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편에서도 강조한
바 있으나
이 게임은 어떤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보다도 아군 캐릭터의 유무가 정말로
중요하다. 광활한 맵, 적군 유닛들의 수에 비해 아군 유닛들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군이 되어주는 캐릭터는 부모편과 자식편
둘 다 24명씩이다. 특히 부모편의 캐릭터들은 자식편의 밑바탕이 되므로
대체 캐릭터 플레이를 노리는 사람이 아니라면 좀 신경써서 키워주길
바란다. 여기서는 각 캐릭터들의 간단한 프로필, 성장률에 대해서 조금
언급하고 넘어가겠다.
그란벨의 시알피 공국
출신으로 현 시알피 당주 바이론 경의 아들이며 부모편의 주인공. 여동생은
렌스터 왕국의 왕자비 에슬린. 정의감이 강하고 대쪽같은 성격이지만
융통성도 있으며 다정한 면도 지니고 있어, 리더로써 어울리는 인물.
처남 되는 렌스터 왕국의 큐안 왕자와, 노디온 왕국의 엘트샨 왕과는
사관 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이다.
시알피의 성기사단 그륜릿터의 일원.
알렉과 아단과는 친구 사이로, 그 중 알렉과는 좋은 라이벌 관계이다.
강직하며 성실한 성격이지만 조금 융통성이 부족한 면도 있다.
시알피의 성기사단 그륜릿터의 일원.
노잇쉬와 아단과는 친구 사이로, 그 중 노잇쉬와는 좋은 라이벌 관계이다.
시원시원하고 가벼운 성격이며 부드러운 면도 지니고 있다.
시알피의 성기사단 그륜릿터의 일원.
알렉, 노잇쉬와는 친구 사이. 알렉의 말에 의하면 '견고함', '강함',
'느림'의 3박자를 갖추고 있고 한다. 자신의 무뚝뚝한 성격, 그리고 인상
때문에 바보라고 취급받는 것에 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그란벨의 벨트마
공국 출신으로 전 벨트마 당주 빅토르의 차남. 여자 관계가 복잡했던
부친 탓에 배다른 장형(長兄) 알비스 이외에 여러 명의 배다른 형제들이
있었으나 부친의 사후, 새로운 당주가 된 알비스의 숙청(평소 아버지의 여자관계에 환멸을 느꼈던 알비스는 자신에게 상냥히 대해준 아젤 모자를 제외한 다른 모든 형제, 그 모친을 족보에서 삭제, 평민으로 강등한 뒤 벨트마에서 쫒아내 버렸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난향을 겪었지만 모두 물리치고 어린 나이에 당주로써의 절대적 자리매김을 하였음.)에 의해 현재는
아젤 혼자만 남았다. 모든 면에서 우수한 알비스를 존경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강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두려워하고 있다. 프리지
가의 틸튜, 도즐 가의 렉스와는 소꿉친구 사이로, 다정하고 인정 많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란벨의
도즐 공국 출신으로 현 도즐 당주 란고발트 경의 차남. 부친인 란고발트
경과 배다른 형인 다난과의 사이는 별로 좋지 않다. 부친을 영감이라고
부를 정도. 시원시원하고 대범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말버릇이 다소
거칠지만 알고 보면 상당히 다정한 남자이다.
트라키아 북반도의 렌스터 왕국 출신으로
현 칼프 왕의 장남. 아내는 시알피의 공녀였던 에슬린이며 그 사이에
딸인 알테나를 두고 있다.(760년 아들 리프 출생) 매형인 시글드와
노디온 왕국의 엘트샨 왕과는 사관 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정의감이 강하고 융통성을 갖춘 인물.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부하인
핀을 매우 아끼고 있다.
시알피의 공녀였으나 렌스터로
시집가 렌스터의 왕자비가 됨. 현 렌스터의 왕자 큐안의 아내로, 시집가기
전에는 요절한 어머니 대신 시알피의 살림을 책임져 왔으며 융그비의
에딘 공녀와는 소꿉친구 사이이다. 상냥한 성격이며 흔들리지 않는 의지
또한 갖추고 있다. 큐안과는 대단한 잉꼬 부부 사이로 항상 행동을 같이
한다.
렌스터 왕국의 창기사단 렌슬릿터의
견습 기사. 렌스터 유력가문 출신이지만 어릴 적에 양친을 잃고 렌스터
왕가에 들어와 견습 기사 수행 과정을 밟고 있다. 주군인 큐안에게 깊은
경외심을 갖고 있으며 정의감과 책임감을 갖춘 인물. 큐안에게 상당히
신임을 받고 있다.
그란벨
왕국 융그비 공국 출신. 융그비의 궁기사단 바이겔릿터의 일원. 공녀인
에딘을 내심 사모하고 있으며 강한 책임감을 갖추고 있는 인물이지만
조금 바보같은 일면도 있다.
이자크
왕국 출신으로 전 마나난 왕의 장녀이며 현 마리클 왕의 여동생. 이자크가
그란벨의 침공을 받자 오빠 마리클의 부탁을 받고 조카 샤난을 데리고
국외로 피신한다. 책임감이 강하고 의리가 있으며 남에게 지는 걸 싫어하는,
전형적인 이자크 사람. 조국을 침략한 그란벨을 증오하고 있다.
그란벨 왕국 융그비 공국 출신으로 현 융그비
당주 링 경의 차녀. 위로는 어렸을 때 해적의 습격으로 생이별한 쌍둥이
언니 브리깃드를, 아래로는 배다른 남동생 안드레이를 두고 있다. 상냥한
성격으로, 생이별한 언니 브리깃드를 위해 기사의 꿈을 접고 시스터가
되어 매일 기도를 드리고 있다.
벨던 왕국 출신의
도둑. 원래 도둑질을 하다 들켜 감옥에 갇히게 되었으나 쟈무카 왕자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된다. 쟈무카 왕자하고는 상당히 친한 사이로, 시원시원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다.
벨던 왕국 출신으로
현 바투 왕의 삼남. 원래 바투 왕의 손자였으나 장남이었던 아버지를
일찍 잃는 바람에 할아버지에게 양자로 들어오게 된다. 삼촌이자 의형인
간돌프, 킹보이스와는 정 반대인, 정의감이 강한 인물이다.
벨던 왕국
출신으로, 정령 숲에 사는 신비한 소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꺼려하는
듯 하다. 상냥하고 다정한 성격의 소유자. 사실 엄청난 비밀을 품고
있는 캐릭터이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여기에 적지 않겠다. 플레이어
본인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하나하나 알아가길 바란다.
에반스 성의 투기장에서
싸우는 수수께끼의 남자(2장). 오직 삶을 위해 싸워왔지만 거기에 허무를
느끼고 자신의 실력을 좀 더 큰 목적에 사용하기 위해 시글드 군에게
합류하게 된다. 책임감이 강하고 의리가 있는 남자이다. 이 남자의 정체는
부모편 마지막 장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밝혀진다.
악스트리아 제공
연합국 중 노디온 왕국 출신으로, 현 왕 엘트샨의 배다른 여동생이다.
사자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자신의 오빠를 존경하고 있어 그 결과 브라콘이
되었다. 다정다감한 성격이지만 조금 콧대가 높은 공주님.
시레지아 왕국 출신으로,
전 왕비 라나의 외아들. 시레지아의 정통한 왕위 계승자이지만 권력
다툼이 보기 싫은 나머지 나라를 뛰쳐나와 이곳 저곳을 유랑하는 음유
시인의 생활을 하고 있다. 낙천적이고 어떻게 보면 책임감이 없이 보이지만
사실 깊은 뜻을 품고 있는 인물.
레빈과 함께 떠돌아다니는 무희. 고아로,
어렸을 때부터 여기 저기 떠돌아다닌 끝에 무희가 되었다고 한다.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약간 어린애 같은 면이 있으며 실제로 그런
얘길 많이 듣는 것 같다.
출신 정보 없음.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용병으로 라케시스의 오빠인 엘트샨과는 친분이
있는 듯 하다. 의리 있고 성실한 성격을 가진 남자.
시레지아 왕국
출신으로, 천마 기사단의 일원. 시레지아 4천마기사의 대장격인 마냐라는
언니를 두고 있다. 나라를 뛰쳐나간 레빈 왕자를 찾으러 천마기사단을
이끌고 세계를 떠돌고 있는 순진하고 앳된 성격을 가진 아가씨.
그란벨 왕국 융그비
공국의 공녀. 현 당주 링 경의 장녀였으나 어렸을 때 해적에게 납치되었다.
이를 불쌍히 여긴 해적 두목에 의해 양육되어 지금은 어거스트리아 제공
연합국의 오거힐의 해적 두목을 맡고 있다. 어렸을 때의 기억은 없는
걸로 보인다.
그란벨 왕국
에다 공국 출신으로, 엣더의 현 당주. 아래로 어렸을 때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생이별한 여동생이 있다. 다정다감하고 냉철한 통찰력을 겸비한
인물. 그란벨의 현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그란벨 왕국 프리지 공국 출신으로,
현 당주 레프톨 경의 장녀. 위로는 오빠인 브룸을, 아래로는 여동생
에스냐를 두고 있다. 자유분방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벨트마의
아젤, 도즐의 렉스와는 소꿉 친구 사이이다. |