨트롤러를 움직여 달라고 한 뒤 반대편으로 건너가 물 속에 뛰어들면
아스타나 군부로 갈 수 있다.
23. 아스타나 기지(アスタナ基地)
▶ 전에 류의 꿈 속에서 했던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심지어
출현하는 적들까지 전부 똑같다.
클레이 : 이곳이다! 이곳에 에리나가
있어.. 니나 : 류 씨 덕분이에요. 그렇죠? 클레이 : 아무튼 기뻐하는
건 에리나와 만난 다음이다. 가자!
클레이 : 누군가가 온다! 윤나 :
그래, 제물은 어떤가요? 부하 : 네, 윤나님.. 현재로서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윤나 : 야아, 그것 참 잘 되었군요. 클레이 :
쳇, 곤란하게 되었군.. 저 커튼 뒤쪽으로 지나가자. 살금살금, 들키지
않게 천천히 말이야.. 부하 : 그렇습니다, 윤나님.. 이 상태로 계속
나간다면..
니나 : 잘 되었네요. 들키지 않은
것 같아.. 윤나 : 들켰습니다만.. 여긴 포우 제국의 건물이 아닌지요,
동쪽 분들? 클레이 : 이봐, 지금 우린 사람을 찾고 있는데.. 니나 :
저의 언니, 에리나 공주입니다. 여기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클레이 :
알고 있나? 윤나 : 아, 가까이 오지 말아주십시오..! 에리나 공주님
말씀입니까? 확실히 그분은 이곳에 오셨었죠. 전쟁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해 주셨고.. 하지만 이곳엔 안계십니다.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거짓말이 아니에요. 그러니..! 이만 본국으로 돌아가 주셨으면 합니다.
동쪽 분들..
「그 후, 우리는 본국으로 강제 송환되었습니다.
루디아 왕가는 우리의 행동이 너무 경솔했다며 문책하였고, 오라버니는
이 일로 인해 취조를 받게 되었습니다.」
감사병 : 후렌의 족장 클레이님.. 곧 취조가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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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 변하지 않는 자(うつろわざるもの)
[SCENE 4] 왕가의 검 (王家の剣, 루디아 ~ 루디아 탈출)
24. 루디아(ルディア)
▶ 포우 제국으로부터 강제 송환된 일행. 클레이는 루디아에서 취조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감시자 사이어스(サイアス)에게 감시당하고 있다.
일단 니나는 루디아 성에 잡혀 있는 클레이에게 면회를 가보자고 하며, 이 시점에서
사이어스가 동료로 들어온다. 사이어스의 속성은 얼음(氷)으로, 특능 레이가(レイガ : 랭크 1의 얼음마법)를
이용해 여러가지 새로운 합성 콤보를 만들어낼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보자.
니나 : 안녕히 주무셨나요, 류? 뭔가 우울한 날씨네요. 오라버니의 취조는
아직 계속되고 있을까.. 루디아 성에 가보지 않을래요? 혹시 오라버니와 면회할 수도
있잖아요. 아, 그렇지, 이쪽은 사이어스 씨에요. 우리가 도망치지 못하게 감시하는
분이죠. 설마 오라버니를 내버려둔 채로 도망치리라고 생각하는 걸까.. 괜한 걱정이에요. 사이어스 :
어, 어디가는 거지? 나도 따라갈래.
문지기 : 하지만 지금, 취조 중이라 아무도 들여보내지
말라는 엄명을 받았습니다만.. 이고리 : 그렇습니다, 클레이 님은 일족의 족장..
여러분처럼 감시자를 붙이는 것만으로 해결될 일이 절대 아니니 돌아가
주십시오. 사이어스, 뭐하고 있는 거냐!
니나 : 정말 곤란하게 되고 말았어.. 나 때문에 오라버니가.. 그렇네요, 이렇게 쉽게 낙담하면 안되겠죠. 그래, 후렌 마을에 가요,
오라버니의 고향이지요. 감시자분이 '안돼, 허락할 수 없어'라고 말하진 않았으니까, 자,
가요. 후렌 마을은 루디아 남쪽에 있어요.
▶ 셰드(シェド)와 파우즈 숲(パーウッズの森, 설마 far woods?)으로 통하는 길이 있는데 일단 셰드는 현재로선
별 볼일 없는 곳이니 파우즈의 숲으로 가자. 덧붙여 루디아~셰드 주변의 ?표시 지역을 다니다 보면 사잇길을 발견할
수 있다. 그곳에 세워져 있는 팻말을 읽으면 바다 낚시터 1(海のつり場 1)을 발견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도록 하자. 덧붙여서 아스타나 기지에서 출현했던 카운트구미(カウントグミ)가
여기에서도 출현하니 만약 스킬 고드름(つらら)을 배우지 못했다면 지금 배워두자.
25. 파우즈 숲(パーウッズの森)
▶ 특기할 만한 적은 우드(ウド)로, 3편의 라바 비스트처럼 화염
공격을 하게 되면 할 때마다 점점 파워업해서 공격해온다. 파워업한 우드가 일반 우드보다 경험치는
더 많이 준다고 하니 일부러 화염 공격을 하는 법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물속성의 공격(예를 들면 레이가나 고드름)을 하게
되면 원상태로 돌아오므로 주의. 그밖에 시리즈 대대로 내려오는 땅콩 너트시리즈들이 있으나 이것들은
특능이나 스킬(체술 제외)로
전부 쓸어버릴 수 있으니 안심하자.
니나 : 저어, 무슨 소리 들리지 않나요? (류 도리도리..) 그건
그렇고 벌써 안개가 이렇게 짙어졌네요. 마스터 : 마스터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면서
얼른 빠져나고 합니다.. 니나 : 그래요, 빨리 빠져나가죠. (작아진다) 에, 에엣?! 마스터 :
우후후후.. 니나, 사라져 버렸네요!? 이상하군요. 사이어스 : 어, 없어졌다고..!? 곤란하게 되었다..! 마스터 : 설마 떨어졌을 리는 없을테고..라고
마스터가 말씀하고 있습니다.
니나 : 어, 어떻게 된거지? 빨리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사이어스 : 차, 찾아보자. (일행 끄덕) 요정 1 : 성공이야! 그
여자애, 작아졌어! 요정 2 : 이봐, 이봐.. 남은 세 명한테도 장난치는게 어때? 요정
3 : 그럼 뭘 할까.. 그냥 재워버릴까? 자, 잠깐.. 저녀석들.. 이쪽을 보고 있잖아!? 요정
1 : 웃기지 마! 사람한텐 우리가 보이지 않는다구! 어, 우릴 봤어.. 도대체 저것들,
정체가 뭐야?
요정 1 : 칫, 녀석들, 용의 눈을 갖고 있었잖아! 요정 2 : 그래, 용의 눈 때문에 보였던
거구나.. 마스터 : 그건 그렇고, 대체 니나를 어떻게 한 거냐고 마스터가
묻고 있습니다. 요정 1 : 음.. 들켰으니까 말해주는 건데.. 요정 2 : 걔, 작아져서.. 요정
3 : 작은 새한테 잡혀갔어! 요정 2 : 그러니까 새소리가 나는 나무를 한
번 찾아봐. 요정 3 : 나무를 흔들어 보면 떨어질지도 몰라! 요정 1 : 아 참,
작아진 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올거야! 요정들 : 그럼
용 군(君), 안녕~! 마스터 : 새소리가 나는 나무를 찾아서, 그걸 마스터가 들이받으면
될 거라고 마스터가 말하고 있습니다.
▶ 새 소리가 나는 나무에 마스터의 개인
행동인 박치기를 하면 작은 새와의 보스전이 벌어진다. 새가 도망치게 냅두느냐 아니면
공격하느냐에 따라서 보상 아이템이 달라진다는 것에 유의.
니나 : 어, 여긴.. 새집? 나, 나 말야.. 작아져 버렸어! 어떻게
하지..? 어, 어쨌든 여기서 도망치지 않으면 새한테 잡아먹히고 말거야! (새 등장)
아, 안녕.. 제발 잡아먹지 말아줘! 이, 이건 벌레잖아!? 확실히 날개가 있는
나를 작은 새로 착각하고 먹이를 잡아다 준 거야. 저어, 미안하지만 난 새가 아니라서
이런 거 못먹는단다.
- 일곱번째 보스 작은 새 (HP : 580) *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AP를 깎아먹거나 상태이상에 걸리게 만드는 똥싸기(えづけ)와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울기(なやむ)로, 몇 턴 동안 방어하고 있으면 알아서
물러가기도 한다. 공격하지 않고 알아서 물러가길 기다린 경우엔 대나무 낚싯대(たけざお)를,
그렇지 않고 공격해 쫒아버리면 경험치와 함께 나무낚싯대(木のさお)와 새똥(鳥のフン)을
얻을 수 있다. 경험치냐, 아니면 더 좋은 낚싯대냐는 플레이어가 알아서 선택하길
바란다. 참고로 새똥의 용도는 후에 공동체를 지을 경우 기를 수 있는 나무의 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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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 휴우.. 새에겐 미안하지만 역시 벌레는 정말 싫어. 그건
그렇고 어떻게든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마스터 : 떨어지지 않네요.. 한번 더 쳐볼까요? 이런이런.. 곤란하게
되었군요, 니나. 니나 : 저, 정말 죄송해요! 괜찮으세요? 마스터 : 요정들이 또 장난을 치기 전에 빨리 나가는 편이 좋겠다고
마스터가 말하고 있습니다.
26. 후렌 마을(フーレンの里)
장로 1 : 흐음.. 클레이가 그렇게 되었다니.. 장로 2 : 괘씸한
루디아놈들! 아무리 후렌을 얕봐도 유분수가 있지.. 좋아, 그렇게 재미없게 군다면
전쟁이다! 장로 3 : 그래, 전쟁이다! 장로 1 : 자, 잠깐, 바보같은 소린 집어치우고
좀 진정들 해봐. 그렇잖아도 혈기 왕성한 녀석들인데 이 얘길 들으면 어떠겠어? 장로
3 : 그건 그렇군.. 장로 2 : 흐음, 그럼 어쩌려고? 니나 씨가 이걸 알려주려고 일부러
와주셨는데.. 장로 3 : 그래, 그건 그렇고.. 니나, 정말 많이 컸는걸. 예전에 봤을
땐 요만한 꼬마였는데 말이야. 장로 1 : 아, 아니.. 그건
나중에 천천히 얘기해도 될 얘기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나.. 장로 2 : 으음.. 이럴
때 타보님이 계셨더라면.. 니나 : 저어, 타보님이 누구시죠? 장로 3 : 예전의
족장님이지. 클레이의 어머니이기도 하고.. 지금은 이 마을에 안계시지. 장로
2 : 클레이가 족장이 된 후엔 황금평야로 이사가셨어. 장로 3 : 유랑민처럼 말이야. 장로
1 : 타보님이라면 뭔가 묘책이 있을테지만, 우리는.. 장로 3 : 조금 더
젊었다면 타보님을 찾아갔을텐데 말이야. 니나 : 그렇군요.
타보님을 만난다면 무슨 수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 장로 관저의 2층에는 전승사 우나(ウナ)가 있는데 말을 걸면 갑자기 사라진
제자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 이름이 칸이라고 한다.. 이벤트 후 2층의 우나에게 다시 가보면 전승사가 되어준다. 마을 사람의 말에 따르면
황금 평야에 가려면 말이 필요하다는데 마굿간에 가서 마굿간지기 소년에게 말을
걸면 말 대신 옴을 빌리게 된다. 타보는 황금
평야의 북동쪽에서 캠프를 치고 있다고 하니, 월드맵으로 나가면 황금 평야로 통하는
길이 열려 있다.
우나 : 혹시 칸을 본적 있어? 내 제자인데.. 칸 : 어, 어어?
네놈들은? 후후후후.. 세네스타에서의 망신을 되갚아줄 때가 왔다! 잠깐 밑에서 기다려.
(밑에 내려가면) 기다려~어! 세네스타에서, 네녀석들에게 깨지고 나서 보냈던 절망의
나날들.. 매우 길었지, 길었다고! 그래서 최강의 부족이라고 하는 후렌 종족의 제자가
되어, 지금까지 쓰라린 수행을 했었다.. 스승님의 애정이 담긴 일격을 어디
한번 맞아봐라!
- 여덟번째 보스 칸 (HP : 3500) * 수행의 성과 덕분인지
새로운 스킬인 산열권(散烈拳 : 전체를 50%의 공격력+행동력으로 4번 공격, 최대
10번까지 명중, 단 명중률은 계속 다운된다)을 써오므로 무시할 수 없다..라고
하고 싶지만 한 번 사용하면 AP 부족이라는 메시지가 뜨니 가볍게 한 대 맞아주고
무시하자. 주의할 만한 스킬은 전과 같은 우렁찬 외침(おだけび)으로, 효과가 더
강력해진 것 같다. 산열권은 콤보 카운터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스킬이지만 게임 후반부에야 전승받을
수 있으므로 아쉽지만 후반부까지 기다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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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 : 칸쨩!? 칸 : 이, 이 목소리는 스승님! 스승님, 죄송해요.. 그만
져버렸어요.. 우나 : 잠깐, 여행자분들.. 약해빠진 칸을 괴롭히지 말아요! 안돼, 칸, 싸움은 그만둬. 넌 약해빠져서.. 칸 :
스, 스승님.. 제가 약하단 말입니까..? 우나 : 음.. 조금, 그렇지만.. 계속
내 밑에 있겠다면 지금처럼 한심하게 깨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
소년 : 말을 빌리고 싶다구요? 흐음..
황금평야에 가시려나 보군요. 그럼 잠깐만 기다리세요.. 그건 그렇고, 누가 말을
탈 거죠? (전부 도리도리..) 에에, 아무도 안탈거에요? 이거 곤란하게 되었는데.. 니나 : 저어, 저기 있는 옴을 빌릴 수 있을까요? 소년 : 말보다
타기 어려운게 옴이에요! 사람을 심하게 가리거든요. 만약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태워요. 니나 : 저걸 보니, 왠지 류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네요.. 그렇지 않나요? 소년 :
음..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뭐, 타보님을 만나러 가신다니까 특별히 빌려드릴게요.
타보님은 황금평야의 북동쪽에 캠프를 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27. 황금 평야(黃金平野) ~ 타보의 캠프(ターボのキャンプ)
▶ 전작의 '죽음의 사막 건너가기'를 연상시키는 황금 평야. 다만
전작과 다른 점이 있다면 좀 더 규모가 작아졌고, 오로지 왼쪽에 붙어 있는 나침반에
의존해야 한다. 타보의 캠프는 동쪽으로
가면 나오는 커다란 바위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면 갈 수 있다고 한다. 우선 나침반의 빨간색 바늘이 정왼쪽에 위치해 있으면 동쪽(들어서자마자
직진)이고, 정오른쪽은 서쪽, 동쪽에서 왼쪽으로 90도 회전하면 북쪽, 오른쪽으로
90도 회존하면 남쪽이 된다. 따라서 북동쪽은 북쪽과 동쪽의 중간 지점이 된다만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장황하고 자칫하면 방향을 잘못 잡을 수 있으므로 주의. 참고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새가 나타나서 인도해주니 이걸 이용하는 것도 좋다.
아무튼 길을 모르면 영원히 헤메게 되는 전작의 대사막보다 훨씬 쉬우니 너무 겁먹지
말도록 하자. 주의할 점은 황금평야에선 류 혼자 진행하게 되는데, 출현하는
적들은 전부 땅콩 너트시리즈들이라 그냥 갈 경우 매우 짜증나니 팜이나 고드름 같은
스킬을 챙겨가자.
니나 : 류, 우린 여기서 기다릴테니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류?!
마스터 : 용의 눈으로 옴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만 익숙해지기까진
좀 어려울 거라고 마스터가 말하고 있습니다. 니나 : 하지만 걸어다니면서 찾아다니기엔
황금평야는 너무 넓어요. 지금은 어떻게든 류가 힘내주는 수밖에 없어요. 부탁해요,
류. 사이어스 : 어째서.. 별 이득도 안되는 일을 하려는 거지? 그, 그리고.. 실패할지도 모르는데? 니나 :
확실히 이득은 없을지도 모르죠. 다만 실패할지도 모르니까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타보 : 손님이라면 불 옆으로, 도적이라면 아무것도 가져갈 게
없으니 썩 꺼지세요! 어, 손님이네? 옴을 타고 오다니, 신기하네요. 가까운 곳이라면
역시 후렌 마을밖에.. 당신, 후렌 마을에서 왔나요? 흐음, 그런가요.. 클레이가 그렇게 되었다니.. 하지만, 그렇게 되었다면
역시 사형이겠지. 아, 농담이에요.(-_-) 그렇게 된다면 루디아와 후렌 사이에 내전이
벌어지겠지. 녀석들도 그걸 원하진 않을테고.. 외교란 그런 것이랍니다. 그러니까
너무 무리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 의외로 간단히 풀릴 수 있을지도 몰라. 뭐, 좀
더 생각해 보기로 하고..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텐트에서 쉬세요. 고단했나보네. 무리도 아니지.. 익숙치도 못한 옴을 타고
여기까지 일부러 와 주었으니.. 그 아이는 정말 좋은 친구를 두었구나.
모리 : 휴전중인 적국에 밀입국한것도 모자라 발각되어 송환되다니,
무인으로서도, 족장으로서도 절대 용서받을 수 없어! 게다가 클레이, 그대는 우리
연합의 증표인 왕가의 검을 잃어버리기까지 했다고 들었는데. 그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연합 전체에 불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생각치 못했던 건가! 클레이 :
그 따위로 체면만 차리고 있으니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게 당연하지! 일국의 공주가,
에리나가 지금 제국에 잡혀 있는데도 그런 소리가 나옵니까? 모리 : 멍청한! 우리는
한 사람의 공주보다 연합국, 그리고 그 백성들을 지켜야 하는 거다!
(회상씬) 니나 : 그럼 류씨, 근처의 마을까지 같이
가요. 「류는
"왕가의 검"을 받았다!」 니나 : 이 검을 빌려드릴게요.. 마을로 가려면 몬스터가 나오는 장소를 지나지 않으면 안돼니까요.
그럼
가요, 류씨.
▶ 아침에
타보에게 말을 걸면 선택문 세 개가 뜨는데 에리나에 대한 것과 제국군에 대한 것을
선택하면
둘 다 클레이에게 더욱 불리하게 된다며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라고 한다. 반면 왕가의
검에 대해서(王家の劍を..)를 선택하면 타보는 그것을 하나 새로 만들면 뭔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니
남쪽의 구우 화산(グーの火山)에 있는 대장장이에게 가보라고 하며 화산으로 가는
길은 마을의 누군가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일단 타보의 말대로 다시 마을로
돌아가 화산의 위치를 듣자.
니나 : 왕가의 검을 새로 하나 만들면 된다구요?
그럼 오라버니의 죄가 조금 가벼워질지도 모른다는 것이로군요.. 정말 고마워요,
류! 구우 화산이라면 후렌의 누군가가 알고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빨리 후렌
마을로 돌아가요. 장로 1 : 우선 황금 평야에서 계속 동쪽으로 가다가 커다란 바위가
보이면 남쪽으로 가는 거야. 멀리 보이는 연기가 나는 산이 구우 화산이지.
28. 황금 평야(黃金平野) ~ 구우 화산(グーの火山)
▶ 장로의 말대로, 황금 평야에서 계속 직진하다가 커다란 바위에서
남쪽으로 틀도록 하자. 다만 바위에서 화산으로 통하는 정확한 각도는 90도인데,
약 5도 정도만 틀려도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니 방향에 주의하자. 하나 더, 장로의
얘기를 듣지 않으면 찾아낼 수 없으니 마을에서 꼭 장로들의 얘길 듣고 오자. 사실 말이 쉽지, 두 세 번의 시행착오는 각오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몇 번 이곳에 들러야 하기 때문에 익숙해져야 한다. 화산의 입구가 보이면
성공. 월드 맵으로 나가서 세이브를 해도 상관없다. 화산 안에서, 마그마
위를 지나면 전원의 HP가 깎이니 유의하자. 또한 전투를 할 때마다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곳도 있으니 그것을 잘 이용해서 아이템을 먹거나 길을 찾자. 파우즈 숲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화(火) 속성으로 공격하면 파워업 해서 공격해오는 파이어드레이크(ファイアドレイク)라든지
우드 같은 적들이 많이 있다. 앞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EXP를 벌고 싶다면 물(水)속성의 공격은 절대 금물.
덧붙여서 우드의 경우, 종종 회오리바람(つむじ風)을 사용해 오니 혹시 전승사 라울프에게서 사사받지 못했다면 여기서 배워두자. 깊숙히 들어가면 대장장이가 사는 집이
있다. 그리고 대장장이 집 지하에 있는 통로를 이용해 밖으로 나가면 다음부터
던전을 거치지 않아도 자유롭게 들락날락 할 수 있게 된다.
대장장이 : 하이호~!? 응, 누구지? 니나 : 저어, 갑자기 불쑥
찾아와서 죄송합니다만 실은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물건이 있어서요. (부연설명) 대장장이 :
호오.. 왕가의 검 말인가? 확실히 내가 만들었긴 하다만 일반적인 재료로는 만들 수
없는 물건이라서 말이지.. 재료를 가져오면 만들어 주겠네. 니나 : 재료요? 대장장이 :
호~! 페어리 드롭(フェアリドロップ)이라고 하는 아주 희귀한 광물인데, 요정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지. 그런데 너희도 알고 있겠지만 요정들은 인간 눈엔 보이지 않으니까
좀 찾기 힘들껄.. 마스터 : 마스터, 볼 수 있습니다. 대장장이 : 호~! 그럼 얘기가
빠르지. 그렇다면 요정들이 살고 있는 곳에 가서 페어리 드롭을 가지고 오게나.
29. 꿈의 세계(夢の世界) ~ 구우 화산(グーの火山)
▶ 파우즈 숲으로 돌아가 맨 처음 요정들을 만났던 곳에 가서 떠다니는
빛을 조사해보면 요정이 나타난다.
니나 : 저 소리, 이번엔 똑똑히 들으셨죠? (끄덕)
요정 1 : 어, 무슨 일이야? 너네한테는 다신 장난 안친다니까..!
에에~엣, 페어리 드롭? 페어리 드롭이래! 요정 2 : 여기엔 없어~ 요정 3 : 우리
고향 마을엔 엄청 쌓여있긴 하지만.. 요정 1 : 그래! 용 군, 우리 고향 마을까지
가서 페어리 드롭을 가져올래? (일행 끄덕) 그럼 잠깐 뒤로 돌아봐. 보통 사람은
우리 마을에 갈 수 없지만.. 요정 3 : 용 군과 그 일행이라면 괜찮을거야! 아마도.. 요정
1 : 처음엔 좀 아프겠지만 잠깐이니 참아줘!
요정 1 : 잘 왔어! 요정 2 : 우리 마을이야.. 우린 꿈의 세계에서
살고 있거든. 요정 3 : 그런데 그전에 녀석들이.. 요정 1 : 들었지? 몽마(夢魔)란
녀석들인데.. 요정 2 : 정말 못돼먹었어! 우릴 이곳에서 쫒아냈다구! 싫어, 미워! 요정
3 : 용군, 페어리 드롭을 가져가고 싶으면 마을에서 몽마들을 쫒아내 줘!
▶ 몽마들은 마을의 땅 속 여기저기에 숨어있으며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몽마들을 전부 해치우면 몽마의 큰형이 나타나니 이에 대비하도록 하자(연속 보스전이
된다).
큰형까지 해치웠다면 요정들로부터 페어리 드롭을 받게 되니 이걸 들고 화산의 대장장이에게
가면 왕가의 검을 만들어 준다. 화산의 대장장이는 마스터의 갑옷도 제작해주니
후에 조합할 만한 재료가 충분히 생기면 꼭 다시 들르도록 하자.
호크타 : 호오, 요정의 부탁을 받고 꿈의
세계를 되찾으러 왔군요?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만 요정의 것은 몽마의 것, 몽마의
것도 몽마의 것이랍니다..(-_-) 치콤 : 꿈의 세계에 정말 잘 오셨습니다.. 안녕하신가요?
그리고 안녕히 가십시오.. 응마고 : 이거 정말 감사하게 되었군요. 요정
대신 여러분이 먹이가 되어주셔야겠습니다. 쿄 : 이야이야.. 마침 잘 자고 있었는데.. 어쨌든 기상운동의
상대가 되어주시겠습니까? 우다이 : 요정들 부탁을 들어주느라 아주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럼 자알 먹겠습니다.
- 중간 보스 몽마 시리즈 호크타/치콤/응마고/쿄/우다이 (HP :
1500 / 1600 / 1700 / 1800 /1900) * 언데드계열이므로 성(聖)속성에 약하나,
몇몇 녀석에겐 이게 통하지 않으니 주의. 따라서 언데드에게
사용하면 대미지가 가해지는 릴리프(リリフ)나 업리프(アプリフ)를 사용해 보고 이게
통하지 않으면 팜(パム)과 셰자(シェーザ : 랭크 2의 바람마법)를
합성한 도메가(ドメガ : 랭크 2의 폭염마법)로 공격하도록 하자. 다섯명을 전부 쓸어버리면
진짜 보스가 나타나므로 미리 HP, AP관리를 하는 게 좋다.
|
몽마 : 잘도 제 동생들을.. 한심한 동생들
대신 이번에는 제가 직접 상대해 드리죠.
- 아홉번째 보스 몽마 (HP : 5000) * 역시
중간보스들과 마찬가지로 언데드 계열이며, 공략법은 위에서 했던 대로 똑같이
하면 되겠으나 사용해오는 스킬이 거의 전체공격이므로 약간 고전할지도. 그 중
계란(たまご)은 각별히 조심하도록 하자(말 그대로 3턴동안 계란상태가 된다). 덧붙여서
녀석에게 통상공격을 하면 몸집이 커지는데 몸집이 커지면 커질수록 통상공격엔 강해지고 마법공격에
약해지며, 반대로 마법 공격을 하면 몸집이 작아지는데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마법공격의
효과는 줄어들고 대신 통상공격의 효과가 강해진다. 따라서 몽마의 크기를 주시하고
있다가 그에 맞춰 공격을 하면 된다..라고 써 놓았지만 그냥 류(아우라로 트랜스하면
업리프가 생긴다)와 니나의 업리프 연속 + 사이어스의 릴리프만 사용해도 낙승.
|
요정 : 굉장해, 녀석들을 물리쳤어! 정말
고마워! 이제 여기서 나가줘... 아, 그렇지! 페어리 드롭 줄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자, 여기 있어. 「페어리 드롭을 받았다!」 니나 : 이게 바로 페어리 드롭.. 반짝반짝
빛나는 게 정말 예쁘네요.
요정 : 용군, 정말 고마워! 나중에 또 놀아줘!
그럼 바이바이! 니나 : 이제 왕가의 검을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자, 그럼 가요!
대장장이 : 호오~! 이것은! 색깔로 보나 광택으로
보나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페어리 드롭이 아닌가! 이거라면 너희가 원하는 왕가의
검을 만들 수 있겠네! 잠깐 거기서 기다려, 앗! 하는 사이에 만들어 줄테니까 말야.
자, 그럼! 아아~ 히야~ 후히~ 어, 어때, 정말 앗! 하는 사이에 만들어 줬지? 자, 가져가게나. 「왕가의
검을 받았다!」 니나 : 정말 감사해요, 할아버지! 이걸로 오라버니의 죄상이
조금은 가벼워질거에요.. 자, 루디아 성으로 돌아가요!
30. 루디아(ルディア)
문지기 : 하지만 지금 클레이님은 취조중인 몸이라 면회 불가입니다. 니나 :
저어, 그렇긴 하지만 오라버니.. 아니, 클레이님과 관련된 중요한 얘기가 있습니다!
실은 왕가의 검이.. 모리 : 왕가의 검은 여기 있다! 방금 제국으로부터 돌려
받았지. 놈들은 이것을 빌미삼아 우리에게 불리한 조약을 맺었어! 니나 :
하지만, 그건 언니를.. 모리 : 그만! 더 이상 어린애와 말다툼할 시간이 없다!
클레이의 처벌이 가벼울 리 없으니 그리 알고 돌아가라! 니나 : 그런.. 오라버니..
이고리 : 이봐, 사이어스! 잘 감시하라고 하지 않았나! 가짜 검
따윌
만들어 오다니! 사이어스 : 가, 감시하라고는 말했어도.. 마, 말리라고는 하지
않았잖나. 이고리 : 크으.. 어, 어쨌든 다음부턴 뭔가 수상한 행동을 하면 즉각즉각
보고하란 말야, 알았나?
니나 :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었다면, 남은 건 한 가지밖에 없어요..
오라버니를 탈옥시킬 수밖에! 류, 도와 줄거죠? (끄덕) 고마워요.. 그럼 밤까지 숙소에서
기다리기로 해요.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사이어스씨. 그럼 가요.
(포올 쪽 상황) 마미 : 아직 움직이지 않는 게 좋아. 상처가
굉장히 깊으니까..
▶ 밤에 마을 구석에 있는 사람에게서
전에 사라이 마을의 주점에서 구입했던 가치없는 보물(それなりのお寶)을
그저그런
보물(まあまあのお寶)로 바꿀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바꾸도록 하자.
덧붙여서
시점변경을 몇 번 해봐야만 찾아낼 수 있다. 성에서의 전투는 반드시 1턴 안에 끝내야 하며, 1턴 안에 끝내지
못하면 증원이 오기 때문에 쫒겨나게 되므로 요주의. 경비병들의 HP는 전부 600으로,
콤보를 사용하는 편이 더 편할 것이다. 클레이가 있는 탑까지 올라가면 탈옥 성공.
(다시 류 쪽 상황) 니나 : 자아, 가요! (성 안) 들키면 끝장인
거 아시죠? 사이어스씨.. 돌아가시겠어요? 사이어스 : 수, 수상한 행동을 알리라고는
했지만.. 마, 막으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었다.. 니나 : ...상냥한 분이시군요.
클레이 : 에리나.. 난 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니나 : 오라버니! 클레이 :
니나? 도대체 어떻게 들어온 거냐!? 니나 : 구해드리려 왔어요, 오라버니.. 도망쳐요. 클레이 :
도망이라니.. 대체 어디로 도망치란 말이냐? 니나 : 여기 계속 계시다 사형이라도
당하시면, 후렌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키게 되어요! 그리고 전.. 클레이 오라버니와
함께라면 어디든지 도망칠 수 있어요! 클레이 : 네 말이 맞다, 니나.. 그래, 여기
갇혀 있으면 에리나를 찾을 수 없게 되니까.. 우리만이라도 에리나가 무사하다고
믿어야겠지? 니나 : 네, 오라버니! 클레이 : 먼저 후렌 마을에 가서 반란따윈
일으키지 말아달라고 말해둬야겠구나.
장로 1 : 도와줘서 정말 고맙네. 차후의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한번 타보님께 가보는 게 어떻겠나?
▲
Top
[SCENE
5] 풍룡 라위(風竜ラーウィ, 타보의 캠프 ~ 바람의 탑)
31. 타보의 캠프(ターボのキャンプ)
클레이 : 미안하군. 내가 좀더 확실하게 처신했더라면.. 타보 : 클레이..
확실히 난 네 어머니이지만, 넌 더 이상 뭔가 잘못했을 때 어머니에게 사과하는 그런
어린애가 아니란다. 넌 네가 생각하기에 정당한 일을 했을 뿐이야. 그렇지 않니? 니나 :
그래요, 오라버니는 언니를 찾기 위해.. 타보 : 니나, 언니 때문에 괴롭겠지만
어서 기운내지 않으면 안돼요. '이제 더 이상 만날 수 없어'라고 결론난 것도 아니잖아요?
그건 그렇고, 피곤할테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는 내일 상의해 봅시다.
니나 : 좋은 아침이에요, 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좀 걱정되긴
해도, 타보님이 위로해 주신 덕분에 조금 용기가 생겼어요. 마스터 :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마스터가 알아보고 계십니다.. 클레이 : 제국은 우리 일을 빌미로
해서 중립지를 넓히려는 속셈인 것 같다.. 타보 : 모두 일어났나보군요.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 봅시다.
타보 : 여러분을 풀어주는 것을 빌미로, 제국은 동측의 땅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했다는 건가.. 아무리 휴전조약이라고는 해도 터무니없는
조약인걸. 도대체 진짜 목적이 뭘까? 클레이 : 놈들은 이쪽에서 뭔가를 찾고
있는 것 같은 눈치다. 니나 : 저어, 뭔가 생각난 게 있는데요, 그들이 찾는 것은
바로 류가 아닐까요? 사막의 마을에서 그 사람들, 용을 찾고 있다고 얘기했었어요.
게다가 류는 알몸으로 쓰러져 있었고.. 진흙용이 날뛴 데다가 용의 눈도 가지고 있고..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류 삐질..;) 아, 아뇨.. 그게.. 그러니까
류가 같이 다니는 게 안된다거나, 싫다는 뜻이 아니었는데.. 타보 : 흐음.. 하지만,
제국이 찾고 있는 게 정말 류라면 이녀석, 제국과 루디아, 어느 쪽이라도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겠는걸. 다만 아직 확실한 게 아니니 섣부른 판단은 할 수 없어. 니나 :
저어, 윈디아의 풍룡(風龍)님이 류를 보신다면 뭔가 아시지 않을까요? 타보 : 흠..!
용에 대한 일은 직접 용에게 묻는다..라. 한번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있겠군요. 「녹색
구슬을 받았다!」 타보 : 이걸 사용해서 유적을 통해 윈디아로 가는 게 좋겠어.
정말 류가 용이라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지금은 잘 모르겠다만.. 역시 윈디아의 풍룡님을
만나보는 게 좋겠네요. 덧붙여서 유적은 황금 평야에서 계속 동쪽으로 가다보면
있어.
32. 타보의 신전(ターボの神殿)
▶ 타보의 말대로 황금 평야에서 계속 방향을 동쪽에 맞추고 뛰면
타보의 신전에 도착하게 되며, 신전 안에 있는 제단에 녹색 구슬을 올려놓으면 길이
뚫린다. 신전에선 특별한 사항은 없고 약간의 센스와 시점 변경을 잘 이용하면 쉽게
빠져나갈 수 있으니 알아서 잘 빠져나가도록 하자. 중간의 레이저실엔 한 번
밀때마다 레이저망의 방향이 바뀌는 레버가 있는데 이것은 클레이를 선두로
세워 밀면 되며, 계단을 이용해 레버를 밀면서 시점 변경을 이리저리 하다 보면 빠져나갈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단, 레이저망에 캐릭터가 닿으면 HP가 감소하거나 상태이상에
걸리게 되므로 주의하자. 덧붙여서 출구 위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면 매우
쉽게 헤메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다. 이곳의 출구에선 루디아에서 교환했던 그저그런
보물(まあまあのお寶)을 적당한 정도의
보물(そこそこのお寶)로 다시 교환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교환하도록
하자. 무사히 신전 출구를 통해 빠져 나왔다면 암의 늪으로 통하는 길이 열려 있을
것이다.
33. 암의 늪(アムの沼)
▶ 신전과 마찬가지로, 그냥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 나무다리 중간에 표시된 판자를 밟으면 뱀이 이동하여 다리를 만들어
주는데, 뱀이 움직이는 패턴을 잘 보면서 판자를 밟아 다리를 만들면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암의 늪까지 빠져 나왔으면 두 갈래 길이 생기는데, 호수 옆의 길은 전승사
요정 응죠모(妖精ンジョモ : 요정 공동체가 만들어진 이후에야 입문 가능)가 사는 집으로 통하는 길이지만 아직 요정 공동체가 만들어지지 않았으므로
일단 제껴두고 위쪽으로 가면 중요한 이벤트가 있음을
알리는 ! 표시가 뜨니 들어가자. 그럼 전에 파우즈 숲에서 일행을 놀리던 요정이
와서 자기네 마을을 경영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 얘기는 드디어 이 게임의 꽃인
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덧붙여서 앞으로 공동체에
들어가고 싶으면 캠프에 있는 요정에게 말을 걸면 된다. 공동체에 대해서는 별도 페이지에서 다시 이야기를 할 것이다.
니나 : 류, 조금만 더 가면 윈디아에요. 에리나 언니와 난, 윈디아
성에서 태어나서 자랐죠. 클레이 : 미안하다, 니나.. 에리나를 찾지 못한데다 이런
꼴로 귀향하게 만들어서.. 니나 : 클레이 오라버니가 계속 루디아에
잡혀 있었다면 지금처럼 다시 언니를 찾으러 다닐 수 없었을거에요. 클레이 :
그런가.. 윈디아에 돌아가면 뭔가 새로운 단서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34. 윈디아(ウインディア)
▶ 전작부터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굉장히 유서깊은 마을이다...만 4편은 1~3편과는 평행세계인 세계관이므로 그닥 상관은 없다. 상황이 상황이지만,
새로운 마을에서의 민가 탐방은 필수이니만큼 들러보자. 일단 풍차 속에는 전작의
캐릭터 모모(モモ)를 볼 수 있는데 말을 걸면 전승사가 되어준다.(실험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까진 기억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상한 동네로 날아왔다나;; 이래뵈도 자긴 꽤 모험을 많이 다녔다면서 기꺼이 전승사가 되어준다. 물론 3편과 성격은 물론 말투도 똑같다.) 또 마을 오른편에 위치한 저택에서는 전에
머록에게 받았던 식기류와 메탈을 교환할 수 있으니 혹시 메탈이 모자라다면 들러
보자. 윈디아 성은 하늘에 떠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올라가려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도중에 일반인 통제구역이 있는데 니나를 선두로 세우고
경비병에게 말을 걸면 무사 통과. 덧붙여서 성의 지하 감옥에서는 신전에서 교환했던
적당한 정도의
보물(そこそこのお寶)을 타협할 정도의 보물(ナルホドのお寶)로 바꿀
수 있으니 필히 바꿔두자.
경비병 : 이 곳은 일반인 출입 금지구역입니다.. 어, 니나님이
아니십니까!? 정말 잘 돌아오셨습니다! 폐하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어서 가보십시오. 시종장 :
이, 이거 니나님이 아니십니까? 어서 안으로 들어가 보십시오, 폐하꼐서 계속 기다리고
계십니다.
윈디아 왕 : 루디아로부터 그대들이 체포되었다는 얘길 들었을
땐 뭐가 뭔지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언니를 찾아 나갔던 딸이, 적국에
체포되어 강제 송환당했다니! 클레이 :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윈디아 왕이시여..
제가 같이 있었는데도.. 윈디아 왕 : 아니, 괜찮다. 오히려 클레이, 폐를 끼쳐
정말 미안하게 되었네. 저렇게 루디아는 체면만 차릴 뿐 에리나의 수색을 허락하지
않았는데, 그대는 그걸 해 주었어. 족장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생각해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도 말이야. 그건 그렇고, 이제부턴 어쩔 건가?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이곳도 루디아로부터 안전하진 않네. 당연히 윈디아에서는 전력을
동원해 그대들을 감쌀 것이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어. 니나 : 저, 아버님..
루디아에서 이쪽으로 손을 쓰기 전에 하고 싶은 게 있어요. 저희는 풍룡님을 만나야
해요. 몇가지 묻고 싶은 것도 있고.. 윈디아 왕 : 풍룡 라위.. 우리 비익족의
신의 사자.. 니나 : 네, 라위님께 용의 일에 대해 묻고 싶은 게 있어요. 윈디아
왕 : 흐음.. 아무리 왕이라고 해도 풍룡님에 대한 것은.. 클레이 : 만약 제국측이
찾고 있는 게 바로 용이라면 먼저 손을 써 두어야 할 것입니다. 윈디아 왕 : 알았다.
그렇다면 동쪽 숲에 사는 바람의 무녀에게 가 보거라. 풍룡을 섬기는 무녀지.. 그쪽에는
내가 미리 알려둘테니 오늘은 푹 쉬고 내일 가보는 게 좋겠구나.
(다음날) 윈디아 왕 : 무녀가 사는 숲은 동쪽에 있다. 이번
일로 루디아가 딴죽을 걸어도 잘 얼버무릴테니 이쪽 일은 걱정하지 말아라.
35. 카스크의 숲(カスクの森)
▶ 일단 입구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마니로에게서 강의 낚시터 2(川のつりば
2)를 전해들을 수 있으니 필히 말을 걸자. 전에 키리아 마을에서 문지기로
있던 하치가 재등장하지만 전혀 업그레이드된 게 없으니 전보다 쉽게 물리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곳에 출현하는 빌보어(ビルボア)는 후에 등장할 모쿠진 시리즈나
페일라이더 격파에 중요한 열쇠가 될 배수진(はいすいのじん)을 자주 사용해
오니 필히 러닝해 두자. 그리고 루디아 지방에서 플레이어를 끈덕지게 괴롭혔던 땅콩
너트 시리즈들도 등장하니 참고하자. 이
숲에는 앞으로 몇 번 더 보게 될 통나무 퍼즐이 등장하는데, 쉽게 아이템을 먹을 수 있다. 덧붙여서 숲 중간 중간에 있는
가시덤불에 부딪치면 대미지를 받으며, 재수없으면 중독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바람의
무녀는 숲의 출구 쪽에 살고 있다.
무녀 : 제가 바람의 무녀입니다만.. 풍룡 라위님의 전언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지요. 호오, 당신, 정말 대단한 용의 눈을 갖고 있군요. 이런 경우는 굉장히
드문데..! 니나 : 저어, 역시 류는 용..인건가요? 무녀 : 용의 눈을 갖고 있다고
해서 전부 용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이 사람에게선 정말 라위님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군요.. 라위님으로부터의 전언에 의하면, 몇 백년에 한 번 이 세계에 알카이의
용이라는 새로운 용이 나타나며, 그리고 그 용은 사람에게 강력한 힘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클레이 : 제국의 속셈은 그 알카이의 용의 힘이라는 건가.. 무녀 : 제가
알아낸 건 여기까지입니다. 아무래도 다음 얘기는 당신이 직접 라위님을 만나서 듣는
편이 낫겠군요.. 윈디아 성 지하 동굴엔 바람을 멈추는 피리(風切りのフエ)가 있지요. 그것을 이용하면
바람의 탑에 들어갈 수 있답니다.
클레이 : 무녀의 말대로라면, 윈디아 성의 지하에서 피리를 찾아내
그걸 갖고 바람의 탑에 들어가야 한다는 건가..? 니나 : 뭐.. 바람의 탑에는 하늘
높이 올라가기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거든요. 그걸 이용하면 라위님께.. 어?
그건 그렇고 사이어스씨가 어디 갔지? 클레이 : 그녀석은 루디아에서 보낸 감시자야.
우리 일을 일러바치러 갔을지도 모른다. 니나 : 그런.. 클레이 : 그건 그렇고, 서두르는
편이 좋겠구나.
36. 윈디아(ウインディア)
왕 : 흐음.. 무녀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피리를 가져가도 좋다. 대신 :
바람을 멈추는 피리는 풍룡님이 계신 바람의 탑에 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신구(神具)로,
이 성의 지하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왕 : 지하로 통하는 곳을 개방하라고 말해두겠으니
얼른 가보거라.
▶ 지하에 출현하는 적들 중 특기할 만한 적은 땅콩 너트 시리즈에 못지
않게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좀비 시리즈로, 독공격을 해오므로 상당히 짜증나는 적이
될 수 있으나 전에 챔버 마을 저주의 안개에 출현했던 적들의 공략대로 염(炎)속성의
공격을 하거나 성(聖)속성의 공격을 하면 된다. 보다 짜증나는 건 성 지하 여기저기에
돌아가고 있는 미니 풍차로,
풍차가 돌아가고 있는 곳은 풍압이 너무 세서 지나다닐 수 없다는 문구가 뜬다. 이것의
해결책은 딱 하나. 풍차가 다른 쪽으로 고갤 돌리고 있는 틈을 노려 재빨리 지나가는
것이다. 중간에 적을 만나서 전투하는 사이에 때를 놓쳐 뒤로 밀려가게 될 수도 있으므로 철저히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단, 한 번에 지나갈 수
없는 곳도 있으니 그런 곳은 주위의 지형(예를 들자면 바위 틈)을 이용해서 지나가자.
이고리 : 바람의 탑이라고? 거기 가면 용을 포획할 수 있다는 것인가..
흥, 수고했다. 그걸 갖고 얼른 꺼져버려! 신하 : 이고리님.. 그냥 가게 내버려
둬도 괜찮을까요? 이고리 : 내버려 둬. 돈밖에 모르는 한심한 녀석이다. 것보다..
역시 그 애송이가 용이었다니.. 제국보다 먼저, 우리 루디아가 용을 손에 넣는 거다!
왕 : 흐음.. 피리를 손에 넣었다면 북쪽에 있는 바람의 탑으로
가보는 게 좋겠구나. 거기서 풍룡을 만날 수 있을 게다. 대신 : 성 근처에서 루디아 병사들을
봤다는 보고가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니 얼른 가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37. 바람의 탑(風の塔)
▶ 바람의 탑이라는 지명에 걸맞게, 밑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점프해서 위로 올라가는 플라잉 존이 있다. 직접 해 보면 알겠지만 풍속에 따라 점프
높이가 달라지게 되며, 이것 저것 안가리고 무턱대고 점프했다간 바로 최하층으로
떨어지게 되니 깃발의 움직임을 유심히 보고 위로 점프할 것인지, 반대편의
다리로 점프할 것인지 정하자. 풍속은 깃발이 펄럭거리는 정도를 보면 알아낼
수 있으며 일정한 타이밍이 있다. 또, 중간 중간에 탑 밖으로 난 계단을 이용해야
하므로(계단을 이용하지 않으면 아예 위로 올라가지 못하는 곳이 허다하다) 점프
후 미리 비상구가 있나 없나 살피는 것은 필수. 이 두가지만 알고 있으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니나 : 저기 있는 날개달린 기구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거에요.
거기엔 분명 라위님이 계실 거에요.. 가보자구요. 이고리 : 거기까지!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아무래도 이번 일의 중대함을 모르시는 것 같군요.. 아니
그렇습니까, 클레이님과 니나님? 여러분은 연합의 이익에 반하는 매우 곤란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제국에게 내놓을 히든 카드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그쪽의 류군(君), 아니, 알카이의 용이라고 해야 하나요. 어떻습니까? 순순히
그 용을 이쪽에 넘겨 주시면 이번 일은 없던 걸로 해 드리죠. 클레이 : 무슨 헛소리냐,
거절이다. 이고리 :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이 풍룡을 만나러 가는
이유는 알카이의 용에 대해 알아내어 제국과 내통하기 위한 것이었군요? 니나 : 그건
아니에요! 저흰 다만 류가.. 이고리 : 소중한 동료이기 때문이다..라는 겁니까?
교섭 결렬. 조금 거친 방법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겠군요.
- 열번째 보스 고로스키 A, B, C (HP : 1300 / 1400 / 1500) - 첫 번째 전투 *
사실 보스라는 명칭을 붙이기도 민망한 적들이다만 네므리(ネムリィ :상대편을
3턴동안 잠들게 한다)와 거짓 찌르기(うそツキ : 상대를 혼란시킴)를 사용해
이쪽을 교란시키므로 좀 짜증나는 전투가 될 듯. 만약 혼란이나 수면상태의
캐릭터가 있다면 슬릭 로테이션의 이점을 이용해 일단 뒤로 빼고 다른 캐릭터를 꺼내
공격하자. 너무 당연한 얘기인지도 모르겠으나 의외로 슬릭 로테이션을 무시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밖엔 특별한 건 없고 각개격파를 하든 아니면 합성 콤보를 이용해
없애든 그건 유저의 재량에 맡긴다. 단, 콤보의 경우 이쪽의 행동력이 저쪽보다
느리므로 아예 발동조차 못해보고 수면 상태에 빠지거나 중간에 맥이 끊기는 불상사가
있으므로 주의하자. 덧붙여서 연속으로 똑같은 놈 셋을 한번 더 상대해야 하므로
과도한 출력은 금물.
|
이고리 : 오호~ 역시 큰소리 칠 만큼의 실력은 있군요. 하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어디 볼까요? 사이어스 : 기, 기다려! 이고리 : 사이어스!? 니나 :
사이어스씨!? 이고리 : 돈을 되돌려주겠다는 거냐? 믿을 수 없군.. 어째서 녀석들의
편을 드는 거냐? 사이어스 : 이, 이유는 모르겠다. 다만 도와줘야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고리 : 제기랄.. 저쪽도 같이 없애 버려!
- 열번째 보스 고로스키 A, B, C (HP : 1300 / 1400 / 1500) - 두 번째 전투 *
이 시점부터 사이어스가 정식 동료가 된다. 사이어스가 합류했으므로 첫번째 전투보다 훨씬 수월한 전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전체공격을 하면 사이어스까지 맞게 된다. 따라서, 이번 전투는 각개격파 할
수밖에 없다. 다만 사이어스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도 결과는 똑같이 동료로 들어오니 전체공격을
해도 상관없으니 응징을 원하면 취향대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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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어스 : 미, 미안.. 니나 : 아뇨, 괜찮아요. 사이어스씨의
임무였으니까요. 그것보다.. 돌아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역시 좋은 분이셨군요. 클레이 :
놈들이 또 오기전에 얼른 가는 게 좋겠다. 니나 : 자, 갑니다! 꼭 잡으세요!
니나 : 이 하늘 어딘가에 풍룡님이.. 라위님이신가요? 라위 :
날개를 가진 자여, 그리고 알카이의 용이여.. 분명 오리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니나 :
저, 용에 대해 가르쳐 주셨으면 해서요.. 라위 : 류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는 건가? 이 모습 쪽이 좀 더 얘기하기 편리하겠지? 어쨌든 설명하지.. 류는
우리와 같은, "변하지 않는 자(うつろわざるもの)"이다. 니나 : 그 말씀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라위 : 용이라고 할 수 있지. 너희가 생각하는 "신"과
비슷한 존재다. 그리고.. 사람이기도 하지. 지금은 말이야.. 니나 : 류가 바로
신이라는 건가요?! 라위 : 우리 "변하지 않는 자"들은.. 사람에 의해
이 세계에 소환되었고, 소환자의 의지에 따라 신이 될수도, 반대로 마신이
될 수도 있는 존재야. 그런데 알카이의 용은 최근에 소환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무엇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니나 : 그렇다면 제국은 류를 마신으로 만들어 다시 전쟁을
일으키려 하는 걸까요..? 라위 : 나로서도 모르는 일.. 하지만.. 류여, 그대는
아직 완전한 "변하지 않는 자"가 아니야. 따라서 완전해지기 위해서는
소환의 땅에 가지 않으면 안돼. 그 땅으로 안내해 주겠다, 어린 용이여!
라위 : 이곳은 대륙의 중앙부에 있는 산지다. 이 산 밑에 소환을
주관하는 일족의 마을이 있지. 그 마을에 가서, 변하지 않는 자인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게 좋을거다, 류여. 니나 : 잠깐만요, 라위님.. 만약 류가 그.. 변하지 않는
존재라면 저희들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하죠..? 라위 : 좋은 질문이다, 니나. 우리는
이 세계에서 신에 필적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하지만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너희가 결정할 문제야. 왜냐하면 여긴 너희의 세계거든. 알고
있겠지만 너흰 이미 휩쓸려 있으니까 말이야.. 클레이 : '이미 휩쓸려
있으니까'라.. 니나 : 예에.. 어쨌든 라위님이 알려주신 마을에 가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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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6] 성지 (聖地, 대설산 ~ 체크 마을)
38. 대설산(大雪山)
▶ 라위가 말한 소환을 주관하는 일족의 마을에 가려면 이 대설산을
필히 넘어야 한다. 이곳의 적들은 전부 얼음 계통의 적들이니 염(炎)계나 용암계의
합성콤보를 이용하면 훨씬 수월한 전투가 될 것이다. 빙(氷)계의 특능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 앞에서의 구우 화산의 적들과는 달리, 얼음 속성의 특능을 사용하면
그 대미지를 받은만큼 체력을 회복한다. 특기할만한
적은 레드캡(レッドキャップ)과 블루캡 콤비(ブルーキャップ)로, 스킬 명령(めいれい)를
이용해 한 캐릭터만을 집중공격하니 요주의. 또한 앞에서 말했던 카운터구미에게서
스킬 고드름을 아직도 배우지 못했다면 반드시 이곳에서 배워 두자. 산 중간 중간에는
길이 끊겨 있는 곳이 있는데, 주위에 있는 눈덩이를 밀어 길을 만들어 지나가야
한다. 눈덩이는 클레이를 선두로, 개인액션 밀기를 이용하면 굴러간다. 매우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곳이니 열심히 굴려 보자.
39. 체크 마을(チェクの村) ~ 마스터의 마음 속(マスターの心の中)
▶ 소환을 주관하는 성지 체크 마을. 이곳 사람들은 전부 신과의
교감 혹은 접촉할 수 있으며, 그 이유인지는 몰라도 전부 꼬마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을 사람 1: 여긴 체크 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체크라는
건 곧 성지(聖地)라는 의미지요. 마을 사람 2: 사람을 가리켜 "변하는 자(うつろうもの)"라고
합니다. 그건 시간이 지나면 변하는 존재라는 의미지요. 마을 사람 3: 신을 가리켜
"변하지 않는 자"라고 합니다. 신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존재이니까요.
장로: 이, 이거 알카이의 용이 아니십니까? 대체 어느 신의 인도를
받고 오셨습니까? 니나: 풍룡님이 이곳에 가보라고 하셔서.. 장로: 흐음..
라위님 말씀이십니까.. 그쪽은 윈디아 분이시로군요?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시력이
좋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어떤 모습인지는 잘 구분할 수 없군요. 그럼
일단 얘기부터 할까요.. 여러분이 제게 어떻게 보이는지.. 마치 빛의 기둥처럼 보입니다.
각각의 사람마다 기둥의 색도, 크기도, 빛나는 형태도 다르답니다. 말하자면 이것은
그 사람의 운명의 흐름, 삶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관계 있는 사람의 흐름이
섞여들어, 거대한 흐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자.. 그 흐름은 너무나
강대해서 세계를 움직이는 흐름에 영향을 끼치게 되지요. (세 사람의 빛이 뒤엉켜
거대한 빛이 된다) 장로: 그 커다란 흐름은 가까이에 있는 흐름을 간단하게 집어삼켜..
같이 흐르게 합니다. 그렇게 해서 흐름이 가장 커진 것을 우리는 신이라고 부르지요. 클레이:
그렇다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지금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이제부터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것이다. 장로: 그렇습니까.. 그건 이 세계의 신과
용에 대해 알게 되면 좀 더 분명해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 전에.. 오늘은 천천히
쉬면서 여독을 풀도록 하십시오.
장로: 류님..!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하도록 일부러 재워뒀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당신의 꿈 속입니다.. 당신이 변하지 않는 자라는 것은 알겠습니다만..
도대체 당신은 누구입니까? 저희는 이 땅에서 계속 신을.. 변하지 않는 자들을
소환해왔습니다. 풍룡(風龍), 이룡(泥龍), 사룡(砂龍)... 전부 저희가 소환했던
신입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이 땅에서 소환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대체 누구의 부름을 받으셨습니까? (류 도리도리..) 마스터: 그건 류로서도 모르는
일이라고 마스터가 말하고 있습니다. 장로: 어, 어째서 인간이..!? 설마 변하지
않는 자이십니까!? 마스터: 틀립니다. 마스터입니다. 장로: 아니, 확실히
이건 신의 기운이긴 합니다만.. 설마 봉인되어 있는 것입니까? (마스터 끄덕) 마스터:
그래서 빨리 꺼내달라고 마스터가 말하고 있습니다. 우후후후.. 우후후, 후후후..
이거 웃을 때가 아니로군요.
니나: 안돼요, 오라버니! 류를 이용해 거래를 하겠다는 말씀이신가요!? 클레이:
그런 소리가 아니야. 다만 세계를 움직이는 신이라니.. 이야기가 너무 커져 버렸다.
언제까지 같이 데리고 다닐 수는 없어.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거냐? 니나: 저는..
다만 류가 다시 미아로 돌아가지 않게 언니를 찾은 후에 같이 돌아갔으면 하는데요..
아, 좋은 아침이네요, 류. 클레이: 장로가 류가 일어나면 같이 와달라고 했다.
가보자.
사이어스: 무..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클레이: 이제부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의논을 해야 하는데.. 마스터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장로: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변하지 않는 자와 얽힌 인연이 꽤나 깊은가봅니다.. 이 마스터씨도
류씨와 똑같은 변하지 않는 자랍니다. 니나: 마스터씨도 신이라구요? 장로:
이런 건 저도 처음이라.. 좀더 자세한 얘길 듣기 위해 마스터씨의 봉인을 풀고 있었습니다. 클레이:
봉인이라고!? 이 갑옷이? 마스터: 그렇습니다. 장로: 자, 그럼 류씨.. 봉인의
해제를 도와 주시겠습니까? (끄덕) 마스터씨에게 손을 대고 눈을 감으십시오..
그럼, 마스터씨의 마음 속으로!
장로: 제 말이 들리십니까? 그곳이 바로 마스터씨의 마음 속 입니다.
그리고 이쪽을 통해 원래의 세계로 돌아올 수 있답니다. 봉인된 본체는 저쪽 깊숙한
곳에 있으리라고 생각되며, 어떻게든 데리고 돌아온다면 마스터씨의 봉인이 풀리게
될 것입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 역시 꿈속의 세계답게 생긴것도 이상한 적들이 출현하지만 거의 휴먼타입의 적들이므로
쉬운 전투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중간에 있는 회전하는 기암벽은 점프할 곳을 정한 다음 옆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 멈추게 하면 된다. 엉뚱한 곳으로 점프하면 한 번 더 해야 하니
어디로 점프하면 올라갈 수 있는지 미리 시점변경을 하면서 알아보자. 참고로 중간에
길이 끊긴 듯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은 시점변경을 이용하면 된다.
디스: 기다리고 있었어. 빨리 이 봉인을 풀어 줘. 니나: 에에..
방금 얘기하신 분이 마스터씨 맞나요? 디스: 그럼 여기 나말고 또 누가 있다는
거야? 빨리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기둥들을 부수고 봉인을 풀어줘!
- 열한번째 보스 우마다브, 어제우스, 아기엘, 이엘브 (HP : 각각
1200씩) * 한마디로 정리하면 색깔대로 노는 놈들이다. 우마다브는 불, 어제우스는
바람, 아기엘은 물, 이엘브는 땅의 속성을 갖고 있으며 각각의 속성대로 공격해온다.
이런 적은 속성에 따른 각개격파 전술로 잡아야 하며, 한놈만 집중 공격해 차례차례
없애면 편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노파심에서 덧붙이지만 불속성은 물에게,
물속성은 땅에게, 땅속성은 바람에게, 마지막으로 바람속성은 불에 약하니 이것을
이용하자. 덧붙여서 턴이 지날 때마다 랜덤으로 HP를 600정도 회복하니 한두 턴 안에 끝을
봐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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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 좋아좋아, 드디어 봉인이 풀렸어, 정말 고마워! 사실은
말이지, 난 몸이 없어. 실체가 없으니까 이 세계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내 몸이 되어줄 무녀가 필요해. (일행 땀 삐질) 뭐야, 소환의
땅이니까 분명 무녀가 많이 있을 거라구. 그럼 부탁해!
(장로에게 자초지종을 설명) 장로 : 잘 들었습니다.. 무녀가
필요하다구요. 리무 : 장로님,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장로 : 리무는 이 마을에서
가장 유능한 무녀입니다.. 리무 : 리무라고 합니다. 열심히 해 볼께요. 장로 :
그럼 리무, 마스터씨와 마주서라. 자아, 온다! 디스 : 흥, 작은 몸이긴 해도,
뭐 괜찮아. 장로 : 리무.. 아니, 마스터씨?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만 당신과 류씨 두 사람이 변하지 않는 자라는 거에 대해서.. 디스 :
잠깐, 지금까지 쭈~욱 갑옷 속에 갇혀 있었다구! 당신같으면 좀 쉬고 싶다던가, 뭔가
먹고 싶다던가 하고 싶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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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7] 알카이의 용(アルカイの竜, 손 마을 ~ 버려진 마을)
40. 손 마을(ソン村) - 포올
마미 : 그대로 누워 있어요.. 지금 먹을 걸 가져다 줄테니까. 어머나, 연기가! 미안해요, 매웠죠? 우리 집 아궁이 부셔졌든요..
41. 체크 마을(チェクの村)
니나 : 마스터씨.. 봉인이 풀리니까 뭔가 다른 사람같이 되어버렸어요. 클레이 :
뭐, 이런 갑옷 속에 계속 갇혀 있었으니까 말야.. 니나 : 마스터씨의 식사가 끝났을까요?
슬슬 가보는 게 좋겠네요.
장로 : 마스터씨, 이제 만족하셨습니까..? 디스 : ...신이라고
부르면서, 이런 공물 정도는 바치지 않으면 안되지.. 꺼억. 장로 : 그럼 이야기
해 주시겠습니까? 류와 마스터씨, 두 분은 대체 어떻게 된 건지.. 디스 : 그래..
이미 알고 있겠지만 나와 류는 인간이 아니야. 변하지 않는 자라구. 그건 그렇고
너네 말야, 변하지 않는 자라는게 뭔지 알아? 어때, 병아리? 니나 : 예에.. 이
세계에 소환되어 용이나 신으로 불리는 그런 존재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디스 :
뭐야, 모르고 있잖아.. 틀렸어, 병아리.(삐질;) 우리는.. 그러니까 다른
세계에서 이곳으로 불려 왔는데, 우리가 어째서 불려 왔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어? 호랑이군?
(도리도리) 그럼, 이 세계를 커다란 배리고 치자. 바람이 불지 않으면
배는 어떻게 되지? 클레이 : 아마도.. 움직이지 않겠지? 디스 : 그래 맞았어,
호랑이군.. 우리는 세계를 움직이는 바람과 같은 존재야. 그렇다면, 그 바람을
자기 좋을 대로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어떨까? 장로 : 세계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소환술은 이 땅 밖에서는 금지되고 있지요. 그 금기를 깨고
여러분을 소환한 건 누굽니까..!? 디스 : 우리는 포우 제국에게 소환된 신들이야. 장로 :
제국이 소환술을? 디스 : 그래. 제국은 독자적인 술법으로 류와 나를 소환했어.
그런데.. 불완전한 것이었지. 어쨌든 불완전하게 소환된 나는 실체화 하지 못한 채로
갑옷 속에 봉인되었고.. 류, 너는 소환될 때 그만 두 개로 나뉘어져 버렸어.
42. 손 마을(ソン村) - 포올
지주 : 네, 네놈은.. 마미의 집에 머물고 있다는 녀석이 아닌가?
대체 넌 누구냐? 이 마을에 수상한 자는.. 마미 : 롱 오빠! 지주 : 마미.. 너.. 마미 :
오빠, 무리하지 마세요! 제 사촌오빠 롱이에요. 하시비트 마을에 갔다가 부상을 입었어요.
그래서.. 완쾌될 때까지 여기 있으라고 했구요.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자, 가요.
오빠.(참고로 롱은 중국어로 용이다.)
마미 : 휴우.. 하마터면 지주한테 들킬 뻔 했네요.. 포올 :
내가 폐를 끼쳤는가..? 마미 : 아, 아뇨. 사촌오빠라고 했으니까 이젠 괜찮아요.
그럼 편히 쉬세요.
(류들의 시점) 니나 : 류가 둘로 나눠버렸다구요? 클레이 : 그럼, 어딘가에
류가 한 명 더 있다는 건가? 제국..에!? 디스 : 그래. 그런데.. 류의 나뉘어진
반신은 장소뿐만이 아니라 시간도 갈려 버렸어. 장로 : 그럼.. 류의 나뉘어진 반신은..
설마.. 디스 : 류와 나뉘어져 소환된 또다른 신은, 바로 포우 제국의 초대황제
포올이야..!
(다시 포올의 시점) 마미 : 그건 그렇고, 아까는 사촌오빠라고 대충 둘러댔었지만..
당신은 대체 누구죠?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포올 : 옛날.. 포올이라고 하는
신이 이 세계에 나타났을 때, 이 땅에서는 많은 나라들이 나뉘어 전쟁을 하고 있었어.
사람들은 포올에게 전쟁이 없는, 평화스런 세계를 만들어 달라고 기원했고 포올은
사람들의 바램을 받아들여 나라들을 통일하여 제국을 세우고, 스스로가 초대황제가
되었지.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포올은 신력을 잃고 긴 잠에 빠졌다. 신으로서 완전하지
못했던 거였어. 하지만 포올은 깨달았지. 만약.. 만약 신으로서 완전했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바램을 전부 채워 줄 수는 없었다고..! 왜냐하면 사람은... 마미 :
저어.. 전 당신이 말씀하시는 거, 잘 모르겠지만..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슬픈 얼굴을 하고 있으면.. (방울 소리 짤랑..)
마미 : 로, 롱 오빠! 어디 가려구? 아직 무리하면 안돼.. 포올 :
제도에 가려고 한다. 내가 있으면 폐가 될 뿐. 마미 : 그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처음부터.. (괴성) 방금 그 소리, 뭐지..?
▶ 원인을 좇아 마을 뒤편의 숲으로 가보면 전의 마망의 강화판인 파팡과의
보스전이 벌어진다. 덧붙여서 월드맵에 요기 화산(ヨギ火山)이라는
곳이 새로 생겨 있지만 현재는 입구가 막혀 있어 들어갈 수 없다.
- 열두번째 보스 파팡 (HP : 13000) * 전의 마망의 강화판.
딴거 다 필요 없고 스피릿츄얼로
변신, 이레이져(イレイザー)로
공격하자. 통상공격만으로도 이길 수 있으나 보디브레스 등의 기술을
사용해 오므로 좀 무리가 있다.
|
포올 : 원래 마물은 아니었나보군.. 신의 기운의 영향 때문인가? 주민1 : 당신이 그 괴물을 죽였어? 주민2 : 그러고보니 마미의 집에 신세지고
있는 사람이지? 분명 부상당했다고 들었는데..? 마미 :
오빠! 괜찮아요? (허둥지둥)
43. 체크 마을(チェクの村)
니나 : 류의 반신이 포우 제국의 초대황제라는 건 알겠는데.. 그
분, 이미 돌아가셨잖아요..? 장로 : 아니, 그쪽도 변하지 않는 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간단히는 죽지 않았을 겁니다. 니나 : 좀 더 자세한 얘길 듣고 싶어도 마스터씨,
계속 자고 있으니까.. 클레이 : 암만 생각해도 귀찮은 이야기다..(류 땀 삐질) 니나 :
저어, 류에게 한 얘기가 아니에요. 전혀 귀찮다던가, 싫다는게 아니라구요..!
류는 특별한 사람이고, 거기에 저희가 휩쓸렸다는 느낌은 받고 있지만.. 이 느낌,
뭐라고 잘 표현할 순 없지만.. 류와 제가 여기 있는 건 저희가 그렇게 되길 유도했기
때문이에요.. 그렇죠? 클레이 : 그건 그렇고, 한번 더 마스터에게 얘길 들어봐야겠다.
아마도 지금쯤이면 깨어 있겠지?
니나 : 마스터씨, 일어나세요! 클레이 : 아직인가.. 장로 :
깨우는 방법이 없지는 않지요. 그런데 신을 무리해서 깨우게 되면 안좋은 일이 생길지도..
어쨌든 방법은 봉인을 풀 때와 같아요. 꿈 속에 들어가 본체를 불러내야 하죠. 지금
가실 건가요? 좋아요, 저번처럼 마스터씨에게 손을 대고.. 눈을
감으세요.
디스 : 쳇..! 마침 좋은 꿈을 꾸고 있었는데, 이기적인 인간들
같으니! 니나 : 저, 정말 죄송해요, 마스터씨.. 저어, 묻고 싶은 것이 있어서.. 디스 :
하아.. 보나마나 분명 '신이시여, 앞으로 저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겠지? 쳇,
역시 너희 인간이란 언제나 똑같군! 니나 : 죄송해요.. 디스 : 애초부터, 신을
불러내지 않으면 안되는 세계라는 자체부터가 이상한 거야. 어쨌든.. 너희 세계의
일 정도는 너희가 알아서 하란 말야! ..라곤 해도 조언정도야 상관없겠지. 클레이 :
그 심정은 알겠는데, 이쪽도 사정이 있으니까.. 디스 : 흥, 뭐.. 데리고 있어도
별 도움이 안되는 신을 둘이나 데리고 있으니 아무래도 좀 곤란하겠지..? 하지만..
괜찮겠어, 호랑이군? 앞으로 너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이 불완전한 신인 류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어. 류는 원래 황제와 한 몸이니까 황제와 하나가 되어
제국을 위해 힘을 쓸 수도 있다구. 클레이 : 제국이 신의 힘을 손에 넣게 된다면..
또 전쟁이 일어나게 돼! 그런 일을 묵인할까보냐! 디스 : 아직 그렇게 된다고는
정해지지 않았어. 들어봐.. 류가 황제의 반신이라는 것은 황제가 류의 반신이기도
하다는 소리라구. 반신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어 있는 운명이지만.. 그 때 류가
황제에 필적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면? 니나 : 저쪽의 신이 원하는 대로는 되지
않을 거란 말씀이세요? 디스 : 뭐, 대충 그런 거지. 니나 : 저어, 그렇다면 류가
힘을 얻으려면.. 디스 : 물론 방법이 있지. 그러기 위해선 나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돼. 음.. 그럼 나 일어날테니까 내 꿈에서 나가 줘.
디스 : 후아~ 잘 잤다. 좀 많이 잔 것 같지만.. 뭐, 상관없어.
그럼 가보자구. 아까 얘기했잖아? 앞으로 너흰 힘을 얻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야..
이봐 장로, 이 근처에 변하지 않는 자를 소환하는 신전이 있지? 장로 : 예에..
알카이의 신전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디스 : 류, 나와 같이 거기 가서 다른 용을
불러 모으는 거야. 용이라는 건 우리와 똑같은 신이니까.. 불러내서 힘을
빌리는 거지. 니나 : 그럼.. 류가 힘을 얻게끔 마스터씨가 도와주시겠다는 건가요? 디스 :
뭐, 말하자면 그렇지. 이쪽에게도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다구. 그런데.. 자꾸 날 마스터라고
부르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내 이름은 디스라구. 니나 : 디스.. 씨라구요? 디스 :
마스터라는 건 그 갑옷이 지멋대로 날 불렀던 말이라구. 어딘가의 말로 "주인님"이라는
의미지. 어쨌든지간에 알카이의 신전으로 가보자. 알았지?
▶ 월드맵에서 신전으로 통하는 길을 걷다 보면 뭔가 중요한 이벤트가
있음을 알리는 ! 표시가 뜨니 들어가보자.
마스터 : 마스터! 마스터.. 마스터만 냅두고 어디에 가십니까? 디스 :
이상하네.. 너, 아직도 움직이는 거냐? 마스터 : 그 말씀대로입니다. 디스 :
아아.. 이녀석은 나를 봉인했던 갑옷에 불과하지만 상당히 오랜 세월동안 내
기운을 받고 있다보니 움직일 수도, 말할 수도 있게 된 것 같아. 마스터 : 우후후,
우후후후.. 마스터가 나가셔서 정말 슬픕니다. 디스 : 이쪽은 네녀석으로부터 탈출해서
정말 상쾌하다구. 니나 : 저, 마스터.. 아니 디스씨.. 섭섭하지 않으세요? 디스 :
그건 나보고 또 봉인되라는 소리야!? 싫어! 넌 이제 움직이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갑옷이면 갑옷답게 있으란 말야! 마스터 : 마스터는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으신가
보군요? 니나 : 예에.. 아마도.. 마스터 : 그렇습니까.. 우후후, 우후후..
웃을 때가 아니로군요. 저, 니나.. 갑옷답게..라는 건 어떤 의미입니까? 니나 :
아마.. 갑옷은 그것을 착용한 사람을 지키는 것이 가장 갑옷다운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마스터씨.. 체크 마을에 돌아가 계시는 편이 낫겠어요. 마스터 : 알았습니다..
마스터, 체크에 돌아가 있겠습니다.
44. 알카이의 신전(アルカイの神殿)
▶ 변하지 않는 자들, 즉 신을 소환하는 신전인 알카이의 신전이다.
일단 출현하는 적들에 관해 잠깐 언급하자면, 포치(ポチ)와 포치캐스발(ポチキャスバル)이라는
녀석들에게 특능이나 합성 콤보를 먹이면 몸체가 부셔져 공격 불가 상태가 된다.
워낙 통상공격의 파워가 있는 녀석들이므로 돌격모드로 설정해놓았다가 괜히 피보는
경우가 있으니 먼저 합성 콤보나 특능 공격을 해서 공격 수단을 묶어놓고 때리면
낙승. 중간에 길이 끊어져 지나갈 수 없는 곳이 있는데 이곳을 빠져나가는 방법은
1층에 있는 빨간색 스위치를 눌러 길을 만든 다음 제한시간 안에 재빨리 2층의
출구로 뛰는 것이다. 따라서 미리 2층의 길을 익혀두는 쪽이 편리할 것이다. 당연히 제한
시간이 지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며, 전투중에는 시간이 흐르지 않으니 안심하자.
덧붙여서 중간에 먹을 수 있는 소울 링(ソウルリング)은 장비자의 전투 집중도(CP)를
향상시켜 턴마다 회복되는 AP의 양을 늘린다든가, 러닝 확률을 높이는 기능을 하니
필히 얻어두자.
디스 : 여기가 바로 변하지 않는 자를 소환하는 장소.. 역시 신과
용의 기운이 강해. 여기라면 용들과 얘기할 수 있을 거야. 어려운 게 아니니까 안심해.
예전에 내 봉인을 풀었던 것과 똑같은 원리라구. 자, 그럼 눈을 감아.
포올 : 용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드디어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건가..? (진동) 마미 : 아, 오빠.. 포올 : 뭔 일이 있었나? 마미 :
근처에 있는 화산이 분화를 시작한 모양이야.. 마을 사람 : 그 산이 불을 뿜어내면
산신이 노한 징조라구. 포올 : ..신? 마미 : 그 산엔 신이 살고 계시다고
해요. 산신이 노하셨다니 큰일이네.. 분명 마을에 재앙이 미칠텐데.. 오빠, 어디
가세요? 포올 : 그 신이라는 녀석을 만나보러 간다. 마미 : 오빠, 부디 몸조심해..
아, 그렇지. 이걸 가져가. 「주먹밥(おにぎり :
HP 1500 회복)을 받았다」
45. 요기 화산(ヨギ火山) - 포올
▶ 산에 있는 아이템은 유용한 것들이 많으니 후에 찾아올
류 일행을 위해서 남겨두자. 덧붙여서 작은 돌덩이에 가려져 있는 아이템은 후에
마스터의 개인액션 박치기를 이용해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니 기억해두자. 적들도 포올
앞에서는 픽픽 쓰러지고 그다지 어려울 게 없는 외길 던전이니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심부로 들어가면 자칭 산신이라고 자처하는 마물과의 전투가
벌어진다.
포올 : 신.. 인가..
포올 : 네놈이 감히 신의 이름을 사칭하는 녀석인가? 마물 :
나는, 신, 너는, 대체, 어디서, 굴러온, 꼬마냐? 포올 : 네놈은 신이 아니다..
용의 기운이 높아지면서 우연히 힘을 얻은 마물 주제에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다니
건방지군. 마물 : 대체, 뭘, 지껄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죽고 싶냐? 포올 : 역시
이 세계엔 신이라는 건 필요치 않군..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마물 : 날, 바보로, 만드려는, 거냐? 죽여 버리겠다!!!!
- 열세번째 보스 이와오카인, 앤드류, 벨우드 (HP : 16000
/ 1200 / 1200) * 원래 공격력이 센 데다가 귀찮은 분신들까지 불러내어
공격하므로 통상공격만으론 좀 무리인 상대. 그냥 트랜스하여 이레이져(イレイザー)를
퍼붓는 것이 편하다.
|
포올 : 또 변하지 않는 자인가.. 세계에 소환된 용들의 기운이
높아지고, 그 기운을 받은 마물들까지 자신을 세계의 왕으로 생각하게 되다니.. 어째서
사람이란 것들은..!? 지주 : 뭐, 뭐냐.. 또 너냐? 도대체 뭔 짓을 한 거냐? 네놈.. 산신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이런 건 보통 사람이 할만한 게 아니야.. 대체 네놈의 정체가
뭐냐!?
46. 알카이의 신전(アルカイの神殿)
디스 : 여기서 부르면 분명 올 줄 알고 있었어. 여러분이 이 세계의
용들이지? 라위 : 그렇다, 젊은 용이여.. 나와는 이전에 한 번 만났었지. 내 이름은
라위, 풍룡이다. 디스 : 갑자기 여러분을 부른 이유는 알고 있겠지만 류에 대한
것 때문이야. 노스트 : 아아.. 알카이의 용이여, 아직 각성치 못한 자여! 디스 :
알다시피 류는 반신인 불완전한 존재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여러분 고룡들이
류를 완전하게 만들어 줬으면 해. 쥬나 : 유감이다, 디스.. 불운하게도 신체를
갖지 못한 채로 소환된 자여.. 타프 : 당신도 알고 있겠지만 류의 반신은
포우 제국 초대황제 포올.. 암룡 : 그는 이미 각성하여 움직이기 시작했다.. 라위 :
류가 변하지 않는 자로서 완전하게 되기 위해서, 반드시 포올과 한 몸이 되어야
하는 운명이다.. 디스 : 무슨 헛소리야! 그렇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일부러 불러내어
부탁하는 거 아냐! 니나 : 저어.. 류와 황제가 한 몸이 되면 역시 안 좋은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디스 : 뭐야, 병아리.. 너 체크의 장로가 빛의 기둥에
대해 얘기했던 거 기억나지? 그러니까 이 갓 태어난 류와.. 제국을 세웠던 황제,
둘 중 어느쪽의 기둥이 더 크다고 생각해? 니나 : 역시 두 사람이 하나가 되면
류가 포올에게 흡수되어 사라진다는 거죠? 라위 : 하지만 디스여.. 우리 변하지
않는 자는 이 세계에선 중립적인 존재인데, 둘 중 어느 쪽이 신이 되든
상관없는 게 아닌지? 디스 : 난 말야.. 류가 완전하게 된다면 그 힘으로써 날 원래의
세계로 돌려 보내달라고 할꺼라구! 라위 : 그런.. 그런 이기적인 이유 때문에 신의
힘을..? 디스 : 더 이기적인 건 이 세계의 인간들이잖아? 나보고 이런 모습으로
평생 살아가라는 거야!?
47. 손 마을(ソン村) -포올
지주 : 이봐! 신을 진정시키다니.. 그런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란 말야. 네놈은 대체 누구냐!? 하시비트 마을에서 온 마미의 사촌오빠라는
거, 전부 거짓말 아니냐고! 마미 : 서, 설마 그럴 리가 있겠어요, 지주님..
마을이 무사한 건 정말 다행스럽지 않나요? 오빠..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까
먼저 집에 가서 쉬세요.
포올 : 역시 이 이상 말려들게 해선 안돼.. 마미 : 롱 오빠..
지주님의 말은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세요. 혹시라도 마을에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셔서 그래요. 물론 저도 이번 일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지주 : 여, 여기입니다.. 병장님. 포올 : 돌파해야겠지.. 아니,
그냥 돌아가 있는 편이 낫겠군.. (집 안) 대체 뭘하고 있는 건가.. 나는.. 이런 마을이
어떻게 되든간에 녀석들을 죽이고 돌파할 수 있지 않은가..? 병장 : 이 집에서
녀석을 숨겨주고 있다는 거냐? 지주 : 수, 숨겨주다니요..! 이 마을에 그런 못된
놈은 없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무기같은 건 갖고 있지 않고 있고, 이렇게 협력해
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헤헤헤.. 마미?! 포올 : 그런가.. 그런 거로군.. 날 숨겨줬던
네가.. 내가 붙잡히지 않도록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고.. 마미 :
당신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어요.. 누군가에게 쫒겨 이곳으로 왔다는
것도.. 하지만 여기서 평화롭게 산다면.. 어떻게든 같이 살 수 있을 거라는.. 그런
꿈같은 일을 생각했었죠..! 미안해요.. 제 욕심때문에.. 지주 : 마미! 뭐하고 있는
거야, 얼른 문 열어! 마미 : 아궁이가 부셔져서.. 그쪽으로 몰래 나갈 수 있을
거에요. 빨리..! 아궁이로 나가면.. 들키지 않게 숲의 사당으로 가서 숨으세요..
사당 안엔 다른 곳과 통하는 구멍이 뚫려 있거든요. 빨리.. 나가세요! 헤헤..
아궁이가 부셔진 거, 이렇게 써먹을 수도 있군요.
병사 : 안에 있는 건 이 여자 뿐입니다! 욤 : 포올을 숨겨주었던
건가.. 함께 살고 있었던 거냐? 아스타나로 끌고 가라. 주술포에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몰라.
48. 알카이의 신전(アルカイの神殿)
라위 :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는 건가, 디스여? 노스트 :
우리는 신으로서의 의무를 다한 뒤 이런 용이 되어.. 쥬나 :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다. 디스 : 자꾸 사명, 사명.. 계속
똑같은 말만 하지 말란 말야! 여러분이 힘을 가진 건 무엇을 위해서이지? 더군다나
나는 여러분과는 달리 완전한 "변하지 않는 자"가 아니라구! 하나도
재미없는 용이나 되어 이런 세계를 지켜보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어! 타프 :
물론.. 불운한 소환을 당한 그대들을.. 암룡 : 돕는 건 어렵지 않은 일.. 다만.. 노스트 :
류가 그 반신, 포올과 만나는 건 막을 수 없어! 쥬나 : 그 만남이 있기 전까지
우리의 본체를 찾아 힘을 받아라.. 니나 : 저어, 그 본체라는 건.. 모두들 어디에
계신 거죠? 쥬나 : 나와는 사막에서 한 번 만났었지.. 그 땐 정말 미안했다. 노스트 :
우린 이 세계의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어. 우리를 찾아 와줘. 그리고 힘을 받는 거야.. 라위 :
우리 고룡들의 힘이 류가 반신과 하나가 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군.. 디스 :
여러분이 신으로서 소환되었을 때,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해봤어? 라위 :
그건.. 디스.. 네가 싫어하는 사명이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나는 류와 같이 세계가
어떻게 되어가나 지켜볼 생각이다.. 「풍룡의 힘을 빌려, "대천성"을
익혔다!」 디스 : 사명인가.. 분명 이들도 좋아서 소환된 건 아닐꺼야.. 니나 :
저어, 디스 씨는 이 세계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시려는 건가요..?
...류도? 디스 : 당연하잖아, 병아리! 너 같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세계에서, "신이
되어 주세요"라고 하면 어떻게 할껀데? 니나 : 아마도 열심히 노력해볼 거라고 생각해요. 디스 :
(땀 삐질) 이런이런...
49. 체크 마을(チェクの村)
마스터 : 누군가 두드리고 있습니다, 마스터.. 그렇군요. 마스터는
여기 안계시지요. 장로 : 깨어나서 정말 다행이야! 제국군이 쳐들어 왔어!
랏소 : 뭐야, 소환의 마을이라고 해서 기껏 찾아왔더니.. 아무도 없잖아!
알카이의 용이 여기 있는 게 분명한데.. 장로 : 역시.. 류를 찾아왔던 거였군요.. 류 일행과 같이 있었던
당신이 들키면 매우 곤란해요. 마을 사람들은 한 발 먼저 도망치게 했지요. 이제
우리도 빠져 나갑시다. 마스터 : 우후후, 후~ 이거 큰일났군요.
병사 1 : 뭐야 이건? 병사 2 : 어, 어어!? 마스터 : 우후후후..
이거 들켜버렸군요. 장로 : 난 괜찮으니 도망치세요..! 마스터 : 괜찮으니 도망쳐
주세요..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병사 1 : 어떻게 할까요..라니? 무, 무슨
소릴 지껄이는 거냐, 네놈!? 마스터 : 흐음.. 마스터가 안계시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병사 2 : 어쨌든, 잡아! (전투)
(전투 종료) 장로 : 미, 미안하네.. 내가 들켜서.. 마스터 :
안에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도망칩시다. 랏소 : 어? 저건 분명 용과 같이 있던..
이거 재미있게 되었군, 저 갑옷을 잡아라! (전투)
(전투 종료) 랏소 : 뭐, 알카이의 용이 어디 있는지 말한다면
아까의 일은 용서해 주지. 마스터 : 그런 건 말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랏소 :
어쨌든 이 근처에 숨어 있는 거냐? 이런이런.. 이녀석을 인질삼아 녀석을 나오게
하려고 했더니 영 안되겠군. 얌전히 죽어라. 용은 내가 직접 찾아볼 테니까 말야.
클레이 : 뭐지? 너무 조용한데? 니나 : 마스터씨! 장로 : 제국군이
마을을 덮쳤었습니다.. 클레이 : 마을 사람들은 제국군이 잡아갔나? 장로 : 아뇨,
마을 사람들은 먼저 피신했습니다.. 남은 저를 지키려다가 마스터가.. 디스 : 그렇게
무리한 짓거릴 하니까 힘이 없어진 거야. 이제 이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어. 니나 :
다시 되살릴 방법이 없는 건가요? 디스 : 내가 다시 들어가면 되긴 하지만, 봉인되는
건 싫다구..! 니나 : 그렇다면 마스터씨.. 이대로 죽어버리는 건가요? 디스 :
죽는 건 아니지. 이녀석은 원래 평범한 갑옷이었다구. 애초부터 살아 움직이는
게 아니었단 말야! 니나 : 하지만.. 하지만 너무하다는 생각 안드세요!? 마스터 :
그 말대로입니다. 갑옷따위는 그냥 물건에 불과할 뿐.. 마스터의 힘을..
조금 받아.. 움직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후후후.. 고마워요, 마스터.. 후후후후,
후후.. 이번엔 웃어도 되는 상황이로군요.
클레이 : 제국군까지 왔으니 우린 빨리 여길 떠야겠군. 피난 가
있는 마을사람들에게 폐가 된다. 장로 : 녀석들에게 발각되었으니 더 안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라는 말씀이군요. 클레이 : 내일, 그쪽의 상황을 보고 오겠다.
산을 내려가는 건 그 후라도 늦지 않아.
장로 : 안녕히 주무셨는지요. 마을 사람들이 숨어 있는 곳은 북쪽
산 속에 있는 "버려진 마을(捨てられた町)"입니다. 제국병들은 알카이의 용을 찾고 있는
듯 하니, 곤란한 상황이 되면 마을 사람들을 버려 두고 도망가는 편이 낫겠습니다.
어쨌든 류는 용으로서 아직 불완전하니 조심하십시오.
클레이 : 이대로라면 내일 버려진 마을에 도착할 수 있겠군. 마을
사람들이 제국놈들에게 발각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저어, 니나.. 좀 매정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원래 보통 갑옷이었어. 니나 : 그렇다면 오라버니.. 지금까지 저희가 알고
있던 마스터씨는 처음부터 없었다는 건가요? 그렇다니 이상해요. 아, 죄송해요..
지금은 체크 마을 사람들 일이 우선이겠죠. 디스 : 인간이란 건 참 이해할 수 없어. 서로 미워하고 싸우고
상처입히고 죽이고.. 그런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는 주제에 이런 갑옷까지 생각해
주다니 말야. 장로 : 그들은 변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스라 : 네가 바로 류로군? 난 포우 제국의 아스라라고 한다.
네가 알카이의 용이라는 정보는 이미 갖고 있다. 그러니 같이 가줬으면 좋겠군. 클레이 :
네놈들이 여기 왔다는 건 역시 숨어 있는 마을 사람들을 찾아낸 거로군.. 설마 우리에
대해 들으려고 마을 사람들에게 심한 짓을 한 건 아니겠지!? 아스라 :
전혀 모르는 일.. 그게 대체 무슨 소리냐? 클레이 : 웃기지 마라! 마스터에게
한 짓을 보더라도 네놈들이 어떤 종류의 인간인지 알 수 있어! 니나 : 이 앞에
버려진 마을이라는 곳이 있는데, 마을 사람들이 숨어 있습니다. 가서 사람들이 무사한지
확인하게 해 주세요.
50. 버려진 마을(捨てられた町)
랏소 : 아스라!? 그쪽은.. 설마 알카이의 용인가! 결국 아스라에게
잡혀버린 건가요, 알카이의 용 군! 아스라 : 대체 여기서 무얼 하고 있었던
거냐, 랏소 대대장? 랏소 : 어, 저보다 먼저 용을 잡아서 우쭐해진 겁니까, 아스라
대장님? 용을 찾고 있었지요.. 명령대로 말이야. 아스라 : 이 폐허에 사람들이
있다는 얘길 들었다. 아는 바 없나? 랏소 : 긑쎄, 어떻게 된 걸까요? 잠깐 용이
있는 곳을 물어봤을 뿐. 아스라 : 관계없는 자들에게도 손을 댔다는 건가, 랏소!? 랏소 :
상관없잖아? 이런 '어떻게 다루어도 좋은' 녀석들따위. 니나 : 그런 잔인한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어떻게 다루어도 좋은 사람이란 건 없다구요..! 어떻게 그런
말을 얼굴색 하나 안바꾸고 할 수 있는 거죠? 랏소 : 아하, 훌륭하시군요. 공주님..!
어쩌다 이겼다고 지금 절 우습게 보시는 겁니까? 좋은 얼굴이군, 용 놈.. 좋아,
각오는 되어 있나? 아스라 : 무슨 소릴 하는 거냐, 랏소? 우리의 임무는 용을 제국까지
데리고 가는 거다.. 랏소 : 당연히 알고 있지요. 그러니까 데려가기 쉽도록 팔다리를
두세개정도 자르려는 거구요. 아무래도, 그냥은 성이 안차서 말이야!
- 열네번째 보스(이벤트전) 아이트 (HP : 2999) * 지금까지의
보스들과는 상대가 안되는 말 그대로 보스다운 보스지만 아쉽게도 류의 카이저 각성을
위한 이벤트전에 불과하다. 괜히 평범하게 끝내려고 하면 흐트러치기(滅多突き) 등의
전체 공격으로 전멸할 위험이 있으니 주의. 그냥 류만 전투불능 상태가 되면 알아서 끝나니 PK해도 상관없다.
덧붙여서 만약 류가 남자옷(おとこのふく : 장착하고 있으면 전투불능이 될 시 자동
소생한다, 정령석, 리발라와 동일 효과)을 장비하고 있다면 미리 벗겨두도록 하자. 류에게 경험치를 몰아주고 싶으면
전멸을, 전원에게 고루 경험치를 분배하고 싶다면 그 반대로 하면 된다.
|
랏소 : 설마 폭주한 건..! 아스라 : 무,
무얼 하고 있는 거냐, 녀석을 잡아! 네, 네 이놈! 류 : 아아..아.. 크아아아아악!!
니나 : 류..! 제발 그만, 류!
「무언가가 어긋나도 한참 어긋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으로, 용이 두렵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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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흐름(ながれ)
[SCENE 8] 정해진 여행 (さだめの道行き, 손 마을 ~ 시오 해역)
51. 손 마을(ソン村) - 포올
남자 : 아, 아직 이런 곳에서 어정거리고 있는 거냐!? 포올 :
그 녀석은.. 그 여자는? 남자 : 자, 자기가 대신 잡혀감으로써 널 도망치게
했어.. 마미의 마음을 헛되이 하지 말아줘! 빨리 도망쳐, 병사들에게 들킨다면 이번에야말로
큰일나게 된다구! 부탁한다.. 「생명의 뱅글을 받았다!」 남자 : 이런 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져가는 게 좋을꺼야. 저쪽의 숲으로 가다보면 사당 하나가 있는데,
어딘가로 통한다고 해.. 분명 도망갈 수 있을꺼야..!
▶ 남자가 준 생명의 뱅글(命のバングル)은 장착하고 있으면 걷거나, 전투시 턴마다 HP가 조금씩
오르기 때문에 회복 아이템도, 회복계 특능도 기대할 수 없는 포올에게는 정말 귀중한
장비템이다.
52. 사당(ほこら) - 포올
「사당에 들어오려는 자여, 제물을 바쳐라」 포올 : 흥, 옛
신을 섬기던 풍습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모양이로군. 공물이라.. (파팡 등장) 넌..
내가 신의 기운에서 해방시켰던 동물이로군.. 날 따라온거냐? 대, 대체 무엇을
하려는 거냐? 무슨 짓을 하는 거냐..!? 자신을.. 자신을 제물로 바쳤단 말인가!?
그렇게 내가 갈 길을.. 그래..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지..
강대한 흐름.. 변하지 않는 자, 인가..
▶ 사당 안에는 아무리 천하무적
포올이라고 해도 좀 벅찬 상대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사이크럽스(サイクロプス)와
놈이 사용하는 오우거베기(オーガ-斬り : 40%의 확률로 필살격, 그렇지 않으면 미스)를
주의하자. 덧붙여서 3턴 정도 지나면 놈이 들고 있던 곤봉이 부러지는데, 이 때부터
공격에 대한 반격을 시작하니 좀 상대하기 까다로울 것이다. 어쨌든 가다 보면 용수정
아크에리어스(アクエリアス)가 있는데, 이것으로 물 속성의 서번트(サーペント : 류의 와이번과 대조되는 용)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만약 미니게임 점수가 10000pts
이상이라면 서번트의 진화형인 쟈바워크(ジャバウォック)로 변신 할 수 있다.
포올 : 이것은 용이 아닌가!? 비록 몸은 죽었어도 수정으로 변하여
후대에 힘을 전하려는 것인가.. 「아크에리어스의 용수정을 손에 넣어서 서펜트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
53. 소마의 숲(ソマの森) - 포올
포울 : 조용하다.. 뭐지, 이 기운은!?
윤나 : 이야, 제물의 준비는 되었습니까? 병사 : 예, 윤나님..
언제라도 괜찮습니다. 명령만 내려 주십시오. 윤나 : 좋아. (방울소리 짤랑)
윤나 : 언제라도 발사 할 수 있답니다, 욤 장군.. 욤 : 좋아,
주술포 발사 준비! 목적지는 대륙 남부, 소마의 숲! 주포탄, 장전! 발사!!
포올 : 큭, 이건.. 저주인가!? 저, 저주따위로.. 자신들을.. 멸망시켜
가면서까지 이런 걸... 사용하는 건가... 인간이란 것들은..? 어리석군.. 정말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리석어.. (마미의 방울이 떨어지고, 그것을 본 포올..)
크큭.. 크하하..하하하..! (짤랑..)
▶ 여담으로 주술포 위력은 제물이 해당 목표물에 대해 품고 있는 마음(想念) 크기에 따라 그 위력이 달라진다고 한다..
54. 버려진 마을(捨てられた町)
클레이 : 류는..? 니나 : 이제 안정된 것 같아요. 지금.. 자고
있어요. 아스라 : 그 용을 이용해 뭘 하려는 거냐.. 설마 제국과 전쟁을 하려고..!? 클레이 :
네놈들과 동류로 취급하지 말아줬으면 좋겠군. 우린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아스라 :
흥..! 먼저 휴전협정을 어긴 건 루디아측이라고 들었다. 클레이 : 그렇다면,
너희 쪽의 랏소라는 자식이 한 짓은 어떠냐!? 관계없는 자들까지 끌어들이고, 괜히
류를 공격해서 폭주하게 만들지 않았나!? 어쨌든.. 너희 제국에게는 절대로 용을
넘겨줄 수 없어..! 니나 : 저어, 오라버니.. 그것 때문인데요. 류가 그렇게 폭주하게
된 건 역시 반신이라 불완전하기 때문이 아닐까..하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제국의 또 한 사람의
류와 하나가 된다면.. 클레이 : 바보같은! 류를 제국에 넘기겠다는 거냐? 니나 :
아뇨, 오라버니. 넘기지 않아요.. 넘어가는 건 저희라구요..! 류와 또 한사람의 류인
초대황제는 언젠가 분명 만나게 되어 있다고 용들께서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먼저
저희가 그 분을 만나러 간다면.. 그러면.. 제국에 간다는 거니까, 자연히 당신과
대립할 일도 없어지게 되겠죠? 아스라 : 뭐, 아무래도.. 클레이 : 그렇겠군..
먼저 체크 마을 장로에게 가볼까.. 그런데 이녀석은 어떻게 하지? 사이어스 :
여... 여자를 묶는 건.. 별로다. 클레이 : 어, 어쨌든.. 체크 마을로 돌아가자.
니나, 류는 걸을 수 있을까? 이봐, 혹시라도 쓸데없는 짓을 하면 어떻게 될지는
알고 있겠지? 아스라 : 내 이름은 아스라다.
▶ 새로운 동료 아스라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면 무기는 총, 속성은 불로, 후에 100HIT 콤보 달성이라든가
모쿠진 격파시 꼭 필요한 주요 전력이므로 잘 키워두자(아쉽게도 HP가 적고
방어력이 낮아서 페일라이더
때려잡기에는 참가시킬 수 없다).
55. 체크 마을(チェクの村)
장로 : 그렇습니까.. 제국에.. 니나 : 네, 류가 그렇게 된 건
분명 류가 둘로 나뉘어 있는 것과 관계가 있으리라고 생각되어서.. 장로 : 흐음..
완전치 못한 신의 힘은 언제나 불안하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아니랍니다.. 또 그런
일이 있기 전에 제국에 가서 또 한사람의 류인 초대황제를 찾아내는 편이 좋겠군요. 아스라 :
아까부터 듣고 있지만, 혹시 초대황제라는 건 포올 신황폐하를 얘기하는 건가? 포올님은
포우 제국의 건국시조.. 역사상의 인물인데도!? 니나 : 알고 있어요. 그리고..
류와 똑같은 변하지 않는 자.. 그러니까 신이에요. 아스라 : 잘은 모르겠지만..
분명 내게 제국으로 가게 도와달라는 거겠지? 니나 : 네.. 또 한 사람의 류와
만나기 위해..! 아스라 : 흥.. 사정이야 어찌됐든 용을 제국으로 데려가는 건 내
임무였으니까.. 클레이 : 거기, 자기 입장을 좀 알라구. 넌 지금 우리 포로란 말야. 아스라 :
너희에게 진 기억은 없는데..? 니나 : 뭐, 어쨌든.. 아스라씨가 협력해 주신다면
제국에 들어가는 게 어렵진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장로 : 아, 그렇군, 이
얘길 디스씨에게도 전해드려야겠군요. 아마 마을 한가운데에 계실 것입니다..
깨워 주세요.
디스 : 아, 또 너희군.. 지금 일어날테니까 좀 기다려 줘.
아, 그래.. 아무래도 너희와 같이 가려면 이쪽이 더 움직이기 편한 것 같아서 말이야.
절대로 이 갑옷이 맘에 들어서가 아니라구. 게다가 언제까지나 이녀석의
몸을 빌릴 수도 없으니까 말이지.. 뭐.. 난 어디까지나 신체가 없는 한심한 신이니까,
아무래도 류의 결정에 따라야겠지? 잘 부탁해, 류 꼬맹아.. 자, 이제 슬슬 출발해볼까나.
제국에 가려는 거지? 그렇다면 먼저 산을 내려가야겠네. 무녀는 지쳐서 잠든 것 뿐이니까
괜찮아. 마스터 : 아앗! 마스터..! 돌아와 주셨군요! 디스 : 뭐,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저녀석들과 같이 가기 위해 잠시동안만 봉인되기로 했어. 마스터 :
네, 마스터! 우후후, 우후후후후.. 디스 : 바보, 난 좋아서 돌아온 게 아니란 말야! 마스터 :
네, 하지만 좋고, 기뻐서.. 우후후후, 후후.. 디스 : 후우.. 뭐, 괜찮겠지. 그건
그렇고 너, 이제부터 날 디스 님이라고 불러. 마스터 : 네, 마스터. 디스 : 바보,
그 이름은 복잡하니까 너나 가져.
▶ 이후 체크의 장로에게
다시 한 번 말을 걸면 전승사가 되어주니 참고하자. 조건은 세계에 퍼져 있는 2명 이상의 고룡의
힘을 빌리고 오는 것이다.
56. 라프트 산(ラフト山)
▶ 그냥 통과하면 되는, 별다른 게 없는 산이지만 미니게임 급류타기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 미니게임은 나중에 모자란 게임포인트 벌기에도 좋은 게임이니 가능하면 열심히
연습해보자. 산을 통과하면 루디아 지방의 셰드로 가는 길이 열려 있다.
- 열한번째 미니게임 급류타기 정말 간만에 등장한 미니게임으로,
방법은 간단하지만 그다지 쉽지 않을 듯. 그러나 게임 포인트 벌기엔 그만인 게임이니 열심히
연습해서 꼭 통과하자. 일단 땟목은 어딘가에 부딪칠 때마다 그 크기가 계속
작아지게 되며, 당연히 완전히 부셔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도중에
둥둥 떠다니는 작은 가죽 주머니를 잡으면 100pts가, 큰 가죽 주머니(나올 확률이
1/6이라고 합니다)를 잡으면 1000pts가 올라간다. 또한 땟목을 하나도
부수지 않고 클리어했다면 2000pts가 적립되니 열심히 해 보자. 참고로
땟목은 6번 부딪치면 부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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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 어쨌든 산을 내려올 수 있었어요. 클레이 : 그래. 그런데
사막을 건너려면 사막선이 있어야 할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 니나 : 저희 사막선은..
전에 사룡에게 부셔져 버렸으니까요. 클레이 : 흐음.. 어쨌든, 셰드에 가보자.
거기서 사막선을 찾아보는 거다.
▶ 이제 루디아 지방으로 가는 길이 다시 뚫렸으니, 황금평야
지대의 타보의 캠프를
다시 찾아가서 타보에게 말을 걸면 빛나는 새를 따라가면 초룡을 만날 수 있다고
얘기해준다. 황금평야(黃金平野)로 가서 동쪽으로 쭈욱 직진하자. 중앙의 큰 바위까지 가면 전에 못봤던 빛나는
새 한마리가 있는데 이 새를 따라가면 초룡(草龍) 타프(タープ)를 만날 수 있다(바위에서
남서쪽으로 맞추고 계속 뛰면 된다). 타프는 소환술 대회복(大回復)을 전수해 준다.
57. 셰드(シェード)
▶ 우선 셰드에서는 전의 타협할 정도의 보물(ナルホドのお寶)을
상당한 정도의 보물(そうとうのお寶)로 바꿀 수 있다. 이제 세네스타의 머록에게
가면 전승사가 되어주니 꼭 들르자. 또 이곳의 인형을 든 여자에게 말을 걸면 워프기술인 휼(ヒュール)을 전수받게 된다. 한 번 들른
장소로 바로 이동하게 해주는 매우 편리한 기능이니 반드시 말을 걸자.
상인 : 사막선을 찾으신다구요? 흐음.. 이미 알고 있으실지도
모르겠다만 결코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건 알고 계시죠? (땀 삐질) 만약
그럴 만한 돈이 없다면 지나가는 상인에게 태워달라고 부탁하는 게 어떨까요? 지금 막
한
대가 출발하려는 것 같은데..
클레이 : 제길, 이미 떠나고 있잖아! 아스라 : 저 배를 멈추게
하면 되나? 클레이 : 이봐, 대체 무슨 짓이냐!? 상인 : 도, 도둑이야~! 우히-!
머록 : 뭐야, 또 그쪽인가? 제국에서 돌아와선 도둑이 되었군그래?
그렇게 급한 일이 있나 보지? 클레이 : 미안하다, 우린 단지 얻어타려고만 했는데.. 니나 :
죄송해요, 머록씨.. 다시 한 번 더 서제국에 가야 해서 사막선을 찾고 있었어요. 머록 :
배가 필요하다고 해서 사람을 이렇게 놀래켜도 되는 건가? 그렇게 가고 싶다면 셰드에
가서 사막선을 사든지.. 클레이 : 우.. 하지만 사막선을 살만한 정도의 큰 돈은.. 머록 :
아아, 그런가.. 핀치에 몰린 사람은 악하게 된다는 말이 사실이로구만. 클레이 :
미, 미안하다.. 얼마든지 또 부려먹어도 좋으니까 사막선을.. 머록 : 부려먹다니
좀 기분 나쁘군요. 이쪽도 바쁜 몸이라서 언제까지나 그쪽을 태워 줄 수 없단
말입니다! 하지만, 뭐, 그래도 안면있는 사람이 도적이 되는 걸 그냥 보고 있을 만큼
인정머리없지는 않다구요. 좋습니다. 사막선을 살 돈은 제가 대겠습니다. 이걸
가져가시죠. 「수표를 받았다!」 니나 : 그, 그런..! 머록씨, 정말 괜찮겠어요!?
머록 : 어째서 이 내가 그녀석들에게 돈을 대 주었는지 그 이유를
아나? (비서 도리도리) 녀석들은 언젠가 큰 일을 해낼 거라구. 그 때 이 은혜를
보상받는 거지. (번쩍)
클레이 : 도저히 믿을 수 없어.. 그 악덕 상인자식이 왠일이지? 니나 :
저도 그렇지만.. 지금으로썬 정말 고맙다고 생각 할 수밖에 없겠네요. 상인 : 에,
직접 사막선을 사실 거라구요? 응? 이 수표는.. 일.. 십.. 백.. 으에엑!?
- 열두번째 미니게임 사막 질주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미니게임. 벌 수 있는 게임 포인트도 어마어마하게 많거니와, 무엇보다 시원스럽게
드리프트 할 수 있기 때문(듀얼쇼크를 들고 플레이하면 이 미니게임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이다. 마리오카트나, N모사의 K모게임을 해봤던 당신이라면 무리없이
쭉쭉 드리프트할 수 있다! 코스는 총 6개(셰드~하시비트, 하시비트~셰드, 하시비트~슈크,
슈크~하시비트, 슈크~셰드, 셰드~슈크)가 있으며 중간중간에 있는 모래언덕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기록 단축을 할 수 있다. 40초 이하로 골인하면 0.1초당 100pts의
가산점이 붙으며, 이후 플레이시 전의 기록을 단축하면 역시 0.1초당 100pts가 붙는다.
그러니 처음에 일부러 천천히 여유있게 간 다음 계속 기록단축을 하는 것도 게임
포인트를 버는 전략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모래언덕을 넘어 점프하는 중에 방향키를 누르면 사막선이 빙글빙글 회전하는데,
1번 회전하면 100pts가, 2번 회전하면 300pts, 3번 회전하면 600pts가, 4번
회전하면 1000pts가, 5번 회전하면 1500pts가, 6번 회전하면 2100pts가, 7번 회전하면
2800pts가, 마지막으로 8번 회전 성공시엔 3600pts가 추가 적립되니 미니게임
포인트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포인트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하겠다. 열심히
해보자. 단, 한 코스당 적립할 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6000pts가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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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하시비트 마을(ハシビト町)
병사 : 어? 전송장치가 부셔져서 지금은 군 관계자
이외엔 출입을 금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거 대장님이 아니십니까? 근무 중 이상무! 하사 :
아아, 이거 아스라 님이 아니십니까.. 본국으로 귀환하시렵니까? 근데 좀 귀찮은
일이 생겨서.. 문지기 : 대제교는 지금 쓸 수 없어. 얼마 전의 대폭발로 인해..
전송장치가 완전히 망가져버렸어.
아스라 : 뭐라구!? 대제교를 부셔놓은 게 바로
네녀석들이라구!? 정말 기가 막혀서.. 설마 기계가 못쓰게 되리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지? 정말 한심해서 말이 안나온다. 이제 어떻게 건너갈래? 넌 누구냐? 행인 : 이봐, 이 배 당신네들 거야? 그럼 날 좀 슈크까지 태워줘! 지금 대제교가 부셔져 있어서 서대륙으로 건너갈 수
없잖아? 그런데 슈크의 바다를 건너면 서쪽으로 갈 수 있다고 들었거든. 그러니 거기에
간다면 뭔가 방법이 있으리라고 생각해. 어때, 태워줄 건가? 정말 태워줄꺼야? 고마워! 그럼 부탁할께.
▶ 사막선을 조사하면 메뉴가 모두 네가지가 뜨는데,
첫번째 메뉴는 슈크, 두번째 메뉴를 선택하면 셰드로 돌아갈 수 있다. 그리고 세번째의
월드맵으로 나간다(外の町へ出る)를 선택하면 초반부의 무대였던 사막지대로 갈
수 있는데, 댐(ダム) 옆의 ?표시 장소(전에 용의 노래를 들었던 곳이다)로 가서 이룡(泥龍)
노스트(ノスト)를 만나 소환술 대이류(大泥流)를 전수받자. 또 셰드~슈크로 통하는 사선로에는 오아시스 하나가
있는데, 축소맵을 참고해 어딘가의 모래언덕에서 점프하면 그곳으로 날아갈 수 있다. 오아시스에는 사룡(砂龍)
쥬나(ジュナー)가 있으며, 말을 걸면 소환술 대돌격(大突擊)을 전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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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룡의 오아시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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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 이야, 덕분에 편하게 올 수 있었어. 여기서부터는
걷는 편이 더 좋을꺼야. 정말 고마워. 아, 그래.. 보답으로 이걸 줄께. 「은색
스피너(미끼)를 받았다!」 행인 : 그리고 이 근처에 우리 형이 사는데, 스톨이라고
해. 만약 형을 보면 안부 좀 전해줘. 그럼 안녕!
클레이 :
그건 그렇고 우리도 슈크로 가서 서쪽으로 통하는 길을 알아봐야겠군. 아스라 :
바다를 건너야 하잖나. 우선 배를 손에 넣는 게 좋지 않을까..? 아니, 내 말이
틀려?
▶ 그리고 예전의 챔버 마을(チャンバの町)의 북부(チャンバ北)로
들어가면 테로앙그라(テロアングラー)와의 전투가 벌어지는데 녀석을 이기면 챔버 낚시터(チャンバのつり場)가
나온다. 전의 이곳 보스였던 스컬 피쉬의 강화판이며, 역시 좀비답게 성(聖) 속성과 화염(火炎) 속성(예를
들면 파도람이나 도메가 같은)에 약하니 이 점을 이용하면 낙승이다.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희귀한 물고기를 많이 낚을 수 있다. 또, 세네스타(セネスタ)의 고아원에서는 상당한 정도의 보물(そうとうのお寶)을
악평높은 보물(フダつきのお寶)로 바꿀 수 있으니 다시 가서 바꾸자. 그리고 원장
수녀 리타(リタ)는 또다른 전승사 교실의 윌인 절약(けんやく)을 배우고 말을 걸면 전승사가
되어주니 나중에 절약을 배운다면 꼭 다시 와서 말을 걸자. 다음에 맨 처음 시작했던 장소인 부서진 사막선(こわれた砂船)에 돌아가면 사막선을 뒤지던 도둑에게서 다시 보물 교환을 할 수 있다. 여기까지 따라왔으면 납득할 정도의 보물(なっとくのお寶)까지 얻게 된다.
59. 기가 산(ギガ山)
▶ 로프웨이를 이용해 건너다니는 산으로,
길은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특별히 주의할 적이 몇 마리 있다. 우선 레기온(レギオン)에게
통상공격을 하면 할수록 방어력이 증대되어 나중에는 손 댈 수 없을 정도가 되니
돌격모드로 설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그리고 야엔(ヤエン)과 살카시라(サルカシラ)콤비의 날뛰기(あばれる)+상태이상 공격은
꽤나 짜증나는 공격이니 주의하자. 덧붙여서 이곳에서 용수정
이그니스(イグニス)를 얻을 수 있는데, 포올의 서번트와 대응하는 와이번(ワイバーン)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충분히 미니게임 포인트를 쌓아왔다면 당장이라도 와이번의
강화판 쟈브지브(ジャブジブ)로 변신할 수 있다.
60. 관소(關所)
행인 : 어, 슈크 지방에 가려고? 지금은
좀 무리일껄. 최근 연합국들의 상황이 좀 불안정하게 되서 슈크 녀석들,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 아스라 : 그럼, 밤까지 기다리자. 그때 기습하는 거다. 저정도의 인원이라면
쉽게 뚫고 지나갈 수 있다구.(일행 땀 삐질;) 니나 : 아스라씨.. 그건 좀.. 아스라 :
어째서? 밤에 기습하는 편이 더 유리하단 말야. 클레이 : 난폭한 소린 그만 둬.
류, 저 위험한 여자 좀 막아봐. 어쨌든지간에 같은 편이니까, 분명
설득하면 괜찮을 거다.
경비병 1 : 응? 여! 네놈은 후렌의 클레이가
아니냐! 경비병 2 : 네놈은 루디아로부터 이미 수배된 몸이다. 그런 위험인물을
보낼 순 없지. 경비병 1 : 뭘하고 섰어! 잡아라! 클레이 : 으아악!
클레이 : 미, 미안하다.. 니나 : 괜찮아요,
오라버니.. 그건 그렇고 이 짐마차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요? 클레이 :
아, 그렇군. 흐음..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겠지.
▶ 클레이의 개인액션으로 마차를 요리조리
밀어서 간격을 잘 맞춰 줄을 맞춘 뒤 지붕에서 뛰어내리자. 통통 튀면서 관문을
넘어갈 수 있게 된다. 덧붙여 관소에서는 모자 쓴 행인에게서 현수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관소~슈크 사이에는 교차로가 하나 있는데,
이곳의 사잇길로 해서 나가면 수룡(樹龍) 현수(賢樹)를 만날 수 있다. 말을 걸면
소환술 최대방어(最大防御)를 전수해준다.
61. 슈크(シューク)
▶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물로 된 바다인 시오 해(海)가
보이는 항구마을이다. 지하의 통제실의 선원에게서 납득할 정도의 보물(なっとくのお寶)을 살아 숨쉬는 보물(生え投きのお寶)로 바꿀 수 있으니 꼭 바꿔두자. 이제 서대륙으로
건너가기 위해 배를 빌려야 하는데, 현재 정박해 있는 배는 단 한척이다. 배 주인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고 하니 술집에 가서 땅딸이 삼형제 중 큰형 지그(ジーグ)에게 말을 걸자.
지그 : 으응? 우리 배에 타고 싶다구? 여, 어디서
굴러온지도 모르는 놈들을 태워줄 정도로 이 배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여? 그리고..
수신님의 허락을 받지 않은 녀석은 바다를 건널 수 없단 말이야. 자, 돌아가,
돌아가라구!
62. 수신의 사당(水神のほこら)
▶ 지금까지 나왔었고, 앞으로도 보게 될 수(水)계
적이 전부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특기할 만한 적은 아(ア)와 운(ウン)
콤비로, 아는 불, 바람, 땅을, 운은 불과 물의 기술을 사용해 온다. 이들 콤비에게
돌격모드로 나갔다간 괜히 피볼 수도 있으므로 요주의. 사당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1층 끝에서 입수할 수 있는 물결의 돌(さざなみの石)을 입구에 던지면
2층에 수신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수신이라는 건 다름아닌 해룡(海龍) 아비트(アビト)로,
시오해의 어딘가에 자기의 본체가 있으니 힘을 빌리고 싶으면 꼭 찾아오라고 하고 승낙의
표시로 시오의 구슬(しおの玉)을 준다. 이걸 가지고 다시 슈크의 지그에게 가보자.
아비트 :
또 만났군. 알카이의 용이여.. 나는 아비트, 고룡(古龍)의 일원이다. 니나 : 수신님이라는
건 역시 용의 화신이었군요. 아비트 : 그렇지. 옛 풍습으로, 신으로서 섬겨지는
용들은 많아. 지금은 신의 힘을 쓸 수 없지만 말이지.. 니나 : 저어, 저흰 배를
타기 위해.. 아비트 : 흐음.. 수신의 허락을 받고 오라는 건가. 좋아. 이걸 가지고
가라. 그리고.. 알카이의 용이여, 바다 위에서 나의 본체를 만나라. 그 때 힘을
빌려 주도록 하겠다. 내가 있는 곳은 바위로 둘러싸인 바다의 난소(難所)로, 한번
들러 주면 고맙겠군. 「시오의 구슬을 손에 넣었다! 이걸로 수신의 허락을
받았다는 것이 증명되겠지..」
63. 슈크(シューク)
지그 : 으응? 수신의 사당에 갔다왔어? 오옷,
이건 시오의 구슬이 아닌가! 이걸 들고 왔다는 건 정말 수신님을 만났다는 증표잖아!?
흐응.. 수신님의 뜻을 거역하면 안되지. 좋아, 배를 태워 주지!
지그 : 어, 이봐, 잠깐만. 설마 이 누님들도 배에
타겠다는 건가? 클레이 : 그럴 생각이다만.. 왜, 곤란한가? 지그 : 그야 당연하지! 여자는
배에 태울 수 없다구! 아주 오랜 옛날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었단 말이야! 뭐, 그러니
누님들께선 여기 남아 주셔야겠어. 니나 : 저어, 어떻게 할 수 없을까요? 좀 고생하더라도
괜찮은데요. 지그 : 안돼, 안된다구. 바다는 사나이의 로망! 첫째로
배에 타려면 근성(根性)이 있어야 한단 말이야. 그리고 완력도 있어야.. 칸 :
그 말대로다! 훗, 하아~앗! 또 만났군.. 두번씩이나 네녀석들에게 진 뒤 다시 여행을
떠나 바로 여기서, "바다 사나이"가 되기 위한 특훈을 쌓고 있었다! 알겠나,
배에 타는 것은 바로 사나이 중의 사나이라는 증표란 말이다! 정말 진정한 영웅이
되기 위한 지름길이기도 하지! 지금이라면 네녀석들을 가볍게 눌러줄 수 있다구!
그 몸으로 직접 느끼게 해 주마! 지그 : 여, 너희들.. 칸과 아는 사이야? 좀전에 이곳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하길래 배에서 일하게 해 주고 있는데.. 아스라 :
이봐, 방금 전에 완력 운운했는데, 저녀석을 때려 눕히면 되나? 지그 : 에, 뭐,
뭐라구? (조준.. 사격;) 칸 : 후어어억.. (풍덩) 아스라 : 어때? 지그 : 무,
물론.. 잘 알았지만.. 이쪽이 말했던 건 그런 뜻이 아니라.. 예를 들자면 저 마스트의
꼭대기에서의 결투라든지.. 니나 : 아, 알았어요. 그럼 그건 제가 하죠.
(마스트 위) 츠네키치 : 어, 어때.. 높지?
무섭지..? 안하겠다고 할 기회는 지금뿐인데.. 어때? 니나 :
정말로 좋은 경치네요. 두근거려요. 그럼 시작할까요.. 츠네키치씨, 잘 부탁드려요.
- 열세번째 미니게임 바다 사나이(海の漢) 상대는
삼형제 중 막내인 츠네키치. 당연히 상대를 돛대에서 떨어트리는 횟수가 저쪽부터
많으면 승리, 그렇지 않으면 패배이다. X버튼으로 점프해서 상대의 머리를 밟으면
상대가 잠시 멈춰서게 되는데 그 타이밍을 이용해 상대의 뒤로 돌아가 □버튼으로
대시해서 부딪치면 밀어낼 수 있다. 니나의 체격상, 정면에서 부딪치면 오히려 이쪽이
밀리므로 요주의. 한번 떨어트릴 때마다 200pts(머리를 밟으면 +50pts, 뒤에서 밀어내면
+100pts)가 적립되며 반대로 이쪽이 떨어질 경우엔 그대로 감점된다. 상대가
돛대 끝에 서 있을 때 점프하면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또한 분명 머리를
밟고 대시하는데 갑자기 돌아서는 경우도 많으므로 생각보다 쉽진 않을 것이다. 덧붙여서
빨리 클리어하면 클리어할수록 적립되는 보너스 포인트가 많아지니 포인트를 벌기
위해 로드를 반복하며 연습을 많이 해서 되도록이면 빨리 클리어하도록 하자..라고는
했으나 만약 시간을 넘긴다면 되도록이면 플러스 포인트가 되는 행동을 많이 하고
클리어하자. 기본적인 클리어 보너스는 1000pts이나 10초 내에 클리어했을
경우엔 3000pts가, 20초 내에 클리어했을 경우엔 2000pts가, 30초 내에 클리어했을
경우엔 1000pts가 각각 지급된다. 만약 승부에서 지게 되면 다시 지그를 찾아가
말을 걸자. 재승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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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 : 아, 알았어. 누님들이 배에
탈 만한 완력이 있다는 건 인정할께. 그런데 바다는 역시 담력도 있어야 한다고.
완력만으로는 무리야. 니나 : 그런.. 그렇다면 시험을 또 치르겠어요. 저흰
괜찮으니까요! 지그 : 으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오는 게
좋을거야. 그럼 준비되면 얘기해줘. 뭐, 포기하는 편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뭐야, 정말 할꺼야? 그런가.. 역시 포기는 안할 태세로군.
좋아, 그럼.. 날 따라와.
지그 : 이 밑은 배의 밑바닥인데, 지금부터 누님들은 여기서
하룻밤을 보내야 해. 간단하게 보이지만 밑바닥은 정말정말 어둡다구! 뭐가 나온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인 곳이야. 칸 녀석도 여기서 시험을 봤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이내 위로 튀어올라왔다구.. 그 정도로 무서운 시험이라는 걸 알아둬! 포기할
기회는 지금뿐이야. 어때? 니나 : 아뇨, 하겠어요! 성공하면 두말하시기 없기에요.
니나 : ..라고, 자신있게 말했었지만.. 정말 어둡네요.
괜히 기분 나빠질 정도로.. 아스라씨.. 뭐, 뭔가.. 도깨비같은 게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이네요? 아스라 : 그러니까 나보고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이렇게 어두침침한
장소니까, 마물이 나오기엔 최적의 장소라고 불릴 만 하겠어. (소리..;) 방금.. 귀신의
웃음소리인가? 겐가 : 우후후후.. 아하하하! 공격과 특능 중에 어느쪽이 좋아? 변.신!
▶ 여기서 겐가(포*몬의 그거 아니다)에게 특능을
사용하면 허슬할아범(ハッスルじじい)으로, 통상 공격하면 낙무사(おちむしゃ)로
변하게 된다. 둘 다 상대하기 어려운 건 아니니 취향대로 하자. 허슬할아범에게서는
스킬 허리가 쑤신다(こしがいたい)를,
낙무사에게는 소드
브레이커(ソードブレイカ- : 적의 방어력을 20% 다운)를
배울 수 있으니 참고. 둘 다 서대륙에 가면 신물날 정도로 많이 보는 것이다.
니나 : 아, 정말 놀랬어요! 츠네키치 : 이제
슬슬 튀어올라올 때가 되지 않았어, 형? 지그 : .......
니나 : 이, 이제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 같네요.
아스라 : 이런 곳에서 나올 만한 마물치고는 좀 싱겁지 않았어? (땀 삐질..) 암흑은
사람을 두렵게 만들고.. 전장에서는 목숨을 앗아가지.. 니나 : 저어, 아스라씨..
꼬리 좀 움직이지 않을 수 없나요..? 아스라 : 꼬리? 움직인 적 없는데? (쥐 등장)
(퇴치후) 니나 : 휴우.. 것보다.. 아스라씨가
같이 있어줘서 다행이에요. 마음이 안정되거든요. 솔직히 도깨비는 괜찮았는데 쥐는..
너무 싫어요. 피망먹는 것보다 더.. 아스라씨, 그런 생각 안드세요? 아스라 : 그럴지도..
도깨비도, 쥐도 괜찮은데, 피망을 먹는 것은 역시.. (배벌레 등장)
이, 이건 대체 뭐지? 니나 : 아마도.. 배벌레일껄요? 아스라 : 배, 배벌레라고? 니나 :
괜찮아요. 물진 않을 테니까요..
클레이 : 그건 그렇고, 니나네.. 어젯밤
잘 보냈을까? 보러 가자구. 지그 : 그 누님들 말인데, 정말 대단해. 배 밑바닥에서
무사히 하룻밤을 보냈거든! 니나 : 괜찮으세요, 아스라씨..? 이제.. 배에 태워주실
거지요? 클랭크 : 으, 으응.. 최종 결정은 지그 형이..
니나 : 류, 오라버니! (자초지종 설명) 클레이 :
이봐, 대장님.. 안색이 좀 안좋은데? 그렇게 무서웠나보지? 아스라 : 무, 무슨
엉터리같은 소리를! 지그 : 어쨌든.. 뭐라고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대단한
여자들이야. 니나 : 이제 배에 태워 주실꺼죠, 지그씨? 지그 : 아니, 마지막으로
하나 더 남았어. (몽둥이 등장) 항해 중에는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지.
따라서 어떤 상황이라도 결판을 낼 각오가 없다면 배에 탈 수 없어. 그렇게
생각되지 않나?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누님들의 각오를 보고 싶어. 배에 탈
만한 결의가 되었나, 누님? 니나 : 저, 저어.. 바지를 내리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요!? 츠네키치 : 그, 그래..! 모름지기 남자라면 그래야지! 지그 : 어쨌든,
할꺼야 말꺼야? 포기하려면.. 아스라 : 까짓거 내리면 될꺼 아냐? (땀 삐질) 지그 :
아, 알았어! 잘 알았으니까 바지 좀 입어!
지그 : 이야.. 당신같은 사람들은 처음이야. 그런
말을 하면 분명 포기할 줄 알았는데.. 니나 : 그럼 이번에야말로.. 지그 : 아,
당연하지! 그정도의 각오라면야 더 이상 태클 걸래야 태클 걸 수 없다고! 어쨌든
떠날 준비가 되면 내게 말해줘. 그래..
그럼 출발하자고! 츠네키치, 클랭크! 출발이다!
64. 시오 해(しおの海)
지그 : 어때, 바다 위는? 기분 좋지 않나? 그건
그렇고 어디로 갈 꺼지? 클레이 : 우린 제국까지 가려고 한다. 지그 : 흐음..
서측의 대륙인가.. 그런데 배로 한큐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어. 하지만 근접한 곳에
내려 줄 수는 있지. 뭐, 어떻게든 될 것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오늘은 배여행을
마음껏 즐기라고! 츠네키치 : 이상
없음! 니나 : 바다위라니 정말 기분 좋아요. 류, 잠깐 배 안을 둘러보지 않겠어요?
클랭크 : 위험한 장소를 지나칠 일이 없는 루트를
탔으니까 안심하고 있어도 돼. 디스 : 나도 배 여행은 처음이야.. 마스터 : ...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클레이 : 이 배의 목적지는 북방군도의 리프라는 마을인 것 같다.
거기서 쭉 걷는다면 서대륙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니나 : 아스라씨와 저는.. 여기 있었어요. 조금
무서웠지만요. 도깨비가 나타나고 배벌레도.. (진동) 뭐, 뭐지? 뭔가가 배 밑에 부딪치고
있는 것 같네요. 지그씨에게 전하지 않으면.. 아스라 : 지, 지금의 소린 대체 뭐,
뭐지? 그게.. 그게 나온 건가? 니나 :
지, 진정하세요 아스라씨! 배벌레같은 건 없으니까요! ...뭔가가 배 밑에 부딪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그씨에게 말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아스라 : 아, 알았다.
미안하게 되었군. 클레이 : 아마도 뭔가 이 배에 부딪치고 있는 것 같다.. 지그 :
고래.. 아님 돌고래인가? 아니.. 저게 뭐지!? 칸 : 우어어어! 후하-! 항구에서
일하며 열심히 단련한 이 몸! 네놈들에겐 언제나 깨지기만 했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다! 바다를 쭉 헤엄쳐 온 이 몸의 위력을 느껴봐라!
- 열다섯번째 보스 칸 (HP : 12000) * 굳이
특능을 쓸 필요 없이 통상공격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과 다름없는 싱거운
녀석이지만 특훈의 성과로 들고 나온 새로운 스킬 입김(りきむ : 전체에게 독공격)을
주의하자. 어차피 나중에 일행이 전수받게 되는 스킬이니 굳이 배울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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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 괘, 괜찮을까요.. 건져주지 않아도? 지그 :
그녀석.. 바다 사나이 수행을 받고 싶다면서 우릴 찾아왔긴 하지만.. 아마 녀석에겐
패배가 좋은 약이 될 거라구. 뭐, 저런 상황이라면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어. 돌고래에게
구조되어 마을까지 돌아갈 테니까.. 「그 이후로 한동안 저희의 바다 여행은 별탈없이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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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9] 어리석은 자 (おろかなるもの, 화산섬 ~ 황성)
65. 화산섬(火の山島)
지그 : 아무 일도 없으니 안심하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이상하게 바람이 불지 않아.. 니나 : 지그씨! 섬이 보여요! 츠네키치 :
형, 섬이라면 설마..!? 지그 : 아아, 아마도 귀찮은 장소에 온 것 같군.. 제기랄!
이 지그님이 하시는 일인데 이렇게까지! 여긴 화산섬이라는 섬의 근처다.. 일명 "마신의
바다"라고 불리는 곳이지. 츠네키치 : 그리고.. 그 섬엔 신이 계시다는데.
혹시 신의 기분을 거슬리게 한다면 이렇게 바람이 불지 않게 되거나 해일을 만나게
되어서.. 지금까지 많은 배들이 이곳에서 침몰했었어..! 지그 : 그러니까.. 신의
기분이 좋아질 때까진 도무지 바람이 불지 않을 것 같다. 니나 : 하지만, 류..
만약 그 섬에 신이 계시다면, 아마도 용의 화신이 아닐까요? 지그씨, 그 섬에 상륙
할 수 있을까요? 지그 : 불가능하진 않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안좋은 일을 당할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가고 싶다면 저기 보트가 있으니까, 그걸 타고 가도 좋아. 츠네키치!
보트는 네가 몰아라. 츠네키치 : 아, 알았어.. 모두와 의논해보고 갈꺼라면 나한테
말해. 태워줄테니까..
디스 : 용의 화신이라고? 아무래도 그런 기운은
느껴지지 않는걸.. 마스터 :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이어스 : 서...엄.. 클레이 :
이거 큰일이군. 바람이 불지 않는다는 건 곧 배를 움직일 수 없다는 소리라고. 아스라 :
신이 계신 섬이라.. 역시 용과 관계되니 재밌는 일들을 많이 겪는군. 츠네키치 :
역시 가기로 결정했어? 그럼 보트를 내릴까? (예 선택) 좋아, 출발!
▶ 섬에 상륙해서
맨 처음에 보이는 폐선으로 들어가면 도깨비불 하나가 류(or 선두 캐릭터)의 머리위에서
놀게 되는데 이 도깨비불은 폐선의 바닥이 안전한지, 아님 썩었는지 진단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만약 썩은 곳 가까이 가면 색깔이 파란색에서 노란색, 붉은색으로 변하니
참고하자. 떨어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전에 수신의 사당에서 봤던 적들(이를테면 아와
운)과, 눈알탱크(メタマタンク)가 출현하는데 놈에게서 유일하게 전열에서 AP를
회복할 수 있는 스킬인 타클레마(タクレマ : 다른 캐릭터에게 자신의 ap 20을 준다)를 배울 수 있으니 배워두자. 거의 외길 진행이니
어렵지 않게 끝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센트 : 뭐냐.. 신께 바칠 공물을 가져왔냐? 니나 :
아, 안녕하세요.. 에.. 해룡님이시죠? 마스터 : 변하지 않는 자인가, 아님 보통
마물인가..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디스 : 아닌 것 같은데. 아무래도 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마스터 :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센트 : 우우.. 공물,
가져오지 않았단 말이지? 그렇게 어려운 소리나 해대며 잘도 날 바보로 만들었겠다!
죽인다!
- 열여섯번째 보스 센트 / 엘모 / ???? (HP :
17500 / 1200 / 650) * 전에 포올이 쳐부셨던 이와오카인의 강화판..정도로
보면 된다. 역시 서몬서번트(サモンサーバント)를 이용해 분신 두마리를 만들어내며,
A.T필드를 연상시키는 대방어(大防御 : 1턴간 모든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단, 통상공격만 무력화)를 자주 사용하니
여기서 배워가는 것도 좋다. 류를 카이저(カイザー)로
변신시켜 그냥 A.I가 하는 대로 냅두고 나머지 두 명만 커멘드 입력을 해서 공격하거나
아니면 어느정도 용들을 만나 소환술을 전수받았을테니 선두 두명의 콤보공격+소환용의
브레스로 공격하면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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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 전세계의 용의 기운이 높아져서, 이녀석처럼
그 기운을 받아 원기충천한 마물이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만거야.
류는 지금 반신과 갈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 용의 기운이 소용돌이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꺼야. 마스터 :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니나 : 다시 바람이 부네요. 디스 : 세계에
가득찬 용의 기운로 인해 어쩌다 힘을 얻은 마물 주제에 마치 신처럼 행세하다니..
좀 기분나쁜데. 마스터 : ...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지그 : 여, 슬슬 리프 마을이다.
66. 리프(リプ)
▶ 북방군도의 마을 중 하나인 리프. 이곳에서 슈크로 다시 가려면
지그에게 말을 걸어 직접 배를 조종해 가는 법도 있으나.. 워프기술 휼을 쓰면 손쉽게 동쪽 대륙으로 갈 수 있다. 이곳에는 전승사 교실(ギョシル)이 있는데 앞으로
등장하는 전승사들의 입문 조건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전승사이니 부지런히
낚시 포인트를 모아 꼭 제자가 되자. 지금은 특기할 사항이 없는 곳이니 월드맵으로 나가자. 리프 남쪽에는 호수 낚시터 2(湖のつり場
2)가 있다. 그리고 이제부터 슈크에 돌아가 땅딸이 삼형제 중 두번째인
클랭크(クランク)에게
말을 걸면 전승사가 되어준다.
니나 :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어요, 지그씨.. 지그 :
아니, 괜찮아.. 그것보다 너희 이제 고생 깨나 하겠는데.. 여기서 서대륙으로
가는 건 우리가 도와줄 수 없으니까 말이야. 클레이 : 아니, 배를 빌려준 것만으로도
충분해. 정말 고맙다. 지그 : 좋아! 또 배를 타고 싶다면 언제든지 와서 말해줘.
그럼, 조심해!
- 열네번째 미니게임 배조종 원래 정식 미니게임이
아니지만 편의상 미니게임으로 분류해 놓았다. 일단 배를 움직이는 방식은 두 가지로,
첫째는 풍향(화살표)을 잘 보면서 돛을 펴고 바람 따라 다니는 것이고(연료소비가
매우 줄어들게 되어 더 오래 있을 수 있다), 두번째는 무작정 연료를 소비하며
달려가는 것이다. 참고로 연료가 전부 떨어지면 다시 항구로 돌아가게 되니 상황에
따라 알아서 잘 해보자. 참고로 조사는 △버튼을, 돛을 펴려면 X버튼을, ○버튼은
배를 정지시킨다. 열심히 해 보자. 그리고 해도를 보면 마치 "ㄴ"자 모양처럼 생긴 암벽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끝의 암벽에 가서 조사하면 전에 수신의 사당에서 만났던 해룡(海龍)
아비트(アビト)의 본체와 만날 수 있다. 아비트는 소환술 대해류(大海流)를 전수해준다. 또, 파란 깃발로 배를 타고 가면 바다낚시터
2(海のつり場 2)를 발견할 수 있다. 한 번 발견하면 월드맵에서 간편하게 갈 수 있으므로 꼭 발견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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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룡 아비트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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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파브파브의 숲(パブパブの森)
▶ 북방군도의 길을 따라 서대륙으로 걸어가는 류 일행. 도중의 ?
표시가 뜨는 갈림길에서는 파브파브 마을 주민을 하나 만날 수 있는데 말을 걸어보면 뭔가 요구하는 것 같은데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아 저쪽이 대체 무엇을 원하는지 추측해내야만 한다. 다쳤으니 약
좀 달라거나, 돈을 달라거나, 아님 단순한 개그이니 그냥 무시하자 등의 별별 문구가
다 나오지만 정답은 '배고파.. 밥 좀 줘!(お腹が減ってるようだから、食べ物をあげよう!)'이다.
사과든 물고기든 아무거나 주면 되며, 서너 번 주면 이제 됐다면서 정말 고맙다며
이 은혜는 꼭 갚겠다고 한다. 이제 사잇길로
나가 숲으로 들어가자. 숲은 생각만해도 싫은 늪지대로, 진흙탕 위에선 대쉬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니 이점을 숙지하자. 이곳에 출현하는 적들 중 특기할 만한 적은 실드(シルード)
시리즈로, 솔리드 실드(ソリッドシルード)는 모든 물리공격(체술 포함)을, 매직
실드(マジックシルード)는 특능이나 스킬(단, 체술 제외) 공격을 하면 전부 무력화시키니
주의. 무력화만 시키면 그럭저럭일텐데 자기가 당한 공격을 그대로 되돌려주니 꼭 먼저 적의 이름을 확인하고 커멘드 입력을 하자, 진흙탕 길이 끝나면 전의
카스크의 숲에서 한 번 나왔었던 통나무길이 나오는데 방법은 같으니 어렵지
않게 아이템이라든지, 출구를 찾을 수 있다.
68. 파브파브(パブパブ)
포코 : 테미, 노! 톳프, 포미! 코, 프레치 테미, 노! 베이트 :
뭐야, 시끄럽게.. 이야, 포코.. 돌아왔구나? 이런, 손님들이 오셨군요! 정말 잘 오셨습니다.
어서 들어오시죠!
베이트 : 그렇습니까.. 대륙으로 건너가려고.. 이래뵈도 저도 탐험가거든요.
대륙쪽에서 건너왔죠. 그리고 여기 이 털복숭이들을 만나서.. 지금은 이 마을에 정착해서
살고 있답니다. 아아, 그러고 보니 큰 실례를 했군요. 저는 베이트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녀석들은 마을 원주민으로, 셍, 샤미, 림포, 포스케, 페소.. 처음보는 손님들이라
신기해서 그런지 전부 몰려들었군요. 그리고 이쪽은 제 아내 포코입니다. 꽤 미인이죠?(-_-)
포코 : 폿코, 뷰-이! 니, 와-마 포토 뷰-이! 베이트 : 당신 아내도 예쁘다고
말하고 있네요. (당황.. 긁적긁적) 클레이 : 그건 그렇고, 대륙으로 건너가는 길을 좀
알고 싶은데.. 베이트 : 아아, 그렇습니까. 말씀하신 대로, 여기에서 서대륙까지는
얕은 바닷길을 이용해 걸어갈 수 있어요. 그런데 지나갈 수 있는 때는 썰물 때 뿐입니다. 클레이 :
지금 당장, 건너갈 수 있는가? 포코 : 프레치, 슬 코! 타앙 칼 폿코 카일
니. 베이트 : 잠깐만 여기서 기다려 달라는군요. 썰물 때가 오면 안내하겠다고
말하고 있네요.
「어딘가가 매우 안좋아 보인다..」 베이트 : 예에? 아픈 사람이
있다구요? 니나 : 예. 저 방에 누워 있어요. 베이트 : 실은 예전부터 그랬어요.
그 병엔 이 근처에 나는 약초가 전혀 들지 않아서요.. 니나 : 그래서 그냥 냅뒀다구요?
그럼 그 사람은..? 베이트 : 이곳 사람들은 삶과 죽음을 모두 '푸카푸카하게 된다'라고
정의하죠. 그래서 누군가 죽어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지내기 때문에.. 니나 :
저 사람을 구하고 싶어요. 혹시 약초가 어딨는지 아세요? 클레이 : 어차피 썰물이
될 때까지 여기서 기다려야 하니까, 마냥 기다리고 있는 것 보다는 뭔가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말이지. 베이트 : 그렇습니까.. 저 병에 듣는 약초는 리프 주변
어딘가의 섬에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리프에 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포코 :
포코 삿치타, 리크크.. 베이트 : 사실 전에 포코가 약을 찾아본다면서 나갔었지만,
이렇게 말이 통하지 않으니..
69. 리프(リプ) ~ 파브파브(パブパブ)
▶ 리프에 가서 망지기 노인에게 말을 걸면 이름없는 섬에 있는 모스풀에
대한 얘길 해준다. 지그에게 말을 걸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 전에 못봤던
보라색 깃발이 보인다(꼭 노인에게 말을 걸고 바다로 나가야 한다) 거기까지 열심히
배를 타고 가면 모스풀(モス草)이 자라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류의 개인액션으로
베어 가져가면 된다. 참고로 모스풀은 만능약(ばんのう藥 :
1인의 모든 상태이상
치료)과 동일한 효과를 갖고 있으니 가능하면 많이 베어가자.
베이트 : 약을 찾아오셨군요! 그럼 먹여 주세요. 「모스풀을
녀석에게 먹였다.. 정말 효과가 있는지?」 베이트 :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약이
효과가 있나 없나는 그저 푸카푸카..라고 해야 하나요. (땀 삐질) 결과는 내일 알
수 있을 것 같으니 오늘은 편히 쉬십시오.
니나 : 잘 됐네요.. 약이 효과가 있었나봐요. 주민 : 상트, 리크크!
빌타, 빌타! 타톨, 푸카푸카 파케트 리크크, 푸카푸카! 니, 프레치 파브파브 푸카푸카,
니 푸카푸카 포토! 베이트 : 여러분이 약을 갖다 준 덕분에 살았다고 정말 고맙다고
하네요. 주민 2 : 푸카푸카, 푸카푸카! (땀 삐질) 베이트 : 파브파브라는 말은
푸카푸카와 거의 비슷한 말로, 될 일은 언젠가 반드시 된다..라는 말이죠. 그리고..
여러분의 도움으로 마을사람이 살아나서 기쁘다.
무사한 여행길을 기원한다.. 라는 의미도 담겨있답니다. 포코 : 니, 프레치 상트,
푸카푸카! 니나 : 어쨌든 병이 나아서 다행이네요.
포코 : 프레치, 프레치! 베이트 : 아무래도 여러분, 썰물이
되어 길이 뚫린 것 같네요. 포코 : 타앙, 칼! 폿코 카일 프레치! 베이트 : 빨리
출발하지 않으면 길이 닫혀버린답니다. 니나 : 알겠어요, 베이트씨.. 여러 모로
실례했었습니다. 베이트 : 천해까지는 포코가 여러분을 안내할 겁니다.. 그럼,
모쪼록 조심하세요.. 프레치, 푸카푸카!
▶ 이 이벤트까지 끝내면 파브 마을 사람들 말로는 '굉장한 보물이
있다는 곳'을 알게 된다. 거기까지 찾아가면 디바인 헬멧(ディバインヘルム)를 얻을 수 있다. 뭐, 꼭 얻어야
할 만한 값어치가 있는 건 아니다.. 전작에서부터 대대로 상당히 가치가 있던 아이템이었지만 액세서리와 기타 방어구(장갑, 방패, 투구)가 전부 통합된 이번 작에서는 안습하게 변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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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 헬멧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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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얕은 바다(淺海)
▶ 이곳에는 용수정 가이아(ガイア)가 있는데, 두말할 것 없이 꼭
챙겨둬야 한다. 땅속성의 베헤모스(ベヘモス)로 변신할 수 있게 되며 현재까지
쌓은 게임 포인트가 20000pts 이상이면 밴드스너치(バンダスナッチ)로 변신하게 된다.
여기 출현하는 적들 중 스위밍크랩(スイミンクラブ)과 샌드스크래치(サンドスクラッチ)란
녀석은 일정 대미지를 받으면 집게발이 잘라지는데, 그 때부터 제대로 공격이
먹히니 참고. 그리고 라플레시아(ラフレシア)와 프렉랜스(フレグランス)는 상태이상
공격을 하니 주의하자. 또, 앞에서 얘기했던 솔리드 실드와 매직 실드도 출현하니 반드시
적의 이름을 잘 확인하자.
포코 : 코, 살딘.. 니, 코-르 웨시! 니나 : 이 길을 쭉 따라가면
대륙에 도착할 거라는 말인가요, 포코씨? 포코 : 니, 프레치 코-르 웨시! 폿코,
코-르 파브파브 니, 프레치, 푸카푸카! 니나 : 그럼 가 볼까요.
니나 : 안돼.. 어두워져 버렸어요..! 클레이 : 서두르는 편이
좋겠다. 니나 : 휴우.. 오늘은 더 이상 무리에요.
72. 살딘섬(サルディン島)
클레이 : 흐음.. 앞으로 얼마나 더 가야 하는 걸까.. 이런
곳에서 발이 묶인다면 더없이 곤란하게 돼. 니나 : 오늘은 정말 무리에요, 오라버니. 일단
쉬고, 내일 열심히 가봐요. 클레이 : 그래, 그렇게 하자.
니나 : 오라버니, 길이..! 클레이 : 제길, 결국
이렇게 되었군! 밤 사이에 다시 밀물이 되어버린 건가.. 무리해서라도 어젯밤에 건너갔어야
했어! 니나 : 죄송해요.. 어제 제가 괜히 쉬자고 해서.. 아스라 : 진정하고 내
말 들어봐! 왔던 길이 사라졌다고 해서 앞으로 갈 길도 사라졌다는 보장은 없어.
아직 길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빨리 찾아보자, 어서! 니나 : 저희도 찾아봐요!
마스터 : 길이 없어졌다구요? 디스 : 저런, 이것 참 곤란하게
되었군. 마스터 :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이어스 : 큰일...났군.
아스라 : 지형으로 추측해보건대 역시 이곳이 대륙으로 통하는
길이었던 모양이다. 이런이런.. 이미 끊겨버렸어. 니나 : 그 말씀은.. 아스라 :
즉, 다음 썰물 때가 되어 길이 뚫릴 때까지 여기 있어야 한다는 거지.
(포올 쪽 상황) 마을 사람 : 이봐, 형씨.. 왜 그래? 마치
곧 죽을 것 같은 얼굴이잖아.. 괜찮나? 포올 : 여긴.. 제도인가? 마을 사람 :
아, 맞아.. 전설 속의 신황, 포올님이 건설하신 포우 제국의 수도지..
(다시 류 일행) 클레이 : 여기서 계속 있어야 한다고!? 그럼,
다음에 언제 썰물이 될지는 모르는 건가? 이러다간 아무 것도 못하고 이 섬에서
발이 묶인 채 있어야 한다는 거잖나.. 디스 : 그건 아니지. 류는 신황 포올과 언젠가
반드시 만나게 운명지어져 있거든. 그러니까 적어도 류만은 여기서 죽지는 않을꺼야. 마스터 :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니나 : 아, 좋은 아침이네요, 류. 뭔가 일이 꼬이긴 했어도.. 분명
괜찮을 거에요. 아스라 : 다시 썰물이 될 때까진 앞으로 3일이 될지, 1년이 될지
그건 모르는 거야. 무작정 기다리는 수밖에.. 디스 : 뭐, 당분간 이대로 지내야겠지.. 마스터 :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후후후... 사이어스 : 여기서.. 자면 편해. 니나 :
(나가려 하면) 아, 류! 섬을 둘러본다면 저도 같이 가요! 아스라 : 나도 따라가지.. 클레이 :
어, 어어.. 나는.. 아스라 : 안절부절 하지 말고 머리 좀 식히고 있어봐! 넌 이
파티의 리더잖아? 사이어스 : 푸카푸카.. 디스 : 푸카푸카.. 그거
파브파브 종족의 말이잖아..? 그래. 그사람들 말대로, 될 일은 좀 꼬이더라도 될 때가
있는 법이라구. 그러니 마음 편히 먹어, 호랑이군.. 마스터 :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스라 : 일단 물 걱정은 없겠군.. 니나 : 예에.. 아무래도,
먹을 것을 찾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 이번에 추가된 낚시터는
바로 살딘 낚시터(サルディンのつり場)이며, 낚시터 옆에서는 디럭스 낚싯대(さお
DX)를 얻을 수 있으니 꼭 챙기자. 낚시를 상당히 편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살딘 섬 낚시터에서는 이국풍의 물고기가 많이 낚이니 이 기회에 낚시 포인트를 열심히
올려보자.
니나 : 많이 잡았어요,
류? 이걸로.. 먹을 것은 해결된 것 같네요. 그럼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요.
니나 : 왠지 저.. 뭔가 개운하지 못한 기분이 드네요. 오랫동안
목욕하지 못해서 그런지.. 이건 '그래그래'가 아니에요, 류.. 물장난 하고 싶으면 저기 멀리 가서 하세요..! 미안해요, 류..
저어, 다른 사람들이 오지 못하게 망 좀 봐줄래요? 이쪽 보면 절대 안돼요! 차가워..
아스라씨도 들어오세요.. 정말 기분 좋네요! 아.. 아스라씨 의외로.. 아스라 :
흥, 크니까 어떠냐고 물어볼 것 까진 없잖아? 니나 :
류 바보! 변태!
니나 : 그러니까.. 식수 걱정은 없고, 식량은 물고기를 잡으면
되니까 당분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클레이 : 그래.. 미안하다.
길이 닫혀버렸다고 괜히 성질내서.. 니나 : 분명 곧 길이 열릴 거에요..
73. 황성(皇城)
문지기 : 이봐, 여긴 황성이라고.. 너같은 놈이 들어올 데가 아니다.
돌아가! 포올 : 황제의 성이겠지..? 문지기 : 그래, 포우 제국 13대 황제, 소닐님의
성이다. 알았으면 이제..
알터 : 누구냐!? 감히 신성한 황성의 결계에 침범하려는 놈이?
나는 결계를 수호하는 자.. 들어오지 않는 편이 좋을 거다, 이방인이여.. 다, 당신은!?
신황 폐하! 마침내 돌아오셨군요! 폐하의 뒤를 이은 인간들은.. 대를 이어가며
폐하를 부정하고.. 그 뜻을 앞장서서 저버렸습니다.. 심지어는 신황 폐하와의 맹약을
지키지 않으려고까지 해서.. 계속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잘 돌아오셨습니다! 포올 :
맹약은 그렇게 쉽게 어겨질 만한 게 아니다. 나는 또다시 이 세계의 신이
된다.. 그리고.. 이 세계와 인간들에겐 이미 정나미가 떨어졌어. 알터여, 가서 제도를
파괴해라! 알터 : 제, 제도를.. 말씀이십니까? 포올 : 그렇다, 이것은 내가 이
세계의 신으로서 행할 최후의 일이다.. 가서 포우 제국을 멸하라! 알터 :
분부대로!
(류 일행의 상황) 니나 : 류, 같이 낚시하러 가지 않겠어요?
(다시 포올 쪽 상황) 욤 : 이, 이건.. 신황 폐하!? 하.. 주술포격으로도
막아내지 못한 것인가.. 크하앗!
- 열일곱번째 보스 카보 (HP : 18000) * 최초의 보스 캄의
강화판.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마염격(魔炎擊)과 폭염(爆炎)으로, 트랜스(トランス)창을
열어보면 류의 카이저에 반응하여 포올에게도 타일런트(タイラント)가 생겨 있다.
이것으로 변신하여 다크 퍼니쉬(ダークパニッシュ)로 공격하자. 이 전투 후 곧바로 카뮤와의
보스전이 이어지니 AP를 아껴두는 편이 좋겠으나 전리품이 지력의 열매(知力の實 :
1인의 AP를 150 회복)이므로 꼭 다크 퍼니쉬가 아니라도
아우라 스매쉬(オーラ スマッシュ)나 파수아(波水牙)나 아류풍(牙流風) 등 여러가지가
있으니 이것으로 공격해도 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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욤 : 호오옷! (카뮤 소환)
- 열여덟번째 보스 카뮤 (HP : 28000) * 전에 공중전 끝에 깨졌던
녀석으로, 설욕의 기회가 왔다! 주로 사용하는 건 마염열파(魔炎烈破)와 도메가(ドメガ)로,
앞에서의 카보와는 달리 변신하지 않으면 상당히 고전하게 된다. 그러니 딴 생각
말고 타일런트로 변신하여 다크 퍼니쉬로 공격하자.
|
포올 : 겨우 이게 끝인가? 욤 : 힘이 돌아오신 포올님께..
저희는 그에 필적할 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포올 : 인간은.. 정말로 나를,
신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가? 욤 : 신이 두렵기 때문에,
현황제 소닐께서.. 포올 : 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는 건가? 크큭.. 욤 :
하지만 처음부터 이 저는, 신께 손을 뻗친다면 무사하게 끝나리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늙은이의 목숨따윈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인간은 계속
변해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분신) 포올 : 변하는 자..인가..
소닐 : 윤나, 윤나.. 게 있느냐? 윤나 : 여기 대령했사옵니다,
황제 폐하.. 소닐 : 유, 윤나.. 뭔가 밖이 시끄럽지 않느냐.. 윤나 : 확실히
그렇군요.. 제가 둘러보고 오겠습니다. 소닐 : 윤나..! 정말 짐 근처에 호위병을
두지 않아도 괜찮겠나? 짐은 두렵다..! 윤나 : 황공하옵니다만 신황 폐하께서 오셨다면
호위병따윈 소용 없습니다. 그러니.. 폐하의 신력에 이 신철의 검(神鐵の劍)이 더해진다면
아무리 신황이라고 해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사옵니다. 그럼 이 윤나.. 몸을 바쳐서라도
신황 포올을 봉인하겠습니다. 그러니 안심하십시오. 소닐 : 잘 알았다. 부탁하네,
윤나.
윤나 : 이야, 이건 신황 폐하가 아니십니까.. 부활을 경하드립니다. 포올 :
꺼져라, 네놈에게 볼일은 없다. 윤나 : 아, 그럴 순 없지요. 신황 폐하께옵서는
지금, 또 한번 봉인되셔야 할 것입니다.
- 열아홉번째 보스 호위병, 옴뮤우지, 주술관 (1000 / 2500 /
2500) * 현재 주술사들이 신의 힘을 억누르는 결계를 펴 놓았기 때문에 변신하지
않으면 도저히 이길 수 없다. 타일런트의 다크 퍼니쉬로 그냥 쓸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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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을 풀려면 신의 힘이 필요하다!」 윤나 : 이야, 역시
신황 폐하! 폐하께서 건조하신 이 성에선 폐하의 힘이 완전히 돌아오게 되는 것이었군요..
그럼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소닐 : 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포올 : 맹약을 어겼더군? 소닐 :
겨, 결코 그런 적은 없습니다! 오래 전에 계약했던 대로, 신황 폐하의 부활을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제위를 돌려드리려고.. 포올 : 됐다. 꺼져라. 소닐 :
후하, 하! 신철의 검이다! 짐이 해냈노라.. 신을! 후하하.. 그런 낡아빠진 맹약이
대체 무엇이냐! 제국은 이 소닐의 것이다..! 포올 : 크크..큭.. 과얀 어리석군..
변하는 자여!
윤나 : 이야..! 역시 신철의 검.. 과연 멍청이가 사용해도 신을
벨 수 있는 것이로군요. 포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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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0] 서쪽 대륙 (西の大陸, 살딘 섬 ~ 파우크 마을)
74. 살딘섬(サルディン島)
▶ 야영지로 돌아가서 하룻밤 자면 다음날 썰물이
되어 길이 열려 있다. 전에 아스라가 조사하러 나갔던 곳으로 가면 드디어 서대륙이
보인다. 살딘섬 위의 ?표시 지점에 들어가면 익숙한 테마곡이 들리고 칸이 있는데,
이제 싸움은 관두고 전승사가 되어준다. 특히 산열권(散烈拳 : 전체를 50%의 공격력+행동력으로 4번 공격, 최대
10번 명중, 단 명중률은 다운된다)은 콤보카운터 올리기에 매우 좋은
스킬이니 필히 받아두자.
니나 : 류.. 류? 듣고 있어요? 졸았어요, 류? 류.. 전.. 클레이
오라버니를 좋아한다고 말했었죠? 하지만.. 오라버니는 에리나 언니와 정말 사이좋게
지냈었어요. 어릴적부터.. 두 사람은 언젠가 결혼하리라고 생각해서, 클레이
오라버니라고 불렀던 거에요. 좋아했기보다는 단순히 동경했던 건지는 몰라도.. 오라버니는
강하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서.. 하지만 오라버니도 저도, 쭉 함께였어요.
계속 여행해 오면서.. 방황하고, 번민하고.. 그리고 상처받았죠. 좀처럼 잡히지
않네요. 그만 돌아가요.
클레이 : 봐, 보라구! 썰물이다! 니나 : 썰물이
되어 길이 열린 것 같아요. 아스라 : 저쪽의 길도 열렸을까? 클레이 : 의외로
빨리 길이 열려서 정말 잘 됐어! 이번에야말로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디스 :
그러니까 말했잖아. 될 일은 다 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마스터 :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웃후후.. 사이어스 : 추.. 출발인가..
니나 : 길이 열렸군요. 이제 대륙으로 건너갈 수 있어요! 오라버니..
길이! 클레이 : 그래, 출발하자!
75. 샨 강(シャン川)
▶ 드디어 서대륙의 페이타 반도로 들어온 류 일행. 중간에 코우시아 마을(コウシア村)이라는
공예품을 만들어 납품하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 지금은 볼일이 없으니 그냥 기억만
해두자. 코우시아 마을 밑에는 샨 강이라는 곳이 있는데, 지금까지 나왔던 통나무,
리프트들이 전부 등장하지만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고, 정확한 타이밍에 옮겨
타기만 하면 되므로 아이템을 챙기면서 알아서 지나가자. 적들도 그렇게
짜증나는 수준이 아니니 그냥 생략. 샨 강을 건너가면 치크아 마을이 나온다.
76. 치크아 마을(チクア村)
▶ 마을에 들어가면 우선 낚시하고 있는 개구리에게 말을 걸자. 호수
낚시터 3(湖のつり場
2)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그리고 천막 밑의 만츄라는 상인에게 말을 걸면
제도로 가는 길은 알고 있긴 하지만 공짜로는 안된다면서 엔쥬 유적(エン · ジュ)의
보물이나, 코우시아 마을의 민속품이나, 시스의 재료인 물고기를 잡아오면 길을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엔쥬 유적의 보물은 다름아닌 용수정 에러(エラー)로,
설마 용수정을 주려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본다. 그리고 시스의 재료는 귀찮게 낚시를 해야 하는데다가 상당히 주기 아까운 레어 물고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니 그냥 코우시아 마을의 민속품 항아리를 건네주자. 코우시아 마을의 잡화상인에게 말을 걸면 된다. 그러나 제작기간이 상당히 기니
그 동안 엔쥬 유적을 둘러보고 오자. 유적의 위치는 역시 코우시아 마을 중간에서
삿갓쓰고 어슬렁거리는 사람에게서 들을 수 있다.
77. 엔 쥬의 유적(エン · ジュ)
▶ 마을 사람의 말을 듣고 밖으로 나와 보면 과연 샨 강의 동쪽에
엔 쥬의 유적으로 통하는 길이 생겨 있다. 들어가면 이미 도굴꾼들이 약탈해가서
그런지 변변한 건 없는 상태. 그러나 유적 2층의 벽을 자세히 살피면 금간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조사해 보면 역시나 마스터의 박치기 한방이면 부셔질 것
같다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그 말대로 벽에 박치기를 한 번 해 주면 구멍이
뻥 뚫리며 유적 내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출현하는 적들 중 미믹(ミミック)에겐
특능이나 합성 콤보가 통하지 않으니 이 점 유의하자. 시점변경이 아예 불가능한 곳도
있고 난감한 함정도 있긴 하지만(노파심에서 하는 소리지만 윗층에서 줄을 끊고 밑층에서
아이템을 얻는 방에서는 왼쪽으로부터 첫번째, 세번째 줄은 절대 끊지 말자. 왜 그런지
알고 싶다면 어떻게 되나 직접 끊어보면 된다.) 유적의 최하층 깊숙한 곳에 가면 고이
모셔져 있는 용수정 에러(エラー)를
볼 수 있다. 이제 미지의 속성 헨나(ヘンナ)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는데, 현재 게임
포인트가 50000pts 이상이면 진화형인 팡(パンク)으로 변신하게 된다. 용수정까지
얻었으면 더 이상 이곳에 볼일은 없으니 나가서 탕의 항아리(タンのツボ)를 찾아오자. 만약 아직 안되었다고
하면 별 수 없이 전투 몇 번을 다시 하고 와야 한다.
78. 치크아 마을(チクア村)
▶ 항아리를 들고 만츄에게 가면 반색하며 제도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사실
용수정만 들고 가도 알려주긴 하지만 그러기엔 용수정이 너무 아까우니 시간제 플레이등의 제한 플레이 하는 거 아니면 굳이 그럴 필요 없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질문이 용수정->항아리->시스의 순으로 연결되는데 연타하다 피보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따라서 마을에 들어가기 전에 세이브를 꼭 하자. 그 후 다시 한
번 말을 걸면 전의 살아 숨쉬는 보물(生え投きのお寶)을 최고의 보물(さいこうのお寶)로
바꿔주니 놓치지 말자.
79. 운하(運河)
▶ 출현하는 적들은 주로 볼트(ボルト) 시리즈들로, 동대륙의 루디아
지방에서 만났던 너트 시리즈의 형제격이라 할 수 있겠다. 역시 특능이나 콤보를
이용해 밟아버리는 게 상책. 이곳에서는 클레이의 밀기를
이용해 나무상자를 밀고, 수문을 열고 닫으면서 길을 만들며 지나가야 한다.
알아서 열심히 해보자. 몇 번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게 된다. 덧붙여서 밑바닥에
가라앉은 상자엔 마스터의 무기인 아토믹 펀치(アトミックパンチ)가 들어 있지만
별 효과도 없고 그저그런 아이템이니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도 된다... 전작의 모모에게는 최강무기였지만. 그리고 이곳에 있는 남자의 말상대를 해주다 보면 약간의 아이템과 함께 암룡(岩龍)이 있는 채석장이
있는 곳을 알아낼 수 있다. 암룡은 소환술 대특이점을 전수해준다.
남자 : 여, 제도로 운송되는 상품을 기다리는 중인데.. 괜찮다면
잠깐 내 말상대 좀 해주겠어?
- 선택문 : 그럼, 용에 대한 얘길 해볼까(じゃあ、龍について話そう)
/ 사랑에 대한 얘기나 한번 해볼까나(愛について話そう) / 여행에 대해 말해볼까나(旅について話そう)
/ 지금 바쁜데 뭔소리야?(そんなヒマはない!)
(1) 그럼, 용에 대한 얘길 해볼까(じゃあ、龍について話そう)
선택시 남자 : 용이라.. 난 그런 거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혹시 너희는 본
적 있어?
- 선택문 1 : 당연하지(あります) / 용 말야? 바로 여기 있어(ここにいます)
/ 역시 관둘래(話をやめる)
- 당연하지(あります) 선택시 남자 : 정말!? 그럼 용이란 건
대체 어떤 거야? (다음 선택문) - 용 말야? 바로 여기 있어(ここにいます) 선택시 남자 :
이봐이봐, 아무리 사기를 쳐도 정도가 있지, 어른을 놀리면 안되는 법이야.
- 선택문 2 :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해(色んな形をしてます) /
하늘을 날면서 입에서 불을 뿜어대(空を飛び、口から火をはきます) /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어(人の姿をしてます) / 역시 관둘래(話をやめる)
-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해(色んな形をしてます) 선택시 남자 :
헤에.. 여러가지 형태로라니.. 예를 들자면 어때? (다음 선택문) - 하늘을 날면서
입에서 불을 뿜어대(空を飛び、口から火をはきます) 선택시 남자 : 어렸을 때 할머니한테
들었던 얘기하고 똑같잖아. 정말 본 거 맞어? -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어(人の姿をしてます)
선택시 남자 : 이봐이봐, 아무리 사기를 쳐도 정도가 있지, 어른을 놀리면 안되는
법이야.
- 선택문 3 : 벌레라든지 물고기라든지..(ムシとか魚とか) / 풀이라든지
암석이라든지..(草とか岩とか) / 역시 관둘래(話をやめる)
- 벌레라든지 물고기라든지..(ムシとか魚とか) 선택시 남자 :
벌레나 물고기라.. 그럼 만약 그게 용이라는 걸 알아채지 못했을 때, 눌러버린다든가,
먹어버렸다면 어떻게 하지? - 풀이라든지 암석이라든지..(草とか岩とか) 선택시 남자 :
풀이나 암석이라구? 용이라는 건 정말 이상한 형태를 하고 있구나. 그러고 보니 남쪽의
채석장(石切り場)에서 이상한 형태의 암석을 봤었어. 관심있으면 가서 봐봐. 「채석장으로
통하는 길을 알아냈다!」
(2) 여행에 대해 말해볼까나(旅について話そう) 선택시 남자 :
여행이라.. 난 계속 이 주변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너흰 대체 어디서 왔어?
- 선택문 1 : 바다 건너로부터 왔어(海に向こうから) / 과거로부터
왔어(昨日から) / 역시 관둘래(話をやめる)
- 바다 건너로부터 왔어(海に向こうから) 선택시 남자 : 헤에,
그렇게 멀리서 왔다고? 분명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겠지?(다음 선택문) - 과거로부터
왔어(昨日から) 선택시 남자 : 시공을 초월해가며 인생을 여행한다는 거야? 돌았냐?
이거나 먹고 사라져! 「지력의 씨앗(知力の種)을
받았다!」
- 선택문 2 : 용을 만났었어(龍に會ったりした) / 하늘을 날아가기도
했었어(空を飛んだりした) / 제국병들에게 쫒겨다니기도 했었어(帝國に追われたりした)
/ 역시 관둘래(話をやめる)
- 용을 만났었어(龍に會ったりした) 선택시 : 위의 '그럼, 용에 대한 얘길 해볼까(じゃあ、龍について話そう)'와
동일한 결과 - 하늘을 날아가기도 했었어(空を飛んだりした) 남자 : 이봐이봐, 아무리 사기를 쳐도 정도가 있지, 어른을 놀리면 안되는
법이야. - 제국병들에게 쫒겨다니기도 했었어(帝國に追われたりした) 남자 :
뭐, 너희 지금 쫒겨다니고 있어?! 이거 참 곤란하게 되었네.. 어쨌든 잡히지 않게
조심하고, 이거라도 가져가. 「파워 푸드(パワーフード)를
받았다!」
(3) 사랑에 대한 얘기나 한번 해볼까나(愛について話そう) 선택시 남자 :
이봐이봐, 아무리 사기를 쳐도 정도가 있지, 어른을 놀리면 안되는 법이야.
(4)
지금 바쁜데 무슨 소리야?(そんなヒマはない!) 선택시 남자 : 하긴, 여행하는
와중에 생판 남에게 짬을 내기란 쉽지 않은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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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남자로부터 암룡이 있는 곳을 알아낸 뒤 운하를 나가면 ? 표시
장소 하나가 생겨 있는데, 이곳에서 암룡(岩龍)을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공략 루트를 따라왔던 사람이라면 이 시점에서 소환용 모으기가 끝이 났을 것이다.
이제 카이저(カイザー)를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80. 파우크 마을(パウク村)
▶ 제도로 가는 정확한
길을 알기 위해 촌장 집에 들어가면 촌장의 손녀는
확실히 제도로 통하는 길은 촌장이 알고 있긴 하지만 지금 촌장은 아끼던 애완닭을 잃고
몹시 상심해 있으니 애완닭을 찾고 나서 다시 묻는 게 좋겠다는 소릴 한다. 이거에
착안해 월드맵으로 나가보면 과연 ? 표시 장소가 하나 생겨 있고 들어가면 미니게임이
시작된다.
- 열다섯번째 미니게임 닭몰이 게임 말 그대로 닭들을 몰아
우리에 넣으면 되는 게임이다. 제한 시간은 없으며 클리어 조건은 촌장의 애완닭을
몰아 우리에 넣으면 바로 종료. 빨간 닭이 바로 촌장의 애완닭 꼭꼬로, 이녀석만
우리 속에 넣어도 바로 2000pts가 주어진다(다른 닭들은 1마리당 100pts 추가). 그리고
게임 종료시 우리 속에 닭들이 몇마리나 있느냐에 따라서 추가 포인트가 주어지니 열심히
몰아보자. 게임종료시 우리 속에 닭이 20마리 이상 있었다면 추가로 3000pts를 받고
마스터의 갑옷 조합재료인 부셔진 라디에이터(さびたラジエタ-)를,
15~19마리가 있었다면 추가로 1500pts, 부셔진 라디에이터(さびたラジエタ-)를, 10~14마리가
있었다면 추가 1000pts를 받고 깨진 다이아(よごれたタイヤ)를, 5~9마리가
있었다면 추가 500pts에 구부러진 나사(まがったネジ)를
받게 된다. 생각처럼 잘 안되므로 좀 짜증은 나겠지만 포인트 벌기엔 그만인 게임이니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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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장 : 꼭꼬쨩을 찾아줘서 정말 고마워.. 제도에
가는 길을 알고 싶다고? 흐음.. 그럼 계속 동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단 관문(ダンの關)을
통해 가는 편이 빠르겠지만 지금은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어 있다고 들었어. 제도에
뭔가 큰일이 생겨서 아예 막아버렸다고.. 니나 : 그럼 제도엔 못 가는 건가요? 촌장 :
으음.. 북동쪽에 있는 황제묘소(皇帝墓所)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지만.. 클레이 :
그거, 초대황제의 묘인가? 촌장 : 그래, 잘 알고 있군. 거기를 통하면 아스타나
지방으로 나가게 되지. 니나 : 감사합니다. 그쪽으로 가 볼께요. 촌장 : 아아..
그건 그렇고 아가씨, 어디에선가 본 것 같은데? 니나 : 에.. 저요? 그럴리가요.. 촌장 :
뭐, 그건 됐고 황제묘소엔 마물이 많으니까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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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1] 인도 (みちびき, 황제 묘소 ~ 아스타나 군사기지)
81. 황제묘소(皇帝墓所)
▶ 전에 포올로 돌아다녔던 곳으로, 묘소 밖에서 출현하는 금달걀(きんのたまご)과
에그컴퍼니(エッグカンパニー) 콤비는 회피율도 높은 편이고 전열 3명을 달걀로 만드는 달걀(たまご)을 사용해 오니 요주의. 사우루스(サウルス)도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덧붙여서 크리에이터(クリエイター)에게
바람 속성으로 공격하면 마스터의 갑옷의 재료를 만들어 내니 체크. 물론 스킬
훔치기(ぬすむ)로 훔쳐내야 한다. 강탈(ぶんどり)도 있긴 하나 1/2의 공격력으로 공격하고
아이템을 훔쳐내는 것이니 크리에이터를 죽일 확률이 매우 크다. 어쨌든 묘소 입구까지
가면 초반에 봤던 옹크(オンク)와의 전투가 벌어진다.
옹크 : 신성하신 주인님의 묘소에 침범하려는 놈이 대체 누구냐?
이, 이 기운은.. 설마 변하지 않는 자? 안돼! 아무도 들여보낼 수 없다!
- 열아홉번째 보스 옹크 (HP : 32000) * 상당한 강적이긴 하나 전체공격인
그레이골(グレイゴル : 랭크 3의 얼음마법)과 포와이트 브레스(ポワイトブレス)만 주의하면 되며, 공략의
기본 정석은 앞의 두 명의 콤보 연계+류의 카이저 브레스(カイザーブレス). 단순히 대미지만을
노린다면 정반대의 속성인 불(火)+바람(風)=염(炎)계의 합성콤보+카이저 브레스로
공격하면 되지만, 만약 힛트수를 노린다면 역시 폭격(ばくげき)+댄스마카블(ダンスマカブル)+카이저
브레스의 연계가 낫다고 본다. 단 폭격과 댄스마카블은 현재 공동체의 용병소에 용병이
몇 마리나 배치되었나에 따라 힛트 수+위력이 달라지므로 주의. 콤보 연계 후에 브레스를
사용하면 힛트수+대미지가 더 늘어난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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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소 내부에서 등장하는 적들에 대해 대충 열거하자면 정말 간간히
등장하는 쵸밤 플레이트(チョパムプレート)에게서
마스터의 최강무기인 머스드라이버(マスドライバー)를
얻을 수 있는데 드롭율이 정말 최악인데다 이렇다 할 옵션이 붙어있지 않으므로 차라리 준 최강장비이며 20%의 필살률이 붙어있는 파이널
블로우(ファイナルブロー)를 권장하고 싶다.
참고로 쵸밤 플레이트는 황성에서도 나오니 그 때 도전해봐도 좋을 듯.
그리고 가디언(ガーディアン)에게서는 나중에 모쿠진 공략시 필요한 3연격(3連擊)을
배울 수 있다. 또, 사이클 구미(サイクルグミ)라고 가지각색의
구미 4인조가 나타나는데, 역시 색깔대로 노는 녀석들이니 각개격파해버리면
된다. 황제묘소를 빠져나가려면 두 개의 곡옥(まがたま)을
찾아야 하는데 첫번째는 묘소 중간쯤에서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로 최하층까지 내려가면
풀어야 하는 퍼즐의 클리어 상품으로 등장한다. 퍼즐의 난이도는 매우 쉬우며 바닥에 있는
돌덩이를 ○버튼과 X버튼을 눌러가며 요리조리 굴려 다리를 만들면 되는 것으로,
해보면 다 아는 것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 첫번째 곤옥을 얻었다면 지금껏 못갔던
장소에 갈 수 있게 된다. 두번째 퍼즐은 완전 노가다성 퍼즐로, 주사위를 굴려 곤옥이 있는 장소로 가면 된다. 다만 주사위를
굴리다가
빨간 눈이 나오면 마치 전투불능 상태가 된 채로 전투 종료했을 때처럼 최대 HP의
약 10% 정도가 깎이게 되지만 그냥 무시하고 얻는 걸 매우 추천한다. 두번째 곡옥까지 얻었다면 이제
묘소의 보스, 샤이와 츄 콤비가 기다리고 있는 곳에 갈 수 있게 되며, 물리치면 무크트 암벽(ムクトの岩壁)으로 나갈 수 있다.
- 스무번째 보스 샤이, 츄 (HP : 10000) * 사용해 오는
것은 스테이시스(ステシス)와 작은 펀치(小パンチ) 외의 여러가지로, 이 중 스테이시스는
전후열의 캐릭터 모두 3턴간 콤보 공격 못하게 봉인하는 것으로 콤보 공격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플레이어라면 매우 짜증이 날 것이다. 게다가 샤이(シャイ)는 모든 마법
공격을, 츄(ツゥ)는 모든 물리 공격을 전부 방어해대니 이만저만 난감한 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둘 다 브레스 공격은 유효하니 카이저로 트랜스, 카이저 브레스로
열심히 밟아주면 끝. 류 이외의 나머지 두명은 적당히 알아서 커멘드를 넣어주면
좋겠지만 かくぬい라는, 전열의 HP를 모두 1로 만들어버리는 난감한 스킬도 사용해오니 문제. 그냥 각개격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자.
|
옹크 : 신황님을 제외하고는 이 옹크가 지금껏 패한 적은
없었다만.. 이런 저런 정황으로 따져 볼 때 네놈은 신황님의 반신이 분명하군. 그렇다면
이걸 가지고 가라. 「옹크의 돌을 입수했다」
▶ 무크트 암벽(ムクトの岩壁) 최심부(중간의
갈라진 벽을 마스터의 박치기로 깨고 들어가면 된다)에는 무려
이 게임 최강의 적인 페일라이더(ペイルライダー)가 등장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도저히
없앨 수 없으니 일단 패스. 아이템만 챙기고 나오자. 참고로
페일라이더의 전리품은 사검 틸핑(邪劍ティルビング)과
패왕의 갑옷(覇王のよろい)으로, 사검 틸핑은 그저 그런 수준이지만 패왕의 갑옷은
무려 류의 준최강방어구이니 한번 훔쳐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물론 전열 전체의
전멸은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황제묘소 옆에 있는, 전에 포올이 화공을 받았던 숲에서는 마지막
용수정 에어리얼(エアリアル)을 입수할 수
있다. 바람(風) 속성인 워리어(ウォリア)로 변신할 수 있게 되며 물론 게임 포인트가
35000pts 이상이면 진화형인 나이트(ナイト)로 변신하게 된다. 나이트의 스킬을 살펴보면
섀도우 워크(シャドウウォーク : 100% 필살격)라는
사기 스킬 하나가 있는데, 이 스킬은 전승사 바바델에게밖에 배울 수 없는 스킬인데 일격에 8000이상의 대미지를 줘야 배울 수 있는 좀 까다로운 스킬이다. 그러나 매우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나이트로
변신한 류를 제외한 나머지 두명을 가드시켜놓고 적에게 섀도우 워크를 쓰다 보면 배우게
된다. 또, 이 곳의 사잇길로 나가면 강의 낚시터 3(川のつり場
3)을 발견할 수 있다.
82. 큰 길(街道)
▶ 단 관문, 그리고 ?표시 장소를 통과하면 제도로 통하는 길인
큰 길(街道)이 나온다.
니나 : 저어, 제도에 나타났다는 마물 말인데요, 또다른 류와 관계가
있다는 생각 안드세요? 클레이 : 그야 그렇지만.. 그것보다.. 우리 아스라 대장님께서는
어째서, 우리를 군에 넘기지 않고 있는 거지? 무슨 속셈이라도? 아스라 : 그
명령을 내려준 장군께 가고 있는 것 뿐. 무슨 속셈따윈 없어. 클레이 : 그래서
제도에..? 하지만 제도가 파괴되었다는 소릴 듣지 않았나. 그 장군이란 작자도.. 아스라 :
룬 장군께서 그렇게 간단하게 당할 줄 아는가! 제도의 군 본부에서 날 기다리고 계실
거다. (발끈)
하사 : 이거 대장님이 아니십니까? 제도에 가시는 길이십니까? 아스라 :
그렇다. 군 본부의 룬 장군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만. 하사 : 제도는 이미 완전히
괴멸되었습니다! 그래서 장군은 아스타나로 일단 퇴각하셨다고.. (땀 삐질) 아스라 :
군은 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가..? 하사 : 자세한 건 아스타나에 가시면
아시게 될 것입니다.
▶ 단 관문과 큰 길 사이에 있는 ? 표시 장소를
통해 산 속의 오두막(山小屋)으로
갈 수 있는데, 그곳에서 마지막 전승사 바바델(ババデル)을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등장했던 모든 전승사들을 전부 만나고 제자가 되었다면 기꺼이
전승사가 되어준다. 또, 단 관문(ダンの關)
~ 큰 길(街道) 사이에 출현하는 ?표시 전투맵에 있는 팻말을 읽으면 바다낚시터 3(海のつり場
3)을 발견할 수 있다.
83. 아스타나(アスタナ)
▶ 1장에서 두번씩이나 잠입했던 곳으로, 이제는 떳떳하게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아스라를 선두로 세우고 경비병에게 말을 걸면 무사 통과. 일행을 영접하러 나와준 좀비 군단에겐 키리에(キリエ : 적
전체에게 성스러운 공격)나, 도기가(ドギガ : 랭크 3의 폭염 합성마법) 같은 합성 콤보를 선물로 안겨주고 안으로
전진하면 된다.
아스라 : 여기 룬 장군이 계시다는 얘길 듣고 왔는데? 경비병 : 네, 장군께 용무가 있으신지요, 대장님.. 여기를 따라 건물 상층부로 올라가면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클레이 : 이봐, 대체 어쩌려고? 그냥 따라왔긴 하지만.. 설마 류를 녀석들에게
넘길 생각인가? 아스라 : 처음부터 얘기했잖아? 원래 그럴 생각이었다고. 니나 :
어쨌든 오라버니, 현재 제국의 상황도 상황이지만, 우린 지금 초대황제쪽의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잖아요? 그러니 아스라씨를 한번 믿어 보자구요.. 류가
있으니까 저흰 분명 괜찮을 거에요.
니나 : 오라버니, 여긴.. 클레이 : 그래, 전에 에리나를 찾아왔던..
그건 그렇고 군본부치고는 이상한 걸, 이 기운은..!? (좀비 군단의 습격 후) 어째서..
군 건물에 마물 같은 게 나타나는 거지? 어쨌든 조사해보지 않으면..
▶ 전에 쫒겨났던 곳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왠지 전의 챔버 마을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는 곳이 나온다. 출현하는 적들은
특별한 건 없으니 적당히 밟아주면서 진행하면 된다. 도중에 전의 운하와 비슷한
방법으로 지나가야 하는 곳이 있으나 쉽게 지나갈 수 있으니 자세한 언급은 생략하고,
끝까지 가보면 무언가의 내장같은 느낌이 드는 방에 도달하게
된다. 도중에 길을 막고 있는 혈관같은 것을 베고 지나가려 하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신철의 검(神鐵の劍)이면 말 그대로 신을 벨 수 있는 검으로, 예전 포올의 루트에서 윤나가 갖고 튀었던
검이다. 이제 윤나를 찾아봐야 한다.
클레이 : 뭐..지.. 여긴? 뭔가의 내장? 에리나 : 그건 베어낼 수 없어요. 클레이 : 에, 에리나? 니나 : 언니!? 에리나 : 클레이..
니나.. 클레이 : 에리나, 에리나! 거기 올라가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에리나 :
길을 막고 있는 그건, 보통 검으론 베어낼 수 없어요. 그걸 베어낼 수 있는 건 오직
신철의 검 뿐.. 니나 : 언니, 그 검은 어디 있어요? 에리나 : 윤나라는 남자가
갖고 있어요. 그러니 윤나를 찾아보세요. 클레이 : 윤나라.. 니나 : 알았어요,
언니! 반드시 그 신철의 검을 찾아올께요! 오라버니, 언니가, 언니가..! 클레이 :
그래, 하지만 지금은.. 그 윤나라는 자식을 찾아, 신철의 검을 가져오는 게
먼저다. 가자!
84. 단 관문(ダンの關)
▶ 다시 단 관문으로 가서, 아스라를 선두로 경비병들에게 말을 걸면
순순히 열어준다. 다만, 반드시 관문의 남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아스라 : 윤나 님을 찾고 있는데, 어디 계시나? 문지기 : 네,
네엣! 대장님.. 주술장 윤나님께선 방금 이곳에.. 아스라 : 좋아, 그럼 문을 열어
주겠나.
클레이 : 네, 네놈은..! 윤나 : 이야, 분명 동쪽의.. 클레이 :
이자식이! 역시 네놈이 에리나를!? 윤나 : 이야, 이야.. 에리나? 그걸.. 보고 마셨군요? 니나 :
언니를 데려가겠어요! 아스라 :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면 신철의 검이 필요하다고
한다. 윤나 : 이야, 당신은 설마.. 아스라 대장님이시군요? 역시.. 용을 찾으러
갔다가 되려 용과 관계되어버리고 마셨군요. 이야, 난동부리지 말아주세요. 전 학자라구요.
싸울 생각은 당연히 없지요. 아스라 : 그럼, 신철의 검을 넘겨 주시겠나? 윤나 :
야.. 그걸 어디다 두었더라.. (류가 윤나를 베고..) 이야, 난동부리지 말아주세요..
아하하, 하하.. (도주) 「신철의 검을 입수했다!」 니나 : 빨리 아스타나로
돌아가요.. 언니를 구해야죠?
85. 아스타나(アスタナ)
▶ 왠지 아까보다 요기가 더 심해진 건물.. 덩달아 출현하는 적들도
아까보다 더 강해졌다만 조금 상대하기 까다로워졌다는 것만 빼면 무리없이 격파할
수 있을 것이다. 신철의 검을 장비하고 아까 길을 막고 있던 혈관을 베고 위로 위로 올라가면 된다. 건물
안에 들어가기 전에 건물 뒷편에 있는 디아나의 드레스(ディアナのドレス : 대대로 여캐릭의 최강방어구였지만 이번작에서는 안습...)를 꼭 챙기자.
니나 : 사악한 기운이 전보다 더 강해졌어요..!
윤나 : 이야, 와주셨군요. 클레이 : 네 이놈! 에리나는.. 윤나 :
예전부터 몇번이나 말씀드렸지만, 그분은 이제 안계십니다. 그 흔적이라고 할만한
것은 이 방에 있긴 합니다만.. 아스라 : 룬 장군은 어디 계신가? 윤나 : 이야,
아스라 대장.. 한 발 늦으셨군요. 장군은 먼저 제도로 가셨습니다. 아스라 : 뭐..?
그게 무슨 말이냐? 윤나 : 룬 장군처럼 늙으신 분은.. 제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더군요. 클레이 : 그것보다, 지금 에리나가 없다는 건 대체 무슨 소리냐!? 윤나 :
이야, 뭐, 쓸데없이 싸울 생각은 없으니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클레이 :
기, 기다려!
에리나 : 와 주셨군요.. 클레이 : 에리나.. 이제야 만났구나.. 니나 :
같이 돌아가요, 언니! 에리나 : 와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니나.. 그리고 클레이..
하지만.. 하지만 전 여기서 움직일 수 없답니다. 니나 : 어, 어째서요? 지금 제국이
혼란한 상태라 도망치는 건 간단해요! 클레이 : 그래, 가자.. 에리나. 우리가
있으니 괜찮아. 에리나 : 지금.. 세계가 크게 움직이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그 커다란 흐름 속에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클레이 : 에리나? 에리나 :
여러분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여행을 계속 해 주세요. 니나 : 언니.. 에리나 :
니나.. 잠깐만 클레이와 단둘이 있게 해주겠니? 고마워.. 그리고 류씨, "신철의
검"을 여기 놓고 가 주시겠어요? 고마워요.
니나 : 그건 그렇고, 언니는 어떻게 류의 이름을 알았을까요..? 마스터 :
디스님이.. 디스 : 용의 기운이 느껴져.. 마스터 :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클레이 : 저, 에리나.. 대체.. 에리나 : 클레이.. 여러분이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커다란 흐름 속에 있다고 말했었죠.. 그 커다란 흐름의 한쪽은
류씨, 그리고 또다른 한쪽인 변하지 않는 자는.. 그 둘은 분명히 만나게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거기서 여러분의 여행 의미를 알게 될거랍니다.. 클레이 : 에리나..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어째서 네가 그런 것을 알고 있지? 그건 그렇고 여기서 움직일 수
없다는 건 대체.. 에리나 : 클레이.. 제 말을 잘 들어 주세요. 저는... 윤나 :
"변하지 않는 자"랍니다. 그녀는 제가 만든 변하지 않는 자.. 클레이 :
만들었다고? 그게 무슨 소리냐? 윤나 : 이야, 그렇습니다. 에리나님을 주술포의 제물로
쓰려고 생각했지요. 클레이 : 제물이라고.. 이자식! 윤나 : 예에.. 그쪽도
알고 계시겠지만 제물은 목표물과 관계가 깊은 쪽이 좋으니까, 동쪽에서 인기가 높은
에리나님이라면 주포탄으로 가장 적합하지요. 하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제물에
고통을 주어 주술로 변환시키게 되어있습니다만, 그만 그 과정에서 제물이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녀에게 그렇게 간단하게 죽지 않는 신체를 만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클레이 : 우욱..
니나 : ....그래서 언니는 루디아의 왕자님과 약혼했지만.. 만약
그 때 클레이 오라버니가 언니를 말렸더라면 아마 지금쯤은.. 그건 그렇고 꽤나 오래
걸리네요. 둘이서 대체 뭔 얘기를 하는 걸까요?
클레이 : 으아악! 윤나 : 자, 어떻습니까? 여러 마물들을
마술적으로 결합한 역작이지요.. 다만 좀 커다랗게 되고 말았지만.. 여러분이 지나왔던
그 거대한 내장이 바로 그녀의 내장이랍니다. 어떤 고통을 가하더라도 죽지 않는
제물.. 분명 변하지 않는 자 이겠지요, 이건. 그렇습니다, 저는.. 바로 신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클레이 : 이 자식.. 죽여버리겠어! 윤나 : 이야, 그만두세요.
신을 만들어내는 게 가능한 이 저를 죽인다면.. 이제부터 전 이걸 이용해 세계를
바꿔나갈거니까요! 에리나 : 클레이.. 클레이.. 이제 됐어요. 괜찮아요.. 클레이 :
에리나.. 나는.. 너를.. 대체 어떻게 해야.. 에리나 : 저기 신철의 검이 보이시죠?
이제 절 편하게 해 주세요, 클레이.. 클레이 : 하, 할 수 있을 리 없잖아.. 내,
내가.. 내가.. 너를.. 에리나 : 네, 물론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당신께 부탁드리는
것이구요. 클레이.. 죽기 전에 당신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에요.
「오라버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언니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라는 말의 의미는 알았습니다. 변하지 않는 자 주위를 맴도는 저희의
여행은 그렇게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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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2] 여행 결말 (旅の終わり, 큰 길 ~ 황성)
87. 큰 길(街道)
▶ 캠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제도로 통하는 큰 길로 가보면,
바리케이트가 전부 사라져 있다. 중간에 어슬렁거리는 병사에게 그 이유를 물으면
룬 장군이 잔존병력을 이끌고 다시 제도 탈환에 나섰다고 하는데.. 룬을 쫒아 제도로
가야 한다. 덧붙여 포올의 루트에서 아이템을 회수하지 않았다면, 가도가 열린 이
기회에 전부 회수하고 가자. 손 마을(ソン村)의 어떤 여자에게서 전의 최고의 보물(さいこうのお寶)을 마지막 보물인 보물 중의 보물(お寶の中のお寶)로
바꿀 수 있다. 여기까지 되었으면 이제 전승사 머록에게 가서 랜덤 스킬 룰렛(ルーレット)을
배울 수 있다. 단, 2장의 루디아에서 보물 교환을 했던 사람은 여기서 보물 교환 루트가
끝났을 테지만, 교환하지 못했던 사람은 1회 클리어 후에 버려진 마을에 가서 한
번 더 바꿔야한다.
마스터 : 니나, 언니 일 때문에 힘든 겁니까? 니나 : 언니가
이렇게 되었다는 걸 대체 어떻게 말해야 할지.. 예전에 행방불명이 되었을 때 포기하자고는
했었지만.. 하지만, 하지만.. 죽었다는 소리를 들으니.. 마스터 : 마스터가, 아니,
디스님이 나가셨을 때, 잘은 모르겠어도 뭔가 휑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니나 :
위로해 주시는 건가요, 마스터씨? 그래요.. 저는 적어도 휑하지는 않네요. 모두가
이렇게 곁에 있어주니..
아스라 : 내가.. 내가 만약 그녀의 입장이었어도 네게 같은 일을
부탁했을 거다. 후회할 게 아니라고 생각해. 사이어스 : 나..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88. 제도(諸都)
▶ 완전 초토화 된 제도의 폐허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알터와의 전투가 벌어진다.
- 스물한번째 보스 알터 (HP : 43000) * 특별한 약점이 없는
휴먼 속성. 주로 사용해오는 스킬은 옹크와 같은 포와이트 브레스(ポワイトブレス)이지만
공격계의 마법을 사용해 오던 옹크와는 달리 이녀석은 전열 전체의 상태이상 혼란을 유발하는
하울링(ハウリング)이라든지, 결계(結界 : 모든 어시스트 마법 무력화)라든지, 대방어(大防御 :
1턴간 모든 통상공격으로 인한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같은 어시스트 마법을 사용하며
자신을 보호한다. 덧붙여 통한격(通恨)까지 해대니 자칫하다간 꽤나 고전할지도 모르는
상대. 공략법은 옹크와 마찬가지로, 가장 대미지를 많이 주는 염(炎)계의 합성 콤보+카이저
브레스를 이용하면 된다. 배틀송(バトルソング : 전열에게 기가트를 걸어준다. 효과는
용병소의 용병 수, 레벨에 비례한다)을 걸고 싸우는 방법도 있으나 문제는 이쪽에서
어시스트 마법을 걸고 싸우게 되면 알터가 결계를 자주 쏴대기 때문에 효과가 곧
풀리므로 쓸데없는 AP낭비밖에 되지 않게 되므로 이 방법은 매우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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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 : 장군! 룬 장군 : 아스라냐? 아스라 : 룬 장군! 아스라
중대장, 특명을 받들어 용을 잡아왔습니다. 룬 장군 : 아아, 괜찮다. 아스라..
그건 그렇고 저쪽이 바로 용.. 인가? 아스라 : 그렇습니다, 장군. 알카이의
용이라고 합니다. 룬 장군 : 그래.. 그런가.. 역시 그렇군요. 여러가지로 무례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용이여.. 아스라, 윤나는 만나봤나? 나는 내내 그 자가
하는 일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단다. 자신의 손으로 신을 만들어서, 기존의
신들을 쫒아내겠다는.. 도저히 생각조차도 못할일.. 아무리 모른다 해도
신을 직접 만들어 세계를 움직이는 힘을 손에 넣는다니.. 신의 분노를 사서 이
몸이 멸해져도 할 수 없는 일.. 하지만..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 몇몇
인간들 때문에 전세계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을 수는 없다. 니나 : 그래서.. 초대
황제를 만나보려고 하셨군요. 룬 장군 : 그렇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도 여기까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아직, 그대들이 남았다. 알카이의 용.. 당신은 또 한사람의 신이다.
신이여.. 저희는 정말로 어리석었습니다. 신의 분노를 사 멸망당해도 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지요. 하지만 신이여, 당신의 눈에 조금이라도 빛이 비추어진다면..
아이들의 미래를.. 니나 : 저어, 장군님.. 저, 뭐라고 말은 잘 못하겠지만 류는.. 마스터 :
'류는 니나가 하는 대로 따라하기 때문에, 괜찮아.'라고 마스터가 말씀하고 계십니다. 니나 :
어,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에요! 룬 장군 : 하하하.. 알카이의 용이 만난 게
바로 그대들이라서 일단 안심해도 되겠군. 아스라 중대장, 정말 잘 해 주었다.
이제 황성에 계신 신황님께 가 다오. 아스라 : 알겠습니다, 장군. 황성은 바로
이쪽에 있다. 가자!
룬 장군 : 이제 내쪽의 일은 걱정하지 말거라. 그건 그렇고.. 한번
더 예전처럼 불러주지 않겠느냐? 아스라 : 장군.. 아니, 할아버지! 룬 장군 :
그래.. 아스라. 네게 무엇하나 할아버지답게 대해 준 적이 없구나. 아스라 :
할아버지, 저는.. 룬 장군 : 잘 들어라, 아스라. 앞으로 세계가 멸망하지 않는다면,
널 행복하게 해주고 싶구나.. 그러니 지금은 가거라. 세계의 운명은 알카이의
용과 너희 손에 달렸다. 그래.. 세계는 이제 아이들의 것.. 노병(老兵)은
이제 그만 사라져야 할 때지..
89. 황성(皇城) / 라스트 던전
▶ 라스트 던전. 황제가 사는 황성답게 엄청나게 넓으며 복잡하므로
자칫하면 한 장소만 빙빙 돌 가능성이 크니 꼭 시점변경을 해가면서 진행하자. 덧붙여서 황성에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갈 수 없다는 루머가 있는데 나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히 갖도록 하자. 황성의 열쇠는 5층의 회복,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방의 책장 위에 놓여 있으며 마스터의
박치기로 한 번 박으면 된다.
알터 : 제 주군의 반신이시지요? 전엔 실례했었습니다. 주인께서
기다리시는 황성으로 안내해 드리겠으니 제 등에 타 주십시오. (황성 앞)
제가 안내해 드릴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조심해 주십시오, 분신님..
[참고] 황성 지도 (출처 : http ://www.ah.wakwak.com/~kobuta/b4/b4.html, 현재 폐쇄됨)
▶ 황성을 다니다 보면 문에 부적 등이 붙어 있는 것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부적이 붙어있는 문이나 장소는 그것과 같은 색상의 부적이 있어야
열거나 지나다닐 수 있다. 일단 첫번째 할 일은 파란색 파마의 부적(あおい破魔のフダ)을
찾아야 하는데 이것은 황성 최하층(1층)의 드래고뉴트가 가지고 있다. 그러니 최하층까지
내려가자. 황성에서 나타나는 적 중 주의해야 할만한 건 전의 기가산에서 출현했던
레기온(レギオン)의 강화판인 오로치(オロチ)로, 역시 물리공격을 하면 대책없게
되니 꼭 합성 콤보로 없애야 한다. 체술도 물리공격으로 인식하므로 주의. 이밖의
적은 페일라이더의 짝퉁인 바슈라(バシュラ)가 되겠다. 짝퉁이긴 해도 1턴이 끝날 때마다
3000씩 HP회복을 해대니 대미지를 잘 계산해서 싸우는 게 좋다. 또, 최하층에는
지금까지 나타났던 구미시리즈가 전부 출현하며, 간간이 구미왕(グミオウ)가 출현하는데
녀석에게서 1/128의 확률로 구미왕의 검(グミオウの劍 : 류의 최강검)을 얻을 수 있다.(전작의 1/256의 확률에 비하면 이건 정말 감지덕지. 대신 성능은 좀 떨어졌다 -_-) 최하층으로 가면 드래고뉴트와의
전투가 벌어진다.
- 스물두번째 보스 드래고뉴트 (HP : 30000) * 인간이 만든 용이지만
용은 용이므로 공격, 방어력뿐만 아니라 전 스테이더스가 무시 못할 정도로 높다. 주요 공격은 흑염(黑の炎 :
무속성의 공격마법), 심판의 번개(さばきのいかつち), 페드 블럭(フェードブラック)이며
셋 다 주의해야 한다. 물론 통한격도 주의. 속성 공격을 받으면 HP를 무려 15000씩이나
회복하니 반드시 무속성의 공격을 해야 한다. 무기에 속성이 들어있을 수도 있으니 무기의
속성도 체크하자. 나머지는 배틀송(バトルソング)을 건 체술콤보(속성이
들어있는 체술은 절대 금물)+카이저 브레스나, 용소환술을 사용하면 낙승. 체술은
사이어스의 참광검(斬光劍)처럼, 가능하면 대미지를 많이 남기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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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고뉴트를 없애면 파란색 파마의 부적(あおい破魔のフダ)을
얻게 되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걸 타고 최상층(5층)으로 올라가
파란색 봉인을 풀면 드래곤 헬멧(ドラゴンヘルム)을 얻을 수 있다. 이제 엘리베이터로
다시 최하층으로 내려가서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면 지하로 내려갈 수 있게 되는데,
지하 2층에서 노란색 파마의 부적(黃色い破魔のフダ)을 찾아야 한다. 덧붙여 뻔질나게
나타나는 봉인사에게서 스피릿 링(スピリットリング :
CP 회복량이 기존의 2배)을 훔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많이 훔쳐두자. 2층에서 노란색 파마의 부적을 찾았다면, 이것을 이용해
지하 3층에 있는 빨간색 파마의 부적(あかい破魔のフダ)을 얻자. 그럼 황성은 클리어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남은 드래곤의 장비는 각각 1층(노란색 파마의 부적
필요)과 지하 1층(빨간색 파마의 부적 필요)에서 입수할 수 있으니 꼭 챙겨가자.
이제 지하 3층에서 지하 4층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라스트 세이브
포인트가 있다.
포올 : 드디어 왔구나.. 나의 반신이여. 하지만.. 방해물들도 데리고
왔군. 자아, 여기로 와라.. 나의 반신.. 류여, 나와 한 몸이 되어 완전한 신이 될
때가 왔다! 변하는 신체를 버리고 완전한 하나의 영혼이 되자! 그래.. 그리고
신의 힘으로 이 세계를 멸하는 거다. (류의 기습공격) 그런가.. 류. 변하는 자들과
관계를 맺은 것 같군. 하지만 그걸 끊지 않으면 안된다. 이리 와라, 류. 우리가
소환되었던 장소로.. 니나 : 류! 류.. 저,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 어쨌든 모두들
무사한 것 같네요. 클레이 : 여기 있던 건 실체(實體)가 아니었단 말이군? 마스터 :
류가 변하는 자들의 세계에 깊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방금 합치지 못했던 것이라고
마스터가 말씀하고 계십니다. 니나 : 어쨌든 여기까지 온 이상 계속 나아가지 않으면
안돼.. 가요.
포올 : 예전에.. 인간들에게는 엄청나게 긴 시간이지만, 우리에게는
그저 한 순간밖에 안되는 때, 신이 소환되었다. 하지만 불완전한 소환은 그 신을
둘로 나눠버렸지.. 신기하군. 처음으로 만난 자기 자신인가.. 류, 넌 날 이해할 수
있겠지? 네가 날 이해하듯이 나도 널 이해한다. 네가.. 변하는 자들과 쭈욱 여행해왔던 것을. 하지만
류, 나의 반신이여.. 그들은 너라는 거대한 흐름에 휩쓸려 따라온 것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전투)
- 스물세번째 보스 포올 (HP : ?) * 이벤트전. 6턴째에
강력한 스킬인 에버 포와이트(エバーポワイト)를 사용하니 5턴째에
지금껏 손실한 HP를 회복하자. 이대로
전투불능이 되면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되니 주의!
포올 : (1턴째) 넌 변하는 자들을.. 이 세계를 지키고 싶은 것이겠지? (2턴째)
인간에게 미래를 주고 싶은 것이겠지? (3턴째) 내 힘을 보여주지.. 어디
한 번 받아봐라. (4턴째) 네가 이걸 피하면 뒤에 있는 자들이 죽을 것이다..!
|
포올 : 어떻게든 막아내긴 한 거 같다만.. 역시 거기까지인가.. 니나 :
류! (회복) 포올 : 류, 넌 지금 망설이고 있다. 이 세계가 정말로 지킬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너 역시 봐 왔을 거다. 변하는 자들의 기쁨과 분노, 즐거움, 슬픔,
탄생..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모습을.. 하지만 류여, 그런 건 우리가 알 바 아니다.
우린 영원히 변하지 않는, 죽지 않는 자들이 아닌가? 변하는 자들, 인간은..
무지하고, 교만하고, 위선적이고, 서로 상처입히고, 끝내 서로를 죽이고.. 어리석다..
정말로 어리석어. (회상)
포올 : 그렇지 않은가, 류? 인간은 이중적이고 위선적이다.
- 선택문 : 그럴지도 모르지(そうかも知れない) / ...잘 모르겠어(分からない)
포올 : 네가 봐 왔던 인간은 잔인하지 않았었나? 그리고 어리석지
않았었나? (위의 선택문과 동일)
포올 : 이제 그만 망설임을 버려라, 류. 니나 : 류! 류.. 전...
이 세계가 좋아요. 류가 있는 이 세계가.. 전 믿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이 세계를..! 포올 :
전부 부질없는 일.. 좋아하고, 믿음이 가는.. 그런 부질없는 것들이 뭐가 필요하단
말인가? ...그래, 절대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존재지. 변치 않는 자와 변하는 자는.. 류.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완전한 신이 될 때다. 역시 인간은.. 지킬 만한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류? 「류는 자신의 반신, 포올의 깊은
절망을 느끼고 있다..」
- 선택문 : 확실히 네 말대로일지도 몰라(そうかも知れない) /
역시 널 이해할 수 없어(分からない) / 절대 그렇지 않아(そんな事は、ない) : 배드 엔딩과 통상 엔딩을 가르는 선택문. 절대 그렇지 않아(そんな事は、ない)는 앞에서의 선택문에서
전부 '...잘 모르겠어(分からない)'를 선택했다면 나타난다.
- '확실히 네 말대로일지도 몰라(そうかも知れない)' 선택시 -
배드 엔딩으로 류가 포올에게 흡수당하게 된다. 자신이 직접 라스트 보스 언피니(アンフィニー)가
되어, 일행과 싸우게 되는 엔딩. 언피니의 HP는 9999로, 자학할 수는 있으나
절대 이쪽이 쓰러질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베드 엔딩을 봐야 한다. 덧붙여서
베드 엔딩을 보게 되면 엔딩곡도, 특전도 없다...
- '역시 널 이해할 수 없어(分からない)' 선택시 - 통상 엔딩으로 포올 : 세계를..
그리고 인간을 지키겠다는 건가? 확실히 그건 신으로서의 우리의 사명.. 하지만
인간은 어떤가? 인간은 손 댈 수 없을 정도로 어리석다. 자, 류.. 여기엔 더 이상 희망이란
없어. (도리도리) 그런가.. 역시.. 방해물을 없애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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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그렇지 않아(そんな事は、ない)' 선택시 - 역시 통상 엔딩으로 포올 : 그런가.. 류, 인간에게 너무 깊게 관계되어버린 모양이군.
그렇다면 역시 그 끈을 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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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트 보스 1 타일런트 (HP : 60000) * 1턴마다 속성이 바람->땅->물->바람->물->땅의
순으로 바뀐다. 첫턴엔 무조건 다크 퍼니쉬를 사용해 오지만 이를 막아낼 수 있다면
문제 없다. 나머지는
전부 랜덤. 용언어마법도 사용해 오는데 그때의 속성에 따라 사용하는 용언어가 달라진다.
주의할 만한 기술은 다크 퍼니쉬 이외에 다이아보리컬(ダイアボリカル)로, 복합상태이상을
일으키지만 모스풀이나 만능약 등으로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다. 슬릭 로테이션의 이점을 이용해, 전후열을 바꿔가며
최대한 AP를 아껴가며
싸워야 한다. 왜냐하면 이 전투 후 바로 스피릿츄얼과의 전투가 있기 때문이다(뒤의 전투를 위해, 소환용의 브레스는 가급적이면 아껴두자).
브레스의 위력은 사용자의 체력에 비례하므로, 다크 퍼니쉬의 대미지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면
승리라고 봐도 좋다. 덧붙여서 타일런트에게서 류 최강의 갑옷인 황제의 갑옷을 훔쳐낼
수 있으니 첫턴에 주문(おまじない : 적이 아이템을 떨어트릴 확률이 높아진다)을
걸고 강탈과 훔치기를 반복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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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올 : 어째서지, 류? 난 내 자신이기도 한 너를 이해할 수 없어..
대체 네 눈에는 이 세계가 어떻게 비치고 있는 것이냐? 디스 : 이 세계는 역시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악하기만 한 것만은 아니야. 마스터 :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니나 : 저어, 인간은.. 아니, 저희들은.. 확실히 약하고, 어리석고,
교활하긴 해요. 하지만 분명..! 포올 : 옛날, 날 소환했던 자들도 너와 같은
얘길 했었다. 그러나 정작 그들이 했던 짓거리가 무엇이었는지 아느냐? 바로 신의 힘을
이용해 서로 죽고 죽이는 것 뿐이었다! 이제 그만..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거야.
- 라스트 보스 2 스피릿츄얼 (HP : 64000) * 이번에는 류의 아우라와
대응하는 스피릿츄얼로 공격해오지만 파워업 버젼이므로 절대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
캐릭터들의 상태에 따라 전후열을 신속하게 교체해
주지 않으면 어느 새 전멸하게 되므로 주의. 첫턴엔
무조건 전체의 HP를 1만 남기고 전부 깎아버리는 앱솔루트 1(アブソリュート1)을 사용한다. 앱솔루트 1을 맞았을 때의 회복 방법은 역시 리프레스트(リフレスト : 전원의 hp 전회복)가
최고이지만 소비 AP가 50씩이나 되므로 사용하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니, 상대적으로 AP 부담이 적은 스킬 모두 괜찮아(みんなげんき : 파티 전체를 회복+전상태이상 치료.
단, 용병의 숫자, 레벨에 비례)를 이용하도록 하자. 회복은 아이템으로 하는 게 좋겠으나
클리어 이후에 대비해 전후열의 교체를 이용, 왠만한 건 AP로 해결하는 편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소환술 대회복(大回復)은 전후열 모두 거의 빈사상태일 때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말자. 공격 패턴은
A그룹과 B그룹이 있는데, 우선 A그룹은 앱솔루트 1(アブソリュート1), 결계(結界), 다이아보리컬(ダイアボリカル) 중 하나
/ B그룹은 통상공격, 테라브레이크(テラブレイク), 카타스트로프(カタストロフ), 파워 플러스(パワーフラックス), 다이아보리컬(ダイアボリカル) 중 하나이니
참고. A그룹 중 아무거나-> B그룹 중 아무거나->바로 패턴 B로 이어지는,
거의 랜덤 형식이라고 보면 된다. 생각보다 앱솔루트 1을 꽤나 자주 사용해
오므로, 스피릿츄얼과의 전투에서는 트랜스보다는 류의 체력에 신경쓰면서 소환용의
브레스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 지금까지 계속 주력이었던
드래곤 브레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으니, 주 공격은 랭크 3의 특능 연계 콤보나, 체술 연계 콤보로
꾸준히
때리는 것이 정석. 랭크 3의 특능 연계 콤보의 경우, 스피릿츄얼의 속성이 얼음(氷)이다
보니 대미지를 가장 많이 입힐 수 있는 불(火)계 나 염(炎)계를 계속 연달아 사용하면
좋으며, 체술 연계 콤보는 먼저 배틀송(バトルソング)을 걸고 3연격(3連擊)이나 산열권(散烈拳)
or 폭격(ばくげき)->슈퍼 콤보(スーパーコンボ : 화면에 나타난 버튼을 누른 만큼 물리공격.
단 자신있는 사람만 하자) or 댄스 마카블(ダンスマカブル)->섀도우
워크(シャドウウォーク) or 참광검(斬光劍)처럼 때리는 것이 좋다만 역시 AP가 많이
소비되는 체술들이다 보니 왠만해선 힘들 것이다. 그러니 체술 연계는 AP 회복
아이템이 많은 플레이어가, 랭크 3의 특능 연계 콤보는 AP가 부족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편이 좋겠다. 덧붙여 스피릿츄얼에게서도 황제의
검(皇帝の劍)을 훔쳐낼 수 있는데, 정말 더럽게 안떨어지는데다가 스피릿츄얼 자체의
난이도가 있으므로 정말 얻기 힘든 물건이다. 그러나 이도류(二刀流) 중에서는 최강의
검이니 좀 고생하더라도 얻어두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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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올 : 그런가.. 망설이고 있었던 건 네가 아닌 나였나.. 그래,
변하는 자들.. 확실히 약하고, 어리석은데다 모순적이고 이중적이긴 하지만.. 그러나..
아름다운 존재야.. (흡수)
「그 때, 계속 같이 있어왔던 류의 기운이 변했습니다.」
니나 : 류..?
「그렇지만 저는, 그가 바로 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니나 : 류.. 맞죠? 류 : 맞아, 니나. 하지만.. 포올이기도
해. 클레이 : 세계.. 그리고 인간은..
대체 어떻게 되는 건가, 류? 아니, 신인가..? 류 : 이제, 비로소 포올이 말하던
걸 이해했어. 변하지 않는 자들은 이 세계와 공존해갈 수 없다는 걸.. 니나 :
그런.. 설마, 류?! 류 : 그래.. 이 세계에서 신을 없애려고 해. 디스 씨, 당신이
바라던 대로야.
「'신을 없앤다'라고, 류가 말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의 힘을
버리고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윤나 : 이야, 이 기운은.. 변하지 않는 자들이 사라지고 있네요.
드디어 신이 죽었군요. 아, 괜찮아요.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 내가 얼마든지
다시 만들어낼 테니까요. 디스 : 세계의 변하지 않는 자들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때, 나도 돌아가려고 했었는데.. 이제 류쨩도 서서히 죽어가는 인간이네?
아, 난 그냥 여기 남을께. 이제부터 인간들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고 싶어서..
게다가 이 갑옷 속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거든. 악사 : 용이 사라져 가는군.. 이제
하나의 시대가 끝나는군요.
아스라 : 제국도 이제 끝인 건가.. 하지만 아직 뒷수습이 남았어. 니나 :
그래서 여기 남으시겠다는 거로군요, 아스라씨.. 아스라 : 그래. 룬 장군도 찾아뵈고
싶고.. 클레이 : 여, 아스라.. 여러가지로 고마웠었다. 아스라 : 나, 난 그저.. 클레이 :
이젠 적이 아니잖아.. 안 그래?
「그렇게 엄청난 일들이 있었는데도, 웬지 처음부터 이렇게 될
지 미리 알고 있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계를 움직여왔던 신들이
없는 지금..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분명 괜찮을
거에요.」
니나 : 그렇지 않나요, 류?
「夢の少し後 - 꿈을 꾼 뒤에」(歌 : 아오키 요시노)
꿈을 꾸고 눈을
뜨자 그대가 보이지 않아 찾아다녔지만 곧 소용없다는 걸 깨닫고 조금 웃었죠
사라져버린 따뜻함을 손끝이 기억해내고 목소리가 듣고 싶고
만져보고 싶은데, 하지만 할 수 없어요
그래요, 하지만 세계는
여전히 아름다울거에요 그대가 없는데도 여전히.. 이상하지요?
만약 둘이서 같이 보냈던 시간이 진실이라면 두사람이 살았던 이 세계는
정말로 아름다울거에요
숲의 푸르름이
하늘에 손을 뻗고 바람의 노래를 타고 빛이 넘쳐요 너무나 따뜻한 나머지 순간 눈물이
넘쳐 흘렀어요
그래요, 하지만 세계는 여전히 아름다울거에요 그대가 없는데도 여전히..
이상하지요?
꿈을 꾸고 눈을
뜨자 그대는 여전히 보이지 않지만 두사람이 살았던 이 세계는 정말 반짝임으로
가득할거에요.
(추가) 사운드 트랙판 뒷부분에 실린 (아마도 포올의) 독백 (歌 : RyoJi)
패배자의 발소리가 항상.. 패배자의 발소리가 항상 안타까워서, 침을 뱉고 비웃으며 주먹을 불끈 쥐네 멀어져 가는 울음에 언젠가는 주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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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3] 신과 인간(神と人と, 클리어 후, 버려진 마을 등)
90. 버려진 마을(捨てられた町)
▶ 1회 이상 클리어 후 세이브 하면 해당 세이브 파일에 클리어 표시가
붙는다. 로드하면 레벨, 아이템 등 모든 것이 그대로이지만 클리어 특전이 있으니
체크하고 넘어가자. 예전의 버려진 마을에 가보면 전작의 캐릭터, 레이(レイ)와 티포(ティーポ)가 잡화점을 열고 있는데 여기서 만능 미끼인
왕개구리(どのさまかえる)를
살 수 있으니 낚시 포인트를 많이 올려 낚시꾼 최고의 영예라는 The Fish에 도전해
보자. 그리고 티포에게 말을 걸면 사이어스의 장비인 부러진 검(サビた刀)을 하나 주는데,
이것으로 적 천마리를 베어 죽이면 녹슨 검이 천인베기(千人斬り : +1HIT, 간간이
동료를 공격할 때도 있다)로 바뀌니 기회 있으면 한 번 해보자. 덧붙여
루디아에서 보물 교환을 하지 않아 클리어 전에 룰렛을 전수받지 못했던 플레이어는
바로 여기서 마지막 교환을 할 수 있다. 또, 공동체의 음악실에 음악가 셋을 배치시키고
전투하다 오면 엔딩곡 '꿈을 꾼 뒤에(夢の少し後)'와 그 가라오케를
들을 수 있다.
여자 : 이런 외진 곳까지 보물을 팔겠다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니..
역시 세계는 넓네요. 그건 그렇고 여러분이 갖고 있는 그, 최고의 보물(さいこうのお寶)..
제 보물과 바꾸지 않겠어요? 「보물 중의 보물을 받았다!」 여자 : 이런 외진
곳까지 이런 보물을 갖고 오는 사람이 있다니, 의외로 세계는 좁은지도 모르겠네요.
레이 : 여, 형제! 아무거나 좀 사줘. 신기한 물건을 많이 팔고
있다고! 티포 : 이거.. 팔 만한 물건도 못되고.. 너희에게 줄께! 「부러진
검을 받았다!」 레이 : 티포 이 바보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공짜로 주면 어떡하니?
91. 라스트 보스보다 강한 적들 공략
(1) 모쿠진(モクジン) 공략법
▶ 모쿠진은 버려진 마을(捨てられた町)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짝퉁인 모쿠즌(モクヅン)도 있으므로 조심. 구분법은
적의 이름을 보는 게 가장 쉽겠지만 일어를 모르는 유저는 두 글자가 보통
헷갈리는 게 아니므로 여러 모로 힘들 듯. 진짜 모쿠진은 1턴이 끝날 때마다
HP를 30000씩 회복하지만, 모쿠즌은 그것의 1/2인 15000밖에 회복하지 않는다. 참고로 모쿠진은 클레이의 최강무기인 지랄봉(あばれんぼう)을
1/2의 확률로 떨어트린다. 필요한 물건은 +1HIT 무기, 예를
들자면 슬라이서(スライサー)나
황제의 검(皇帝の劍) 등의 두 번 공격 무기와, 전체 공격이 가능한 총, 예를 들어 석화시(石火矢)나
신화비시(神火飛矢) 등.
첫번째로 할 일은 전열에 배치할 캐릭터들(가능한 한 AP가
많은 캐릭터를 권장. 예를 들자면 류, 아스라, 니나 이렇게 셋)을 전부 바바델에게 사사받게 한다.
바바델의 윌은 위에서도 써 놓았듯이 심안(しんがん)으로,
명중률 100%의 효과가 있으므로 다소 명중률이
떨어지는 캐릭터의 공격이나 스킬 모두 성공한다. 다음엔 류에게는 +1HIT 무기와 기합모으기(氣合ため :
공격력 상승, 4턴째에 MAX), 배수진(はいすいの陣 : 방어력을 공격력에 추가, 방어력을 0으로 만듦),
산열권(散烈拳 : 전체를 50%의 공격력+행동력으로 4번 공격, 최대
10번 명중) 이렇게 세 가지 스킬을 장비하게 하고, 아스라에게는
전체공격이 가능한 총과 폭격(ばくげき : 용병들이 적 전체에게 뭔가를 떨어트린다.
단, 그 위력은 용병의 숫자, 레벨에 비례한다), 메가폰(メガポン : 적의 공격력 40% 상승, 방어력 40% 다운),
3연격(3連擊 : 60%의 공격력으로 3번 공격)을, 마지막으로 니나에게는 배틀송(バトルソング :
전열에게 기가트(ギガート)를 걸어준다. 단, 그 위력은 용병의 숫자, 레벨에 비례한다)과
댄스마카블(ダンスマカブル : 용병들이 모두 나와 적을 공격한다. 단, 그 위력은 용병의
숫자, 레벨에 비례한다)을 장비시킨다. 물론 공동체에 들어가 음악가에 음악가
한두명을 추가하고, 나머지 요정들 전체를 용병소에 쓸어넣는 걸 잊지 말자.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모쿠진에게 쳐들어가자.
1턴째 : 배틀송, 메가폰, 배수진(류) 2턴째 :
배틀송, 메가폰,
기합모으기(류)
이후 3턴부터 8턴까지 클레이로 류에게 카텍트(カテクト : 방어력 20% up)를 사용한다.
카텍트를 사용하는 이유는 1턴째에 쳤던 배수의 진 스킬 때문인데, 이것은 방어력을
공격력에 배가 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계속 써 주는 것이다. 8턴까지 사용하는
이유는 10턴이 넘으면 모쿠진이 도망가 버리기 때문에, 어떻게든 9턴째에 쓰러트려야
합니다. 기합모으기는 4턴째(6턴)에 MAX가 되니 MAX가 될 때 까지 계속 사용하자. 모쿠진은 선제공격을
하지 않는 한 공격하는 일이 적고 즉각 반격해 오니 공격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8턴까지 류에게 카텍트를 건 후 9턴째에 댄스마카블>3연격>산열권의 순으로 콤보를 이어가면 끝. 또는 폭격-산열권-댄스마카블도 좋은 방법이다.
이것으로 100HIT 넘게 콤보 카운터를 올릴 수 있다.
(2) 페일라이더(ペイルライダー) 공략법
▶ 무크트 암벽(ムクトの岩壁)의 비밀 장소(마스터로 한번 치면 뚫린다)의
최심부에서 출현하는, 명실공히 이 게임 최강의 적. 드롭 아이템은 류의
준최강방어구인 패왕의 갑옷(覇王のよろい)과
사검 틸핑(邪劍ティルビング : 장비자의 남은 HP에 따른 대미지를 준다)으로, 다른
건 몰라도 패왕의 갑옷은 꼭 훔쳐둬야 할 아이템이다. 페일라이더의 공격 패턴은
전작의 매직 마스터처럼 파티의 생존 인원수에 따라 바뀐다.
1. 3명 이상 살아 있을 때 : 홀수 턴에 통상 공격, 짝수 턴에 전체 공격. 2.
2명 이하가 되었을 때 : 파티에 베네딕션(ベネディクション : 파티 전체에 리발을
건다) 사용;
베네딕션 사용 후에 전체공격을 받는다면 거의 전멸이므로
이에 대비해 둬야 한다. 사용하는 전체 공격은 채치기(せんぎり : 체술), 도·붐바·라(ド·ブンバ·ラ :
브레스계), 디저스터(ディーザスタ), 메콤(メコム) 등 위력
있는 전체 공격은 전부 다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역시 사용하는 것도 랜덤이므로, 정령석(せいれい石 :
장비자의 전투불능시 자동으로 부활)을 장비시켜 막는 편이 가장 좋다. 따라서, 정령석을 미리 많이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말자. 물론 소울 링(ソウルリング :
후열에서 회복하는 CP 1.5배 증가), 스피릿 링(スピリットリング : 후열에서 회복하는
CP 2배 증가)도
필요하다.
통상 공격은 마스터의 눈에
띄기(めだちすぎ : 적의 공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사용, 대방어(大防御 : 1턴간 모든 물리 공격을 방어) 스킬로 막는 것이 기본. 물론, 마스터가
페일라이더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없으면 전혀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구우 화산(グーの火山)의 갑옷장인이
만들어 주는 갑옷인 라이트닝(ライトニング : 구부러진 나사(まがったネジ)를 연속 세번 조합하면 됩니다)을 장비하여, 민첩함을
페일라이더보다 빠르게 해야 한다(페일라이더의 민첩함은 130). 그리고 전체 공격 방어는 마스터가 대방어를, 다른 2명이 정령석을 장비해야 한다. 짝수 턴에 전열에 내는 팀은(마스터 포함)은 공격팀(공격력이 센 멤버가 좋음)의 3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넣으면 된다. 방어팀이
열심히 맞아주는 동안, 공격팀은 공격력을 한계수준까지 올려야 한다. 모쿠진 공략과 마찬가지(단, 전후열을 자주 교체해 주어야 하므로 배틀송은 제외)로 기합모으기 최대, 기가트(ギガート)+배수진(はいすいの陣)+카텍트(배수진은 방어력을 공격력에 플러스 하기 때문에 카텍트가 max가
될 때까지 하는 것이 좋음)로 공격력을 한계 수준까지 끌어올리자. 류는 카이저나 워리어로 변신하고, 나머지는 스피릿 링 또는 소울 링을 장비시킨다. 단,
류만은
후열에 두는 것만으로도 까먹는 AP를 전부 커버할수 있으므로 장비하지 않아도 무방. 페일라이더는 턴 종료시마다 무려
20000씩 자동회복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1턴안에 끝을 봐야 한다.
1. 섀도우워크(シャドウウォーク)→사이어스의
참광검(斬光劍)→댄스마카블(음악가 수와 용병 수는 모쿠진 때와 동일) 2.
섀도우워크(클레이)→섀도우워크(류)→참광검(사이어스) : 단 이 전법을 선택했을 경우 선제 공격(さきがけ) 윌을 가진 전승사 라울프에게 공격팀 전원이 사사받아야 한다. 그리고 방어팀 중 모모에게 사사받는 캐릭이 있다면 잠시 다른 전승사에게 사사받자. 이유는 모모의 윌 여유(후열로 가면 잠들면서 hp와 ap를 회복하게 된다) 때문.
또, 공격 멤버 중 섀도우워크를 사용하는 캐릭은 반드시 +1 Hit 무기를 장비하자. 예를 들어 프레일(フレイル), 피란기(フィランギ), 연발총(連發銃) 등. 단, 황제의 검만은 절대 금물. 황제의 검은 성(聖)속성이
들어있기 때문에 페일라이더에게 전혀 위력이
없다.
「도망치면
안돼(逃けでは,
いけない)」 -
By 시신 (http ://corpse.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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